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이너 박사: 사람들이
그들의 삶에서
무엇을 하고 싶다거나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문제는 별개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문제는
제 생각에
다음 같은 윤리적
사안과는 별개입니다.
우리에게 그럴
권리가 있을까요?
동물을 먹을
권리가 있나요?
그 부분에 대해
판단컨대
분명합니다. 우린
그럴 권리가 없습니다.
사회자: 현명한 시청자 여러분,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미국 버크넬 대학
존 하워드 해리스
철학 교수이자 저자인,
게리 스타이너
박사와의 인터뷰
2부를 보내드립니다.
그는 자신을
윤리적 비건인이라
부르는데 이는
동물은 지각적 존재로
우리는 동물에게
윤리적 의무가 있다는
믿음으로 비건 채식을
한다는 뜻입니다.
사회자: 그는『데카르트
윤리적 사상가』,
『인간 중심주의와
그 불만』등
다수의 책을
저술했으며
가장 최근 작품으로
『동물과 도덕
공동체: 정신적 생활
윤리적 지위와
연대감』이 있습니다.
스타이너 박사가
동물과 사람과의
관계를 논할 때
윤리적이란 단어를
쓰는 이유를 말합니다.
스타이너 박사: 이 단어를 쓰는 이유는
다른 많은 단어에
없는 영향력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때로
사람들은 생각하죠.
고의로 동물을
학대하면 안 되지만
그렇다고 그런
윤리적인 의무가
있는 건 아니라고요.
그러나 전 윤리적
의무의 개념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윤리적인 의무가
있다는 건 마치
우리가 부술 수 없는
벽돌 담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동물에게
윤리적 의무가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면
동물들은 일종의
갑옷을 입게 됩니다.
우리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거지요.
스타이너 박사: 동물에 대한
윤리적 의무란 건
바로 그런 겁니다.
이는 우리가
인정해야 할
매우 강력한
우리의 책무입니다.
동물과 인간이
도덕적으로 정말
동등하다는 걸 안다면
우린 사람에게
행하는 것처럼
동물에게도 해를
끼치거나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 되고
그들을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회자: 그는 사람과 똑같이
동물도 깊은 감정과
큰 사랑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스타이너 박사: 핀다르는 업둥이예요.
2년 전에 얻었죠.
전 다른 고양이를
구하지 않았어요.
오랫동안 키우던
두 마리의 고양이를
아주 사랑했고
친밀한 유대감을
친밀한 유대감을
느꼈으니까요.
그 유대는 많은
사람들이 자녀들과
느끼는 것과 비슷해요.
두 고양이들은
저와 오랫동안
함께 살았는데
얼마 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자
이 고양이가 이렇게
제게 맡겨지게된 거죠.
스타이너 박사: 그래서 길렀는데
건강을 되찾자
훌륭한 성격이
나타났어요.
정말로 온화하고
훌륭한 존재예요.
저희 사이엔
사랑의 유대가 있어요.
저에 대한 핀다르의
사랑의 느낌을
확실히 알 수 있어요.
이런 사랑의 감정은
이런 사랑의 감정은
두세 살 된 어린
아이가 부모에게
가지는 감정과
같을 거예요.
비록 아이들이
사랑의 감정이 뭔지
생각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사랑을 할 수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요.
핀다르의 감정도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많은 동물에겐
애정과 관심을
표현하는 갖가지
몸짓이 있는데
서로에게 또
사람에게 표현한다고
생각해요.
사회자: 많은 사람들의
동물과의 관계엔
슬픈 모순에
존재합니다.
박사는 이 모순에
대한 그의 생각을
말해 주었습니다.
스타이너 박사: 사람들의 삶에
이러한 모순이
있다는 건 매우
불편한 현실입니다.
미국에서 반려동물
산업은 수십억 달러
규모입니다.
반려동물을 가진
사람들은 가족처럼
그들을 사랑하고
반려동물에게
좋지 않은 일들이
생기면 속상해 하고
경제적 여건만 되면
많은 돈을
반려동물에게 씁니다.
장난감과 최고의
사료를 사는데 쓰고
최선을 다해
사랑과 관심을 쏟지요.
스타이너 박사: 그렇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바로 그 사람들이
또는 그들 대다수가
동물들을 짓밟는
투견이나 닭싸움에
도박을 하고
끔찍한 실험을
동물들이 당하게
한다는 사실은
어이가 없습니다.
사회자: 잠시 후에 게리
스타이너 박사에게
비건 채식에 대한
인류의 윤리적인
의무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TV에
채널 고정해 주세요.
스타이너 박사: 동물이 인간에게
이용당하지 않도록
동물의 권리에 관한
명확한 원칙을 세울
방법을 찾아야 하고
동물에게 폭력이나
해를 가하는 것이
잘못됐음을 말해주는
명확한 법과 윤리적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사회자: 다시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
계속해서 미국
버크넬 대학의
존 하워드 해리스
철학교수이자 저자로
윤리적 이유로
비건 채식 생활방식을
선택한
게리 스타이너
박사와의 인터뷰를
보내드립니다.
인지 부조화는
심리학 용어로
자신이 믿는 것과
실제 행동간의
불일치에서 유래되는
갈등을 말합니다.
스타이너 박사는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애정을 쏟는 사람들을
예로 들었는데
그들은 다른 동물을
그저 음식이나
실험대상 또는
여흥의 수단으로
생각할 때
부조화를 겪습니다.
스타이너 박사: 그들은 식육생산의
현실을 못 본 체
무시하는 쪽을
선택합니다.
거기엔
일종의 인지 부조화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들은 실제로
벌어지는 일을
자신이 인식하는 걸
용납하지 않지요.
또한 아주 오랫동안
육식을 해 왔으니까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났어요.
『송아지가 어떻게
사육되는지
닭과 돼지가 어떻게
사육되는지 들었는데
끔찍했어요.
더 이상 알고
싶지 않아요.』
이런 모순과 긴장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꺼이 사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행동상의
불일치에 대해
진정으로 돌아보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성찰은 감정을
변화시킬 단계까지
이르러야 하는데
접시 위에 놓인
음식이 본질적으로
자신과 똑같다는
사실을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 음식을 먹는 게
다르게 느껴질 겁니다.
그제야 비로소
사람들은 이 모순을
올바로 인식하고 그걸
해결하려 할 겁니다.
사회자: 우리가 동물들에게
이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윤리적 의무는
무엇일까요?
스타이너 박사: 우리에겐
동물들에 대한
의무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의무는
비건 채식 생활을
하는 것이지요.
공장식 축산과
동물 실험 같은
동물들에게
끔찍한 해를 입히는
모든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스타이너 박사: 다시 말해서
동물들에게 해를
주지 않고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의무입니다.
그 의무를 이해하는
가장 명확한 방법은
비건을 하고 비건을
유지하는 겁니다.
스타이너 박사: 비건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회자: 2009년 12월 1일,
발효된 <리스본 조약>
제 13조에서
유럽연합은
모든 동물은 지각이
있는 존재라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스타이너 박사께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 규정에 있어
정부의 역할이 무언지
여쭤 봤습니다.
스타이너 박사: 미국 럿거스 대학의
프랑소네 교수는
만약 재산으로서의
동물의 법적지위를
법률로 폐지할 수
있다면 그건
정부나 사법부
입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수세기 동안
영미법 전통에서
동물은
인간이 소유하는
재산으로 규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인 마음대로
모든 지 할 수 있지요.
자신의 소유물은
파괴할 수 있으니까요.
그건 현명한
처사가 아니지만
그런 행위를
막을 수 있는
법이 없습니다.
스타이너 박사: 그건 인간의
소비를 위해 동물을
길러 죽일 수 있고
팔거나 이용할 수 있고
실험용으로 쓸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법적인 인간처럼
동물을 비소유물로
법적으로 규정한다면
사람들이
동물을 죽이고
실험용으로
이용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근본적으로 동물도
인간과 같이
윤리적으로
배려될 것입니다.
인간에게
할 수 없는 일은
동물에게도 허용되지
않을 겁니다.
정부나 입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재산으로서의
동물의 법적 지위를
폐지하는 겁니다.
사회자: 스타이너 박사는 만일
우리가 진실로
지구를 염려한다면
우리 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사려 깊고
양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동물과 생태계에
폭력을 가하는 모든
우리의 행동에 대해
우린 아주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언제든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먹을 때
그것이 결과적으로
수로나 습지를
오염시키는 것인지
어떤 피해를 주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 출발점은
지각 있는 생명체인
동물들의 삶과
우리의 관계입니다.
모두가 할 수 있는
첫 번째의 일은
비건이 되는 겁니다.
엄격한 비건이 되세요.
스타이너 박사: 비건채식과
환경보호로
지구를 살리세요.
사회자: 비건 채식인이자
동물에 대한
인류의 윤리적 의무를
널리 알려
수많은 소중한 동물의
생명을 구하려
노력하는
게리 스타이너
박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조화롭고 평화롭게
사는 날이 속히
오길 바랍니다.
스타이너 박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을 방문하세요.
www.FacStaff.Bucknell.edu/GSteiner
스타이너 박사의 책은
아마존에서 판매됩니다.
Amazon.com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
시청에 감사합니다.
이어서
‘주목할 뉴스’에 이어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이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방영됩니다.
매일 기쁨과 사랑으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슈타이너 박사 :
인간과 동물 간의 차이점보다 유사점을 더 알게 되면 양자의 경계선이 더욱 모호해지고 경계선을 긋기가 어려워집니다 인간과 동물 간의 차이점은 전혀 뚜렷하지 않죠
진행자 :
안녕하세요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 오늘은 미국 버크넬 대학의 존 하워드 해리스 철학교수이며 저자로 동물도 인간과 유사한 도덕적 기준을 누려야 한다고 강력히 믿는 게리 슈타이너 박사를 만나봅니다
그는『데카르트 윤리적 사상가』 『인간중심주의와 그 불만』등 다수의 책을 저술했으며 가장 최근 작품으로 『동물과 도덕 공동체: 정신적 생활 도덕적 지위와 연대감』이 있습니다
슈타이너 박사는 자신을『윤리적 비건인』이라 하는데 이제 이 용어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슈타이너 박사 :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을 생각해서 하고
어떤 사람은 환경을 생각해서 하고 어떤 사람은 인간이 동물에 대해 특별한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서 채식을 합니다
윤리적 비건인은 동물을 먹지 않고 동물을 쓰지 않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엄격한 비건이냐에 따라 가죽과 비단, 모직을 입을 지 않을 지를 결정합니다
이건 물론 생산이나 성분에 동물이 관련되는 의약품과 화장품 같은 다른 종류의 제품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죠
그러므로 윤리적 비건인이 되는 건 동물에 대한 특별한 직접적 의무로 동물을 친절과 아힘사 비폭력 정신으로 대하는 것을 인식하는 겁니다
진행자 :
슈타이너 박사는 수년간의 개선 과정을 거치며 점진적으로 윤리적 비건인이 되었습니다
슈타이너 박사 :
긴 삶의 과정을 거쳐 윤리적 비건인이 됐어요 어린 시절엔 단순히 동물을 사랑하고 동물과 유대감을 갖는 것에서 시작했죠 나이가 들어 청소년이 되고 20대가 되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것과 동물을 먹고 동물을 입는 것 간의 모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어느 날 육식을 그만뒀어요 다시는 먹지 않았죠 먼저 채식인이 됐어요
그런데 여전히 계란과 유제품 등에 대해 생각했고 그런 물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이 특정한 방식으로 동물을 보고 쓰도록 요구하는 사실에 대해 생각했지요
전 더 이상 그런 일에 가담할 수 없다고 결심했어요
그 때 모든 동물성 제품을 먹는 것을 중단했죠 그리고 몇 년에 걸쳐 전 만약 제가 동물성 제품을 먹지 않는다면 동물성을 입고 인간의 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동물을 물건으로 대하는 것들을 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최근엔 화장품과 약 같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죠
진행자 :
얼마 후 슈타이너 박사는 단순히 윤리적 비건 생활방식은 충분치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는 버크넬 대학의 학생들에게 동물에 대한 사회의 관점과 세상에 대한 동물의
관점을 생각해보도록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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