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락 (베트남) 제오 전통 오페라: 탐 캄 - 3/3부 (어울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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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중국어와 포모사어(대만어)로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어울락어(베트남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말레이어 한국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타이어입니다

어울락(베트남)은 오래된 전통과 문화가 있는 나라입니다 어울락 음악은 아주 풍요롭고 고대로부터 많은 악기들이 다양한 소리로 영혼을 울렸습니다 동북이나 징 리토폰 뜨룽 팬파이프 등이 대나무 목금 있습니다 2003년에 왕실음악의 하나인 우아한 음악 아악은 유네스코의 세계무형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독특한 어울락 음악에는 북부지방의 꽌호 민요와 중부의 후에 노래 남부 지방의 까이 루용(현대 민요 오페라)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여러 다양한 음악들로 호(노동요) 리(마을노래) 축하노래 어울락 고전 오페라 제오 전통 오페라 호쾅 오페라 등이 있습니다

사실 음악에는 아름다운 나라의 국민들 마음이 깊이 들어가 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부 어울락 북부 평야와 내륙지방에는 아주 유명한 쌈 노래라는 민속예술도 있습니다 이 장르는 고대에 음유시인 악단이 연주했습니다

몇 년 전 협회회원 소그룹이 함께 했던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는 영감을 받아 20대 후반에 독일에서 쓰셨던 시를 쌈 양식으로 자연스레 작곡하고 노래했습니다 시는 원래 영어로 쓰여졌고 시인께서 직접 어울락어로 번역하셨습니다

칭하이 무상사가 작곡하고 노래하신 쌈 노래 『우린 백 년밖에 살지 못해요!』의 발췌 부분을 보내드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제정신이 아니었죠! 그럼 어때요? 다 그렇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의미 없는 삶을 어찌 계속 살겠어요?

아직까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걸 알죠? 하지만 그건 상관없죠 모두가 아닌 내 자신을 만족시킬 거에요! 이는 당신이 틀리다는 뜻은 아니에요 우린 딱 한번 사니까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이 사랑스런 행성의 아름다움과 문화 국민을 나누기 위해 어울락(베트남)과 전세계 다른 국가들 예술의 다양한 형태를 소개해서 기쁩니다

제오 전통 오페라는 민속 연극 예술로 산간 지방과 북부 어울락 평야지대에서 유래합니다 제오 전통오페라 기원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요 최초는 기원전4세기며 최근은 마지막 뜨란 왕조인 14세기라고 여겨집니다 제오는 민속 연극의 설화 장르이며 음악 노래 춤의 조합을 통해 이야기를 합니다

제오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신비스런 동작과 움직임을 숙련되게 연기하는 겁니다 축제 동안 북부 어울락 평야 사람들은 제오 전통오페라 감상을 기다립니다 가사에는 민속 시와 속담이 나옵니다 비극은 보통 풍자로 균형이 맞춰집니다 제오는 일반적인 민속의 단순함이 가득하지만 동시에 의미가 깊습니다

제오 전통 오페라 『땀 캠』은 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명의 의붓자매 땀과 깸에 관한 유명한 어울락 전설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동화 『신데렐라』같이 『땀 캠』의 이야기는 어울락인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친절한 사람은 친절을 부른다』는 개념을 반영하며 악행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잘못에 대한 관용을 강조하고 회개하고 개심할 기회를 허락합니다

루 쾅 뜨완의 어울락 제오 전통 오페라『땀 캠』의 마지막회를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땀 역에 뀐 마이 캠 역에 딴 황 캠의 어머니 역에 마이 홍 왕자 역에 반 꽌 보초 틴 역에 안 뚜안 마을 노인 역에 쓰완 하이,쏸 씨 역에 마이 뜨랑 누 씨 역에 휴 리엔 만 씨 역에 낌 쀄 디우 씨 역에 마이 란 노인 다 역에 낌 쿡이 공연했습니다

루 쾅 뜨완의 어울락 제오 전통오페라『땀 캠』의 마지막회를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지난 에피소드에서 땀은 채소를 한 가득 모았지만 캠한테 속아 모두 뺏기고 안타까워 울고 있었습니다

이런 땀을 위로하려고 부처님이 나타나셔서 그에게 작은 망둥이를 친구로 줍니다

축제날이 되었을 때 땀이 축제에 가길 원하지 않는 계모는 백미와 현미를 섞어서 땀은 집에 남아 있어야 했습니다 다시 한번 부처님이 나타나셔서 이걸 도울 수 있는 제비를 보내십니다 부처님께선 땀이 마을 축제에 가도록 아름다운 옷과 신발도 주셨습니다

축제의 궁술 시합에서 왕자만이 과녁을 맞추는데 성공했습니다 분주한 소동 속에 왕자의 경호원은 시내에 누군가 떨어트린 예쁜 신발을 발견합니다 왕자는 신발주인을 찾도록 명령했습니다 땀은 신발이 그의 발에 맞았기 때문에 그의 아내가 됐죠

어느 날 땀은 아버지의 제삿날을 위해서 고향마을로 돌아갔습니다 새어머니는 땀에게 빈랑 열매를 따오라며 나무에 오르라고 하고 그녀를 해치려고 나무를 베었습니다 그녀는 땀을 대신하려 캠을 왕실로 데려갔습니다

칭하이 스승님께서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 방송된 어울락 제오 전통 오페라 『땀 캠』에 공헌한 예술가와 전문가에게 사랑이 담긴 선물을 보내셨습니다 그들은 스승님의 관대함과 친절함에 감사를 표현하며 그들의 생각을 나눴습니다

오페라 『땀 캠』은 어울락의 유명한 전설입니다 어울락의 노소는 『땀 캠』이란 이야기를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울락 인들이 특히 소중히 여기는 도덕,삶의 방식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러므로 전설 『땀 캠』은 오래된 설화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존재하지요

저는 지금 처음으로 칭하이 무상사님에 대한 주요 뉴스를 전하는 비디오를 봤지만 우리는 동물과 자연을 포함한 인류를 향한 스승님의 고귀한 마음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주 자비롭고 관대하며 매우 순수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인류를 위한 스승님의 공훈에 무척 감동받았습니다 2010년 새해에 예술가들과 배우들을 대신하여 스승님의 건강,평화,번영을 기원하며 스승님을 만나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땀 역의 오페라 배우 꾸인 메이입니다
땀 역을 맡으면서 땀은 아주 강한 의지와 인내력을 가졌다고 생각했지요 만약 모든 사람들이 고난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면 우리들 앞에는 좋은 것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오늘 칭하이 무상사께 선물을 받고서 저는 스승님의 고귀하고 아주 자비로운 마음에 감동받았습니다 세상을 위한 많은 유익한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칭하이 무상사께서 건강하시길 빕니다

칭하이 무상사께서 제오 오페라 『땀 캠』의 노래 『마이 마을의 쌀』을 헌정하고 싶습니다

마이 마을의 쌀 한 톨이라 내 삶은 이 마을에서 신발 한 짝이
화목한 인연을 이뤄주길 기다리는 쌀 한 톨 같다네
시내가 언덕을 굽어 흐르는 내 고향 오 내 사랑 시내가 언덕을 구불구불 흐르네
고향에서 시내가 언덕을 구불구불 흐르네
시내를 따라 다리까지 오세요 탐은 고향의 자랑 달콤한 사랑을 위해 탐이 떠나는 것을 보내
수만 송이의 꽃과 함께하며 살겠지 어여쁜 세가 곱게 자라 날개를 펴고 멀리 날아가는 구나

오페라 여배우 꾸인 마이와 왕자 역의 배우 반 꽌이 제오 오페라 『루 빈과 두옹 리의 이야기』의 전통 제오 곡『신사는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를 칭하이 스승님께 공손히 헌정합니다

오 여보! 도덕적 잣대를 지키는데는 융통성도 필요하다오

내 사랑! 난 이제 떠나가겠어요 당신의 신의에 경배를 올리니 천상이 이를 증명할 거에요
갑자기 이렇게 헤어져야 하는 마당에 우리가 함께 행복했던 때가 떠올라 가슴이 아프네요

저는 친구를 사랑해요 힘든 때건 좋은 때건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떠난다고 해서 평판에 흠집날까 두려워 마세요 내가 더욱 걱정될테니 비통해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긴 가슴 아파도 제 좋은 친구에게 무심해질 순 없습니다

제 목적을 잊지 않아요 그저 당신을 기다리며 지세던 수많은 겨울밤을 생각하니 슬프게 느껴질 뿐입니다
배우자가 떠나니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오고 나는 홀로 방에 있네요
청춘은 비통하게 기다리며 시듭니다 우리의 결혼은 평생의 약속이에요
멀리 계신 이여 제 가슴 깊이 느끼는 걸 아시나요?

이제 헤어지면서 서로가 다른 곳으로 향하네요
목소리도 들리지 않고 얼굴도 보이지 않고 눈에 눈물이 그득이 고이네요
작별인사를 하면서 행복하길 빕니다 슬픔을 표현 못해요 부디 우리의 약속을 기억하세요

캠 역의 오페라 배우 딴 후옹입니다
응우엔 딴 후옹입니다 칭하이 무상사께서 고귀한 분이신 걸 보고 진정으로 감동받았습니다 스승님이 성모마리아 같다고 느낀답니다 성모마리아께선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을 당신의 자녀들에게 주십니다 책을 읽으면서 스승님께서도 새들을 당신의 아이들처럼 사랑한다고 느꼈습니다

새들도 늘 자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누군가 새를 총으로 쏘는 것을 보면 저는 말합니다
『제발 쏘지 마세요 형제여! 새가 아주 불쌍합니다 애완용 새를 가진 저는 잘 압니다 전 그들을 사랑해요 당신이 그들을 죽이면 내 가슴이 총을 맞은 것 같이 고통스럽고 가슴이 저립니다』

칭하이 무상사와 모든 시청자들께 칭하이 무상사께서 쓰신 시 『비가 내릴 때 나를 기억하세요』를 낭독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 비 내리는 걸 보았지요 우리 함께 비 내리는 걸 보았지요 기억하세요 기억하세요
함께한 그 시간들을 기억하세요 함께한 그 시간을 기억하세요 당신이 어디를 가든
비가 오면 나를 기억하세요 당신이 어디를 가든 비가 오면 나를 기억하세요
나의 외로움을 아나요 비가 오면 저 멀리 고향 생각이 나지요
나의 외로움을 아나요 비가 오면 저 멀리 고향 생각이 나지요 이 세상에서 우리는 비를 기다렸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비를 기다렸습니다 저 멀리 우리 고향에서 소식 가져오기를
저 멀리 우리 고향에서 소식 가져오기를 함께한 그 시간들을 기억하세요 함께한 그 시간들을 기억하세요

칭하이 무상사께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번영하시길 기원하며 칭하이 무상사께서 모든 인류에게 더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가져다주시길 바랍니다 칭하이 무상사와 모든 시청자들에게 꽌 호 노래를 헌정하고 싶습니다 금방 예술가들의 제오 노래를 들었으니 이제 저는 스승님과 시청자들에게 꽌 호 곡『우리의 만남』을 헌정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만난 후부터 사랑의 선율은 공기를 감돌지요 꿈은 밤새도록 오고 갑니다
전 커튼 옆에 앉아 밝은 달을 바라봐요 그리워하는 꾀꼬리
외로운 제비 오 사랑하는 이여! 우리는 언제 만나 다시 함께하나요? 우리는 언제 만나 다시 함께하나요?
우리의 사랑은 아름답고 헌신적이죠 우리는 조화로운 인연을 맺으며 전생의 인연을 깨닫습니다

응우옌 안 뚜안입니다
인류와 자연을 위해 많은 이로운 일을 계속하실 수 있도록 스승님의 좋은 건강을 기원하고 싶습니다 스승님께서 하신 일을 우린 매우 좋아합니다 우리도 스승님께 노래 『시장에 간 점쟁이』의 발췌부분을 헌정하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나보다 나은 삶을 사는 이가 있나? 다른 이보다 더 가진 것은 여가시간이라네
손에는 막대기를 들고 어깨에는 사명을 지고 나는 전국을 방랑한다네
목적지도 없으니 나는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다네 내 지팡이는 천천히 계단을 밟는다네
원하는 대로 난 자유로이 다니고 면식을 트거나 누군가를 보는 건 신경 쓰지 않네
신사는 신사처럼 살아야 한다네 세상에서 진정한 신사가 되어야지
바위를 지나고 고난을 헤쳐나갈 거야 부자건 가난한 이건 나에겐 똑같다네
바비를 가장 높은 산이라 부르네

그러나 내게는 그리 높아 보이지 않네 한가로운 삶 덕분에
즐기려 음악을 연주하면서 못 듣고 못 보는 척 했다네

만 역의 오페라 배우 낌 퀘입니다
뜨린 낌 퀘입니다 칭하이 무상사에 대한 비디오를 보고 정말로 감동받았다고 진심으로 말씀 드립니다 칭하이 무상사께서 온 인류를 위한 헌신을 계속할 수 있게 좋은 건강을 기원합니다

쓰완 하이입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입니다 채식하고 환경보호하고 지구를 구하세요

응우옌 딴 후옹입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드려요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은 세 권의 책이 있습니다 첫 번째 책은 『내 인생의 새들』 두 번째 책은 『내 인생의 개들』 세 번째 책은 『고귀한 야생』이며 모두 칭하이 무상사께서 쓰셨지요 모두에게 세 권의 책을 소개하고 싶네요 이것들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베스트셀러입니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어울락 문화전통의 공연예술 제오를 이어가는데 재능과 노력을 기여한 모든 예술가와 전문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삶 속의 최상의 것과 행복과 좋은 일들을 공손히 기원합니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지혜의 말씀입니다 다음주 목요일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보 빈 꾸옹 씨가 대본을 쓴 어울락 영화 『진실의 빛』도 시청해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내 서방님의 옷을 빨 때는 갈대나 울타리 위에 널렴 생울타리 위에 널면 옷이 찢어진단다

아!마치 새가 사람의 목소릴 내는 듯 하구나 지저귐을 들으니 오금이 떨려오네

캠이 내 서방님의 옷을 빨았구나 조심해서 다루지 않고 그냥 생울타리 위에 널어 말리다니 내가 했던 것처럼 장대에 조심스레 널어 말려야 하는데

아,꾀꼬리야! 네 지저귐이 내 가슴을 저리게 하는구나 떨어지는 낙엽들 사이로 미끄러지며 나무 밑 쪽에 앉았다 위 쪽에 앉았다 하는구나 넌 어디서 왔니? 네 노란 깃털에서는 윤기가 흐르는구나 이렇게 외로운 정원까지 와주다니 날아가지 말거라 사랑스런 꾀꼬리야!

아직도 의복의 폭이 세 뼘이었던 것이 기억나는구나 사랑과 분이 서로 섞여있는 내 가슴이 널려있는 당신의 의복을 보며 말라갑니다

꾀꼬리야! 너의 가슴 찡한 지저귐을 듣자니 참으로 고통스럽구나 나무 높이 올라갔다 다시 내려왔다 그냥 살구 나무에 앉으렴 버드나무에는 가지 말거라 살구나무 가지가 복숭아 나무 가지 아래 자리잡고 있잖니 꾀꼬리야,초록색 나뭇잎 사이에 숨지 말고 나오렴! 소중한 꾀꼬리야! 네가 내 아내라면 함께 할 수 있도록 내 소매로 들어오너라

사랑하는 꾀꼬리야! 끊어진 애연이 다시 이어진 듯 나와 밤낮을 함께 해주렴 지금까지 너무나 고통스러웠단다 사랑하는 꾀꼬리야! 와서 호화로운 새장에서 살며 향기로운 물을 마시고 옥 그릇에 담긴 수수를 먹으며 살려무나 사랑스런 꾀꼬리야!

내 딸!

엄마! 왕자님이 저는 차갑게 멀리하시면서 저 꾀꼬리는 소매에 넣고 다니며 아껴 어떤 새길래 왕자님을 또 홀린 거야? 저 새가 지저귈 때 마다 무섭다니까

땀의 혼이 새의 형상을 한 것일 게다 새든 뭐든 끝까지 없애주마 오늘 밤 안에 저 꾀꼬리를 졸라 죽여서 깃털을 정원 깊은 곳에 묻지 난 끝까지 살고 넌 또 죽을 게다

꾀꼬리를 잃으신 뒤 왕자님께서 다시 외로워 하시네 늙은 살구나무 옆에 갑자기 멀구슬나무

두 그루가 자라났지 왕자님께서는 사이에 걸쳐놓은 그물침대에서 평화로운 낮잠을 즐기시곤 했지 그림자도 슬퍼 보였지 그물침대에 앉으시면 얼굴이 옛날 말 타고 활 쏘실 때의 젊음과 생기를 되찾으셨었는데 왠지 보통 나무가 아니다 싶었어
그런데 왕자님께서 잠시 자릴 비우신 동안 그 나무들이 사라져 버린 게야 후에 캠의 애미가 나무를 베어 지금 베란다에 있는 베틀로 만들어 놨더군 아마 땀 왕자비님을 대신해 딸아이에게 옷감을 짜라 했겠지 어이쿠!호랑이도 제 말하면 나온다더니

아가야,어떠니?

와,아름다워요!

왕자님께서는 땀이 일을 잘해서 사랑하신 거야 너도 연습해서 일을 잘하게 되면 누가 매력적인 내 딸을 거부할 수 있겠니? 곧 왕자님께서 돌아오실 게다 이제 앉아서 예쁘고 능숙하게 짜보거라 실은 더 구해다 주마

네,엄마 하늘의 은총으로 왕궁에 살게 되었지 이 하얀 실로 아,사랑하는 왕자님 저와 당신을 잇겠습니다 우리의 인연이 더욱 깊어지기를 이 하얀 실은 아,사랑하는 왕자님 우리를 젊은 사랑으로 하나되게 할 거에요
아 왕자님 비단 커튼이 바람에 휘날립니다 당신은 하얀 실로 짠 옷감을 들고 계시지요 사랑하며 우리 함께 황홀한 삶을 보내요
그 계집! 넌 이미 저 세상 사람이야 네 차가운 묘지엔 잡초가 무성하지 그러니 이젠 포기하란 말이야 어?아주 샌 실인데 어떻게 나간 거지? 갑자기 베틀의 북은 왜 이리 차가운 거야 베틀이 이를 갈고 옷감에 주름이 생기니 마치 베틀이 피를 흘리는 듯 하구나

삐걱 삐걱 도대체 뭘 짜길래? 서방님을 가로챘으니 베틀도 분해서 뒤흔들리는 거야 애연의 실이 끊어졌기 때문이지 캠!나는 달콤한 향기가 나는 대초원 화려한 드레스와 비녀 같은 존재란다 한편 너희 모자는 사악하기 짝이 없지 비가 오나 해가 뜨나 난 항상 찾아올 거야

엄마!땀 언니가..

무슨 일이니 아가야?

땀 누나,이제 돌아왔으니 솔직히 말해줄게 맹세하건대 난 결백해 나쁜 건 우리 엄마라구

왜 그러니? 내가 네 엄마야!

아니,아니 사악한 우리 엄마가 부귀영화에 눈이 멀어 몇 번씩이나 언니를 죽인 거야 내 사랑하는 언니를 죽인 건 엄마야 천 번이라도 절할 테니 용서만 해줘

아가야!

천 번이라도 절할게 용서해줘 엄마가 시켜서 한 거야 정말이야,언니

일어나,내 딸! 여기 네 어미다!

엄마!땀 언니가.. 방금 베틀에서 언니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이 베틀은 보통 베틀이 아니에요

지금 무슨 소리니?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오늘은 정원에 왜 이리 바람이 세? 나도 관중오리가 다 아프더구나 지금 비 내리는 게냐 해가 비추는 게냐? 여봐라!(예) 이 베틀을 태워버리거라 태우고 남은 재는 밤에 궁 멀리 다리를 넘고 산을 지나 버리고 오너라 알겠느냐?(예)

아,단감아 이리로 떨어지렴 먹지 않고 냄새만 맡을 테니 어서 오렴

할머니! 시장 가는 길이셔요? 바구니 이리 주세요 제가 들게요

지우냐? 잠깐만 기다리거라 가자꾸나!(예)

집에 아무도 없는 동안 할머니께서 베푸신 친절을 되갚기 위해 청소라도 해드려야지 사랑이 넘치던 애연이 한 순간에 깨어져 왕자님을 깊은 슬픔에 빠뜨렸지 사랑하는 왕자님 저는 고향집의 차가운 연못에서 죽었답니다 꾀꼬리는 가슴 찡한 노래를 지저귀었고 당신의 그물침대는 구장나무가 잘려지면서 더불어 사라졌지요 감의 향기가 멀리 퍼져나갈 때 다시 만나게 될 거에요 구장을 봉황 모양으로 빚으며 밤 낮으로 님을 그리워 한답니다 왕자님!

바구니는 저기 두고 먼저 가보거라

예,할머니

이상하지! 집을 비울 때 마다 누가 깨끗이 청소하고 간단 말이야 밥은 누가 짓고? 물은 누가 끓인 게야? 빗자루 질은? 봉황 모양의 구장은 또 누가 만든 게지? 누가 이리 깔끔하게 정리했을꼬? 사람인지 부처님과 하늘의 가피인지 알 수가 없구나?

할머니,계세요?

조안과 지우냐? (예) 들어오거라!(네!) 무슨 일이냐?

오늘이 땀의 제삿날인 거 아시죠? 오늘 땀에게 향이라도 올리려고요 그럼 마음이라도 좀 더 편해지겠지요 땀이 간지도 벌써1년이나 됬네요

그래,땀의 제사는 어디서 지낼 생각이냐?

저희 집에서요

나중에라도 오세요 할머니!

그래,먼저 가거라 나도 곳 가마

예,할머니(그래)

몇 채의 집을 지나 몇 개의 다리를 건넜는지 모르겠구나 다리는 피곤한데 아직까지 슬픔은 그대로라니 땀의 고향 마을에 이제서야 도착했구나

초가 지붕에 대나무 벽에는 예쁜 꽃 덩굴이 자란 가게를 지나 슬픈 가슴으로 마을 길을 따라 걸었지 근데 여기 오니 갑자기 기분이 다 좋구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앉으세요

감사합니다

이것도 드세요

감사합니다

구장도 드셔보세요

감사합니다,어르신 이 향기로운 봉황 모양의 구장이 내 가슴 속의 그리움에 불을 지피는구나 할머니,이 구장은 누가 만든 겁니까? 말씀해주세요

아..제가..

혼자서요? 혼자서 만드셨다고요? 어떻게 땀이 제게 만들어준 구장이랑 모양도 이리 똑같을까요?(네?) 땀!내 당신이 너무 그리워 보는 구장마다 당신 생각이 나니 어쩌면 좋소!

당신이 떠난 지도 어언1년이 됐소 향기로운 구장에 가슴이 쓰리구나 땀!오늘이 당신 제사구려 난 새벽에 일어나 아픈 가슴을 이고 이 외진 마을로 길을 나섰소 강을 따라 내려가고 산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어느 새 여기에 와있구려 오는 길에 내 옆에 있던 당신과 매우 비슷한 사람을 본 것도 같소만 당신의 미소는 그 분홍빛 볼과 예쁜 입술에 잘 어울렸는데 땀!

깊은 사랑과 헌신이 담긴 목소리가 제 심금을 울렸나이다

땀!당신이오?

왕자님!(땀!) 서방님!(땀!) 왕자님,정말 오래 기다렸나이다 제 그리움을 덜기 위해 봉황 모양의 구장을 만든 것이옵니다 왕자님!(땀!)

땀이냐? 땀이 맞구나!(할머니) 땀,땀이 다시 살아났구나 땀아! 왕자님께서 오셨다 둘이 재회하였으니 우리 마을에 경사가 났네 여기 저기서 웃고 노래하니 다시 젊어진 것 같구나 마을 사람들 여기로 와보오!

땀이 살아났어요!

땀 언니!땀 언니! 땀 언니가 다시 살아났네 정말 살아났네요 땀 언니!

땀 언니! 1년 동안 못 뵈서 1년 동안 못 뵈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오늘 언니 제사 때 향을 피우려 했는데 이렇게 살아나다니 정말 놀랐어요

땀 언니!

아직까지 여러분들이 절 보고 싶어 하시는 것을 알고 왕자님과 다 할머니 마이 마을의 처녀들과 루 마을의 총각들을 만나기 위해 돌아왔어요 조안 지우 만 누! 다시 만나게 되니 반은 기쁘고 반은 자기 연민에 휩싸여 뭐라 할지 모르겠네 못된 캠과 캠의 엄마가 온갖 방법으로 절 죽이려 했었어요

틴!(예) 캠과 그의 어미를 여기로 불러 합당한 벌을 내리도록 하라

잠깐만요 사랑하는 서방님! 저도 다시 살아났고 하늘도 다 보고 계시니 스스로 뉘우치도록 놔두는 게 더 좋아요

참,관대하기도 하지 즐거운 봄날 땀이 감에서 피어 나왔네 이번 잔치의 구장도 땀이 만들어 주겠구먼 북도 있고,일현금도 피리도 있으니 풍악을 올려 축하합세 깨진 거울이 다시 하나 되었다네!

깨진 거울이 다시 하나 되었네! 깨진 거울이 다시 하나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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