기후변화 자료 - 해양의 피해
1. 산성화

  • 해양생물의 대량멸종이 일어났던 5천 5백만 년 전보다 10배나 더 빠른 속도로 바다가 산성화되고 있다. (University of Bristol researchers, in Nature Geoscience, 2010)
  • 온실가스 배출을 멈추지 않으면, 연안해역 오염, 독성 해조류 및 해파리의 발생으로 인해 금세기 말에 해양 생물종의 대량멸종이 일어날 수도 있다. (Geological Society of London, 2010)
2. 죽음의 바다

  • 지구온난화로 산소가 고갈된 죽음의 바다가 수 천년 간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 (Shaffer et al. in Nature Geoscience, 2009) 기후변화, 그리고 축산시설에서 유출되는 폐기물로 인해 산소가 부족한 죽음의 바다들이 더 많이, 더 크게 만들어지고 있다. 주로 연안에 위치하는 죽음의 바다들이 1960년대 이래로 10년마다 두 배씩 늘어나 지금은 4백 개를 넘었다. (Science, 2008)
  • 독성 해조류의 증가는 그 한계점(tipping point)에 도달할 수 있다. 발틱해에서는 2010년 기록적인 여름 고온현상으로 독일 면적에 해당하는 엄청난 해조류 구역을 형성해 확산되었다.  전세계 육지의 물과 해수에서 동시에 독성 해조류 확산이 전례 없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3. 산호 탈색

  • 전문가들은 동남아시아와 인도양에서 2010년에 산호 탈색(백화현상)을 보고하고 있다. 이것은 비슷한 현상으로 인해 전세계 산호초의 16%가 사라졌던 1998년 이래 가장 심각한 상태이다. (Australian Research Council (ARC) Centre of Excellence for Coral Reef Studies)
4. 해수의 순환

  • 다음 세기 중에, 엄청난 양의 담수가 녹아 바닷물의 염분 농도를 바꾸기 때문에 대서양의 해류순환이 점점 느려져 정지되거나 거꾸로 흐를 수도 있다. 이 현상은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빙하기를 촉발할 수 있다.  (Woods Hole Oceanographic Institution, 2003)

5. 해양 온난화

  • 지난 50년 간 온실가스로 인해 발생한 열의 약 90%가 바다에 흡수되어 심해층까지 도달했다. 지금 심해로 흡수되는 열이 만일 대기 중에 그대로 머물게 된다면, 대기 온도가 10년마다 섭씨 3도씩 오르게 된다. 남극해는 심해층 온난화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그 현상이 확장되는데다 대륙빙하가 녹아 바다로 들어오기 때문에 전체적인 해수면 상승을 더 부추기고 있다. (미국 워싱턴 대학 해양학자 Sarah Purkey)
  • 대양의 수온이 어느 정도 이상 상승하면 해양의 지반 아래 결빙되어 있는 엄청난 양의 메탄이 방출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온난화 대참사로 이어진다. 메탄의 갑작스런 폭발적 방출은 15미터의 쓰나미를 유발할 수 있다. 현재의 속도라면, 해양의 온도가 2100년경까지 무려 섭씨 5.8도 상승하게 된다. (The Royal Geographical Society. Dr. Mark Maslin, Senior Reader in Geography at University College London and a senior researcher for the London Environmental Change Research Centre, 2005)
  • 해양 온도가 2007년 예측치보다 50% 더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6. 식물성 플랑크톤의 감소

  • 해양 온난화로 인해 1950년 이래로 식물성 플랑크톤이 40% 감소했다. 이것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해양 생태계를 지탱해 주는 없어서는 안될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전세계 산소의 절반을 생산하며,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준다. (Boyce et al. Nature, 2010년 7월)

7. 해수면 상승


  • 미국과학진흥회(AAAS) 회장인 존 홀드렌 박사는 금세기 말에는 해수면이 4미터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NASA 고다드우주연구소 소장인 제임스 핸슨 박사는 세기 말에 해수면이 5미터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2006, 2007)
  • 1미터의 해수면 상승으로도 1억 명 이상의 기후난민을 발생시키고, 런던, 카이로, 방콕, 베니스, 뉴욕, 상하이 같은 주요 도시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 해수면 상승으로 영향 받는 나라의 예:
    • 어울락(베트남): 2010년, 곡창지대인 메콩강 삼각주에서 강의 상류지역 60킬로미터가 염분을 머금은 짠 바닷물에 잠기는 전례 없는 현상이 일어나 10만 헥타르(1,000 km2)의 논이 피해를 입었다.
    • 태국:  바닷물이 25년 이내에 방콕의 지면 높이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GEodetic Earth Observation Technologies for Thailand: Environmental Change Detection and Investigation, 2010)
    • 이집트:  라시드 지역은 1989년 이래로 매년 58 미터 이상의 해안선이 사라지고 있다. (Omran Frihy of the Coastal Research Institute, 2010)
  • 해수면 상승으로 18개국 이상의 섬나라가 완전히 물에 잠겼으며, 수많은 다른 해안지역들도 계속 위협을 받고 있다. 40개국이 넘는 다른 섬나라들도 해수면 상승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
  •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선 2백 킬로미터 이내에 거주하는 세계인구의 절반이 위협을 받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1천 7백만 명이 주로 해안침식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등 해안 저지대 지역과 삼각주는 이미 피해를 보고 있다. 지하수원이 짠 바닷물로 오염된 지역으로는 이스라엘과 태국, 그리고 태평양, 인도양,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들, 그리고 양쯔강과 메콩강 등 세계의 주요 삼각주들 일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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