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락 (베트남) 현대 민속 오페라 : 세속적 고통의 윤회를 초월하여 - 2/3 부 (어울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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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어울락어(베트남어)로 방영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영어 불어 일본어 독어 헝가리아어 한국어 말라이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타이어가 제공됩니다

어울락(베트남) 문화에서 카이 르엉 (현대 민속 오페라)는 남부가 번영하는 새로운 땅이었을 때로 수세기 거슬러 올라가는 유명한 연극 예술입니다 남쪽에 정착한 사람들 중에는 고대 수도 흐세의 황궁 출신 음악가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왕실에서 듣던 이런 종류의 예식 음악은 종종 대중 사이에서 유명해졌습니다

결국에 새로운 노래가 작곡되었습니다 다수의 아마추어 음악 그룹이 형성되었으며 우아한 오락 형태로 음악과 노래를 차용했습니다 1912년 경부터 1915년까지 이 때의 음악 그룹은 동작과 그들의 노래를 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후로 카라보라 불리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합니다 공연가들은 대화했고 때로는 노래가 대화로 사용되곤 했습니다 카라보는 계속해서 발전해서 지금은 현대 민속 오페라로 불리는 극장예술이 되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오페라를 위한 오케스트라는 보통 여섯 줄이 달린 기타 달 류트 배 모양 류트 두 줄짜리 피들 16줄짜리 치터로 보통 이뤄져 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오페라는 인도주의적 도덕적 가치를 강조합니다 대화도 심오해서 노래 가사와 가락은 운율적이고 멜로디가 풍성합니다 카이 르엉(현대 민속 오페라)가 어울락인들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이유는 이런 것들입니다

2007년 음력설 포모사(대만) 협회 회원들의 야외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계시던 비엔 차우 씨가 쓴 민속오페라 『영적 수행은 축복의 근원』을 자연스럽게 부르셨습니다 이제 칭하이 무상사의 목소리를 통해 민속오페라의 발췌곡을 듣는데 여러분을 초대하겠습니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예배의 중앙회관에서 흐느끼네
사원의 종소리 기도의 시간 오 어린 귀의자여 왜 수녀가 되려 하는가
경전 안에서 위안을 찾고 영적 수행으로 자신을 알려 하나?
하지만 마른 용모에 속세의 흔적이 여전히 뚜렷한데 네가 어찌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
현세적인 빚을 버렸는가 여전히 얽매여 있는가?
영광과 명예가 매력을 잃고 삶이 나락에 있는 것 같아 세상을 포기하려는가?
아니면 질투와 심통의 덧없는 순간에 네 슬픔을 잊고 비탄을 묻으려 사원의 문 뒤에 자신을 숨기고자 한 것인가?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현대 민속오페라 세계 다양한 나라와 어울락(베트남)의 전통적인 음악장르를 소개하고 이 빛나는 지구상 사람들의 고대문화와 아름다움을 나누게 되어 기쁩니다

어울락 현대민속 오페라『세속의 고통의 윤회를 초월하며』는 17세기 순치 왕조 시대의 중국의 국민 스승의 영적인 공적과 삶에 대한 실화를 자세히 얘기합니다 그는 영광의 정상에 있었고 왕과 왕실로써 높은 존경을 받았지만 수사의 의복을 입고 공양 그릇과 함께 비가 오거나 햇살이 비추거나 빛과 진리를 나눠 다른 이들에게 이롭게 하고자 홀로 여행했습니다 부처의 가르침을 퍼뜨린 위대한 공적 외에도 국민적 스승 유 린은 깨달은 현인의 내면의 기쁨 겸손 무집착 이타주의의 빛나는 전통을 남겼습니다

지난 주 응옥 람 스승이 은혜 숭배 사원에서 향을 관리했던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전생의 인연 때문에 그는 출가자의 인생을 단념하고 현직 수상의 사랑하는 딸 티엔 김과 결혼을 했어야 했습니다

인도주의적 노력 진리의 공유 출판으로 전세계와 불교계에서 유명한 중국의 불교수사이자 훌륭한 스승 싱 윤의 소설 『국민적 스승 유 린』에서 차용한 두옹 낀 딴 씨의 어울락 현대민속 오페라 『세속의 고통의 윤회를 넘어서』 2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스승 싱 윤이 설립한 부처의 빛 산지 수도원은 이제 중국에서 가장 큰 인도주의적 종교적 단체 중 하나입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오페라 『세속의 고통의 윤회를 초월해서』는 응옥 남 역에 딴 상 씨 띠엔 낌에 응옥 후옌 씨 응옥 라암에 기앙 짜우 씨 뜨룸 씨에 응옥 기아우 씨 부옹 아가씨에 웃 바흐 란 씨 훌륭한 스승 띠안 안에 후아이 뜨룩 뿌옹 씨 뚜이 홍에 따오 구옌 씨 수상 부옹에 빈 짜우 씨
지역 우두머리에 반 응아 씨 띠우 마에 뚜안 안 씨 뚜이 응옥에 뚜이 꾸옌 씨 황제 뚜안 뜨리에 깐 뚜안 씨 응오 기아 수에 딴 끼엣 씨 존경하는 자비의 사원의 내빈 접대자에 둑 롱 씨 존경하는 자비의 사원의 직책관리자에 홍 따이 씨 달마 왕 사원의 내빈 접대자에 뿌옹 뚱 씨 그리고 기타 예술가들이 공연했습니다

『세속의 고통의 윤회를 초월해서』는 수년 전에 녹화되었습니다 고로 화면이나 음질이 원본만큼 완벽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양해 바랍니다

세상에!주방팀 손님 접대팀 온갖 팀… 연회가 다 준비되지 않았음 어쩐다? 그러면 모두 급료를 주지 않겠어 왜 거기 서서 날 보고 웃는 게야? 세상에! 부옹의 관저에서 내 권위가 땅에 떨어졌구나! 내 직책을 사임하겠어!

오 집사님 집안 관리사님!

무엇이더냐?

귀족 응옥 람께서 어떤 동물도 죽이지 말라 하셨어요 채식 연회를 베풀어야 한다 했어요 집사님은 채식을 요리할 줄 모르시니 여기에 발언권이 없으시네요

도대체 거기에 얼마나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고…

어디에요?

이 고귀한 응옥에 대해 알려면… 오 투이 홍!



이 고귀한 응옥 람은 범상치 않구나 강한 성격에 젊고 지적이구나

잘 배우고 잘 생겼단 말이지

또 방해하는구나! 그건 네 같은 아이들이 하는 말이지 난 그를 왜 좋아하냐면…

뭣 때문이지요?

기다려봐 말해줄 테니 그와 같은 사람이 아주 드물기 때문에 좋아한단다 수년 동안 출가승이었는데 이젠 자신의 이상을 포기해야 하잖아 최전선에 가서 세속에 가야 하니 이건 모두 수도원에 혼란을 일으키는 마야의 힘이야 나조차도 평생 그의 영적인 수행이 안타깝네 슬프도다! 여기에 와서 남자를 유혹하는 마등가에 의해 빨간 세속의 먼지로 더러워지게 하다니!

왜 사랑에 빠진단 말인가? 평화롭게 죽어 이 고통스런 세상을 떠나지 않는 걸까?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거늘! 정말 쉽지 않거늘 어떻게 생각하느냐? 세상에! 수다가 내 습관이네 수다 떨게 꼬드겨 놓고 사라지다니 투이 홍!

왜 소리치는 거요? 뚜 휴?

오 세상에 몇 분 동안 제 이름이 몇 번이나 바뀌네요!

바뀌다니? 돌아가신 지아비의 이름이 뚜 류잖소 오늘 내 딸이 결혼하니 자네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려 그리 부른 거야

세상에! 그이 이름을 들어본 지 굉장히 오래됐네요 저 세상에서 날 보고 미소 짓고 있겠네요 여보 남편을 죽이는 내 사주를 탓하지 마오 당신 수명 뿐 아니라 나도 홀로 남아…

자매!

하지만 그게 출가승이건 영웅이건 남편으로 만들려고 수단을 안 가리는 사람보다 낫소 이 거꾸로 된 세상은 날 오싹하게 하는구려 응옥 람께서 새 옷을 입으시고도 여전히 너덜너덜한 갈색 승복을 소중히 간직하는 모습을 못 보았을 것이요 가지런히 접어서 최고 소중한 보물인양 꼭 껴안았다오 많이 배우고 아주 박식한 사람으로 향을 관리하며 낮추고 살았다오
존경스런 마음에 눈물이 나왔지 하지만 티엔 김은 감히 그를 남편으로 삼으려 하다니 무슨 말을 해야 이해할지 모르겠네요 나쁜 업장이 다음에 무슨 일을 생기게 할지 알겠어요?

무슨 일이 생긴단 말이에요? 오직 우리 둘만 남았는데요 우리 가문은 늘 신실한 불교신자였는데 이제 심각한 죄를 저질렀어요 불교 경전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진심으로 말합니다 맘이 상하셨대도 이해합니다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하지만 가장 급한 건 티엔 김의 병을 고치는 거에요 꿈에 그리던 남자보다 더 좋은 약은 없습니다 우리 가족은 중한 죄를 저질렀어요 하지만 수호천사들이 동정해 주길 기도합니다

잘못된 건지 알면서도 계속 하는 건 그를 해치고 있다는 뜻이에요 고결한 사랑도 아니지만 당신 딸과 당신 자신을 망치고 있음에 분명합니다

이 죄를 사할 수 있게 모든 게 잘 되면 수녀로서 비구니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남편의 허락을 얻겠습니다

죄를 범한 다음에 그걸 씻으려고 비구니가 되겠다고요?

그게 아니에요 나 자신을 위해 영적으로 수행합니다

자신을 위해 영적으로 수행하겠다고요? 세상에!

수많은 밤 동안 생각에 잠겨있네 부귀 영화 세속의 사랑은 슬픔을 가져오네 집착이 강할수록 고통이 크다네 사랑의 불꽃은 망설이지 않고 고통스럽게 타오르네 영혼의 어둠을 모든 욕망을 사라지게 하기 위해 부처님 명호를 외우네 세속의 사랑에 집착하는 한 고통을 겪네 인간의 삶은 구름처럼 덧없구나 함께하고 헤어지는 것이 바람처럼 덧없구나 동경하고 집착할 게 뭐 있단 말인가?

내 사랑 우리 혼인날 밤인데 계속해서 명상에 잠겨 계시네요

쉬러 가기 전에 우리가 향을 피우고 명상해야 할 것 같소

왜 침실에서 향을 피우고 명상하나요? 그게 뭐지요?

우리 약속을 기억해줬음 좋겠소 향 피우며 하는 명상은 세 개의 향을 피워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세운 다음에 모든 향이 탈 때까지 그 주변을 도는 것이오 운동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기도 하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사옵니다

그럼 이번에 배우면 되겠구려

저는…

제발 약속을 지켜주오 내가 먼저 걸을 테니 당신은 따르시오 나를 따르면 되오

중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중생에게 이로움을 주는 갈색 승복을 입은 젊은 승려를 보니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름다운 젊은 여인이 그 뒤를 따르는구나 깨닫지 못한 자는 이리 확고할 수 없지 늦은 밤 명상 막사에서 보는 우아한 광경이라네 부드러운 발걸음 소리만 들리네 그를 따르는 건 곧 시들 향기로운 꽃이라네 아!곧 길가에서 시들겠구나

여보! 더 이상 못 걷겠어요!

여보 향이 아직 다 타지 않았는데 벌써 넘어지고 쓰러지다니요 지쳤을 때 미모가 어찌 되는지 거울을 보구려

세상에!맙소사! 내 젊고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로 갔지 분가루는 흘러내리는 땀에 모두 씻겨져서 사랑스런 외모를 망쳐놓았는데 당신은 아직도 기품 있고 맑구려

그건 바깥 형태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훈련시키려 평생 동안 해온 영적 수행 때문이라오 내 집중은 흐트러지지 않소 마음은 미묘한 형태를 나투어서 온 우주를 창조한다오

당신의 위엄 있는 외모를 보니 당신을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여보 생각해 보시오 숨을 멈추어도 이 육신이 계속 매력적일 것 같소?

당신은 그래도 고귀하고 신성해 보여요

부옹 가족의 이 칼을 보시오 금과 보석이 박혀있어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안쪽에는 죽이는 범죄를 범할 수 있는 강철로 된 칼날이 숨겨져 있다오 내 외모도 마찬가지로 모든 죄의 근원이오

아니에요 내 사랑! 어둠 속에서 광대한 고해의 바다를 떠다니는 인간의 운명에 눈물이 흘러요 누가 인생의 슬픈 마지막을 원하겠어요 당신의 진실한 설명을 듣자 하니 나무와 꽃에도 부끄러워집니다

오 고귀한 여인이여!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고통과 무지의 바다에 빠져있거늘 어떻게 우리 자신의 행복만 추구할 수 있소? 다른 이들에게 행복을 가져오기 위해 이 세속의 속박을 벗어나고 싶다오 당신과 전생에 업장 인연이 있어 세속의 삶으로 돌아와 내 고귀한 이상을 버려야 했소

그만 하세요 이미 너무 비참해요 눈물로 숨막혀요 저를 이해 못하시겠어요?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달았어요 당신 발 밑에서 참회하게 해 주세요 제발 절 용서해 주세요 왜 제가 어리석음을 몰랐을까요? 이젠 당신을 속박할 이유가 없네요 내일 아침 속히 사원으로 돌아가 인류를 이롭게 하는 영적 수행을 다시 시작하도록 하세요

존경 받는 스승 싱 윤이 쓴 소설 『국민 스승 유 린』을 각색한 어울락 현대 민속 오페라 『세속의 고통의 윤회를 초월해서』 제2부를 감상하셨습니다

오페라의 공연자들은 응옥 람 역에 탄 상 씨 티엔 김 역에 응옥 후옌 씨 응옥 라암 역에 기앙 자우 씨 뜨룸 역에 응옥 기워 씨 부옹 사모님 역에 웃 바흐 란 씨 티엔 안 스승 역에 호아이 뜨룩 푸옹 씨 투이 홍 역에 타오 응우옌 씨 수상 부옹 역에 밍 자우 씨 지역 관리 역에 반 응아 씨 띠우 마 역에 뚜안 안 씨 투이 응옥 역에 투이 꿔엔 씨
황제 투이 뜨리 역에 칸 뚜안 씨 응옥 기아 수 역에 탄 끼엣 씨 은총 사원의 손님 접대자 역에 죽 롱 씨 은혜 사원의 관리 책임자 역에 헝 타이 씨 달마 왕 사원 손님 접대자 역에 푸옹 뚱 씨 외 여러 예술가가 참여했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다음 주 목요일에 마지막회가 방영됩니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다음은 지혜의 말씀이 이어집니다 안녕히 계세요 다음주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천상의 행복과 사랑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난 모두를 사랑하오 나는 당신도 매우 사랑한다오 당신이 고통 받는 걸 보고 싶지 않소

응옥 람 존경하는 스승님 걱정 마세요 이제 제게 당신은 저를 구원한 보살의 순수하고 자비로운 화신입니다 보세요! 수탉이 울고 있어요! 존경하는 스승님 밤이 지나가고 긴 어둠의 무지가 사라졌습니다 당신의 축복에 씻겨진 저는 더 성숙했습니다 슬픔과 집착은 끝났습니다

오늘 나의 임무는 완수되었소 티엔 김은 이제 다시 태어났소 탐욕 무지 증오가 사라졌으니 얼마나 평화로운가!

후에도 여전히 절 아끼신다면 진보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셔서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완전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학생으로써 받아 주십시오

약속을 지키겠소 부처의 가르침을 전해주겠다고 당신에게 맹세했소 이 세계는 실제가 아니며 무상하오 열망과 탐욕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후회하며 부처를 비난하고 출가승을 경멸하게 된다오

당신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내면의 어둠을 몰아내겠다고 맹세하겠습니다

티엔 김 잘 가오 동이 트고 있소

아 형제여! 궁극적인 축복을 주는 땅에서 이제 돌아온 건가?

헛소리만 하는군 스승님께 보고하겠소

스승님께선 분명 궁극의 축복의 땅이 이 세상의 부덕과 고통 위에 지어진 것을 아시겠지?

좋네! 자네에게 그에 대해 말 않겠네 자네의 말은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군 수도원에서 은신처를 찾는 출가승이 수치스럽네

섣불리 판단하지 말게 우아한 연꽃은 진흙에서 자라지 않던가?

형제여! 스승님을 보러 가게 제발 길을 비켜주게나

왜 스승님을 찾는 겐가? 내게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네

형제여 어찌 스승님께 그리 무례하오?

소리와 언어는 둘 다 공허하니 내 말은 무례하지 않네

자네는 사람들과 말하는 걸 싫어하지 자네는 먹고 자기만 좋아하고 무엇도 하려 하지 않는데 왜 오늘은 끊임없이 떠드는 것인가?

그럼 가르쳐주게나 보살이여

난 보살이 아니라네

아끼는 마음에서 가르쳐주겠네 자네의 미래는 아주 밝다네 언젠가 자네의 명성이 온 나라에 퍼질 게야

자네의 칭찬은 듣고 싶지 않네

싫은가? 그럼 좋네 들어오게

스승님께서 이런 제자를 가진 건 부끄러운 일이야 그의 나쁜 명성이 자자하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그를 응옥 남의 큰형이라고 부르지 이런 형제를 가진 게 자랑스럽지 않네 응옥 남을 언급할 때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불러야 하네 대신 그들은 응옥 남의 형이라며 날 관련시키지

안녕하십니까 스승님

오 응옥 남 낙담치 말거라 네 사형은 너보다 훨씬 전에 출가승이 되었고 그러므로 그의 영적 수준은 아주 높단다 그는 너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단다

그가 아주 높이 깨달았다면 시기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스승님과 저의 기쁨이자 자랑이니까요 하지만 먹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사형이 어떻게 걸출한 수행자가 될 수 있는지요? 부디 알려주십시오 스승님

사람들은 다른 이의 부정적인 특징만 볼뿐 긍정적인 특징을 보는 데는 실패하여 금세 경멸하고 말지 올바르고 재능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오해를 받는단다 네 사형은 평범하고 제멋대로 인 것처럼 보이지만 세속적인 눈으로는 발견하기 힘든 부처의 모든 미덕을 가지고 있단다

존경하는 스승님 그럼 제가 무지한 사람에 불과하다는 말씀이십니까? 저는 제 사형을 얕보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스승님께서 설명하시니 부끄럽습니다

괜찮다 너는 많은 축복과 좋은 인연을 지녔느니라 좀 더 많이 노력한다면 네 설교임무는 더 영예로울 것이고 네 미래는 분명 네 형제보다 더 밝을 것이다

세가지 보물 불법승에 귀의하여 실망시키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아주 좋다! 네가 이루는 것을 목격할 때까지 오래 살 수 있을는지 모르겠구나 어서 가서 쉬자

오 형제여! 나를 용서해주게 지금껏 나는…

나무아미타불 자네는 아주 훌륭하네 지금까지 자네가 자주 내 단점을 들먹이며 자네의 장점을 강조한 걸 알고 있다네

사형 내게 몇 가지 설명해주게나

최고의 설명은 아무 설명도 않는 것이네

사형 아직도 나를 싫어하거나 원한이 있는가?

그런 말 말게나! 그것은 모든 불교도가 언제나 기억해야 할 유해한 세 가지 탐욕 분노 무지라네 삶의 모든 문제는 오해로 이어지는 그릇된 생각 탓이라네 사람들은 그들의 주관된 견해에 기초해 상상하지만 현실에서 나쁜 감정은 없다네 판단을 할 때는 조심스러워야 하네

겨울코트에서부터 직책관리자 그리고 달마 문지기에게 날 보호하라고 부탁한 것까지 많은 기적적인 방법을 통해 내게 알려줘서 고맙네 자네의 말은 지혜롭고 통찰력 있어 진정 살아 있는 부처라네 자네가 지금부터 가르쳐줬음 줬겠다네

부처가 이미 말하지 않았나? 그들의 가르침은 불도교의 경전에 기록되어 있지만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네 훌륭하고 지혜로운 친구의 안내가 필요해 나는 누굴 가르칠 자격이 없다네

부처의 제단 밑에서 자네를 불러 회개하고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기다리는데 자네는 자주 서두르더군

부처의 제자로써 세상의 옳고 그름이 뭐가 그리 중요하단 말인가? 내게 참회할 필요 없네 마음을 정화하고 스스로에게 회개하게 하나 물어보세 출가승은 어떻게 책임을 다하나?

우리는 중생을 구하고 진리의 가르침을 나눠야 하네

자네는 진리를 널리 나누고 중생을 구했는가? 부처가 말하길 깨닫지 못했지만 다른 이를 해탈시키고자 하는 자는 보살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깨달았고 중생을 해탈시키고자 하는 이는 부처의 마음을 가졌다고 하셨네 어떻게 중생을 구하려는 목적을 이룰 수 있는가? 인연과 올바른 목적이 부족하면 영적인 수행과 세속적인 의무가 분리될 것이네

기회가 생긴다면 내가 최근에 티엔 킴을 구한 것처럼 진정한 가르침을 나누는데 전심으로 희생할 것을 약속하겠네

왜 진정한 가르침을 나누고 중생을 구할 기회를 기다리는가? 자네의 말은 마치 화살에 맞았지만 치료를 하는 대신 『누가 날 쐈지? 언제 화살이 왔지? 어떤 나무로 화살이 만들어졌지? 사수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지?』 따위의 물음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과 같다네 사소한 걸 신경쓰다 자신의 생명을 구하지 못했지
세속의 사랑이 전생에 싹터서 지금껏 머무르니 몇 마디 말로는 즉시 잘라내지 못한다네 결혼식 날 밤 젊은 숙녀를 나아지게 했지만 둘은 여전히 사랑하며 서로를 그리워 하지

형제여 잊으려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그녀가 그립다네 그녀의 아름다움을 잊을 수가 없네 짝사랑이지만 아직 강력하다네 하지만 주의 기울이며 노력하고 있네 형제여

자네를 이해한다네 자네는 쉽게 유혹당하지 않지

보살의 가르침을 잘 기억한다네 『결과가 아닌 이유를 두려워하라』 자네가 기분이 좋은 것 같으니 이것 좀 물어보세 자네가 보살의 눈에 띄지 않는 수행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부터 나는 후회를 표해왔는데 자네는 더 비밀스레 행동하고 있는 건가?

상관하지 말게 들어와서 식사하게 나는 뭔가를 손보러 가겠네

사형!

무슨 일이십니까?

티엔 김의 출가 의식에 참석하려 왔습니다

누가 초대했습니까?

수상과 부옹 부인입니다

여기 앉아서 기다려주세요 어디서 오셨나요?

저는 은혜 숭배 사원에서 왔습니다

반 김의 시자겠군요 존경하는 스승께서 도착시간을 알리려 당신을 보내셨나요?

존경하는 스승께선 곧 도착하십니다 그의 일정은 감히 묻지 않았습니다

좋습니다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거기 앉아서 그가 오면 절 부르세요 제 아름다운 이름은 투이 응옥입니다 저는 많은 수의 손님을 맞을 수상 부옹을 거들어야 합니다 앉아서 기다리세요 의식이 시작하면 초대하겠습니다 오 여보게나 손님방으로 빨리 다과를 가져가서 대접하거라 거기 앉아계세요 돌아다니지 마세요

이게 그녀가 처음으로 사원에 왔을 때의 투 홍의 태도였지 아주 거만해 지위와 권력에 너무 기대는군

오 저기 시자! 아가씨께서 존경하는 스승님이 언제 오실지 물으라 하셨어요 아직 도착하지 않으셨나요?

잘 모르겠소 도착하면 여쭤보시오 그가 오겠다고 말했으면 오는 것이오 내겐 전갈이 없었소

곤란하군요!

세상에! 생각한 대로군 존경하는 스승님 언제 도착하셨나요?

세상에!이 사람은…

난 방금 도착했소 이곳의 평온한 분위기가 좋다오 저곳은 너무 시끄러워

스승님이 도착하셨는데 당신은 그를 맞이하지 않았군요 당신은 옷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무례하게 행동했어요 스승님이 오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에게 변변찮은 자리까지 주다니요 이것을 아가씨와 각하께 보고해서 당신의 태만을 벌하라고 하겠어요

괜찮소! 내 잘못이오 화내지 마오 내가 나를 반 김으로 소개하지 않아서 환영 받지 못한 거요

하지만 오늘같이 중요한 의식에 왜 헝겊으로 기운 밤색 승복을 입고 계신가요?

옷은 자연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함이지 인물을 판단하기 위함은 아니라오 게다가 이 승복은 아직 아주 훌륭하오

중앙회관으로 데려다 드리지요 이 천상 같은 꽃 사원은 아가씨가 비구니로 머물 수 있게 부옹 수상이 지으신 겁니다

그렇군 하지만 먼저 각하와 부옹 부인께 인사토록 해주시오

이쪽으로 오시지요 투이 옥 왜 스승님이 여기 오셨다고 알리지 않았지? 스승님께서 출가식을 거행하시게 어서 준비하거라 어서!

나무석가모니불 오늘 천상의 화탑이 개관했으니 진심으로 세 가지 귀중한 보물 불법승에 귀의합니다 저를 승단에 입문시켜 주십시오 두려움 없는 무아의 자비 안에서 모든 고뇌와 모든 세속의 집착을 끊겠다고 맹세합니다

엄숙한 재단 앞에서 소승이 모든 세속적 집착을 끊어주는 불법의 칼을 들었습니다 당신의 불명은 계명입니다 첫 번째 머리카락이 잘려나갈 땐 모든 세속 인연을 끊어지길 기원합니다 두 번째로 모든 부처가 당신의 신실함을 목격하기를 기원합니다 오계를 지키고 불법승에 귀의하십시오 마음을 순수하고 선하게 유지하세요 불법의 칼은 세가지 독과 육감을 자르는 마음의 칼과 같습니다 우선 욕심 성냄 무지를 몰아내야 합니다

내 자신과 남을 깨닫게 하고 영적 수행의 기쁨을 찾으며 여섯 욕망과 일곱 감정을 없애는 위대한 팔정도를 통해 당신의 가르침에 귀의함을 맹세합니다

이 마지막 세 번째 머리카락이 잘릴 때는 당신의 모든 업장이 지워지게 하소서 마음이 전 우주를 만들어 낸 것이니 중생은 부처가 될 것이고 열반이 멀지 않다네

여래를 찬양합니다! 공양 받아 마땅하고 완전히 깨달았으며 완벽한 지식과 품행을 지녔으며 축복받으신 분이고 유일하게 세상을 아시는 분 최고의 스승 가장 인간을 잘 교육시키는 인간과 천상의 존재의 선생님이시고 세상이 존경하는 부처님이시여

문제가 좀 있는데 조언을 청해도 될런지요

나무아미타불! 당신께 조언하는 건 제 역할이 아닙니다 하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알고 싶으신 거라면 아는 대로 대답하지요

그럼 들어주세요 사람은 충성심 있고 효심이 있어야 하오 이것을 잃는 자는 사람이 아니며 인간이 될 자격도 없습니다 당신은 젊은데도 그 능력으로 나라를 위해 봉사하기를 거부했소 그것은 충성이라 할 수 없지요 스님이 되기 위해 당신의 노부모도 버렸습니다

당신 말이 사실입니다 출가자는 다른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합니다 사회는 덕 있는 자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성인들과 옛 현인들도 그리 가르치십니다 그러니 불성실하다고 할 수 없지요 효도란 부모님으로 하여금 나쁜 업장을 짓게 하지 않아 그들이 윤회 사슬을 벗어나도록 가르쳐주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 영혼은 정처 없이 떠돌 겁니다 전략과 지혜가 있으신 분이니 이 간단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시겠지요

돌아보면 수백 년 동안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천 번의 인생이 후회스럽게 낭비되었네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려 늙을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이름없는 젊은이의 무덤이 많답니다

그만하시오!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하시오 이제 묻겠소 고귀한 아씨 부옹을 아직 사랑하시오?

나무아미타불! 그 분은 스님입니다 우리 과거는 잘 아시지 않습니까

당신에게서 듣고 싶소

나무아미타불! 하고 싶은 대로 말씀하십시오

내가 누군지 알고 감히 그렇게 오만하게 말하느냐? 내 권력은 부옹 궁 전체에 퍼져있다

당신께서 수상의 보좌관임을 압니다 하지만 그것이 저와 무슨 상관이지요?

당신과 관계가 없단 말이오?

아버지가 수도를 떠나신 지 오래되지 않았거늘 벌써 그렇게 뽐내며 행동하다니요? 응옥 람은 이제 저의 스승입니다 제 스승께 무례하게 굴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아씨…

나무석가모니불! 제발 다시 말하세요 제 법명은 계명입니다

계명!

대단히 죄송합니다! 서신에 있는 아씨의 지시를 따를 수가 없습니다

나리 이 일을 어찌 생각하십니까?

응옥 람 스승에게서 구두로 진술서를 받았습니다 그가 모든 죄를 인정했소

모든 죄를 인정해요? 그럴 리 없어요 나리 이 사건엔 의문점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투이 응옥의 시신을 찾았을 때 보석이 없어지고 응옥 람의 염주알만 남았단 말이오?

그럴 리 없습니다! 그가 물질적인 부에 욕심을 부렸다면 수상의 사위가 되길 선택했겠지요 하인의 보석을 탐할 리 있겠어요? 그는 지위와 영예도 마다했었습니다 게다가 중생을 구하는 게 사명이니 이치에 맞지 않아요 현명하게 판단해 주옵소서

응옥 람 스승은 모든 죄를 인정했소 그의 지장이 법원에 접수되었소

나리 제발 무고한 사람을 해하지 말고 용의자를 찾아주세요 더군다나 이 분은 수상 부옹께서 아주 존경하는 분입니다 나리 제발 재고해 주십시오

너는 피의자의 친구인데도 살인자를 대단히 존경하는구나 그럼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집행 속도를 늦추겠다

그리고 지금부터 스승님을 면회하게 허락해주세요

법규에 의하면 살인자는 면회할 수 없다 하지만 특별히 부옹 수상을 고려해서 요청을 수락하겠다 보초!(예)

감방에 가서 응옥 람 스승을 이리 데려오거라

존경하는 스승님 계명 스님께서 면회하라고 절 이리 보내셨어요

고맙소

< 존경하는 스승님

부옹 숙녀도 오신 거요?

루 관리가 반대 쪽으로 편을 들까 봐 올바로 수사하는지 보려고 왔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건 내 걱정은 마시오 난 이 육신에 집착하지 않으나 단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지 못한 게 후회스럽소

복수는 오직 미움만 쌓는다는 인과응보의 법칙을 알지만 어찌해서 이 부당함을 홀로 감당하십니까? 스승님이 무사하시길 바랍니다 누가 이리 감금되고 싶어한답니까?

부옹 아씨 당신의 말은 불심에서 나와야 하오 영적으로 수행하면 모든 나쁜 업장이 나타난다오 그래도 괜찮소

우린 누가 살인자인지 아주 잘 압니다 낯선 이가 아니고 이 부옹 관저에 바로 있습니다

제발 다른 사람을 탓해서 부당하게 죽게 하면 안되오 그럼 수천 생을 갈아도 그 죄를 갚을 수 없을 것이오

살인자가 그 말을 해줬음 좋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그가 누구겠소? 바로 나라오

사실이 아니에요! 스승님은 보살의 길을 수행하며 중생과 진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계십니다 다른 이가 인고하지 못하는 걸 인고하고 계세요

이게 영적 수행자의 길이라오 이걸 이해한다니 내 의무를 다하게 허락해주오

큰 도량으로 고통을 느끼지 않으시는군요 부귀영화는 우물 바닥에 비친 달 그림자입니다

오 부옹 아씨 슬픔에 겨워 마오 구도심이 가장 중요한 거라오

하지만 이 범죄가 파헤쳐지지 않으면 나쁜 일이 계속해서 우후죽순처럼 활개칠 겁니다

부옹 아씨 제발 집에 돌아가 쉬면서 진리의 가르침에 귀의하시오 계명 스님에게도 내가 지어준 법명에 걸맞게 중생을 위해 진리를 전하는데 힘쓰라고 전해주오

잘 쉬세요 수상께서 돌아오실 수 있게 황실로 사람을 보냈습니다

제발 그러지 마오! 게다가 수도에서 돌아오는 데 일주일 이상 걸리지 않소 반면 모든 게 오늘 밤 결정 날 것이오

정말이에요?그렇담 집에 빨리 돌아가야겠어요 제발 저와 계명스님을 기다려 주세요

부옹 아씨!

나리 보수 차원에서 사건을 위해 애쓰는 나리와 수사전담 관리들을 위해 이걸 받아주십시오

실례합니다 항상 나리의 신임에 부합하려 노력합니다 제발 간직하소서

응옥 람 스승님 어제 하신 말씀이 모든 사실이지요 그렇지요?

승려로서 말하는 진실이오

다름 사람을 죽이면 사형입니다

마지막 하실 말씀이 있으십니까?

없소 단지 부탁할 게 하나 있소

제 입장을 이해해 주십시오

그렇고 말고요 내가 부탁하고픈 것은 집행 후에 기록에 『승려』라는 단어는 빼고 내 태명을 넣어달라는 것이오 오직 나 만이 책임이 있소 내 태명이 죄인의 이름이오 『승려』는 순수한 종교 단체를 뜻한다오 사회가 승단을 조소하길 원치 않소 그렇게 된다면 난 부처님 앞에 죄인이 될 것이오 그게 내 유일한 부탁이오

그게 다라면 도와드릴 수 있어요 수상께선 아직 안 돌아 오셨습니다 스승님 부탁대로 형을 빨리 내리면 혹시라도…

당신도 내가 수상의 모든 전략을 조언한다는 것을 알 것 아니오 수상께선 날 굉장히 신임하시오 그러니 걱정 마오!

보초!(예) 이 승려는 데려가서 족쇄를 채우거라 면밀히 감시하라 즉시 형을 집행하거라

아주 공정히 하셨구려 당신이 장차 승진할 수 있도록 수상께 보고하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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