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사이
 
소크라테스:젊은이의 본보기 - 1/2부 (그리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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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젊은이의 역활 모델 에 관한 소크라테스 담론』은 그리스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아랍어 이탈리아어 어울락어(베트남어) 불가리아어 중국어 체코슬로바키어 영어 불어 독어 힌디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한국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펀자브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 입니다

고대 그리스는 그리스 역사 속에서 언어,교육체계 철학,정치 예술과 과학을 통해 서구 문명화의 기초를 제공해 준 영향력있는 시기였습니다 기원전 469년경 소크라테스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났지요 많은 이들은 그를 서구 철학의 아버지라 여기며 어떤 이들은 그가 통찰력있는 교사이자 깨달은 스승이라 합니다

그와 그의 인생 철학에 관한 대부분 정보는 그의 사후에 제자인 플라톤과 크세노폰에 의해 쓰여졌습니다 이들 제자들은 여러 권의 책에 그들 스승에 대해 썼는데 그 책에서 소크라테스는 주인공으로 그려졌죠 이 책들로부터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우린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지상에서의 개개인의 주요 목적은 진리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가족들,직업 사회적 책임에 주의를 집중하고 있으나 사실 그들 영혼의 안녕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고 확언했습니다 모든 생명에 대한 자비심으로 소크라테스는 동물성 없는 채식을 따르고 장려했습니다

오늘은 크세노폰의 책 『젊은이의 역활 모델 에 관한 소크라테스 담론』 이란 제목의 그의 철학을 보내드립니다

수프림 마스터 TV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 목요일 『젊은이의 역활 모델 에 관한 소크라테스 담론』 2부도 시청해 주세요 곧이어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방송됩니다 천국의 은총으로 여러분의 삶이 빛과 사랑으로 가득하길

수프림 마스터 TV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이어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방송됩니다 행복과 평화 조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놀라운 것은 어떤 이는 소크라테스가 젊은이를 타락의 길로 이끈다고 믿는 것이다 사람들 중 가장 건전하며 순결한 열정과 절제를 둘 다 지지했으며 어떠한 불편이나 풍파,노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적게 가짐을 원하며 비록 거의 가진 것이 없었으나 늘 풍족했던 그가 어찌 불경과 불공평 탐닉과 불순,사치를 가르칠수 있었겠는가? 그는 많은 이를 사악한 길에서 교화시키고 미덕을 향한 사랑으로 그들을 고양시켰고 소외된 자들에게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불어 넣어 주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사람에게도 선하게 되는 것을 가르치겠다 약속하지 않았지만 대중을 상대로 한 덕을 가르치는 일로 사람들이 그를 본 받아 선하게 되는 희망을 마음속에 품도록 했다

그는 자기 몸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몸을 소홀히 하는 자를 찬양하지도 않았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그는 과식을 한 후 심한 운동을 하는 관례를 탓했지만 만족할 때 까지 음식을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걸 지지했는데 사람들은 그 방법이 마음을 쉬게 하고 기분을 전환하고 건강에 더 좋다고 믿게 되었다 그는 값비싼 옷을 입지 않았으며 그의 옷차림은 자신의 생활 방식 전부를 대변했다 어떤 이도 그와의 대화에서 탐욕스러워지지 않았으며 그는 그들을 부도덕함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그는 상담을 원하는 이들에게서 사례금을 받지 않았으며 그것이 고귀하고 관대한 마음을 발견하는 길이라 말했다 사례금을 받는 것은 영혼을 저버리고 자신의 인격을 파는 일로 가르침을 받는 이에게 돈을 내야 한다는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그는 미덕을 가르치는 이가 어째서 돈을 요구해야 하는지 궁금해 했는데 그는 좋은 친구를 얻는 것이 가장 위대한 얻음이라고 믿거나 미덕에 관해 큰 이로움을 얻었다고 해서 그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고 믿지 않았다 어떤 것도 결코 과시하지 않았던 소크라테스와는 달리 그의 가르침을 듣고 이로움을 얻은 이들은 그를 영원히 사랑했으며 다른 이들도 사랑할 수 있었다 그러니 그가 젊은이를 타락시킨다고 말하는 자는 덕을 배우는 것도 동시에 타락이라 말해야 하리라

소크라테스를 비방하는 자는 그가 나라의 법에 어긋나는 것을 가르쳤다고 말하는데, 다수에 의해 선출되는 치안 판사는 우둔하다고 확언하기 때문이다 만일 조종사나 음악가, 건축가가 잘못한다면 이는 정부가 저지르는 중대한 잘못에 비해선 적기 때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런 논쟁은 의식 없이 젊은이가 법을 경멸하게 만들며 더 무모하고 폭력적으로 만든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사려 분별을 배우며 좋은 충고와 조언을 시민들에게 줄 수 있다고 믿어지는 이가 폭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드문 일로, 폭력은 미움과 위험으로 가득하며, 반대로 설득으로 이기는 것은 사랑과 안전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강요하면 그는 우리가 잘못했다고 생각해 우리를 향해 남몰래 증오를 품는다 그러나 우리가 성심으로 설득한 이는 우리가 그들에게 친절하다고 믿어 계속 친구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므로 사려 분별을 배우는 이들이 폭력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세력을 가졌으나 그것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거칠고 고집 센 사람들이 그런 것이다 강제로 뭔가를 하려 할 때는 그를 도와 줄 많은 친구를 가져야만 한다 그와 반대로 설득으로 일을 이루는 자는 자신 외에 그 누구도 필요치 않으며 피를 흘리는 대상도 되지 않는데 그 누가 부드러움으로 우정과 호의를 얻은 후에 그것을 누리지 않고 오히려 살인을 택하겠는가?

소크라테스를 비방하는 자는 또 소크라테스와 가장 가까운 친구인 크리티아스와 알시비아데스가 아주 나쁜 사람이며 나라에 해를 끼쳤다고 소크라테스의 학설을 더욱 반박했다 크리티아스가 30명의 폭군 중에서 가장 탐욕스럽고 잔인하며 알시비아데스는 나라 역사상 가장 방탕하고 거만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로서는 그들을 정당화할 생각은 없으며 오직 그들이 소크라테스와 무슨 이유로 교제했나를 연관지을 뿐이다 그들은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어떤 대가든 치루며 자신들을 알리려는 큰 야망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소크라테스가 풍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족하고 살았으며 그의 논증이 너무나 설득력이 있어 모든 사람이 그에게 끌릴 정도로 자신의 열정을 완전히 지배했다고 들었다 이에 비추어 그리고 앞서 언급한 기질을 볼 때 그들이 소크라테스와 알고 지내길 원한 건 그들이 그의 삶의 방식과 그의 절제를 좋아했거나 또는 그와 대화함으로써 이치에 맞게 생각할 수 있고 정사를 잘 돌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만일 신이 그들에게 늘 소크라테스와 같은 삶을 살거나 아니면 즉각적인 죽음 중 하나를 선택케 한다면 그들은 즉각적인 죽음을 택하리라 이는 그들의 행동으로 쉽게 알 수 있는데 그들이 자신들의 동지들 보다 더 능력 있다고 생각하자마자 그들은 내가 언급한 목적을 위해 소크라테스를 저버리고 목적의 성취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선하게 살도록 가르치기 전까지는 국가를 다스리는 법을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고 반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나는 할 말이 없지만 가르치는 이들은 대개 두 가지 일을 한다고 보는데 그것은 말과 행동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르치는 것이다 이 두가지 방법 모두 소크라테스만큼 잘 가르친 이는 없는데 그의 전 생애가 물들지 않는 고결함의 본보기였으며 미덕과 인간의 의무에 대해 강연했고 청중들은 그를 존경했다 크리티아스와 알시비아데스가 그를 자주 방문한 것을 보면 난 그들이 선하게 살았음을 잘 안다 그를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그의 말이 그들의 삶에 유익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철학을 공부하는 많은 이들이 한번 습득된 기질은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고결한 사람은 언제나 고결하고 한번 선하고 절도 있었던 사람은 나중에라도 사악하거나 방탕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다 난 이와 같이 생각하지 않는다: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이 몸 다루는 걸 힘들어 하고 서투른 것처럼 정신을 훈련하지 않는 이들은 고귀한 행동을 하는데 있어 무능하며, 칭송 받을 만한 일을 해낼만한 충분한 용기도 없거니와 금지된 것을 절제할 수 있는, 자신에 대한 지배력도 부족하다 이런 이유로 부모는 자식의 타고난 좋은 성품에 대해 충분히 확신하더라도 악랄한 대화를 금하는데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그것은 가치 있는 품성을 파멸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선한 사람의 대화는 미덕의 지속적인 명상이다

어느 시인은 말한다 『우린 항상 자주 접촉하는 이들에게 지배당한다: 모두가 따르는 법이 그 예다. 선과 함께하면 우린 선으로 기울지만 악한 벗은 정신을 타락시킨다』 같은 뜻의 다른 말은: 『사람에게는 미덕과 악덕이 같이 있는데 강세를 이루기도 하고 후퇴하기도 한다』 내 생각에는 그들 말이 맞다: 생각해보면 시를 외운 자들은 그 시를 자주 되풀이해 읊지 않는 이상 잊어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철학자들의 추리를 무시하는 자들은 서서히 잊어버리게 된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들이 이런 훌륭한 개념들을 마음에서 놓쳐버릴 때 동시에 영혼 속에서 절제에 대한 사랑을 유지했던 것들에 대한 관념을 잃게 된다 그런 것들을 잊어버리게 되면 절제 역시 잊게 된다는 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사람에게는 미덕과 악덕이 같이 있는데 강세를 이루기도 하고 후퇴하기도 한다』

내 생각에는 그들 말이 맞다: 생각해보면 시를 외운 자들은 그 시를 자주 되풀이해 읊지 않는 이상 잊어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철학자들의 추리를 무시하는 자들은 서서히 잊어버리게 된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들이 이런 훌륭한 개념들을 마음에서 놓쳐버릴 때 동시에 영혼 속에서 절제에 대한 사랑을 유지했던 것들에 대한 관념을 잃게 된다 그런 것들을 잊어버리게 되면 절제 역시 잊게 된다는 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내가 보기엔 그 외에도 주색에 빠지는 사람들은 유익한 일의 편에 서거나 해로운 일에서 멀어지는 걸 더욱 힘들어 한다 사랑에 빠지기 전에는 검소하게 살던 많은 이들이,열정이 그들을 지배하게 되면 낭비벽이 생기는데 그들의 재산을 다 탕진하고 난 후에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전에는 수치스러워 할 만한 일도 하게 되는 지경까지 이른다 한번 절제를 지켰던 사람이 더 이상 그러지 못하고,한때 덕 있는 삶을 살았던 사람이 또 다른 때는 그러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나는 모든 미덕과 절제를 지닌 이가 된다는 건 그 미덕들을 실천하는데 달렸다고 생각한다: 영혼과 함께 같은 몸에 거주하는 욕망은 이런 미덕을 경시하고 오직 감각적인 면들만 충족시킬 빠른 방법들을 찾아내도록 지속적으로 자극한다

따라서 알씨비아데스와 크리티아스가 소크라테스와 대화의 장을 가졌을 동안엔 위대한 원조로 인해 그들의 성향을 길들일 수 있었지만,그를 떠난 후,테살리아로 은퇴한 크리티아스는 난봉꾼들과 어울리면서 완전히 몰락했고; 알씨비아데스는 그의 아름다움 때문에 여러 귀부인들의 유혹을 받고 그가 도시에서 가진 신용과 인맥을 노리고 그에게 다가간 달콤한 아첨꾼들로 인해 타락했다; 한 마디로 모든 아테네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아무도 감히 그와 견주지 못하자 태만해지기 시작했으며 더 이상 감히 겨루자고 나타나는 적수가 없어서 훈련을 게을리 하는 위대한 레슬링 선수처럼 행동했다 그들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을 검토해보면; 그들의 탄생과 관심과 그들이 가진 부의 위대함이 얼마나 그들 마음을 우쭐하게 했는가를 고려해보고; 그들이 해로운 자들과 어울리고 주색에 빠질 기회가 많았다는 걸 숙고해볼 때 그들이 소크라테스에게서 그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은 후에 그 징조를 보이다가 마침내 건방의 극치에 이른 것이 놀랄만한 일이겠는가?

그들이 죄를 지었다면 고발자는 그들의 죄를 소크라테스에게 씌우고 그들이 젊었을 때 모든 면에서 최고로 난잡하고 통제할 수 없을 당시 본분을 지키도록 그들을 통제한 것에 대해 그가 찬양 받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우리가 다른 일을 판단할 때 쓰는 방식이 아니다; 어떤 음악가나 류트 연주자나 혹은 어느 선생이 훌륭한 학생을 배출해냈는데 그 학생이 다른 스승 밑에서 기량 없이 성장했다고 그가 비난을 받아야 하겠는가? 한 젊은이가 자신을 방탕하게 만든 이와 어울렸는데 그의 아버지가 아들이 처음 사귄 벗들을 그들 사이에선 덕 있는 삶을 살았는데도 그들을 탓하겠는가? 그렇지 않다 그 반대로 최근에 사귄 벗이 그에게 파괴적이란 걸 발견하면 할수록 그가 전에 알고 지내던 사람을 찬양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매일 자식들과 함께 지내는 부모들이 나쁜 본보기가 아니라면,자식들의 과실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겠는가?

소크라테스에 대해 이렇게 판단해야 했다 나쁜 인생을 살았다면 그를 악인이라 치부해도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고한 이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것이 아니겠는가? 그가 적들에게 그를 비난할 구실을 주었다고 하더라도 본인은 멀리하는 악습을 남들이 가지고 있는걸 받아들였거나 단지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였을 뿐이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이의 악습을 혐오했다 주색에 푹 빠져버린 크리티아스에게 그가 취한 행동을 보더라도 이를 증명할 수 있다 에우씨데무스를 향한 비정상적인 욕망을 품은 것과 그 격렬함이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지경까지 이르러 그를 깊은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감지한 소크라테스는 그의 잘못된 행실과 황폐한 욕망을 단념시키기 위해서 이성과 논리의 힘을 최대한 발휘했다

크리티아스의 열정으로 인한 성급함이 모든 저지와 억제를 경멸하는 듯 보이고 소크라테스의 온당한 비난이 무시되자, 철학자는 미덕에 대한 불타는 열의로 굉장한 언어를 사용해 예의와 질서에 대한 자신의 강한 내적 지각과 크리티아스의 수치스러운 욕망에 대한 선언을 터뜨렸다 그것은 강렬했고 소크라테스의 질책은 크리티아스가 그에 대한 원한을 품는 원인이 되었다 30명의 전제군주가 아테네를 지배할 동안 그들 중 하나였던 크리티아스는 샤리클레스와 함께 국가를 돌볼 때 자신이 받은 모욕을 잊지 않았으며 그 보복으로 아테네에서 논증을 가르치는 것을 법으로 금했다

소크라테스에 대해 딱히 질책할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그는 자신이 평소에 모든 철학자에게 그러하듯 소크라테스를 비방하며 그에게 추악한 짓을 했다 소크라테스가 이런 추론의 학문을 가르쳤다고 들은 바도 본 바도 없지만 크리티아스는 그에게 반감을 가져 거짓 증거를 만들었다 이들 30명의 군주가 많은 시민과 가장 저명한 사람까지 죽이고 온갖 폭력과 약탈을 방치하는 모습을 본 소크라테스는 어떤 자리에서 국가의 통치자가 매일 국민을 죽이고 그들을 더 궁핍하게 만드는 데도 부끄러워 하지도 않고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 게 궁금하다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이 말은 크리티아스와 샤리클레스에게 보고되어 그들은 소크라테스에게 젊은이들을 상대로 강의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 것을 알렸다

이에 소크라테스는 그들에게 자신이 들은 그 법률에 대한 사실을 이해할 수 없어 질문을 해도 좋으냐는 물음에 그들이 허락하자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던 것이다 『나는 당신들의 법을 따를 준비가 되어있지 않소 하지만 모르고 법을 어길 것 같지는 않으니 묻고 싶은데,당신이 내게 죄가 있다고 하는 이유가 추론의 학문이 사물을 잘 말하기 때문이오? 아니면 그것을 잘 못 말한다고 믿기 때문이오? 만일 전자의 문제라면 지금부터라도 그것을 말하는 걸 삼가 해야겠지요 만일 후자의 경우라면 잘 말하도록 노력해야 할거요』

이 말에 샤리클레스는 열을 내며 그에게 말했다 『아주 쉽게 알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당신이 모르는 척 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하는 그 어떠한 말이라도 금하는 것이오』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그것으로 충분하오 헌데,내가 계속 모를 것 같지 않으니 언제 까지가 젊은이의 나이인지를 내게 말해 주시오』

샤리클레스는 답했다 『그들이 의원이 될 수 있는 그 때까지 그러니까 30미만의 사람들에겐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오』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그렇다면 장사꾼이 30살 미만이면 값을 물을 수도 없다는 말이오?』

샤리클레스가 말했다 『그 말이 아니오 허나 당신 같은 사람은 이미 잘 알고 있어도 많은 질문을 하는 게 습관이란 걸 잘 알기에 별 놀라울 게 없구려』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그러면,거리에서 어떤 젊은이가 당신의 집을 묻는 다거나 당신의 거처를 물으면 대답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오?』

『그 말이 아니오』 여기서 샤리클레스는 대화를 끊으며 말했다 『지금부터 당신은 당신의 강의에 지칠 대로 지친 당신이 종종 인생의 보기로 들먹이는 도시의 상인과 신발 수선공,석공 대장장이와 또 다른 기술공들과 관계하지 마시오』

소크라테스가 답했다 『그렇담,나도 마찬가지로 내가 하는 강의로부터 생긴 결과들은 생략하고 선한 이들의 정의와 신앙심 다른 의무들을 무시해야만 하겠군요』

『바로 그렇소』

이것으로 우리는 크리티아스가 얼마나 소크라테스와 자주 접촉하고 각자 어떤 의견들을 가졌는지 알 수 있으며 더불어 우리가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으며 따라서 만일 크리티아스와 알시비아데스가 소크라테스와 잘 지내지 못했다면 그건 그들이 그를 결코 좋아하지 않아서인데 매번 그와 대화를 나눌 때 그들은 다스리는 일만 하기 때문에 오히려 늘 공공 업무를 하는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알시비아데스가 20살이 안됐을 때 도시의 시장이었던 페리클레스와 그가 나눈 법에 대한 다음의 대화는 내가 이미 이해한 바를 확인시켜 줄 것이다

알시비아데스가 말했다 『법을 지킨 사람들이 칭송을 받으며 이 칭송은 법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에겐 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인데,법이 뭔지 제게 설명해 주세요』

페리클레스가 답했다 『이건 쉬운 문제인데 법이란 총회에서 사람들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그저 정해놓은 거지』

알시비아데스가 물었다 『그들이 좋은 것을 정합니까? 나쁜 걸 정합니까?』

『물론 좋은 것이지』

알시비아데스가 계속 물었다 『그럼,나라의 주인이 아닌 소수의 사람들이 법을 정해 놓고 모든 사람이 그들 소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을 어떻게 보시며 누가 주권을 가진 것입니까?』

『법이란 주권자들의 법령일 뿐 그 무엇도 아니기 때문에 뭐든 그들이 법을 정하는 것이라 보는 것이지』

『그렇다면,군주가 무엇이든 정하면 그게 법이 될 까요?』

『물론 그렇지』

『그럼 폭력과 부정은 어떻게 됩니까? 동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강한 자가 약한 자를 강제로 굴복시킬 때 그런 게 아닌가요?』

『내 생각엔 그래』

알시비아데스가 말했다 『그렇다면 백성의 동의 없이 왕자에 의해 만들어진 조례는 완전히 불공평합니다』

페리클레스가 답했다 『그리 봐야겠지 왕자가 만든 법령은 수용되어선 안되며 백성의 동의 없이 만들어졌을 땐 법이라고 불려서는 안 된다고 보네』

『그리고 몇몇 대표가 대다수 국민의 동의 없이 만든 법령도 폭력이라고 봐야겠죠?』

『물론이지』 페리클레스는 대답했다 『일반적으로 복종하는 사람의 동의 없이 만들어지는 모든 것은 법령이라기 보다는 압제이지』

『우두머리의 동의 없는 민중의 법령은 법이 아니라 압제와 같은 것으로 간주되나요?』

『틀림없이 그렇다』 페리클레스는 말했다 『내가 너희 나이 때 나는 이 모든 난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너희가 지금 그러하듯 그들에게 꼭 물었기 때문이다』

『아아 알키비아데스는 외쳤다 『당신이 이런 문제를 잘 이해했던 시절에 나도 함께 있었더라면 좋았을걸』

이것으로 우리는 크리티아스가 얼마나 소크라테스와 자주 접촉하고 각자 어떤 의견들을 가졌는지 알 수 있으며 더불어 우리가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으며 따라서 만일 크리티아스와 알시비아데스가 소크라테스와 잘 지내지 못했다면 그건 그들이 그를 결코 좋아하지 않아서인데 매번 그와 대화를 나눌 때 그들은 다스리는 일만 하기 때문에 오히려 늘 공공 업무를 하는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크리티아스와 알키비아데스는 자신들이 정치에 관여하고 있는 어떤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게 되자마자 당장 소크라테스로부터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한편으로는 전혀 그를 좋아하지 않았었고 또 그들을 찾아간다면 반드시 자기들이 저지른 실책을 문책할 것이 분명해서 불유쾌했다 그들이 하고자 한 바는 정치였고 정치 때문에 소크라테스에게 접근하였던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교우 중에는 크리톤 카이레폰,심미아스 카이레크라테스 케베스,파이돈과 그 외에 몇명이 있었다 이들은 원로원의원 또는 법무관으로 성공하기 위해 소크라테스의 문하에 들어온 게 아니라 군자가 되고 집안 가족 친척 친구 국가 시민에 대하여 훌륭히 본분을 다하기 위해 그를 따랐던 것이다 이 사람들은 모두 젊어서나 노경에 이르러서도 비열한 짓을 안 하고 비난을 받을 일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고발자는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부친을 바보로 알도록 만들었고 제자들이 아버지보다 현명해졌다고 생각하게 만들었고 아버지는 미쳤다고 말씀 드려 그 말이 통하면 합법적으로 아버지를 쇠사슬에 매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을 논거로 해서 무지한 자는 지혜 있는 자에게 쇠사슬로 얽매이는 것이 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무지하다는 이유로 사람을 옥에 가두는 자는 자기보다 좀 더 알고 있는 자에 의해서 당연히 옥에 갇히게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이러한 생각에서 그는 자주 무지와 광기와의 상이점을 음미하였던 것이다 미친 사람은 이를 감금하는 것이 본인이나 친구들을 위해서도 이익이 되지만 알아야 할 일을 모르는 사람들은 적절히 이것을 아는 자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라고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고발자는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비단 부친뿐만 아니라 근친까지도 경시할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쳤다 병자나 소송에 관계된 자에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아 병자에게는 의사가 소송에는 변호사가 도움이 된다 고발자는 다시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친구에 관하여 호의를 가졌어도 도울 만한 실력이 없으면 무가치하며 또 필요로 하는 바를 잘 알고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자만이 존경의 가치가 있다고 가르쳤다고

고발자는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청년들에게 자기가 최고의 현자이고 가장 남을 현명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득하여 문하생으로 하여금 남과 비교도 하지 못하게까지 만들었다고 말했다 나는 사실 그가 부친이나 그 밖의 근친이나 친구에 대하여 이러한 말을 한 것을 알고 있다 게다가 그는 더 나아가 이성이 존재하는 유일한 혼이 떨어져 나갔을 때 집안 중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의 시체일지라도 흙에 묻는다 라고 말했다 살아있는 동안 각자는 세상의 누구보다도 아끼는 자신의 몸에 소용없는 것이나 무익한 것을 스스로 제거하기도 하고 남에게 제거시키도록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손톱이나 머리칼이나 굳은 살을 제거하고 의사에게 보여 괴로움과 아픔을 참으면서 수술을 받고 치료해준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치료비를 물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또한 침은 입안에서 무익할 뿐 아니라 오히려 해롭기 때문에 입에서 될 수 있는 한 멀리 뱉는다고 했다 그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해서 부친을 생매장하라든지 자기 몸을 난도질하라든지 라고 가르친 것은 아니고 이치를 모르는 자는 존경 받을 만한 가치가 없음을 가르쳐서 더욱 현명하고 더욱 유용한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고 아버지로부터 형제로부터 집안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싶으면 그들이 육친임을 믿고 소홀히 함이 없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장려한 것이다

소크라테스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심지어 그가 나쁜 가르침이 포함된 유명한 시의 구절을 선택하여 불평등과 폭력과 악덕을 심어주는 비열한 방식으로 이용하는 악의적인 사람이라고 말한다 헤시오도스의 시 중 『일자리를 탓하지 말고 게으름을 탓하라』가 예이다 또한 소크라테스가 시에서 이 구절을 통해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떤 일자리라도 불공평하고 부도덕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라고 증명됨을 주장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소크라테스가 생각한 것과는 아주 다르다 하지만 그는 항상 직업과 일은 사람에게 유용하고 훌륭하며 게으른 것이 나쁘다고 가르치며 좋은 일에 바쁜 사람이 진정한 노동자이며 노름꾼이나 방탕한 사람과 직업이 없는 사람은 유해하며 나쁘고 게으르다고 가르친다 이런 의미로 『일자리를 탓하지 말고 게으름을 탓하라』가 사실이죠?

비난자들은 똑같이 소크라테스가 자주 호메로스 작품의 율리시스의 대사를 반복 사용해서 거기서 시가 가난한 자를 때리고 일반인을 학대하는 것을 충고한다고 가르친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러나 소크라테스가 그 시의 내용에서 그런 거칠고 부자연스러운 추론을 내린다고 할 수 없으며 이는 그가 아주 가난했을 때부터 자신을 부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가 의미한 것은 조언을 하는 사람이나 실행하는 사람이나 도시에 충고하거나 군대에 복무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고 그들이 대단히 부자라고 해도 거만하거나 무례해서는 안되며 정도를 깨달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소크라테스가 진짜로 의미한 바이며 그가 상황이 좋지 못한 사람들을 사랑하며 모든 종류의 사람에게 정중함을 표했으므로 그가 아테네인이든 외국인이든 상담을 받으면 누구에게든 가르침을 주는데 보상을 받지 않고 기꺼이 자신의 지혜를 알려주었으며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보답을 받지 않고 그의 관대함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후에 스스로 그렇게 관대하게 행하지 않고 대가를 치를 필요가 없는 남들에게 소중한 것을 팔았으며 그와 같이 너무 친절하지 않게 하여 그들에게 보답할 수 없는 사람에게 그들의 지식을 전하지 않았다

즉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도시를 전 지구상에서 유명하게 만들었으며 리카스가 짐노페디 제전을 찾아온 모든 외국인을 자신의 돈으로 맞이하였듯이 더 훌륭한 이유로써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영광으로 불리며 전 생애 동안 선함과 미덕을 계속해서 전파하며 헤아릴 수 없는 재산의 보석을 전 세계에 항상 열어 놓았으며 그의 단체에 어떤 사람도 내쫓지 않고 이전의 그에 비해 도덕적 신념이 더욱 도덕적이고 더욱 개선되게 하였다 따라서 제 의견으로는 그의 가치에 따라 대우를 하였다면 그들은 그를 불명예스러운 죽음을 선고할 것이 아니라 공적인 명예를 선사해야 했다 법은 누구에 대해 사형을 정하였는가? 도둑도 아니며 강도도 아니며 신성 모독을 한 사람도 아니며 자유인 사람을 판 사람도 아닙니까?

전 세계에서 소크라테스보다 더 결백한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가 폭동을 선동하고 심지어 반란의 원인이 되거나 다른 피해의 원인이 되는 것과 관련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 어떤 사람이라도 그가 재산을 쌓거나 최소한 피해를 주는 일에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가 이런 것 중에서 의심스러운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그가 비난자들이 말하는 것과 같이 신을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가 신실한 숭배자로 분명해지면 그가 비난 받았던 것과 같이 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에게 제기된 혐의인 젊은이들을 타락시키는 대신 그의 친구들을 모든 범죄의 욕망의 힘에서 벗어나게 하고 도덕과 영광과 고양과 가족의 행복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을 그의 주된 보살핌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에 따라 (누가 이 사실을 부정할까요?) 공화국이 그를 극진히 대하고 그에게 최고의 명예를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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