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락(베트남) 고전 극: 하늘에서 내려와 땅으로 돌아가네-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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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어울락어로(베트남)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한국어 태국어로 제공됩니다

북의 속도는 빠르고 느리기를 왕복하고 때로는 깊고 강력하면서 때로는 노래하는 높은 목소리와 합쳐집니다 뛰어난 의상 민첩한 움직임은 모든 몸짓에 들어있습니다 남녀배우들은 독특한 화장으로 구별 지어져 관객들은 충신과 아첨꾼 귀족 계급과 비천한 서민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인들에게서 시작해서 리 왕조와 뜨란 왕조 아래서 13세기에 널리 보급된 어울락(베트남)의 연극예술 하뜨 보이(고전 연극)입니다 리 왕국에서는 고전 연극이 왕실 가족과 상급관리를 즐겁게 하기 위해 소개됐습니다

19세기 따오 딴 씨는 고전연극을 개발하여 학교에서 공연했습니다 그는 어울락 빈 딘 주에 첫 번째 고전극장을 열었습니다 그때부터 고전 극장은 예술적 문학적 면에서 번성했습니다 고전 극장 오페라는 자주 역사적인 것을 언급하고 도덕적 가치를 강조합니다 오늘 고전 연극은 어울락의 전통 연극 예술로 간주됩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이 우리 행성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나누기 위해 어울락(베트남)과 전세계 다른 국가들의 다양한 예술 형태를 소개하게되어 기쁩니다

가극『하늘에서 내려와 땅으로 돌아가네』는 하늘과 땅이라는 의형제에 대한 어울락 설화에 기반한 전통 가극입니다 가극은 하늘이,우리의 것이 아닌 것은 하늘이 되찾아 간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가난할 때든 부유할 때든 서로와의 약속과 관계를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어 극작가 응구옌 디우 트리씨의 전통 가극 『하늘에서 내려와 땅으로 돌아가네』 1부를 방송해 드리겠습니다 2부에 걸쳐 방송될 본 가극에는 하늘 역의 응구옌 디우 트리씨 땅 역의 후인 반 탄씨 선녀 역의 미 덩씨 수위 역의 민 리우씨와 자오 안씨 노선녀 역의 반 탄씨 외 여타 배우들께서 기여해주셨습니다

조아이 마을에 사는 내 이름은 하늘이라네 부모님께서는 어린 아들을 이렇게 홀로 두고 먼저 가셨지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날이 아직도 기억나네 혈육 하나 없던 나는 고작10살이었지 이웃 마을의 한 부자 어른께서 날 딱히 여기시어 부모님의 장례비를 대신 부담하셨었지 그리고 나는 빛을 갚고자,어른의 소를 치게 되었지 이제 내 나이도 벌써 스물인데 날마다 남의 밭만 갈고 있으니 아버지 어머니! 사람들이여! 감히 하늘과 땅을 탓하지는 못하네 아마 시대를 잘못 타고난 것일 거야

하늘이시여! 어찌 가난에 시달리는 저를 외면하신다는 말씀이십니까? 가난한 이들은 살 권리도 없습니까! 운명이 기구해 10살 때,부모님도 두 분 다 여의고 혈육도 없이 혼자 남은 판에,누구한테 신세를 한탄하겠습니까? 벌써 해가 지다니 한탄하느라,시간 가는 줄 몰랐네 쟁기는 여기 두고 어서 집으로 돌아가 또 할 일을 해야지 농부로 사는 건 정말 고단한 일인지 어찌 누구는 부자인데 다른 이들은 가난하단 말인가? 한 쪽에선 쌀이 넘쳐나는데,다른 한 쪽에선,입에 풀칠도 못하지 언젠간 비구름이 걷히고,해가 뜰 거라 난 간절히 믿는다네

조아이 현에 사는 내 이름은 땅이라네 돈도,운도 지지리게 없는 삶을 살았지 입에 풀칠하고자 남의 밭을 갈며 산다네 가난하여 가진 것도 별로 없지 죽이나 채소로 주린 배를 채우는 내 팔자란 비바람 속에서도 입에 거미줄이라도 안 치려고 종일 남의 밭을 간다네 부모님은 이미 오래전,날 홀로 두고 세상을 떠나셨지

난 다 허물어져가는 초가집에 살며 생계를 잇고자 남의 밭을 간다네 1년 내내,겨우 입에 풀 칠할 만큼 벌지 허나 한탄해봐야 다 무슨 소용인가 다 하늘의 뜻이겠지 원래 삶이란 것이 다 그렇지 않은가 불행이든 행복이든 다 내 팔자라네 운명은 하늘이 정해준 것이란 말일세 부와 빈을 따져서 무엇 하겠는가?

거기 있었구만 땅! 땅거미 진지가 언젠데 아직도 밭을 갈고 있는 겐가? 이제 슬슬 집에 가야지

하늘,아직 멀었네! 아팠던 황소가 오늘 겨우 나았거든 너무 불쌍해서 소는 쉬게 놔두고 아침부터 갈았는데도 아직 몇 고랑밖에 못 갈았어 오늘은 겨우 반끼만 얻어 먹겠구만 아이고,내 팔자야! 어이,하늘!

무슨 일인가?

하늘과 할 말이 있어 불렀네 마침 이렇게 만났으니 내 제안을 들어보게나

무슨 일인데 그러나?

보게,하늘 자네는 똑똑하고 눈치도 빠르지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깨우치지 않는가 이제 남의 밭은 그만 갈고 공부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말도 안 되는 소리! 백날 일해도 이렇게 지지리게 가난한데 공부를 하라고? 그만 하게나! 솔직히,난 꿈도 못 꾸겠네,땅

내 말 아직 안 끝났네 먼저 자네와 내가 의형제를 맺는 걸세 자네가 손위니 형이 되고 내가 손 아래니 내가 아우가 되는거지 오늘부터 밭은 내가 밤낮으로 갈테니 자네는 공부에 전념하게나 후에 급제하여 관직을 얻으면 우리 둘이 영화를 누리면서 사는 걸세

자네 말인 즉슨…

이렇게 맨날 쟁기질만 해서 언제 인간처럼 살겠는가

그도 그렇네만 짧지 않을 걸세 과거는10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이야 자네가 그 때 까지 버틸 수 있겠는가

그건 걱정 말게! 자네만 괜찮다면 여기서 무릎을 꿇고 하늘과 땅 앞에서 의형제의 결의를 맺으세나

좋네! 자네만 괜찮다면 함께 결의를 맺으세

승낙인가?(그래) 무릎 꿇읍시다 나무아미타불! 땅이 인사드리옵니다

소인은 하늘이라 하옵니다

석양을 등불 삼고 들풀을 향 삼아 맹세하세 땅의 의형이 될 것을 맹세하옵니다

저희 형제는 일년 내내 남의 밭을 갈며 고생하는데도 변변찮은 옷가지 먹거리가 없나이다 오늘 함께 살고 함께 죽으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로 맹세하옵니다 하늘과 땅이여 평생 동안 서로를 돕고 살겠다는 저희의 서약을 지켜봐주십시오

나무아미타불! 하늘과 부처님께서 보아주시기를 저 하늘은 오늘 무릎을 꿇고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서약을 지킬 것을 맹세합니다 오늘 약속한 것은 훗날 꼭 지킬테니 저 하늘이 땅과 함께 천지가 저희 서약의 증인이 되어주십사 부탁드리나이다 마음을 바꾸는 이는 무로 돌아가게 될 것이옵니다

형님! 이제 의형제의 결의도 맺었으니 우리 형제애는 영원히 변치 않을 것입니다

좋네,아우 서약을 올렸으니 이제 이를 평생 가슴에 세기세

이제 초가집으로 돌아갑시다 밭은 제가 갈테니 학업에 매진하세요

어서 가세나,아우!

예,형님

하늘 형님! 형님과 의형제를 맺고 희로를 나누며 함께 죽고 함께 살기로 맹세한 다음부터 내 역할은 하늘 형님이 잡념 없이 학업에 매진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 돈을 많이 버는 것이었네 가난했지만 더 가난해지고 고달펐지만 더 고달퍼졌지 갈 땅이 많은 날은 둘다 입에 풀칠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날은 난 공부하시는 형님에게 내 밥을 양보해왔네 내 팔자도 딱하지!

하늘 형님! 제가 찌는 폭염 아래 논을 갈고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십니까? 눈물이 땀과 섞여 흐를 정도지요 학업에 정진하셔야 됩니다,형님 꼭 그러셔야 되요 급제하셔서,형님의 진가를 보여주세요 형님! 꼭 장원급제 하셔야 됩니다 후에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셨을 때 이 친구의 공을 잊으셔서는 안 되요

모두 들으시오! 10년에 한 번 열리는 과거가 올해 수도에서 열릴 것이오 선비들의 참가를 요망하는 바요 모두 들으시오!

잘됐군! 공포한걸 하나 하나 다 세겨 들었지 전국의 인재들이 과거에 참석해주기를 바란다라 드디어 과거 시험이 열리는 것이군 어서 돌아가서 하늘 형님께 알려드려야겠다 지화자 좋다! 어서 형님께 알려 드려야지! 하늘과 부처님께 백번,천번 절을 올리나니 우리 형제들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이 고단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늘 형님을 도와주십시오

바다와 같은 성현의 가르침 산림과 같은 시 정말 심오하구나 읽다보니 벌써 날이 밝았구나 나라를 영광스럽게 할 수 있도록 꼭 급제해야 할텐데 공부한지도 어언10년이나 됐구나 이날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던가.아우야! 우리 삶을 함께 바꾸자는 너의 결의는 절대 잊지 않으마 아우야 우리 함께 팔자를 바꿔 보자꾸나 네 고생은 잘 알고 있다 물불 가리지 않고 별 궃은 일을 다해왔지 내 열심히 공부해 장원 급제 하여 10년간의 네 고생에 보답하마

하늘 형님!

벌써 돌아왔나?



진정하고 뭐가 그리 들떠 있는가? 어서 말해보게

형님,저도 제 귀를 믿지 못하겠습니다요

말해 보래도

하늘 형님!

듣고 있다

아까 마을에서 사자가 공포하길 올해 과거 시험이 열릴 거라 하더이다

과거가 열린다고? (그래요) 정말인가?

사실이라니까요 그래서 듣자 마자 쟁기화 괭이를 손에서 놓고 형님께 알려드리러 쏜살같이 달려왔다는 것 아닙니까

희소식이로다!

정말 기쁩니다요 형님!

10년간 공부해왔지 아우야(예) 지금까지 이 날을 기다려 오지 않았더냐 내가 급제하면 우리 팔자도 바뀔게다 내 이 고난을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마

하늘 형님!(왜?) 지난10년간 이 날만 기다리며 밤낮으로 공부해오지 않으셨습니까 하늘 형님! 이만 인사 드리지요 꼭 급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형님! 지금까지 우리의 팔자를 바꿔줄 과거가 열리기만 기다리며 형님은 밤새 고전과 역사를 공부하셨고 저는 뜨거운 태양 아래 종일 밭을 갈아왔지요 지난10년간의 고생이 허사가 되지 않도록 꼭 급제하셔야 합니다

아우!(예) 내 학비를 대려 아우가 고생한 것은 나도 잘 알고 있네 지방 시험부터 과거까지 모두 장원할테니 두고보게나 아우!(예) 나도 자넬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네

열심히 하셨지요

그리고 자네는 날 위해 두 배로 고생했지 나도10년간 쉬지 않고 공부했으니 이제 개천에서 용이나 아우의 지난 고생을 보답해 줄 걸세

형님! 제 고생은 고생도 아닙니다 형님이 급제한다면야 뭘 못하겠습니까

아,아우,이 서약은 죽어도 잊지 않을 걸세 내 콩 반쪽이라도 자네와 나누며 살 것이네

형님,짐은 이미 제가 다 싸두었습니다 가져 가십시오 형님,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금의환향 하실 때 다시 뵙지요

가보겠네,아우

안녕히 가십시오 꼭 급제하셔야 됩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게

이만 가보셔야지요 형님 여기 집에 남아 형님 소식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잘 있게나,아우!

예!몸 조심 하세요

그래! 이만 가보겠네

형님이 과거를 보러 가신지도 벌써3달이나 지났구나 급제 하셨는지 낙방하셨는지 도통 알 길이 있어야지 형님! 고향에서 이 아우는 형님이 급제하셨기만을 간절히 빌고있습니다 형님! 정말 간절히 빌고 있어요 급제 하셨지요? 소식이 궁금해 목이 빠지겠습니다

남녀 노소 모두 들으시오! 조아이 마을 출신의 장원 응고 티엔께서 고을의 새 원으로 부임하셨소 모두 들으시오! 장원께서 금의환향 하셨소! 장원께서 금의환향 하셨소!

저렇게 위풍당당한 것을 보니 분명 형님이구나 형님께서 급제하신거야! 이제 쟁기를 놓아도 돼겠군 고달픈 삶은 오늘로 끝난 거야 허나 원님의 관저는 정말 먼데 무슨 돈으로 거기까지 간담? 아,지금까지 살던 집을 팔아서 노자에 쓰면 되겠구나! 어서 관저로 찾아가 형님과 재회해야지 저희가 고단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늘 형님을 급제시켜 주신 하늘과 부처님께 천 배를 올리나이다

지난10년간의 공부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지 장원으로 급제하여 고을 원으로 부임하다니

나리,한 행인이 문안을 청하나이다 관저 앞에 계속 서있길레 이렇게 들어와서 보고드리게 되었습니다

여봐라!(예) 날 보고자 하는 행인이 있다 했느냐? (예) 이리 오너라!(예) 행인의 차림새가 어찌 되더냐?

나리,차림새라니 무슨 말씀이신지요? 이런 멍청한 것! 차림새라 함은 행인이 부유한지 가난한지 물어본 것이니라

나리,찢어지게 가난해 보이는 사람이었나이다

가난하다고?

예,바지는 한 쪽만 걷어 올렸고 웃옷은 반 쪽밖에 남지 않았었습니다 거지나 걸인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정말 가난했습니다

그렇다면,뭣 하러 날 보러 온 것일꼬?

행인은 자신이 나리의 의형제,땅이라고 밝혔나이다

내 의형제? (예) 어찌 조정의 관리인 나같은 몸이 땡전 한 푼 없는 그런 거지 같은 자와 의형제를 맺겠느냐? 아니다! 그냥 가라 하거라!

예,나리!하지만…

하지만이고 자시고 어서 가라고 해!

행인은 자신이 분명 나리의 의형제인 땅이라 하며 들어오려 했습니다 들이지 않으시면 계속 입구에서 앉아있겠다 했습니다

그래? 이름이 땅이라? (예) 택도 없다 전하거라 (예)잠깐!(예) 아니다,들여 보거라

어이!(예) 나리께서 문안을 허락하셨다

허락 하셨어요?

잘 듣게나 여긴 원님의 관저야 알겠나?(예) 원님과 평민은 신분부터가 다르다고 안에 있는 동안 조심해서 처신하게나(예) 허락도 떨어졌으니 들어오게!(예)

원님을 뵈러 직접 찾아왔습니다 만수무강하시길 기원하나이다

일어 나거라! (예) 내 하나 묻자꾸나: 무슨 일로 나를 찾은 것인고? 무엇이 그리 억울하여 날 찾은 것이냐? 말해보거라 내 판결을 내릴테니

이제 확신하겠습니다 하늘 형님이 맞으시군요! 하늘 형님!

멈추거라!(예) 네 차림새를 보아하니 난 널 전에 만난 기억이 없는데 어찌 날 존칭 없이 그리 무례하게 칭한단 말이느냐?

형님! 저에요,땅입니다 절 기억하지 못 하시겟습니까?

시끄럽다! 똥이든,땅이든 아는 바가 없느니라!

세상에!형님! 어찌 과거의 신세를잊고 이리 등을 돌리신단 말씀이십니까? 10년 동안 비가오나 해가 쬐나 형님께서 금의환향하는 날만 생각하며 생고생을 해왔습니다 하늘 형님! 저,아우 땅입니다 눈을 비비고,다시 한번 봐주세요 형님! 의형제로써 함께 살고 죽는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10년이란 세월동안 형님의 학비를 댄다 밭만 갈았습니다 그리 해서 이제 장원이 되셨는데 어찌 옛 약속을 잊으실 수 있습니까? 어찌 이 아우의 고생을 그리 모른척 하실 수 있는지요? 아,하늘이시여!

거기 너! 도대체 누가 네 의형이란 말이냐? 너와 의형제식을 치룬 사람이 누군게야?

맙소사!

올커니 찢어지게 가난하여 어차피 잃을 것도 없으니,얘기를지어내 원님을 찾아가서 밥이라도 얻어먹겠다는 심산이로구나 좋다! 네 고충은 잘 알겠으니 이번 한 번만 봐주도록 하마 여봐라!(예) 이 거지에게 줄 밥 한 공기와 은전 한 냥을 내오너라

예! 여기,밥하고 은전입니다

거기 놔두거라(예) 거지는 듣거라! 밥은 저기 있으니 배고프면 먹고 저기 은전 가지고 어서 나가거라 이 밥 한공기와 은전 한 냥은 내가 배푸는 은혜니라

하늘 형님! 그렇게 변절하신 형님이 밉습니다 신이시여! 10년간의 노동이 밥 한 그릇과 은전 한 냥 밖에 안되는 것이었나이까 형님! 형님,약속을 그리 쉽게 어기시면 아니 됩니다 하늘 앞의 맹세를 어기신 거에요

나리는 벌써 가셨는데 왜 아직도 가만히 서서 울고만 있는가? 밥 먹고 은전 챙겨서 어서 나가게! 참 염치도 없지! 밥을 얻어먹으려고 원님 앞에서 이야기까지 지어내다니 나리께서 인품이 높으셨기에 망정이지 다른 분들이었으면 네 죄를 물었을 것이다 어서 떠나거라 알겠느냐?

세상에! 어찌 저리 겉 다르고 속 다를 수 있을까! 이 밥 한 그릇과 은전 한 냥이 10년간 노동한 대가라니! 이 쪽을 봐도 배은 저쪽을 봐도 배은일세 두 쪽다 배은이야! 맙소사! 마치 지나가는 꿈만 같구나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가을 구름처럼 은빛이라니 (『은빛』은 『덧없는 배은망덕』과 발음이 비슷함) 웃으려 해도 웃을 수가 없구나

고통스러우나,은혜를 저버린 형님밖에 탓할 사람이 없구나 하늘 형님! 어찌 약속을 그리 저버리신단 말씀이십니까? 형님! 어찌 선했던 사람이 그리 변한다는 말입니까? 신이시여,어찌 무고한 이에게 이런 벌을 내리십니까? 저렇게 쉽게 변절한 하늘 형님이 밉습니다 하늘이시여! 다 끝났습니다 마음이 아주 꽉꽉 매인 타래와 같군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지금까지 응구옌 디우 트리씨의 전통 가극 『하늘에서 내려와 땅으로 돌아가네』 1부를 시청하셨습니다

본 가극에는 하늘 역의 응구옌 디우 트리씨 땅 역의 후인 반 탄씨 선녀 역의 미 덩씨 수위 역의 민 리우씨와 자오 안씨 노선녀 역의 반 탄씨 외 여타 배우들께서 기여해주셨습니다

오늘도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방송될 지혜의 말씀도 많은 시청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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