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락(베트남) 제오전통 오페라> 두 어머니의 자장가 - 1/2부 (어울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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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어울락어로(베트남)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한국어 태국어로 제공됩니다

어울락(베트남)은 오래된 전통과 문화가 있는 나라입니다 어울락 음악은 아주 풍요롭고 고대로부터 많은 악기들이 다양한 소리로 영혼을 울렸습니다 동북이나 징 리토폰 뜨룽 팬파이프 등이 대나무 목금 있습니다

2003년에 왕실음악의 하나인 우아한 음악 아악은 유네스코의 세계무형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독특한 어울락 음악에는 북부지방의 꽌호 민요와 중부의 후에 노래 남부 지방의 까이 루용(현대 민요 오페라)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여러 다양한 음악들로 호(노동요) 리(마을노래) 축하노래 어울락 고전 오페라 제오 전통 오페라 호쾅 오페라 등이 있습니다 사실 음악에는 아름다운 나라의 국민들 마음이 깊이 들어가 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부 어울락 북부 평야와 내륙지방에는 아주 유명한 쌈 노래라는 민속예술도 있습니다 이 장르는 고대에 음유시인 악단이 연주했습니다

몇 년 전 협회회원 소그룹이 함께 했던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는 영감을 받아 20대 후반에 독일에서 쓰셨던 시를 쌈 양식으로 자연스레 작곡하고 노래했습니다 시는 원래 영어로 쓰여졌고 시인께서 직접 어울락어로 번역하셨습니다

칭하이 무상사가 작곡하고 노래하신 쌈 노래 『우린 백 년밖에 살지 못해요!』의 발췌 부분을 보내드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제정신이 아니었죠! 그럼 어때요? 다 그렇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의미 없는 삶을 어찌 계속 살겠어요?

아직까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걸 알죠?
하지만 그건 상관없죠 모두가 아닌 내 자신을 만족시킬 거에요!
이는 당신이 틀리다는 뜻은 아니에요 우린 딱 한번 사니까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이 사랑스런 행성의 아름다움과 문화 국민을 나누기 위해 어울락(베트남)과 전세계 다른 국가들 예술의 다양한 형태를 소개해서 기쁩니다

제오 전통 오페라는 민속 연극 예술로 산간 지방과 북부 어울락 평야지대에서 유래합니다 제오 전통오페라 기원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요 최초는 기원전4세기며 최근은 마지막 뜨란 왕조인 14세기라고 여겨집니다

제오는 민속 연극의 설화 장르이며 음악 노래 춤의 조합을 통해 이야기를 합니다 제오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신비스런 동작과 움직임을 숙련되게 연기하는 겁니다

축제 동안 북부 어울락 평야 사람들은 제오 전통오페라 감상을 기다립니다 가사에는 민속 시와 속담이 나옵니다 비극은 보통 풍자로 균형이 맞춰집니다 제오는 일반적인 민속의 단순함이 가득하지만 동시에 의미가 깊습니다

제오 전통 오페라 “두 어머니의 자장가”는 똑같은 날 태어난 두 소년이 어머니의 자장가에 스며들어있는 충고를 통해 어떻게 다르게 성장하는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두 자장가는 상반된 성격을 형성하게 해서 피할 수 없는 삶에 이르게 합니다

지금부터 극작가 낫 민과 조안 호앙 기앙이 쓴 제오 전통 오페라 “두 어머니의 자장가” 1부를 감상하시겠습니다

이 오페라는 2회에 걸쳐 방영되며 여왕에는 탄 난 희빈에는 후옹 퀴 왕자 부옹 퉁에는 하 꽌 응안 하로는 탄 후옹 장군으로는 난 디엠 띠우 꽌에는 안 뚜안 파수꾼에는 탄 하이 왕에는 꽝 람 아 사에는 뀐 마이 그리고 여타 예술가가 공연합니다

여러분은 방금 극작가 낫 민과 조안 호앙 기앙이 쓴 제오 전통 오페라 “두 어머니의 자장가”1부를 감상하셨습니다

여왕에는 탄 난 희빈에는 후옹 퀴 왕자 부옹 퉁에는 하 꽌 응안 하로는 탄 후옹 장군으로는 난 디엠 띠우 꽌에는 안 뚜안 파수꾼에는 탄 하이 왕에는 꽝 람 아 사에는 뀐 마이 그리고 여타 예술가가 공연합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다음 주 목요일에 2부가 방영됩니다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계속해서 시청해 주세요 다음은 지혜의 말씀입니다 여러분과 가족이 평화와 기쁨을 축복받길 기원합니다 작별인사 드립니다

작별인사 드립니다 들으시오!

모두 들으시오!

희소식이요!

중전마마께서 왕자님을 출산하셨소

희빈마마께서도 왕자님을 출산하셨소

주상전하께서 두 왕자님을 얻으셨소 두 분 다 총명하고 용모가 뛰어나시며 눈부시게 아름다우시네

그럼 어떤 왕자님이 왕좌를 이어받지?

어떤 왕자님이 왕실을 책임지게 되실까?

희소식이로다!

하늘과 땅의 노래로 재워줄게,아가야 삶의 시험과 끝없는 비바람 맹렬한 태양은 네게 지혜를 선물해줄거란다 아가야,엄마 말을 잘 들으렴 항상 정의를 지키고 친절을 베풀며 받은 사랑과 애정은 꼭 보답해야 한단다 수 천 가락의 노래와 감미로운 향기 달콤한 과실을 사람들에게 남겨주렴

내 사랑,잘 자거라 어서 커서 왕좌를 움켜줘야 하지 않겠니 왕궁의1인자가 되는 것이 가난하게 사는 수 천의 목숨보다 훨씬 소중하단다 어서 자라 왕위를 움켜쥐거라,아가야

조심하거라! 방금 꽃을 밟았구나 주워서 다시 심거라 부옹 텅 잘 듣거라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듯이 꽃도 하늘과 땅의 소중한 창조물이란다 모든 꽃과 나뭇잎 만인을 고결하고 관대한 사랑으로 소중히 대하거라 고통을 보면 자비를 베풀고 주변 사람들이 시련을 겪고 있으면 동정할 줄 알아야 한다

부옹 타오! 왜 돌아오는 게냐? 꽃밭을 지나오면 훨씬 더 빠르잖니 꽃들이 다칠까 무서워 조심하며 걷는다면 어찌 사내라 하겠으며 나뭇잎을 다치게 할까 두려워 조심한다면 어찌 커서 대업을 이루겠느냐? 네 꿈은 하늘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어야 한다 네가 거머쥐어야 할 것은 만인을 내려다보는 옥좌와 용포다

부옹 텅 사형! 부옹 타오 사형!

응간 하!

부옹 텅 사형!

응간 하!섭섭하게 형님 밖에 모르십니까?

아닙니다!두분 다 제 아버지의 제자시니 동등하게 존경하지요

아니요!그 두 눈에서 똑똑히 볼 수 있습니다 형제는 둘인데 여인은 하나라 두 왕자한테는 한 명의 미인 밖에 없으니 이를 어찌 할까요? 결투를 해야겠군요

그럼 내가 항복하지 이 아름다운 공주님을 네게 양보하마

절 양보한다고요? 만약 절 진짜 사랑했다 해도 그러실 거에요? 정말 구제불능이야!

난..

형제랑 다투기 싫어

그럼 이렇게 할까? 응간 하가 진짜 공주라고 생각합시다 형님과 저는 응간 하에게 청온 하려 온 이웃나라 왕자인겁니다 어때요?

그러도록 하자꾸나

음,누구의 청혼을 수락할까요? 둘 다는 안 되죠?

안 되지!어떻게 남편을 둘이나 맞아 그러니 형님과 내가 결투해야 한다는 거야 승자는 왕이 되어 왕국을 차지하고..

패자는 소나 몰고 풀이나 베며 살아가겠지요 어때요,좋아요?

좋아!

하지만 언제까지나 재미로 하는 거에요

물론 재미로 하는거지

시작!

칼을 들어라 아우야

부옹 텅 사형! 이기셨군요! 부옹 타오 사형은 결과에 승복하세요? 이제 승자는 왕이 되고 패자는 소나 몰며 풀을 베고 살아야죠 부옹 텅 사형! 제게 오세요

응간 하!(안돼!)

내가 이겼다!

내가 졌군!

이 검술은 어떻게 막으신 겁니까?

부옹 타오! 내가 졌다

응간 하도 옥좌도 다 제 것입니다

부옹 타오!

오셨습니까 스승님

절 보세요! 제 눈을 보시고 제가 묻는 것에 답해주십시오 뒤를 찌르는 이 비열한 수법은 어디서 배우셨습니까? 제가 매일 뭐라고 가르쳤지요? 답하십시오

아버지! 그냥 장난이었어요

시끄럽다!말씀하시죠

스승님께선 『적과 맞설 때도 대장부는 옳고 당당하게 행동한다』 하셨습니다

부옹 텅은 왕자님께 어떤 분이십니까?

혈육이지요 허나 스승님,순전히 장난이었습니다

네,그냥 장난이었어요

사람의 본성은 장난에서도 드러납니다 순수하고 밝든,악하든 다 드러나지요

스승님…

부옹 타오!

어마마마!

오셨습니까 어마마마!

일어나거라! 장군! 다 아들 교육을 잘못시킨 제 잘못입니다 부디 용서해주십시오

마마,소신은 왕자님께서 도덕적인 신조를 완벽히 이해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거친 말을 쓴 것이니 여의치 마시옵소서

마마,장군님 두 왕자님과 아가씨께 인사 드립니다

인사 드리거라,아들아

티엔 쿠안이 마마와 장군님께 인사 드립니다

이보게나!(예) 어찌 기별도 없이 그리 무례하게 나타나느냐? 그 옆에 있는 아이는 또 누구인고?

마마,장군님 이 아이를 알아보시겠습니까? 제 아들 티우 콴입니다 두 왕자님의 탄신일 날 함께 아이입니다만 복이 없어 태어나자 마자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병아리를 홀로 키우는 수탉 꼴이었지요 그날 장군님께서 엄마 없는 아이를 불쌍히 여기시어 저희를 금전적으로 지원해주셨습니다

장군님 그 아기가 이제 이렇게 컸습니다 아이가 장군님 밑에서 검술을 익혀도 되겠습니까? 얘가 평생 수위로 사는 아비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아주 민첩하고 똑똑해 보이는구나 좋다,내 밑에서 두 왕자님들과 함께 검술을 배우도록 허락하마

이 아이에게 부자유친 장유유서 군신유의를 가르치는 것이 두 분께서 제 가르침에 보답하는 길입니다

감사합니다,장군님

주목! 오늘부터 부옹 텅 왕자님이 맏형이시고



부옹 타오 왕자님이 두 번째



티우 콴이 셋째 사형(예) 응간 하는 막내로 부를 것입니다(예) 서로를 제 피와 살처럼 대하셔야 합니다,아셨지요?

예,그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형재와 자매는 자신의 사지와 같습니다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세요 행복을 나누시고 친절을 베풀어 외로운 이를 위로하세요 평생 동안 서로를 아끼셔야 합니다 구름은 지나가도 땅은 움직이지 않으니 힘들 때도 없을 때도 함께 뭉치십시오 배은망덕한 세상이지만 오늘의 서약을 잊으셔선 안 됩니다

비가 오나 해가 뜨나 우리 형제애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위기에서도 사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삶이 힘들다 해도 우리는 하나된 마음으로 폭풍을 이겨낼 것이라는 이 거룩한 맹세를 지킬 것을 약속합니다

야!

예,사형 저 여기 있어요

다시 말해보거라!

여기 있습니다 사형

다시 말해보랬지 누구의 허락으로 감히 나를 사형이라 부르느냐? 네 신분을 알아야지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나라님의 아들 부옹 타오 왕자십니다

그리고 너는?

저는 경비병의 아들 티우 콴입니다

그런 주제에 나를 감히 사형이라 불러? 내가 왜 네 형이야?

스승님의 지시가 아니었다면,꿈도 꾸지 않았을 겁니다

스승님 앞에서만 형제인 것이지 검술 연습이 끝나면 넌 내 종일 뿐이다 네 아버지도 내 종인데 하물며 네가 날 사형이라 불러서 되겠느냐?

예,알겠나이다

걸어!(예) 멈춰! 내가 연습할 수 있도록 이 막대길 잡고 있거라

왕자님께서는 철검을 드셨는데 이 나무막대기로 어떻게 왕자님의 공격을 막겠습니까?

못 막겠어? 그래도 어쩌겠어! 어서 들어!

왕자님!

준비!

왕자님,소인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습니다 사람의 살과 피는 다 똑 같지 않습니까? 나뭇가지와 꽃도 꺾이면 아파하는데 하물며 사람의 피와 살은 어떻겠습니까? 맙소사! 왕자님 간청하나이다! 나뭇가지와 꽃도 꺾이면 아파하옵니다 왕자님 이리 간청하나이다!

시끄럽다!

왕자님,소인 너무 아파 죽을 지경이옵니다

아주 죽기 직전인 마냥 신음하는구나! 겁쟁이 같으니라고!

소인은 겁쟁이옵니다

검술을 익히고 싶다면 인내를 먼저 배워야 하느니라

부옹 타오! 세상에,티우 콴! 어찌 된 일이냐?

세상에,어쩌다 이렇게 다치셨어요?

무슨 일이야?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같이 검술을 연마하고 있었어요

부옹 타오 왕자님의 공격을 막는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부옹 타오! 단지 연습일 뿐인데 티우 콴을 이리 다치게 했단 말이냐?

연습도 실전처럼 해야 전쟁터에서 적을 이길 수 있는 겁니다

티우 콴 괜찮느냐? 응간 하!(예) 상처에 약초를 바르고 붕대로 싸줘 (네)

그냥 아픈 척 하는 거라니까요?

부옹 타오! 이렇게 깊게 배였는데 이게 어찌 아픈 척이겠느냐?

울보 같으니라고!

티우 콴,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보거라

왕자님..소인은..

그리 부르지 말거라 스승님께서 서로를 형제처럼 대하라 하지 않으셨느냐?

왕자님..하지만..

또 그런다! 난 네 형이다

예,형님은 허락하시지만 둘째 왕자님은 그러지 말라 하셨습니다 둘째 왕자님은 항상 미천한 것의 아들인 주제에 어찌 왕자님을 형님이라 부르냐며 화내시지요

늘 그러시니 그냥 무시하세요 그냥 무시하세요 하지만 부옹 텅 사형과 전 사형을 형제라고 생각한답니다 제 오라버니시지요 어찌 신분 따위가 우릴 가르겠습니까 기분이 좀 낫나요?

예,아가씨

아가씨가 뭐에요! 티우 콴 사형! 다시 말해보세요 제가 누구죠?

장군님의 따님이시지요

틀렸어요!다시 한번 제가 누군가요?

제 자매 응간 하지요

그래요!

주상전하 납시오!

다들 어디 있느냐? 어서 전하를 맞을 준비를 하거라(예)

만수무강하시옵소서!

고맙구나

만수무강하소서

빈,일어나시오 중전과 짐 사이에 의례가 필요하오?

지금까지 어떤 궁에 가 계셨길래 지난 몇 달 동안 소첩을 홀로 두셨습니까?

빈,다른 궁에 가있었던 것이 아니라 나랏일에 바빠 들릴 시간이 없었던 것이오 지난 밤,거울을 보니 벌써 짐도 황혼에 들어선 듯 하오 이를 보니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져 중전과… 빈에게 왕자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묻고자 찾아온 것이오

물을 실 것이 어디 있습니까? 옥좌는 어차피 중전마마의 부옹 텅 왕좌가 잇게 될 텐데요

빈!

그리고 품계가 낮은 빈일 뿐인 저는 이를 받아들이겠지요

빈!

하늘이 정하신 것을 감히 인간이 어찌 거부하겠습니까?

빈!

다 제 복이지요 전하! 심려 마시옵소서

빈!

여인의 팔자 따위에 신경 쓰지 마시옵소서 다 제 운명이니 저만 딱한 것이지요

항상 빈을 사랑하고 그리워 했으니 슬퍼 마시오 그리 무심했던 짐의 과오가 크오 아,가족의 일은 어찌 해야 한단 말인가? 빈,왜 우는 것이오? 짐의 말을 듣고 울음을 멈추시오 후계자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소

첫째 왕자가 될지 둘째 왕자가 될지 중전의 아들이 될지 빈의 아들이 될지 다 짐에게 달린 일이오 그러니 걱정 마오 벌써 빈을 안본지도 몇 달이나 됐구려 빈이 외로운 밤을 홀로 보내게 해서 어찌나 미안했는지

이 외로운 방에서 몇 달 동안이나 사랑하는 이를 그리느라 잠을 잘 이루지 못했나이다

빈! 이제 짐이 여기 있으니 그리 슬퍼 마시오

전하!

오늘 밤엔 짐이 곁에 있어주겠소

전하!

빈!

전하!

사랑하는 빈!

여봐라! 전하께 달인 인삼물을 바치거라(예)

고맙소,빈!

전하!

전하!

내 사랑!

전하!

왕자님 한참 재미 있었는데 왜 떠나셨습니까

재미는 무슨? 내가 어찌 그런 평민의 아들과 논다는 말이냐

틀린 말씀이십니다 평민이 없으면 왕과 귀족들은 어떻게 삽니까? 대중이 없으면 누가 왕을 섬깁니까요? 물이 없으면 배가 뜰 수 없고 농민이 없으면 왕도 굶주리게 되는 법입니다!

무례한 것! 다음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게다

예,예

이건 또 뭐야? 늙은이의 용포잖아! 이왕 이렇게 된 거 한번 걸쳐봐야겠다

세상에,왕자님!

내가 왕에 걸 맞는 인물인지 봐야지

그러지 마십시요! 안됩니다

광대!(예) 도와다오!

서두르셔야 합니다 왕자님!

한 번 보거라

왕자님,용포를 입으면 누가 안 멋있어 보이겠습니까? 도깨비 같이 생긴 이들도 잘생기고 당당하게 만들지요 낙오자나 약골들도 영웅호걸처럼 보이게 만드는 게 용포입니다

대신들은 내 어명을 받들라!(예) 등과 꽃으로 온 궁을 치장하여라 모두들 짐을 찬양하는 노랠 부르도록 하라

명을 받들겠나이다! 세상에! 집 주인과 마님은 어디 계신다냐? 혼자 다 드셔서 불쌍한 이들이 굶어 죽고 있는데

뭐라 했느냐?

아무것도 아닙니다요

감히 이 옥좌에 앉은 짐을 조롱하는 노래를 불렀겠다?

아닙니다요!

여봐라!(예) 만인이 보고 깨우칠 수 있도록 저자의 목을 쳐 성벽에 걸어두거라!

명을 받들겠나이다! 목을 치고 치고..

부옹 타오!

오셨군요 어마마마

너는 이만 가보거라

예,마마 소인은 이만 물러나겠나이다

부옹 타오!(예) 그 용포가 그리 입고 싶더냐?

예 어마마마

내가 그 용포를 입을 수 있도록 도와주마

뭐라고요?

기억하거라 응간 하는 옥좌 옆에 앉고 싶어 하니라 그러니 그 아이를 원한다면..

원한다면요?

빈손이어서는 안되지 않겠느냐?

알겠습니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겠군요

바로 그거다! 네가 빈손으로 남지 않도록 내가 도와주마 그러니 서두르거라 잠시라도 주저했단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느니라

그럼 도와주십시오

내 너를 위해서라면 불에라도 뛰어드마

그럼..소자의 말을 잘 들으십시오 어마마마 부옹 텅에게 잠시 후 여기서 검술 연습을 하자고 했습니다 어마마마께선..

꼭 그래야 하느냐?

어마마마!조금만 아프시면 됩니다

하지만..

어마마마! 방금 소자를 위해서라면 불에라도 뛰어들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아들아 겁나는 구나..

어마마마,부옹 텅이 벌써 오고 있습니다 부디 도와주세요

알겠다(네)

아우야!

부옹 텅 형님!

안녕하십니까 어머님

마마 일어 나세요 일어 나세요,어서! 오랜만이네요 미남이십니다! 참 미남이세요! 장군께서 늘 마마를 칭찬하시더군요 부옹 타오도 마마를 닮았다면 참 좋을 텐데

타오도 매우 잘 하고 있습니다 저에 비해 뒤지는 것이 하나도 없지요

마마께서 겸손하신 것이지 아직 타오는 마마께 배울 것이 참 많답니다

어마마마…

타오 형님께 장군께서 가르쳐주신 검술을 보여달라고 부탁하거라

예,형님 따로 배우신 검술을 보여주세요

알겠다!

그래요! 여기서 아우에게 한 수 가르쳐주세요 저는 들어가서 인삼차를 내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준비됐습니다,형님

부옹 타오! 스승님께서는 살구 꽃은 부드럽고 유연하게 움직인다 하셨다

살구 꽃은 부드럽고 유연하게 움직인다

나비처럼 창가에 부는 산들바람처럼

나비처럼 창가에 부는 산들바람처럼

좋다,시작하자꾸나

부옹 타오! 조심하거라

변이야!호위병..

마마 무슨 일이옵니까?

당장 부옹 텅 마마를 체포하거라 그가 날 죽이려 했다

전하,소첩 살아나지 못할 것 같나이다

빈!

이렇게 될 줄이야

세상에 이 어찌된 일이오?

못 보셨습니까 전하? 부옹 텅에 칼에 피가 묻어있지 않습니까?

뭐라?

마마 내 마마를 타오보다 더 아꼈거늘 제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러십니까?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중전을 부르라! 부옹 타오!(예) 이 무슨 일이느냐?

아바마마 소자 형님께 한 수 배우고 있었나이다 어마마마께서 인삼차를 내오시는데 형님께서 칼을 휘두르시며 어마마마를 계속 찔렀나이다

세상에!빈!

전하!

부옹 타오! 거짓말 말거라! 그런 게 아니었잖느냐

형님!제가 뭘 잘못 했기에 절 평생 고아로 만드시려 하십니까?

부옹 텅!

아우야!

부옹 텅!

어마마마!

이가 사실이더냐?

아닙니다,상상도 못할 일을 감히 어찌

전하!

빈!

아니옵니다 어마마마 제 칼이 그럴 줄은 꿈에도 몰랐나이다 누가 진실을 알꼬? 하늘이시여 이 부정을 밝혀주소서 천지가 제 결백을 증명할 것입니다

배은망덕한 녀석!

중전은 왜 그리 말이 없으시오? 중전이란 자가 어찌 저런 불효자를 키웠다는 말이오?

전하,이는 오해일 것이옵니다

뭐라 하셨소,장군?

맞습니다,아버지! 텅 사형이 그렇게 사악할 리가 없어요 저렇게 온화하고 친절하신 분이 이런 불의를 겪다니 말도 안 되요

모두 부옹 텅이 무고하다고 믿는다면 이 소첩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겠군요 사실을 밝히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그냥 절 죽이세요! 빈일 뿐이니 제가 다 참아야지요

빈,참으시오

전하,이는 다 배은망덕한 아들을 낳은 소첩의 잘못이옵니다 왕자 대신 소첩이 벌을 받도록 해주십시오

제가 죄를 지었다면 벌도 제가 받아야지요 제 벌을 어머니께 떠넘길 만큼 비인간적인 불효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멈추거라! 더 이상의 간청으로 짐의 화를 돋구지 말라 부옹 텅! 너 같이 짐승 같은 녀석은 숲에서 맹수와 함께 살아야 한다

아바마마!

전하!

전하!

어마마마!

전하,소인은 텅 사형이 그리 잔인하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나이다 음모로 가득한 이 세상의 악업에 발목을 붙잡히신 것이 분명하옵니다 전하,소인은 텅 사형이 그리 사악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나이다 나뭇가지 하나도 꺾지 못하시는 분이 어찌 희빈마마를 해하려 하시겠습니까?

응간 하!그렇다면 우리 어머니께서 거짓말하셨단 말이냐? 우리 어머니께서 부옹 텅을 해하려 모함을 하신단말이냐?

마마!

짐이 내 가족 하나 다스리지 못한다면 어찌 나라를 다스리겠느냐? 내 부옹 텅의 사건을 둘째 왕비에게 맡기노라

마마!

어머니!

마마 제가 어찌 감히

오 희빈 희빈이 해를 입었으니 응당 그리해야 하오

마마께서 이미 허락하셨사옵니다 어머니께서 판결을 내려주옵소서

그러면… 마마의 명을 들겠나이다

희빈,어서 하시오

모두들 듣거라 내 부옹 텅에게 사형은 내리지 않을 것이니라

마마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그러나! 팔 두개를 잘라 정글로 보내도록 하거라

부옹 텅!

세상에! 두 팔을 잃는게 죽는 것보다 무엇이 낫단 말인가 정글 속에서 살면서 어찌 맹수들의 먹이가 되지 않을 수 있을꼬?

파수꾼 어딨느냐?

여깄사옵니다

왕비를 외진 곳에 투옥하도록 하거라 부옹 텅의 팔을 잘라 모두에게 보여주도록 하거라 두 팔은 내게 가져와 확인을 해야 하느니라 알겠느냐?

알겠사옵니다

어머니!

부옹 텅!

듣거라!(예) 명대로 해야 하느니라



세상에,이 고통을 모른단 말인가? 어두운 구름이 바람과 비로 뒤덮힌 하늘을 가리네 파란 하늘이여 내 고통을 모르는가?

돌아가거라(예) 돌아가! 내 부옹 텅의 두 팔을 황실로 가져갈 것이야 왕자님! 지치셨나이까? 여기 앉아 잠시 쉬도록 하소서

왕자라 부르지 마오 난 이제 형벌을 기다리는 죄수일 뿐 아무도 아니오

아니옵니다 제겐 늘 왕자님이옵니다

어르신!

억울하게 누명을 쓰신 겁니다 왕자님을 잡으려 덫을 쳐 놨다고요 이 세상 사람들은 배은망덕하옵니다 조그만 권력을 얻겠다고 가족끼리 해하다니요 정말 불친절하고 부정직합니다요! 정말 사악하고 무자비합니다! 왜 사랑하는 사람까지 해한답니까? 너무 고통스럽사옵니다 왕자님

어르신!

신이시여 왕자님처럼 올바르고 정직한 분이 왜 이런 일을 당하셔야 합니까?

어르신! 전 이미 제 운명을 받아들였사옵니다 그냥 벌을 실행하시옵소서 마마께 드릴 제 두 팔을 자르옵소서

뭐라고요?저더러 두 팔을 자르라고요? 신이시여!정말 끔찍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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