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한국어로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어울락(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한국어 말레이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입니다

다정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 하얀마음 백구』 뮤지컬은 대한민국의 진돗개 백구의 실화에 바탕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줄거리에서 어린소녀 소리는 사랑스러운 하얀 개를 발견해서 집으로 데려옵니다 개의 주인 뺑덕 아주머니는 자신의 개 흰둥이를 찾아 다니고 소리의 아버지는 그녀에게서 개를 사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직후 아이들의 자상한 아버지는 사고로 돌아가시게 됩니다 아이들은 사랑하는 개 백구와 계속 살고 싶어하지만 이윽고 어린 소리가 위중한 병에 걸립니다 소리에겐 시급하게 약이 필요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극단 예일에서 공연한 어린이 뮤지컬을 계속 시청하시겠습니다

결국 소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소리와 소리의 오빠 동이는 백구와 헤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뺑덕아주머니는 백구를 육지의 먼 도시에서 온 사람에게 팔았습니다 그 후 백구는 투견장의 참혹한 세계 속으로 던져집니다 그곳은 무자비한 유흥거리로 전락한 개들이 목숨을 내걸고 싸우는 곳이었습니다

바로 그 곳에서 백구는 어머니와 재회합니다

이게 정말 정말인가요

우리 엄마가 정말로 맞나요? 세월이 흘러 난 여기서 엄마를 만났네 행복했던 그 시절 그리워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만 난 다시 울지 않을래 언젠간 고향으로 다시 가야 하니까

마침내 백구는 싸움에서 상처를 입고 맙니다

백구야 괜찮은겨? 하지만 백구야 넌 여기 있으면 안된다 여긴 니가 있을 곳이 못뎌 어서 여길 빠져 나가야 헌다 넌 니 고향으로 꼭 돌아가야 헌단 말이여 엄만 이제 늙었다 엄만 이제 아무 쓸모가 없단 말이여 어서 서둘러라! 여기 있음 위험혀 어여 가 어여 가란 말이여 조심해서 잘 가란 말이여 백구야!

어서 가라,어서 가

난 갈 수 없어 나는 갈 수가 없어 나 혼자서 가지 않을래 차라리 여기 있을래 넌 기다리는 주인이 있지 않니 너의 주인이 달을 보며 저 달 보며 맹세했지 별을 보며 별을 보며 노래했지 행복했던 어린 시절 추억속에 아른거리지만 시간은 흘러 어느덧 거리의 푸른 잎새 낙엽 되어 구르고 바람도 쓸쓸히 털을 스쳐 지나가네 달을 보며 저 달 보며 맹세했지 별을 보며 별을 보며 노래했지 이제 나는 돌아갈래

뛰어라,뛰어라 뛰어 뛰어 어서 뛰어라

가는 길이 멀고 험해도 잘 가거라 백구야 비 오고 바람 불어 천둥번개가 친다 해도 하지만 돌아오면 안돼 넌 집에 가야 하니까

오빠,백구는 지금쯤 어떻게 지낼까?

잘 지내고 있을 꺼야 처음엔 내가 좀 버릇없게 굴긴 했지만 백구를 데려간 그사람 굉장히 부자래

정말? 그럼 맛있는 반찬도 많이 먹겠네 우와! 백구는 좋겠다

아마 귀도 쫑긋하고 다리도 늘씬해졌을거야

응,백구가 보고 싶다 오빠 귀도 쫑긋하고 다리도 늘씬하고 털도 복슬복슬하고

똑똑한데?

엄마 아이고 시방 저게 누구여 아이고 자들 소리하고 동이 아니여 아이고 아그들아 너거덜 뭐할라고 밖에 나왔다냐

안녕하세요,아줌마

그려,날도 추운데 왜 밖에 나와서 발발떠냐 으이구 또 백구를 기다리는겨?

백구는 올 거예요 우리 소리한테 꼭 돌아올 거예요 아줌마

뭐시여? 백구가 돌아와야?

그래요 아줌마 백구는 꼭 돌아올 거예요 그치,오빠

응 그래 소리야

으이구 으이구 짠한거 으이구 백구 고것이 팔려간 지가 언젠데 돌아와야? 아 그라고 여기는 천리길도 넘는당께

아이고 그랑께 추운데서 요로코롬 발발떨지 말고 언능들 집에 들어가라잉 감기들겄다

싫어요,우린 기다릴 거에요 백구를 기다릴 거란 말이에요

그려 맘대로 혀라 기다리든지 말든지 뭐 어차피 내하곤 상관도 없는 일이지 에이그 그려, 에그 워따 아이고 날씨도 추워부러

그래 소리야 아줌마 말씀대로 이제 들어가자 이러다 감기 들겠어

조금만 더 기다릴거야 오빠 내가 추우면 우리 백구도 춥잖아

그래 소리야 그럼 우리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정말?(그래) 백구가 보고 싶다

백구야 어디 있니 노란 가로등이 너를 보며 웃고 있잖아 천사님 우리들에게 돌 꿈을 려주려 하네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꿈을 돌려주려 하네 기나긴 아픔 끝에는 언제나 행복 있죠 예쁘고 아름다운걸 난 오늘 그 행복을 전해주려 하네 세상모든 사람들에게 힘을 전해주려 하네

오빠,백구는 꼭 돌아오겠지

그럼 꼭 돌아올 거야

춥다

소리야 추우니까 우리 들어가서 옷 좀 더 입고 오자

그래,오빠 오빠, 눈이 온다 와,하얀 눈이 백구의 털 같애

그래,소리야 어쩐지 오늘은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애

오빠 난 백구가 돌아오면 맛있는 된장국을 끓여줄거야

정말?

어, 오빠 우리 눈사람 만들까?

그래

우리 눈사람 진짜 크게 만들자 (그래) 오빠 오빠가 큰 거 만들어줘야 해

그렇담 어디 가서

소리야 짠

앗 차가워! 아 오빠 뭐야!

미안해 소리야! 오빠가 잘못했어

꼼짝 말고 서!

소리야

왜 그래?

저기 좀 봐 백구가 돌아오고 있어!

백구가?

진도대교를 건너오고 있어!

하하 정말!그것 봐 백구는 돌아온다고 했잖아

그래 소리야 백구가 돌아오고 있어!

백구야!

산 넘고 바다건너 눈보라 헤치며 다시 돌아왔네 가로등도 반가워 환하게 미소 짓고 날 보고 인사하네

집 찾아 천리길 아 아 사랑 찾아 천리길 평화로운 이곳에 돌아왔네 이곳에 아름다운 이곳에 다시 돌아왔네

다시 온다 했지 다시 돌아온다 했지 다시 온다 했지 언젠가 다시 온다 했지 저기 저 마을 바로 저기 저 곳이야 나 어릴 때 살던 고향집이 저기에 있어 오두막집 하얀 연기 모락모락 피어나고 소달구지 타고 가면 아이들이 따라가는 곳 이곳에 돌아왔네

아름다운 곳에 돌아왔네 고향집 돌아왔네 정겨운 고향집 돌아왔네 주인 찾아 천리길 사랑 찾아 천리길 아름다운 이곳에 다시 돌아왔네 (아름다운 이곳에) 평화로운 이곳에 돌아왔네 다시 돌아왔네

백구야!

돌아온 너를 보니 눈물이 나는구나 난 매일 너를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었지 우린 언젠가 다시 만날 것 같았어 백구야 근데 어떻게 돌아왔니

어매어매 아이고 시방 저것이 뭔 일이여 시상이 놀랠 일이여! 시상이 놀랠 일이랑께!

아줌마!

아이고 야야 동이야 아 백구 저것이 어떻게 돌아왔을까? 말도 할 줄 모르는 것이 어떻게 돌아왔을까잉

제가 그랬잖아요 백구는 우리 소리한테 꼭 돌아올 거라고요!

그려 나가 불찰이여 아,나가 불찰이랑게

이 세상 아이들아 우리 모두 다 서로 사랑하자 돌아온 백구처럼 우리 사랑해 서로 사랑해 사랑과 우정이 변하지 말고 사랑과 우정이 변하지 말고 영원히 사랑과 우정을

백구야!

오늘날 백구가 살던 마을은 백구의 이름을 따서 백구마을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기념비와 동상으로 만들어졌고 한국 국민의 마음 속에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이 뮤지컬을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도록 허락해 주신 재능 넘치는 극단 예일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이어 주목할 뉴스 뒤 지혜의 말씀이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방영됩니다 시청자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건강과 사랑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예루살렘의 성지 세 곳의 순례를 떠나 봅시다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성 앤 교회 세례 요한 교회 성모 마리아의 묘

성 앤 교회에서 기도하는 것이 매우 기쁩니다 전통에 따르면 이 곳이 성모 마리아의 탄생지 이기 때문이죠 그러니 우리와 이 성지를 방문하는 모두에게 매우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7월11일 우리 주변의 세계를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시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