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유명한 채식인에서는 흥미로운 패션 세계로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고 특히 동물성 제품을 배제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는데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자비로운 패션 또는 비건 친환경 패션으로 알려진 최신 경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패션은 언제나 변화에 민감합니다 단순히 외관적인 면에서만 아니라 재질과 실루엣 기능면에서도 그렇고 현재는 제조과정도 이에 포함됩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움과 지위를 나타내고 현재 문화를 반영하며 자기 표현의 방법으로 패션을 이용합니다 우리는 기존의 상품들에 비교해 동등하거나 더 나은 품질과 스타일의 의류를 만드는 새로운 세대의 비건 친환경 디자이너들을 환영합니다

비건 악세서리 디자이너 몇 명을 살펴보겠습니다 매트 앤 냇의 창립자인 인더 베디는 비건 패션의 초창기 선구자 중 한 명입니다 매트 앤 냇은 멋있는 가방과 소품들을 1995부터 만들어 왔는데,캐나다에 있는 그의 회사는 늘어나는 채식인 고객들과 예쁘고 잘 만들어진 가방을 좋아하는 전 세계의 수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비건 퀸 가방의 이블리나 쿨리코프스키 여사도 있습니다 현존하는 이 귀족은 화려한 옷차림으로 의식적인 생활 양식을 증진한다고 믿습니다 그녀의 우아한 가방은 미국에서 비가죽 소재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호화로운 제품도 자비로운 방식으로 제작 가능함을 보여 줍니다

코트는 양모로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을 깨 버린 보우트 코투어의 (고급 양장점) 창립자이자 다자이너 리엔 메이리 힐가트는 어릴 때부터 비건채식 운동가이자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그녀의 가치를 손상하지 않는 훌륭한 옷을 제공하기 위해 보우트 코투어는 오로지 비건 소재로만 멋진 코트를 만듭니다

일류 비건 신발 회사 중 하나는 2001년에 비욘드 스킨을 설립한 영국의 나탈리 딘에 의해 시작됐습니다 윤리적으로 만들어진 여성용 비건 구두는 정장에 어울리며 시간의 시험을 견뎌 내어,다른 비건 패션 선구자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또 다른 디자이너로는 올센 하우스의 엘리자베스 올센입니다 뉴욕의 토미 힐피거에서 퇴사한 후 올센씨는 세련되고 독창적인 비건 신발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완전한 비건 제품이 그녀의 신조입니다

칭하이 무상사께선 자비롭게도 매력적이고 화려하며 편안한 옷들과 우리를 더 고귀하고 더 자비로운 삶의 방식으로 고양시켜 주는 제품들을 만드셨습니다 1995년에 대중들의 요청으로 칭하이 무상사의 작품들이 런던과 파리 밀라노와 뉴욕 같은 세계의 패션 중심지에 소개되었습니다 인터뷰에서 세계 최초 비건채식 라디오 쇼 진행자인 밥 린덴씨는 칭하이 무상사께 그녀의 최근 디자인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난 비건채식을 해요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구합시다』 정말 멋진 메시지예요 당신의 모든 의류에 새긴 거군요

네,그래요 새 디자인이에요 막 나온 것이죠 우리는 이브닝 드레스와 평상복 청바지,티셔츠 남성용 의류 모자와 구두 핸드백 등 모든 곳에 『난 비건채식인이며 환경을 보호해요 지구를 구합시다』 『비건채식을 하고 환경을 보호합시다』 이런 문구를 새깁니다

애완견 옷에도 새겨요 『난 비건채식인이며 환경을 보호해요 지구를 구합시다』 (애완견 옷에도요!) 네,그래요

당신을 정말 사랑해요 당신의 옷들도 좋아요

오늘 방송에서 조명할 디자이너는 카일리아 풋웨어의 낸시 동입니다 샌프란시스코 LA와 파리 밀라노의 큰 패션 회사에서 디자인 한 경험으로 낸시 동은 유럽에서 수작업으로 고급스런 여성용 친환경 신발을 만들어 자비에 대한 신념을 표했습니다 그녀의 제품은 나탈리 포트만 같은 유명 인사들에 의해 애용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구두를 디자인하면서 당신은 좀 더 친환경적인 제품을 디자인하였는데 이런 디자인이 유행되기 전부터 선보인 것 같은데요

저는 BCBG와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구두 디자이너였어요 2000년도에 저는 채식인이 됐고 그 당시에는 벨트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저는 가죽 저장실에서 견본을 만들 소재를 찾고 있었는데 거기서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동물들의 고뇌에 찬 비명을 들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들었다는 게 아니라 제 영혼속 깊은 곳에서 들었다는 겁니다 그들의 울부짖음과 외침을 듣고 저는 가죽을 가지고 계속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에 우연의 일치로 저는 비건 신발을 만드는 회사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찰몬 슈즈에서도 일을 했기 때문에 시장을 개척하는데 충분한 경험이 있었어요 친환경 신발과 비건 신발 사이엔 차이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체인점이나 도매상들이 비가죽 구두를 팔았으나 그들은 재빨리 통합하여 대규모 공장에서 구두를 만들었는데 여기서는 공정거래 문제나 사용되는 재료에 대해 주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정 거래를 통한 친환경 소재와 비건 소재를 결합해 아름답고 멋진 신발을 만들려고 했는데 그땐 어려운 일이었죠 그런 걸 실제로 구할 수 없었으니까요 패션 시장에서 저는 화려하고 멋스러운 하이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 구두를 팔았습니다 저는 세계를 돌며 혁신적인 소재를 찾아 다녔습니다 예를 들어,가을에 생분해성 구두 밑창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러그솔이라 불리는 이 밑창은 30일 이상 묻어두면 열이나 어떤 조건에서 분해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신고 있을 때는 그렇게 되지 않지요

이런 구두를 디자인하고 실제로 생산하기까지 어떤 과정들을 거칩니까?

열두 달 전에 생각이 떠올라서 소재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때때로 영감을 주는 소재를 찾기도 했지요 그 다음 모은 소재들로 디자인을 합니다 (그렇군요) 그리고 스케치한 걸 견본으로 만들어요 모든 걸 직접 하죠 첫 번째 견본에 맞춰서 디자인을 변경하고 수정합니다

예를 들어 이 신발은 전에는 훨씬 아래로 파였지만 걸을 때마다 벌어지고 조여져서 수정해야만 했습니다 (맞습니다) 이걸 올리고 내려 보세요 모든 신발에 있어 각도와 비율의 미묘한 변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이 패션과 신발의 차이점입니다 맞지 않는 재킷을 입는다고 반드시 하루를 망치는 건 아니지만 맞지 않는 구두를 신는다면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일 겁니다 그래서 아름다움과 맞음새가 결합되어야 하지요 (맞습니다)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것이지요

메시지 전해 드린 후 돌아와서 낸시 동의 화려한 비건 친환경 신발을 살펴 볼게요

유명한 채식인입니다 친환경 디자이너 낸시 동이 비건 패션계를 소개해 드립니다

2000년도에 채식인이 되었다고 하셨는데요 일상 생활에서 동물성 제품을 금하게 된 어떤 계기나 점진적인 과정이 있었나요?

저는 언제나 패션 산업계에서 밀라노와 뉴욕 LA에서 일했었고 그것을 저의 삶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마음속에서 깊은 공허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 보다 더 중요한 삶이 있다고 생각해 영적 여정을 시작했지요 그리하여 자비를 실천하는 채식인이 됐지만 이는 저의 직업과 직접적인 충돌을 일으켰어요 가죽을 사용하는 구두 디자이너였으니까요 그건 명백했어요 그래서 그 장애로부터 해결책을 찾으려 했습니다 친환경 소재와 비건 소재를 결합하는 일은 더 나은 구두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중요한 여정이었습니다

유용성의 관점에서 보면 비건 소재 신발은 더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2년 사이에요

네,저는 그 점이 정말 기쁩니다 가죽을 쓰는 것은 자연환경에도 좋지 않으며 또한 전 지구적으로 볼 때 동물 사육이 지구온난화 원인의 18%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부산물을 사용하는 것은 가축 산업을 부추기는 것입니다 또한 그 제품을 얻기 위해 누군가 고통을 겪은 그 부산물을 여러분이 입고 있다는 겁니다 자장의 측면에서도 좋은 게 아닙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는 미래의 새로운 방식은 플라스틱 병 같은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플라스틱 병의 사용을 그만둘 순 없지만 그것을 사용한 후에 뭔가 다른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갑피를 만들 수 있죠 (물론입니다) 올해 플라스틱 병으로 이걸 만들 겁니다 (멋집니다)

피두챠라고 부르는 이 독특한 모델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피두챠는 이탈리아어로 신뢰를 뜻합니다 이건 매우 부드러운 초미세 합성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스웨이드 같지만 그보다 더 가볍고 색이 바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 이 특별한 회사에서 같은 소재지만 100% 재활용된 플라스틱 병만으로 만든 소재를 개발할 것입니다 (멋지군요) 이 모델은 신성하다는 뜻의 디비니타라 부릅니다 원래는 발리우드 밋 버겐스탁으로 할 생각이었어요 왜냐하면 이 직물은 인도에서 생산된 낡은 사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낡은 사리를 사온 것입니다 그건 결국 발에 걸치는 용도로 됐죠 그들은 스카프처럼 발목에 둘렀습니다 아주 우아하면서 정말 편합니다

멋지면서 아주 가볍기도 하네요

네,아주 가벼워요 (깃털처럼 느껴져요) 가장 무거운 부분은 사리 부분입니다 (리본이 신발보다 더 무거워요) 발 침대라고 부르는 밑창은 코르크 조각과 천연 고무와 주트 섬유로 만듭니다 코르크는 나무껍질에서 얻지만 나무에 해를 주진 않아요,사실 저절로 떨어지므로 자연적이고 지속가능한 재료죠

카일리아 제품들은 이탈리아에서 펩페라는 장인이 수공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공정 거래로 얻어지는 셈이죠 저는 가서 그의 가족들과 함께 구두를 만들고 점심을 먹습니다 정말로 그건 하나의 가업이지요 제품을 사려는 소비자들은 제품의 아름다움만을 볼 것이 아니라 그 이면의 여러 가치들 또한 따져 봐야 합니다 공정 거래나 친환경 소재의 사용 거래의 투명성 등등을 봐야 해요 이러한 것이 미래의 방식이 될 겁니다

결국에는 무언가를 사기 위해 항상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친환경 제품을 지원하거나 구입해서 이런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도니의 전체적인 구상이며 이는 친환경 제품을 공급해 수익을 창출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입니다 도니는 저와 제가 살고 있는 볼로냐의 또 다른 채식인 디자이너인 카를로타 피오르니가 내놓은 계획입니다 저희는 동물과 어린이들과 환경을 도울 뭔가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함께 발레리나 스타일의 신발을 만들어 냈죠,현재 온라인상에서 팔아요 www.Do-Ni.com 수익은 100% 비영리단체에 기부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방식이죠

자비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있어 창조적이고 뛰어난 감각을 발휘하는 칭하이 무상사와 낸시 동,그리고 모든 비건인 디자이너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곧이어 수프림 마스터 TV 스승과 제자 사이가 방송됩니다 사랑과 빛,웃음이 늘 여러분의 삶을 장식하길..

우리가 자비로운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면 서로를 자비로 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겁니다 그건 생태계 전체죠 구두를 만드는 전체 과정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