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

내 말을 경청하라 내 백성이여, 내게 귀를 기울이라!
하늘을 향해 시선을 들어올리고 아래의 땅도 살펴보아라:
하늘은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고 대지는 한 벌의 옷처럼 낡아질 것이니,
그곳에 거주하는 자들 또한 죽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내 왕국은 영원히 존재하며 나의 법은 폐지되지 않으리라
그날 지옥은 저절로 확장되면서 한없이 입을 벌릴 것이며
사악한 자들의 영광과 교만과 영화는 그 안으로 떨어질 것이다

비열한 자는 아래로 끌려갈 것이며 권력가는 비천해질 것이다
화염이 그루터기를 집어삼키고 불꽃이 왕겨를 태워버리듯이
그들의 뿌리는 부패할 것이며 꽃봉오리는 먼지처럼 허공에 날릴 것이다
그들이 천상의 신성한 법을 저버리고 빛의 자녀들의 말을 멸시했기 때문이라
그 날, 땅 위를 바라보는 자는 오직 어둠과 슬픔만 보게 될 것이며 하늘의 빛은 꺼질 것이다

지도자들은 사람들을 잘못 인도할 것이며 그들에 의해 인도되는 자들은 파멸할 것이다
그들 모두가 위선자이며 악행을 일삼고 어리석은 말만 하기 때문이니라
사악함은 불처럼 타버린다:
그것은 찔레와 가시를 집어삼킬 것이고
숲의 덤불을 불태울 것이며 연기처럼 솟아오를 것이다
법이 격노하여 땅에 어둠이 내릴지니 인간이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
그들은 불씨를 지피는 기름처럼 될 것이니라
그 누구도 형제를 살릴 수 없다
신성한 법을 지키지 않은 이들과 교만의 왕관에 불행이 내리리라!

세속의 일을 추구하고 그른 일을 행하며 스스로 타락하는 자와 잘못된 시야를 갖고 판단이 흐려진 자에게 불행이 있으리라
그들은 반역자이며 사기꾼들이고 주님의 법을 듣지 않을 자들이기 때문이니라
보는 자들에게 보지 말라 하고 예언가들이 우리에게 진실이 아닌 미화된 말과 거짓을 예언하게 한다
올바르지 못한 법령을 내리고 그들이 규정한 죄목을 새기는 자에게 불행이 따르리라
한 명의 인간이 설 자리조차 없어질 때까지 모든 집을 차지하고 소유지를 점점 늘리는 자에게 불행이 있으리

천사들과 교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포도주의 독기가 그들을 태워버릴때까지
독한 술을 밤까지 마시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는 자들에게 불행이 따르리라!
악을 선이라, 선을 악이라,어둠을 빛이라 빛을 어둠이라 하는 자들은 불행이 있으리
어려운 이에게 재판을 마다하고 가난한 이의 권리를 빼앗고 과부를 착취하고 아비 없는 이를 강탈하는 자들에게 불행이 따르리라!
법의 판결에 의해 주님의 손이 가지를 칠 날이 올 것이기 때문이니라
지위가 높은 자들은 아래로 떨어질 것이며 오만한 자는 겸손해질 것이라
심판의 날이 가까우니 울부짖어라!
전능하신 분이 파괴를 명하실 것이라

그러므로 모든 손은 무기력할 것이고 모든 인간의 심장은 녹아내릴 것이니
그들은 겁에 질려 비통과 슬픔에 휩싸일 것이다
산고를 겪는 여인처럼 고통에 시달릴 것이며
서로에게 놀랄 것이고 그들의 얼굴은 불길에 휩싸일 것이다
격노하고 진노하신 주님께서 이 땅을 황폐시키기 위해서 무자비하게 오시는 그날을 보아라
그곳의 죄인들을 파괴하실 것이니라
그날 주님은 높은 지위의 무리들과 이 땅 위의 왕들을 벌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죄수들을 구덩이에 모아 놓은 것처럼 서로 함께 모여서 감옥에 갇힐 것이다
주님께선 나타나신 후 내려오셔서 지구의 높은 장소들에 발걸음을 하시리라
산들이 그의 발 밑에서 녹아 내릴 것이고,
골짜기들은 불길이 지나간 밀랍처럼, 가파른 땅에서 물이 흐르는 것처럼 갈라질 것이다
달은 사라질 것이고 해는 어두워질 것이며 천국의 별들과 성좌들은 빛을 잃을 것이다
해는 어둠에 휩싸이고 달은 빛나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서 하늘을 흔드시니 대지는 제자리를 잃을 것이다
율법이 진노하는 날에는,
주가 진노하시는 날에는,

화려한 도시들이 황폐화되고 야생동물들이 그 곳을 점령할 것이다
꼴은 다 말라 죽고 잔디는 시들고 지상에 모든 식물들이 사라질 것이다
그 날에는 강대했던 도시들이 버려진 한낱 나뭇가지처럼 될 것이며
, 우박이 쏟아지며 폭풍우가 거짓을 다 쓸어버리고,
진노한 빗물들이 사악한 자가 숨어 있는 곳을 뒤덮을 것이다
그 날에는 달빛이 햇빛 같고 햇빛은 일곱 배가 더 강렬해질 것이다
보아라, 진노할 만큼 진노한 신의 율법의 심판이 점점 다가오니 그 결과가 가히 무겁다:

땅은 완전히 비게 되고 파괴될 것이니,
이는 인류의 자손들이 신의 율법을 외면했기 때문이다
혼란에 빠진 도시는 훼파되고 집마다 닫히어 들어가는 자가 없을 것이다
거리에는 울부짖음과 비탄이 가득하다
모든 즐거움과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다
그렇게 될 것이니, 두려운 소리에서 도망치는 자는 함정에 빠지겠고 함정 속에서 올라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위에 있는 문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진동하기 때문이다
땅이 완전히 깨어지고 완전히 갈라지고 완전히 흔들린다
그러면 달이 혼란에 빠지고 태양이 부끄러워하며 땅이 술에 취한 자같이 이리저리 비틀비틀하다가 무너져 다시는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

모든 천상의 왕들이 해산을 선언하고 소용돌이처럼 흔들릴 것이다
천상의 모든 왕들이 무너질 것이다
포도나무에서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무화과나무에서 떨어지는 무화과처럼 바닷물이 없어지고 강이 황폐화되며 말라버릴 것이다
물줄기는 변하여 역청이 되고 그 티끌은 유황이 되고 그 땅은 불 붙는 역청이 될 것이다
내내 꺼지지 않고 연기가 끊임없이 떠올라 그리로 지날 자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가마우지와 알락해오라기가 그 땅을 차지하며 올빼미와 까마귀가 거기 거할 것이다

그들은 그 곳에 혼란의 줄과 공허의 추를 베풀어서 국가를 이으려 하여 고귀한 자들을 그 왕국으로 부르지만, 하지만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 궁궐에는 가시나무가 나며 그 요새에는 쐐기풀과 검은딸기나무가 자라서 용의 거주지와 올빼미의 궁궐이 될 것이다
평화의 대사가 비통하게 눈물 흘리고 도로들도 황폐화될 것이다
숲이 사라지고 비옥한 밭과 나무들도 거의 다 사라져서 남아있는 그 수가 아이라도 능히 계산할 수 있을 것이다
보라 그날이 오리니 지상에 있는 모든 것들과, 그대의 조상들이 쌓아둔 것이 모두 남을 것이 없으리니,
이는 그대가 하늘의 아버지와 지구의 어머니를 잊고 신성한 율법을 어겼기 때문이다

오 그대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산이 그대의 앞에서 진동하기를 그대의 손이 율법의 권능을 내보이기로 했을 때 그대는 분노로 강림하였다
산이 그대의 앞에서 진동하고 불이 섶을 살랐다
우리가 범죄하므로 그대가 진노하였다
우리는 능히 안정치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늘 더러운 것을 솟쳐 내는 더러운 바다와 같다 우리는 허영을 믿고 거짓말을 한다

우리는 우리의 길 앞에 놓여 있는 악과 황량함과 파괴를 향해 나아가고
소경같이 담을 더듬으며 낮에도 밤인 때와 똑같이 비틀거린다
우리는 죽은 자같이 황량하게 산다
그러나 천상의 아버지여,당신은 우리 아버지이시다
우리는 진흙이고 그대는 토기장이시니 그가 우리를 지으셨다
그대의 거룩한 도시들은 황무지가, 그대의 숲은 손상되고 지구는 황량하다
우리의 조상들이 그대에게 찬송했던 신성하고 아름다운 집은 불로 다 소진되었다
우리 아버지 에녹의 고대의 가르침조차 먼지와 재 속에서 짓밟혔다
내가 땅을 보니,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들을 우러른즉 거기엔 빛이 없었다
나는 산을 보았고 그것들은 흔들리더니 이내 모든 언덕들이 가볍게 옮겨졌다
오 나는 보았노라 그곳엔 사람도 천국의 모든 새들도 없었다
오 나는 보았노라 비옥한 땅은 황야가 되었고 그곳에 있는 모든 도시는 파괴되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온 대지가 황량해 질 것이다
아직 나는 완전한 종말을 만들지않으리라
보아라 율법의 손은 짧아지지 않아 그것을 구할 수 없다
무거운 율법의 귀도 마찬가지로 들을 수 없다
나는 사막의 밖에서 씨앗을 가져 올 것이며 그 씨앗은 형제애의 정원에 심어질 것이다
그것은 번성하여 빛의 자녀들이 불모지를 키 큰 풀과 열매를 맺는 나무들로 뒤 덮으리라
그리고 그들이 버려진 옛 땅을 건설하리라
그들이 폐허가 된 도시와 몇 세대에 걸친 황폐함을 바로 잡을 것이다
그들은 단절을 회복 시키는 자들,거주하기 위한 길을 복구하는 자들로 불리리라

그들은 주님의 손에 놓인 영광의 왕관이 될 것이며 율법의 손 안의 왕관이 될 것이다
황야와 고독의 땅은 그들로 인해 기쁨에 빛나며 사막은 매우 기뻐하며 장미꽃으로 피어나리라
사막은 풍요롭게 피어날 것이며 기쁨과 노래로 즐거워 할 것이다
장님의 눈이 떠지고 귀머거리의 귀가 들릴 것이다
절름발이가 수사슴처럼 뛰어 다닐 것이며 벙어리의 혀가 노래를 할 것이다
황야에는 물이 뚫고 나오고 사막에는 시내가 흐를 것이다
바짝 마른 땅은 물이 고이며 목마른 땅에는 물이 솟아 날 것이다
그리고 그곳엔 길이 있을 것이며 그것은 율법의 길이라 불릴 것이다
부정한 자는 그 길을 지나갈 수 없지만 생명의 나무가 서있는 숨겨진 장소를 향한 영원의 강을 건너려 하는 빛의 자녀들을 위해 존재할 것이다

인간의 자녀들은 지상으로 돌아갔다가 노래와 영원한 환희가 머리 위로 내리는 무한한 정원으로 올 것이다
그들은 환희와 기쁨을 누릴 것이며 슬픔과 한숨은 달아날 것이다
이것은 심판의 날들에 실현될 것이다
주님의 집의 산은 산들의 정상에 자리잡을 것이며 언덕 위로 솟아 오를 것이다
그리고 지상의 모든 인간의 자손들은 그곳으로 흘러오리라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가서 말하리라
오라 그대들이여 그리고 주님의 산으로 성스러운 율법의 교회로 올라가자 성스러운 천사들이 천상의 아버지와 지상의 어머니의 길을 가르치고 우리는 정의로운 길을 걸을 것이다

형제애의 정원 밖으로 율법과 주님의 말씀이 빛의 자녀들로부터 퍼져나갈 것이다
그리고 주님은 민족들을 심판하고 많은 사람들을 질책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그들의 칼을 두들겨 쟁기로 만들고 그들의 창을 낫으로 만들 것이다
민족은 민족에게 칼을 들지 않고 더 이상 그들은 전쟁을 배우지 않을 것이다
황야에서 큰 소리로 외치는 형제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그대들은 율법의 길을 준비하라!
사막에 우리의 신을 위한 길을 곧게 하라!
모든 계곡들이 솟아 오를 것이며 모든 산과 언덕은 낮아질 것이다
구부러진 것은 곧아지고 거친 땅은 평지가 될 것이다
그리고 천상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릴 것이다:
바로 내가 율법이고 나 외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 날이 오기 전에는 내가 바로 그였다
내 손에서 데려 갈 수 있는 것은 없다
오 빛의 자녀들이여! 나에게 귀 기울여라 내가 그 이다 내가 시작이고 끝이다
나의 손은 지상의 토대에 놓였고 나의 오른손은 천국에 걸쳐있다
오 빛의 자녀들이여! 나에게 귀 기울여라 정의를 아는 그대들, 마음이 곧 나의 율법인 나의 자녀들은 기쁨과 어울리고 평화로 인도될 것이다
산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하기 시작 할 것이며 들판의 모든 나무들은 손뼉을 칠 것이다
오 빛의 자녀들이여! 일어나서 비추어라
나의 빛이 그대 위로 내릴 때 그대는 새로운 땅에 떠오를 율법의 영광을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