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손되지 않은 영혼』 온세상 보다 위대하고 (세상이 그에게 존속되기에) 가장 작은 것들의 미세함보다 작고 최후의 마지막이라 모든 삶에 텅빈 가슴으로 앉아라 욕망과 두려움을 밀쳐놓은 사람은 감각을 통달하고 영혼이 고요하다 진리의 밝은 빛을 보라 영원하고,안전하며 장엄한,그 영혼』- 죽음의 비밀 (출처: 카타 우파니샤드)

어리석은 사회를 떠나는 자는 현자로 나아간다 자아는 만물에 숨겨져 있으니 밖으로 빛나지 않으나 미묘한 관찰자들은 분명하고 예리한 통찰력으로 이를 본다 인내는 힘을 주나 탐욕의 욕망은 패망으로 이끈다 가난한 자를 부자로 만드는 세가지는 타인에게 정중하고 배려하며,의심을 피하는 것이다

신뢰가 깨지면 불운이 찾아오고 신뢰가 죽으면 복수가 태어나며 배반이 나타나면 온 축복이 달아난다 세상과 만물은 원인에 따라 존재하니 굴대의 핀에 의해 굴러가는 수레 바퀴처럼 존재들은 원인에 묶여 있다 살아있는 영혼은 여자도 남자도 중성도 아니다 어떤 몸을 취하든 연결되었을 뿐이다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길 원하고 자아의 탄생을 알고자 하는 사람은 이 교리를 지킨 이를 존경하여야 한다

줄을 쳐 위로 올라가는 거미는 허공을 얻고 옴을 알고 위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는 사람 또한 독립을 얻는다 희생의 바퀴는 바퀴 통을 위한 사랑과 바퀴 쇠를 위한 조치와 바퀴살의 형제애라 인간은 욕구로 이루어졌으니 바라면 될 것이라 나쁜 생각을 하면 행동도 그러하리니 어떤 행동을 하든 그대로 거두리라 돌이 풀이 된다 풀이 짐승이고 짐승이 사람이고 사람이 영혼이라 영혼은 신이다

지구상에는 혹은 하늘 혹은 바다에는 아무 결점이 없고 악마의 행동이 행하는 자를 곤란하게 할 산의 갈라진 틈도 없다 누구든지 정화되지 않고 성인인 체 하면 실로 브라마를 비롯한 온 세상의 도둑 모든 사람 중에 가장 낮은 사람이라 나(부처)와 함께하지만 계명을 따르지 않으며 살아가는 사람은 만가지 계율인들 무슨 이득이 되겠는가? 고통을 주면 고통을 받을 것이고 악의를 보이면 악의를 받으리니 욕을 하면 욕을 먹고 화를 내면 내게 돌아온다

『나를 학대하고 매도하고 때리고 우울하게 했다』라는 마음을 품고 분개하면,평화가 깃들지 않는다 다채로운 색이나 향기가 없는 아름다운 꽃처럼 좋은 말이나 행하지 않아 결실이 없는 말은 그와 같다 너의 마음이 망상의 오점을 넘어 지나가면 여태 들어온 혹은 듣게 될 모든 것에 무관심해질 것이다 현자는 자연의 질서를 수호하며 비밀스런 탁월한 방식을 맡는다

모든 걸 잃으면 지혜를 얻나니 잃으면 얻는다 악한 마음을 비우고 선한 마음을 채워라 위대한 일은 위대한 힘이 아니라 인내가 필요하다 잠은 기억 영역의 탄생일 뿐 탄생은 과거의 의무 속의 잠이라

잊지 않고 용서하는 것은 그 행동이 다시 나타날 때마다 그를 비난하는 것이다 선택권에 따라 모든 이가 자신 안에 불멸의 힘과 평형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 무지개의 한 색깔만 보는 사람은 나머지에 대해선 장님이다 전체 호에 산란된 빛 속에 살면 전부를 알게 되리니

믿는 자가 옴을 발음하는 순간 마다, 영혼에 간직된 신성한 잠재력에 충성을 재개한다 사람들은 악마를 말하고 보았다 모든 나쁜 마음에 있으니 더 높은 자아는 모든 것이 있고 밝게 빛나는 브라만의 더 높은 집을 안다 행복 추구 그 자체를 열망하지 않는 현자는 또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5월

짐작하기도 지쳤으니 어서 끝내야만 한다 이제 두 배로 무장했다 죽음과 삶 맹독과 해독제가 모두 내 앞에 있도다 잠시 나는 최후를 생각하지만 이건 또한 내가 결코 죽지 않음을 시사하나니 존재 안에 내재하는 영혼이 빼내든 단도를 보고 미소 지으며 그것을 거부한다 별들이 사라져 가고 태양이 희미해지고 자연은 점점 쇠진하나 그대는 불멸의 젊음으로 번창할지니 천재지변과 재앙과 온 지구가 혼잡한 속에서도 홀로 다치지 않으리 -애디슨

영원한 영혼은 모든 곳에 존재하니 삼라만상을 아우른다 자신의 배고픔을 달래기 전에 굶주린 자를 먹이는 자는 스스로에 영원한 양식을 예비하나니 연약한 형제를 위하여 음식을 포기하는 자가 바로 신이다 인류가 스스로를 희생하여 바치는 제물이 되어야 하며 연료는 그 자체가 말이다,연기,숨 입김,빛,혀 석탄 눈 섬광 귀 영겁의 세월 속에선 매 순간이 모두 소중하니 변치 않는 영원함 속에선 모든 것이 동등하며 더 우월한 것이 없다

선한 맹세를 어기느니 차라리 활활 타오르는 쇠 덩어리를 먹는 게 더 낫다 선량한 자가 선행을 베풀어도 그것들이 무르익지 않으면 힘든 날들을 겪지만 무르익으면 드디어 행복한 날들을 맞이하나니 스스로 악을 만들고 스스로 고통을 가하며 스스로가 악을 없애고 자신만이 자신을 정화할 수 있다 순수함과 불순함은 자신에 달려 있으니 누가 정화해 줄수 없다

자신만이 오로지 자신의 군주이도다 자신을 정복한 자는 진정한 주인을 만나니 이는 소수만이 해낸다 전투에서 백 만명을 물리친 자와 자신을 정복한 자가 있으니 이 둘 중에 자신을 정복한 자가 더 위대하도다 위대한 자는 어떠한가?그는 강하게 인내한다 고통을 참고 견디며 청렴하게 사는 자야 말로 진정한 자이다 그대가 악행을 해왔거나 한 적이 있다면 그대는 어디론가 피할 수는 있지만 스스로의 고통에서 자유로워질 순 없다

부로 가는 길이 있고 최상의 낙원인 니르바나로 가는 또 다른 길이 있다 악행은 갑자기 나오는 게 아니니 그것은 어리석음을 태우는 재 속에서 연기를 내는 불꽃 같다 악행이 칼처럼 바로 사람을 죽이진 않지만 악을 행한 자의 옆을 따라다니며 다음 생에도 꼭 붙어 환생한다 비방하는 자는 역풍이 부는 와중에, 다른 이에게 쓰레기를 던지는 자와 같으니 그 쓰레기는 곧 던진 자에게 되돌아 온다

덕 있는 사람은 해를 입지 않으나 그 고통은 그것을 안겨준 적에게 고스란히 되돌아 간다 『내가 곧 그이다』 라고 말하는 자가 있다면 그가 어찌 물질 몸을 갈망하는 바람이나 욕망이 있겠는가? 모든 베다서에 나와있는 말로 모든 것의 속죄를 의미하고 독실한 제자로 살아가는 자가 갈망하는 말이 있어 그대에게 알려주니 그것은 바로 옴이다 꿈에 본 사람을 후에 알아보니 마음에 완전히 집중하는 자는 진아를 알아차린다

불완전할지라도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다른 이의 의무를 잘 이행하는 것보다 낫다 진아는 몸 안에 있지만 실체가 없고 변하는 것들 가운데서 변하지 않으며 위대하고 모든 곳에 있으니 이를 아는 자는 결코 상심하지 않는다 덕의 길은 오만과 자만을 포기하는 데에 있으니 부정하게 다른 사람을 모욕한 자는 모두가 박수를 보내도 후회하게 될 것이고 해를 입은 자는 전세계가 그를 비난할지라도 유감스러울 일이 없다 야생짐승의 굴에 던져지는 것보다 진리가 있는 이 세상에 직면할 때에 더 용기가 생기는 도다

진정한 자비로움은 복수를 넘어서는 것에 있다 진정한 인내는 실망과 좌절을 견디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은 힘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대비해야 하니,선량하고 위대한 자들을 괴롭게 만드는 그 생각들을 오히려 위로 삼을 수 있게 하라 부유하지만 인류를 돕지 않는 자의 인생은 분명히 언젠가 마른 잎처럼 변한다 밤이 지나면 낮이 오듯이 불행은 기쁨을 암시하는 분신이니 업(응보)가 양손으로 많은 것을 베푸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