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2부
블라바츠키 여사 또는 H.P.B로 더 잘 알려진 헬레나 페트로브나 폰 한은 우크라이나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인 피터 폰 한은 독일 귀족의 후손이었고 어머니인 헬레나 안드레예브나 한은 러시아의 가장 오래된 귀족 가문 출신이자 저명한 소설가였습니다 어린 시절 그녀는 종종 비전을 보았고 천안과 다른 초자연적인 현상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몇 년 후,그녀는 유럽과 중동으로 건너가 여러 스승들과 수피교 성자들 밑에서 공부했습니다 런던 하이드 파크를 산책하던 중 그녀는 모랴라는 인도 스승을 만났고 후에 스승은 그녀에게 미국 뉴욕으로 갈 것을 지시했으며 그곳에서 그녀는 신지학회를 창설했습니다

l885년에 그녀는 『비경』을 쓰기 시작했고 마침내 3년 후인 l888년에 출판되었습니다 『비경』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책 중 하나로 많은 이들에 의해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신지학의 성서로 과거 시대 비경의 기초적인 교리를 약술한 밀교 전통의 원전으로 간주됩니다

그녀의 생애 동안 『우주 기원』과 『인류 발생』 두 권으로 발행된 『비경』은 우주의 기원과 진화 그리고 수백 만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인종의 뿌리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설명합니다

『비경』의 작가는 블라바츠키 여사지만 그녀는 종종 그녀에게 전해진 고대 지혜를 편집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작품의 진짜 저자는 그녀의 스승인 성자들 또는 각 시대의 비밀 지혜의 수호자들인 위대한 영혼들 이었습니다

오늘,스승과 제자 사이에서는 블라바츠키 여사가 집필한 『침묵의 목소리』와 『두 개의 길』의 발췌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친절한 여러분 스승과 제자 사이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 수요일 블라바츠키 여사의 『침묵의 목소리』와 『두 개의 길』2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TV 주목할 뉴스에 이어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가 방송되니 계속 시청해 주세요 신께서 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시길

관대한 여러분 스승과 제자 사이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 수요일 블라바츠키 여사의 『침묵의 목소리』와 『두 개의 길』3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TV 주목할 뉴스에 이어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가 방송되니 계속 시청해 주세요 여러분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풍요가 날마다 가득하기를

자비로운 여러분 스승과 제자 사이를 온화하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 TV 주목할 뉴스에 이어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가 방송되니 계속 시청해 주세요 신의 축복을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침묵의 소리
H. P. 블라바츠키 저

1장: 침묵의 소리

이 가르침들은 낮은 단계의 영능력인 『이디』의 위험을 모르는 자들을 위한 것이다 나다의 소리인『소리 없는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 자는 내면의 물질에 대한 마음의 강렬하고 완전한 집중인 다라나의 본질에 대해 배워야 한다

감각적인 물질에 대해 무관심해졌다면 환상을 불러 일으키는 생각의 제작자인 감각의 라자를 찾아야만 한다 마음이란 실제를 완벽히 죽이는 자이다 제자들은 그 살인자를 죽여야 한다 자신이 꿈에서 본 모든 형상을 깨우는 것처럼 자신의 형상이 비현실적으로 여겨지고 많은 소리들이 사라지게 되면 밖의 소리들을 모두 죽이는 내면의 소리가 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 때에만 그는 부정한 지역인 아사트의 세계에서 벗어나 진리인 사트의 세계로 들어갈 것이다

영혼이 볼 수 있기 전에 내면의 조화는 이미 성취되어 있어야 하며 육안은 모든 환영에 장님이 되야 한다 영혼이 듣기 전에 인간의 환영은 포효가 속삭임처럼 들릴 귀머거리가 되야 하며 울부짖는 코끼리의 울음소리가 황금 파리의 은빛 날개 짓 소리 같아야 한다 영혼이 이해하고 기억하기 전에 진흙 모델의 형상이 도자기 공의 마음과 먼저 결합되듯이 영혼은 침묵의 연설자와 먼저 결합돼야 한다 그 때에서야 영혼은 듣고 기억할 것이다 그 때에서야 침묵의 소리가 내면의 귀에 침묵의 소리를 말한다 네 영혼이 네 삶의 햇볕 속에 잠기어 미소 지을 때 네 영혼이 육신과 물질의 외피 안에서 노래할 때 네 영혼이 그 환영의 성 안에서 눈물 흘릴 때 네 영혼이 자신을 높은 자아인 스승에게 묶인 은줄을 끊으려 몸부림칠 때 그때는 알라 네 영혼이 땅의 것임을

네 싹트는 영혼이 세상의 혼돈에 귀를 기울일 때 네 영혼이 엄청난 환영의 포효하는 소리에 답할 때 고통의 뜨거운 눈물에 겁에 질렸을 때 비탄의 울부짖음에 귀가 멀어 네 영혼이 부끄러운 거북이 그 등 껍질 속으로 숨듯이 물러날 때 제자여 배워라 그 침묵하는『신』에 대해 네 영혼은 다만 무가치한 신전일뿐이니

점점 더 기울어지며 네 영혼이 자신의 안전한 곳에서 나와 보호의 신전에서 뛰어 나와 자신의 은줄을 길게 늘여 앞으로 뛰어 나갈 때 공간의 파장에 자신의 영상을 새기며 『이것이 나이다』라고 주장할 때 제자여 말하라 네 영혼이 환영의 거미줄에 갇혔노라고

제자여 이 지구는 슬픔의 전당으로 무서운 시험이 기다리는 곳이며 네 에고를 『위대한 이단자』라 불리는 환영에 붙들어 놓기 위한 함정이다 무지한 제자여 이 지구는 진리의 빛의 계곡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석양 빛으로 이끄는 비참한 입구일 뿐이다 그 빛은 어떤 바람도 끌 수 없고 심지나 연료 없이 타는 불인 것이다

위대한 법이 말하니 『전체 자아를 다 아는 자가 되려면 너는 먼저 자아에 대해 아는 자가 돼야 한다』 그 자아에 대한 지식을 알려면 비자아에게 자아를 넘겨주고 비존재에게 존재를 넘겨 줘야 한다 그럼 위대한 새의 날개에서 쉴 수 있을 것이다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영원에 걸쳐 옴인 그 날개 사이에서의 휴식은 달콤한 것이니

알고 싶다면 삶의 새에 걸터앉으라 살고 싶다면 네 삶을 포기하라 지친 순례자여 네 노고는 끝내라 3개의 전당 위대한 혼돈의 주인인 마라의 정복자여 너를3개 지역을 거쳐 4번째와 일곱세계로 이끌어 결국 영원한 휴식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그들의 이름을 배우려면 잘 듣고 기억하라 첫 번째 전당의 이름은 무지인 아비드야이다 여기는 네가 빛을 보며 그 안에서 살다가 죽는 곳이다 두 번째 전당의 이름은 배움의 전당이다 그 안에서 네 영혼은 인생의 꽃을 알게 되지만 모든 꽃 밑엔 뱀이 웅크리고 있다 세 번째 전당의 이름은 지혜로서 그 뒤에는 불멸의 전지의 원천인 악샤라의 해변 없는 물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네가 첫 번째 전당을 무사히 건넌다면 그 안에 타고 있는 욕망의 불을 삶의 태양빛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하라 네가 두 번째를 무사히 건넌다면 그 어지럽게 만드는 꽃 향기를 맡으려 멈추지 말라 업장의 굴레에서 벗어 나려면 네 구루를 그 환영의 땅에서 찾지 말라

지혜로운 이는 감각적 쾌락에 머물지 않는다 지혜로운 이는 환상적인 달콤한 말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 어떠한 그림자도 머물지 않고 영원히 진리의 빛이 빛나는 저 너머에 있는 지혜의 저택 안에서 그대에게 생명을 주는 그를 찾으라 그건 그 저택에 거하듯 너희 제자 안에 거하는 창조되지 않은 것 그대가 그것에 도달해 둘을 섞지 않으면 그대는 그대 자신으로 부터 환상의 어두운 옷을 벗겨야만 하리 감각의 소리를 누르고 빛과 그대 자신 사이에 어떤 감각의 이미지도 끼워 들지 못하게 하여 둘이 하나로 섞이게 하라 그대 자신의 무지를 깨달아 배움의 저택으로부터 도망쳐라 이 저택은 그것 자체의 불신의 아름다움으로 위험하나 그대를 시험키 위해 필요하다 조심하라 제자들이여 그대의 영혼이 환상의 빛에 눈부셔 그 빛을 떠나지 못하고 그 거짓 빛에 잡히지 않도록

이 빛은 거대한 유혹인 마야의 보석에서 나온 빛이라 그 유혹하는 감각은 마음을 현혹하고 부주의한 파멸을 낳게 하도다 나방은 그대의 램프의 현란한 불길에 유혹돼 끈적이는 기름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조롱하는 환영의 악마와 싸우는 데 실패하는 부주의한 영혼은 마야의 종으로 지구에 다시 태어나게 된다

영혼의 군대를 보라 어떻게 그들이 인간 삶의 폭풍우 치는 바다 위를 떠다니며 지치고 피 흘리며 부러진 날개를 굽이치는 파도 위에 떨어뜨리는가를 거센 바람에 떠 올려지고 질풍에 쫓기며 그들은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 첫 번째 거대한 회오리바람에 사라진다

만일 지혜의 저택을 통과한다면 그대는 축복의 골짜기에 이르게 될 것이며 그대를 나머지로부터 떼어 놓는 무서운 분리의 이교도에 맞서 빨리 그대 감각의 문을 닫을 것이다 그대, 천상의 존재여 마야의 바다에 빠져 대 우주로부터 자신을 분리되게 두지 말고 불타는 힘을 가슴 깊숙이 있는 마음의 방에 안거케 하며 세계의 어머니에게 머물게 하라 그런 다음 가슴으로부터 그 힘이 그대의 미간 사이인 6번째 중간 지역에 오르게 될지니 그것이 하나의 영혼의 숨이 될 때 모든 존재를 채우는 그것은 그대 스승의 목소리라 이럴 때만이 그대는 발자국이 물에 닿지 않는 파도 위 바람을 타고 가는 『하늘을 걷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다리에 그대의 발이 닿기 전에 그대가 들어야 하는 신비한 선율의 사다리는 7가지 형태의 그대 내면의 신의 음성이라

첫 번째 소리는 자신의 짝을 떠나는 나이팅게일의 달콤한 목소리와 같다 두 번째는 반짝이는 별들을 깨우는 디아니의 (명상의 신들) 심벌즈 소리와 같다 다음은 조개 껍질 안에서 나는 단순한 바다 소리며 그 다음은 비나(인도 타악기) 영창이다 다섯 번째 소리는 그대 귀에 날카롭게 울리는 대금 소리 같다 그 다음은 트럼펫 소리이고 마지막은 둔직하게 울리는 천둥 소리 같으며 일곱번째는 다른 모든 소리를 삼킨다 소리들은 죽고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여섯 소리가 죽고 스승의 발 아래 놓일 때 제자는 신에게 잠기게 되며 그 신이 되어 그 안에서 살게 된다

그 길로 들어서기 전 그대는 자신의 태음의 몸을 파괴하고 정신체를 씻으며 마음을 정화해야 한다 영생의 청정하며 맑고 수정 같은 물과 몬순의 비바람 치는 진흙탕 물과는 섞일 수가 없다 연꽃 봉우리 안의 여명의 첫 햇살에 반짝이는 하늘의 이슬이 땅에 떨어질 때 한 조각의 점토가 되나니 보라,지금 진주는 진창의 티로다

부정한 생각들이 그대를 제압하기 전에 그것들과 맞서 싸워라 그것들이 그대를 이용하듯 그것들을 이용하라 왜냐면 그대가 그것들을 다루지 않는다면 이들 생각들이 그대를 제압하고 죽일 것이기 때문임을 잘 알라 조심하라 제자들이여 비록 이것이 그것들의 그림자일지라도 그건 성장하고 그 힘과 크기가 증가할지니 그렇게 되면 어둠의 이것은 그대가 미처 불결한 괴물 앞에 있다는 것을 그대가 깨닫기도 전에 그대를 삼킬 것이다

이 『신비한 힘』이 그대를 신적인 존재로 만들기 전에 그대는 먼저 의지로 낮은 자아를 없앨 수 있는 능력을 얻어야 한다 물욕에 사로잡힌 자아와 영적인 자아는 결코 만날 수 없다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사라져야 하며 둘이 함께할 곳은 없다

그대의 신성한 영혼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성의 싹을 잘라 없애야 하고 감각의 벌레를 소멸시켜야 한다 그대 자신이 길 그 자체가 되기 전까지는 그 길을 여행할 수 없다 연꽃이 아침 햇빛을 마시기 위해 자신의 가슴을 드러내듯이 그대의 영혼이 모든 고통스런 울부짖음에 귀 기울이게 해야 한다 뜨겁게 흘러내리는 사람들의 고통의 눈물 방울들을 마음에 담아 간직하고 그 원인인 고통이 없어지기 전까진 눈물을 닦아선 안된다

오 자비로운 마음을 지닌 그대여 이 눈물이야말로 불멸의 자비의 들판을 비옥케하는 시냇물이니 보가이 나무 꽃보다 드물고 찾기 어려운 깊은 밤중에 피어나는 『붓다의 꽃』이 자라나는 곳이 바로 그런 땅이다 그 꽃은 윤회에서 자유롭게 하는 씨앗 그 꽃은 아라한을 투쟁과 욕망으로부터 단절시켜 존재의 들판으로 이끌고 침묵과 비존재의 땅에 있는 축복과 평화로 그대를 이끈다

욕망을 없애라 그 욕망이 다시는 되살아나지 못하도록 완전히 없애라 삶에 대한 애착 (죽음을 두려워하고 살고자 하는 마음)을 없애라 영원한 삶에 대한 갈망에서가 아니라 무상한 것을 영원으로 바꾸기 위해

아무것도 바라지 마라 업(응보)와 자연 불변의 법칙에 대해 고뇌하지 말라 오직 개인적이고 덧없으며 일시적이고 소멸해 갈 것들에 맞서 싸우라 대자연을 돕고 대자연과 함께 일하라 그러면 대자연은 그대를 피조물로 여겨 경의를 표할 것이다 자연은 그대 앞에 비밀의 방들의 문을 활짝 열어 젖히고 그대의 눈 앞에 순결하고 깨끗한 가슴속 깊이 숨겨진 보물을 드러낼 것이다 물질의 손에 더럽혀지지 않은 그녀는 자신의 보물을 영원히 눈 감지 않으며 어떤 것에 의해서도 가려질 수 없는 오직 신성한 영혼의 눈에만 보여주리라 그리고 첫 번째 문 두번째 세번째 문 그리고 일곱번째 문까지 이르는 길을 보여줄 것이다 그 목적지 너머엔 영혼의 눈만이 볼 수 있는 형용할 수 없는 거룩한 성령의 빛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도에 이르는 길은 오직 하나뿐이며 홀로 그 끝에 이르러야 침묵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지원자가 오르는 사다리는 괴로움과 고통의 단으로 이루어진 사다리이며 미덕의 소리에 의해서 고요해질 수 있다 하지만 제자여 만일 단 하나의 악이라도 아직 지니고 있다면 사다리는 무너져 그대를 내던져 버릴 것이다 사다리의 발은 그대의 죄악과 과오의 깊은 수렁 속에 있으므로 그대는 이 광활한 물질계의 심연을 건너기 전에 먼저 무욕의 바다에서 발을 씻어야 한다 더러운 흙이 묻은 발을 사다리의 가장 낮은 단에 올려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진흙 묻은 발로 사다리를 더럽히려는 자에겐 재앙 있으리니 부정하고 끈적이는 진흙이 마르면 그대의 발은 그 자리에 달라붙어 교활한 새 사냥꾼의 덫에 걸린 새처럼 그대는 영적인 진보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될 것이다 그대의 악들이 형체를 이뤄 끌어내릴 것이며 그 죄들은 해가 진 후 흐느껴 우는 재칼의 울음소리처럼 그대의 죄악들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것이고 생각들은 군대가 되어 그댈 노예로 만들리라

사랑하는 제자들이여 신성한 여행의 첫 발을 내딛기 전에 그대의 욕망을 없애고 죄악을 무력하게 하라 한 발을 들어 사다리의 단에 오르기 전에 그대의 죄악들을 목 졸라 영원히 침묵하게 하라 그대의 생각들을 침묵시켜 아직 만나진 못했지만 느끼고 있는 그대의 스승에게 온 정신을 집중시켜라 적에게서 안전하게 살아남으려면 모든 지각을 하나로 통일시켜야 한다 그대의 뇌 속 깊은 곳에 감춰진 바로 그 지각에 의해서만 그대의 스승에 이르는 가파른 길이 영혼의 희미한 눈 앞에 드러나리라 오 제자여 그대 앞에 놓여진 길은 멀고도 험하다 뒤에 남겨두고 온 과거에 대한 단 하나의 생각도 그대를 끌어내릴 것이며 그러면 처음부터 다시 올라가야만 할 것이다

과거 경험들에 대한 모든 기억을 없애고 뒤 돌아보지 않으면 길을 잃지 않으리라 욕망을 충족시키거나 싫증나게 하면 그 욕망을 없앨 수 있다는 말을 믿지 마라 이는 마라의 가증스런 유혹이기 때문이다 꽃의 심장을 파먹고 자라는 벌레처럼 욕망은 악을 먹음으로써 더 커지고 강해진다

장미는 기생충이 그 심장과 생명의 액을 다 빨아 마시기 전에 부모의 줄기에서 새싹을 다시 틔워야 한다 황금빛 나무는 폭풍우에 의해 줄기가 시들기 전에 보석같은 싹을 틔운다 제자는 첫 번째 소리를 듣기 전에 잃어버린 순수한 동심의 상태를 되찾아야만 한다

거룩한 유일한 스승으로부터 오는 빛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성령의 한줄기 황금빛은 태초부터 제자에게 퍼부어졌다 광선은 물질의 두텁고 어두운 구름을 뚫고 빛을 방사한다 이 빛줄기는 깊고 울창한 정글의 숲을 뚫고 대지를 비추는 햇살처럼 물질계의 곳곳을 밝게 비춘다 하지만 제자여 육체가 순종적이고 머리는 침착하며 영혼이 다이아몬드처럼 강하고 순수하지 않다면 그대가 첫 단계에서 아무리 열성적이라도 그 찬란한 빛은 그대 마음의 방에 닿지 못하며 햇살은 그대 마음을 따뜻하게 하지 못하고 신비스런 소리도 듣지 못하리라

그대가 듣지 못한다면 그대는 볼 수 없으리라 그대가 보지 못한다면 들을 수도 없으리라 듣고 보는 것 이것이 제2단계이다 제자가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입과 코를 막은 채로 보고 듣고 냄새 맡을 수 있을 때 네가지 감각이 합쳐져 내면의 감촉인 다섯 번째 감각으로 접어 들었을 때 그 때 비로소 그대는 네 번째 단계로 접어든 것이다

오 사념을 끊은 이여 다섯 번째 단계에선 이런 모든 감각이 되살아나지 못하도록 다시 한번 없애야 한다 외부의 모든 사물과 보이는 현상들로부터 마음을 거둬 들여라 내적 이미지를 거두라 신성한 영혼의 빛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도록 그대는 이제 여섯 번째 단계인 다라나(내면에 강하고 완전하게 집중함)에 들어섰다

그대가 일곱 번째 단계로 들어섰을 때 오 행복한 자여 더 이상 성 삼위를 인식하지 않게 되리니 그대 자신이 성 삼위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대와 정신은 하나되었으며 그대의 목표인 별은 머리 위에서 타오른다 형용할 수 없는 축복과 영광 속에 있는 삼위는 이제 마야의 세계에서 이름을 잊어버렸다 그들은 하나의 별이 타오르지만 사그라들지 않는 타오르는 불꽃인 우파디의 불이 되었다 성공을 거둔 요가 수행자여 이것이 바로 드야나 (지상에서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 전단계) 이며 이는 사마디 (명상을 통해 이르는 내적인 평안의 상태)의 올바른 전조이다 이제 그대는 진정한 자아 속에 용해되었으며 태초의 빛에서 뻗어 나온 자아와 하나되었다

사랑하는 제자여 그대의 개체성은 어디에 있는가? 그대는 어디 있는가? 그것은 불 속으로 사라진 불꽃 대양과 하나된 물방울 늘 존재해온 빛줄기와 합쳐져 영원히 찬란한 빛이 되었으니 사랑하는 제자여 그대는 행위자이며 바라보는 자 찬란한 빛을 발하는 발광체이며 소리 속에 있는 빛 빛 속에 있는 소리이다

그대는 다섯 가지 장애물을 잘 알고 있다 축복받은 이들이여 그대는 그것의 정복자 네 가지 진리의 전달자인 여섯 번째 스승이라 그 진리들을 비추는 빛은 이제 그대에게서 발산되며 제자였던 그대는 이제 스승이 되었다 그리고 이 네가지 진리는 이것이니: 첫 번째 진리인 모든 고통의 지식을 지났는가? 두 번째 진리인 무리들의 문 앞에서 마라들의 왕을 정복했는가? 세 번째 진리인 세 번째 문에서 죄를 소멸했는가? 네 번째 진리인 지혜에 이르는 길로 들어 섰는가?

자,이제는 모든 지식의 완성인 보리수 나무 아래서 평안한 휴식에 머물라 그대는 완전한 통찰의 경지인 삼매의 스승이기 때문이다 보라! 이제 그대는 빛이 되었다 소리가 되었다 그대 자신의 스승이자 그대의 신이 되었다 그대가 찾는 대상인 그대 자신이 되었다 결코 변하지 않고 죄에 영향받지 않으며 7가지 소리가 하나된 영원히 울려 퍼지는 『침묵의 소리』 그 자체가 되었다 난 당신과 하나입니다

제2장 두 종류의 길

오,연민으로 가득한 스승인 그대여 이제 그대는 남에게 길을 가리켜 줘야 한다 보라 활짝 열린 향기로운 법의 문을 알기 위해 허락을 기다리는 수많은 이들이 무지와 어둠 속에서 기다리고 있지 않는가

구도자들이 말하기를: 자비로 충만한 스승이시여 마음의 가르침을 보여주십시오 당신을 따르는 이들을 해탈의 길로 인도해 주시지 않으렵니까? 스승께서 말씀하셨다: 두 갈래의 길과 세가지 위대한 성취가 있으며 몸을 지식의 나무로 변화시키는 여섯 개의 미덕이 있다

누가 그 길로 다가서며 누가 먼저 그 길로 들어설 것인가? 하나이면서 두 개의 가르침인 비밀의 마음을 드러낸 진리를 누가 먼저 들을 것인가 지혜를 가르치는 이 위대한 법은 배움을 멀리할 때 고뇌를 드러낸다

아,슬프다 모든 인간은 참다운 본성(제8의식)을 지니고 있어서 위대한 영과 하나 되어야 하는데 참본성을 지니고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구나 보라,잔잔한 물결 위에 반사된 달처럼 참다운 본성 (제 8의식)은 작은 것과 큰 것들에 투영되어 미세한 원자들속에서도 반사되지만,모든 사람들의 마음엔 도달하지 못하고있구나 아,비존재와 존재에 대한 올바른 인식,진리를 배움으로써 얻는 헤아릴 수 없는 혜택 이 같은 선물을 극소수의 사람만이 누릴 수 있다니!

제자는 이렇게 묻는다 오 스승이시여 지혜에 이르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합니까? 완전함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길들을 찾아라 하지만 제자여 자신에게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먼저 마음을 깨끗이 하라 첫 발을 내딛기 전에 그대는 먼저 거짓으로부터 진실을 영원한 것에서 덧없는 것을 구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영혼의 지혜로 머리로 배운 모든 것을 분리해『눈』과 『가슴』의 가르침의 분별법을 배워야 한다

무지는 공기가 없는 꽉 막힌 그릇과 같고 그대 영혼은 그 안에 갇힌 새와 같다 지저귀지도 못하고 날개짓도 못하는새처럼 소리를 못내는가수처럼 무력하게 앉아 지쳐 죽어간다 그러나 무지하다 해도 길을 밝히고 인도할 영혼의 지혜가 없는 두뇌의 지식보단 낫다

지혜의 씨앗은 공기가 없는 곳에서는 자랄 수 없다 살면서 경험에서 수확을 얻으려면 마음은 넓고 깊으며 다이아몬드와 같은 영혼으로 이끌어야 한다 환상인 마야의 영역에서가 아니라 환영들을 넘어서서 하늘 높이 날아올라 환상이 주는 헛된 제안들을 믿지 말고 실재(영원하고 변치 않는 진리)를 찾아야 한다 마음은 거울과 같아 환상을 비추는 동안 먼지를 모으기때문이다 이 환상의 먼지를 쓸어내기 위해서는 영혼의 지혜라는 산들바람이 필요하다 초심자여 마음과 영혼을 융합시켜라 무지를 털어내고 환영 또한 버려라 이 세상의 속임수에서 얼굴을 돌려라 감각들을 믿지 마라 그것은 거짓된 것이다 다만 그대 감각들의 성스러운 장소인 그대의 육체 안에서 나를 넘어선『영원한 인간』을 찾으라 내면을 바라보고 그를 찾으면 그대는 부처가 되리라

오 헌신적인 구도자여 칭찬은 망상으로이끈다 몸은 참 자아가 아니니 참 자아는 육체 없이 그 자체로 존재하고 칭찬과 비난에 영향 받지 않는다 오 제자여 자기만족은 우뚝 솟은 탑 위에 올라가 있는 오만한 바보와 같으니 그는 자만에 가득 차 고독하게 올라갔지만 그 누구도 그를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 현명한 자는 옳지못한 배움을 물리치며 이는 선한 법에 의해 바람 속에 흩어진다 선한 법의 바퀴는 모두를 위해 굴러간다 『눈의 가르침』은 대중을,『가슴의 가르침』은 선택된 자를 위한 것이다 전자는 자랑스레 『보라 나는 안다』고 말하나 후자는 겸손하게 『난 이와 같이 들었다』고 나지막하게 고백한다

오 제자여 『훌륭한 거름망』이란 가슴의 가르침을 말한다 선한 법의 바퀴는 끊임없이 돌아간다 그 바퀴는 밤낮으로 곡식을 갈아 황금의 곡식 알맹이에서 가치없는 껍질들을 솎아내 제거해 버린다 업장(응보)의 손이 법의 바퀴를 움직이고 그 바퀴의 회전은 업에 얽매인 마음의 고동에 자국을 낸다 곡식가루는 참 지식이며 껍질은 그릇된 지식이다 그대가 신성한 지혜의 빵을 먹고자 한다면 영원의 깨끗한 물로 밀가루를 반죽해야 한다 하지만 만일 그대가 마야의 이슬인 껍질로 반죽한다면 그대는 죽음의 검은 비둘기를 위한 먹이인 태어남과 노쇠 슬픔의 새 밖에 만들지 못한다

아라한이(훌륭한 자) 되려면 모든 존재들을 향한 사랑을 멈춰야 한다고 들었다면 – 거짓말이라고 하여라 해탈을 얻기 위해서 네 어머니를 미워하고 네 아들을 무시하고 네 아버지를 부인하며 포기하길 꺼려하는 모든 사람과 짐승의 세대주라 불러야 한다고 들었다면 그들의 혀는 거짓되었다고 하여라 그리하여 불신자들인 티르티카들을 가르쳐라

죄악은 행위에서 지복은 완전한 무위에서 나온다고 들었다면 그들에게 틀렸다고 말하라 인간 행위의 비영구성; 죄와 잘못의 중단을 통한 마음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은 『디바 에고』 (환생하는 에고) 를 위한 것이 아니다 『열기의 교리』는 이와 같이 말한다 『눈』의 법은 외형과 실재하지 않는 것의 화신이다 『열기』의 법은 영구적이고 영원한 보리 (진리,신성한 지혜)의 화신이다

램프는 심지와 기름이 깨끗해야 밝게 탄다 그들을 닦아내려면 청소도구가 필요하다 불꽃은 청소과정을 느끼지 않는다 『나뭇가지들은 바람에 흔들리지만 몸통은 흔들림없다』 행위와 무위 모두 다 네게 깃들 수가 있다 네 몸은 동요하고 네 마음은 고요하고 네 영혼은 산의 호수처럼 맑다

『시간 순환』의 요기가 되고 싶은가? 그럼 오 제자여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오만한 은둔 속에서 어두운 숲속에 앉아있는 걸 믿지 말라 뿌리와 식물로 목숨을 부지하고 거대한 산맥의 눈으로 갈증을 달래는 삶을 믿지 말라 오,신자들이여 이것이 마지막 해탈의 목적지로 인도할 것이라 믿지 말라 뼈를 부러뜨리고 살점과 근육을 찢는 게 자신의 『침묵의 자아』와 합일된다고 생각지 말라 네 조잡한 형태의 죄악들이 정복됐을 때 네 그림자의 희생자여 자연과 인간의 섭리로 너의 의무를 마쳤다고 생각지 말라

축복받은 자들은 그걸 거부해 왔다 법의 사자, 자비의 주(부처)는 인간 고뇌의 진정한 원인을 감지하자 즉시 조용한 야생의 달콤하지만 이기적인 휴식을 단념하였다 아란야가(요기가 되려고 정글로 들어가서 숲 속에서 사는 은둔자)에서 나와 그는 인류의 스승이 되었다 줄라이(부처)가 열반에(가장 높은 천국)들은 후에 그는 산과 벌판에서 설법을 하였고 도시에서도 데바와 인간과 신들을 위해 설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