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말씀
 
억압적인 상황에서 실수가 발생한다 - 1부 1989년 3월 21일, 포모사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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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적인 상황에서 실수가 일어난다』 칭하이 무상사 강연
포모사 화련 1989년 3월 21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이처럼 무더운 날에도 소장님과 모든 직원들 그리고 동료 입문자들이 도와주셨기에 여기 좋은 친구들을 만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좋은 시간을 갖게되길 바랍니다 방금 소장님과 잠시 얘기하면서 이곳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깊이 감동받고 울뻔한 게 있어요 소장님이 한번은 여기 재소자들에게 여러분의 부모님이 안계시니 이제는 그가 부모라고 했답니다 이제는 그가 여러분의 부모이며 여러분을 돌볼 겁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너무 감동했어요 그가 그 말을 할 때 정말 진지했거든요 그가 너무 진지해서 감동했어요

우린 많은 말을 하지만 신실하지 않다면 사람들을 움직이거나 감동시키지 못합니다 소장님이 말씀하실때 그는 정말 진심이었어요 그런 소장님이 계시니 여러분은 참으로 복 받은 겁니다 여러분 생일도 매달 챙겨줍니다 집에 있다고 해서 늘 생일을 챙기는 건 아니지요

내가 난민 수용소를 방문했을 때,이미 일반인에게 공개가 되어 방문할 수 있는곳이 있었는데 통과하려면 여전히 많은 서류가 필요했죠 그곳은 비록 공개는 됐었지만 그리 좋지가 않았어요 가족 당 한 평밖에 안되는 창문으로 둘러싸인 공간 속에서 살도록 되어 있었어요 어떤 가족들은 그 한 평 속에서 5,6명이 살고 있었죠 수백명이 아주 작은 집에서 살고 있었어요 침대도 여러 층으로 되어 있었어요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옷을 걸칠 수가 없었어요 그들은 옷도 없어 보였어요 피난 나올 때 옷가지를 챙기지 못했죠 그저 반바지만 입고 있었어요 그들은 정말 사람 같아 보이질 않았어요 때로 상황이나 환경이 바뀌면 우리의 품위도 다소 깎이게 됩니다

그 수용소는 그래도 괜찮았어요 다른 수용소가 있었는데 아무도 못들어갔어요 방문객을 금했죠 그 곳은 훨씬 더 나빴어요 음식과 생활 조건이 더 나빴어요 사람들이 사용할 물도 적었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물이 충분치 않았어요 편리하게 씻을 수가 없었어요 개인 위생에 대한 시설이 전혀 없었어요

내가 화련에 있었을때 다른 교도소를 방문했었는데 그곳에는 농구장도 있고 테니스도 치고 탁구도 칠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화장실도 아주 깨끗했죠 매일 바닥을 닦아서 아주 깨끗하고 밝고 쾌적해 보였어요 안에 들어기 전에 수행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어요 나는 제자들에게 산과 강이 있고 이렇게 고요하니 거기 살면서 수행을 한다면 멋질 거라고 말했죠 내 생각은 그래요

나는 우리 포모사(대만) 정부가 백성들을 아주 잘 돌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곳에 산다면 집에서 처럼 자유가 많지 않을 겁니다 자유는 좀 부족하겠지만 내 생각에는 난민들 상태보다 백배는 더 좋다고 봅니다 그들은 전혀 나갈 수도 없고 누군가 들어와 만나볼 수도 없어요 여기는 들어와 만날 수 있으니 아주 좋은 거죠 그 날 안에 들어가 난민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들여보내질 않았어요

아마 포모사 (대만)이었다면 들어갈 수 있었을 겁니다 거기서는 정말 사람 살 곳이 못된다고 생각했어요 어떤 나라들에서는 수용소들이 훨씬 더 못하다고 들었어요 난민들이 사는 곳은 사람들이 살 곳이 못돼요 난민들에 대한 존엄성이 전혀 없어요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나라를 다스리거나 세상을 평정하는 그런 위대한 것을 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유산을 물려주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때로 상황이 우리를 다른 사람이 되게 만듭니다

4,50년 전 쯤 인도에 아주 유명한 깨달은 스승이 있었어요 출가하진 않았지만 아주 높은 수행의 경지를 얻었지요 여러분 모두 영적 수행이 뭔지 알지요? 설명해줘야 하나요? 그것은 열심히 수행해서 내면을 보고 자신의 진아,최고의 힘 가장 총명하고 지혜로운 존재를 찾는 겁니다

그런 사람을 성불한 사람 도를 이룬 사람 신과 교류하는 사람이라고 하거나 또는 왕모낭낭과 동일체가 됐다는 등등으로 부르지요 그것이 바로 영적 수행이라는 겁니다 그 스승은 예수 그리스도 처럼 신과 교류하는 것 같았죠 그는『나와 아버지는 하나다』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는 매우 덕스럽고 그의 지혜는 온 우주를 감쌌어요

하루는 밖에 나가 우연히 한 사람을 만났는데 작은 도둑이 아닌 큰 도둑이었어요 그는 강도를 전문으로 하는 집단의 우두머리였어요 하지만 그 사람은 아주 좋은 사람이었죠 그는 원래 나쁜 사람이 아니었어요 강도가 되기 전에 어느날 군에 입대하러 가는 길이었어요

그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에 들어가길 원했어요 입대하러 가던 중 그는 경찰과 마주쳤어요 그 경찰은 길가에 있는 노인을 때리고 있었는데 그 노인은 온 몸에 상처를 입어서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그 젊은이는 그 노인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몹씨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다가가서 경찰에게 노인을 때리지 말라고 빌었죠 하지만 그 경찰은 당연히 그의 말을 듣지 않았어요 그대신 돌아서서 그 젊은이를 때렸어요 아마도 오해가 생겼거나 어쨌든 그 두 사람은 싸우기 시작했어요

그 젊은이는 무척 힘이 셌어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에 입대하려고 마음 먹었으니 피가 끓었고 정열적인 젊은이였죠 젊은 사람들 대개가 아주 정열적이지요 그들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는 경찰을 너무 세게 때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경찰이 죽었죠 물론 그 젊은이는 매우 겁이 나서 도망쳤어요

군 입대는 감히 더이상 생각도 못했죠 그는 더이상 나라를 지킬수가 없었어요 그는 경찰과 싸우고 도망쳐야했기 때문에 나라를 지킬 기회를 잃고 말았어요 감히 얼굴도 내 보이질 못했어요 그 때부터 그는 마음놓고 나가 일할 수도 없고 군인이 될 수도 없었어요 위대한 영웅이 되는 이상을 잃고 말았어요 그는 쫓겨다녔어요 매일 도망치고 숨어야 했지요 일을 못하니 훔쳐서 먹고살아야 했어요 그 후 소위 많은 도둑들이 그의 인품을 좋아했어요 그들은 그가 군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좋아했어요

비록 그가 그런 일을 해도 그의 인품은 여전히 좋았어요 그는 좋은 사람이라 모든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고 사랑했어요 그들은 만장일치로 그를 두목으로 뽑았죠 그렇게 하면서 계속 살았어요 그들은 부자에게서 훔쳤지만 때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어요 아마도 전설적인 『양산박의 의적들』이 그렇게 했을 겁니다

모르겠어요 그 얘기는 많이 할 필요가 없겠죠 그날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두목은 부하들과 밖에 나가 술을 마셨어요 너무 많이 마셔서 두목이 취했어요 그때 그는 길에서 깨달은 스승과 마주쳤어요 그 스승은 두목과 부하들이 사방을 헤매이며 길을 막았기 때문에 차를 세웠어요 그들은 노래를 부르며 걷고 있었어요 그런게 뭔지 알지요 적어도 한번은 그런 경험이 있었을 겁니다

나는 이런 걸 전혀 몰라요 이 사람들은 술이 취해 길을 가로막았어요 그래서 길이 막혀 그의 차를 세워야만 했어요 그는 차에서 내려 말했어요 『길을 비켜주시오』 그게 다였죠 그들은 비켰어요 그런데 그 두목은 차에서 내리는 스승을 보자 아주 아주 기쁘고 행복한 걸 느꼈어요

그는 스승 곁에 있는 사람에게 물었죠 『저 사람이 왕이오?』 그는 취해 있었죠 그 사람이 말했어요 『아니요 왕이 아니라 살아있는 신입니다』 인도의 수행자들은 그들의 스승을 존경하며 신과 하나라고 생각했죠 그래서『살아있는 신이다』라고 했죠

그 두목은 반쯤 취한 채로 말했어요 『오!정말? 살아있는 신? 오! 바로 내가 찾던 분이야』 그는 재빨리 무릎을 꿇고 스승의 발을 잡고 엎드려 절을 했어요 그는 말했죠『당신은 살아있는 신입니다 저는 너무 오랫 동안 방황했으니 제 인생을 구해주셔야 합니다 나쁜 삶을 살고 나쁜 짓을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돌아서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주 불쌍한 놈입니다 그는 푸념을 늘어 놓았어요

스승은 그가 단단히 잡고 있었기 때문에 부리칠 수가 없었어요 그는 힘이 매우 세서 가질 못하게 했어요 스승이 말했어요 『알았으니 우선 놔주게』 두목은 스승을 놓아주지 않으며 말했어요『제 인생을 구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으면 못 갑니다』 그는 그렇게 말했어요

마침내 스승이 웃으며 말했죠 『이렇게 스승에게 떼를 쓰는 제자는 일찌기 본 적이 없다』 그는 그가 매우 귀엽다고 생각하며 말했어요『알았네 약속하지 자네를 내 제자로 받아들이겠네 하지만 내일 와서 입문을 받아야 하네 오늘은 못한다네 나를 놓아 주게나 오늘은 해야 할 다른 일이 있다네』 그러자 두목은 그를 놓아주었어요

그는 약속한대로 다음날 스승에게서 입문을 받기 위해 정시에 나타났습니다 스승은 그에게 법문을 전해주었죠 그런데 전해주기 전에 그는 그에게 덕이 있어야한다는 등 많은 계율을 가르쳤어요 예를 들자면 이렇게 말했어요『내게서 배우려면 수행자가 되어야 하는데 생활을 바꾸고 오계를 지켜야 한다 그래야만 너에게 법문을 전해주겠다』

두목이 물었어요 『오계가 뭐지요? 저는 계율이란 걸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러자 스승이 말하길 『오계란 첫째 살생하지 말며 둘째 거짓말을 말며 셋째 훔치지 말며 넷째 간음하지 말며 다섯째 술을 마시지 말라는 것이다』

두목이 말했어요 『오! 너무 많아요! 무슨 수로 감당하죠?』 스승이 말했어요 『이것이 우리, 수행자들이 되어야 할 길이며 이것이 인간이 행해야 하는 길이다 왜 감당 못하는가? 어떻게 내 제자가 될 수 있겠느냐?』

그러자 두목이 말했죠 『스승님 제가 제자가 되고 싶지 않다는게 아니라요 이런 복잡한 것들은 전혀 모릅니다 좋아요 살생하지 말라는 계율은 지킬수 있어요 지금부터 누구도 죽이지 않겠어요』

스승이 말했어요 『어떤 동물도 죽여선 않된다』 그가 말했어요 『동물 조차도요? 좋아요 안죽일게요 안죽일 겁니다』 그래서 첫째 계율은 받아들였어요 그 스승이 말했어요 『너는 채식을 계속 해야 한다』 그가 말했어요 『채식을 하라고요? 거기서 영양을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까? 채식만 하면 영양실조에 걸릴 겁니다 그게 어떻게 맞죠?』

그 스승이 말했어요 『네가 날 믿는다면 내 계율을 지켜라 내가 네 스승이 되길 원한다면 내 지시에 복종해야 한다 그렇게 언쟁을 하는데 내가 어떻게 널 제자로 받아들이겠느냐? 아직 내겐 제자들이 많이 있다 넌 내 시간을 너무 많이 뺏는구나 그럼 됐다 집에 가거라!』

그가 말했습니다 『아뇨,싫습니다 당신이 제 스승이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그 스승은 채식을 지키는 게 간접 살생을 피하는 거라고 설명했고 그는 그걸 인정했어요 두번째 계율은 거짓말 하지 말라죠 그는 말했어요,『전 이건 문제 없습니다 제가 도둑이라고 해도 거짓말한 적은 없어요 제가 뭘 훔치면 그걸 인정합니다』

그러자 그 스승이 말했어요,『좋다 세번째 계율은 어떠냐? 세번째는 훔치지 말라는 것이다』

그가 말했습니다 『훔치지 말라고요? 그럼 어떻게 생계를 꾸릴 수 있나요? 도둑질은 제 직업이었습니다 지금 그러지 말라고 하시면,제가 다른 무슨 일을 하지요? 어떻게 삽니까?』

스승이 말했습니다 『안된다,내 제자가 되고 싶다면 넌 훔칠 수 없다 도둑질은 계율을 위반하는 것이다』

그가 말했어요 『무슨 계율이 이래요 이상하네요 전 오랜 시간 훔치지 않는 법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는 거기서 그에 대해 그걸 생각해봤어요 그가 말했어요 『그럼 전 뭘 하죠?』

그 스승이 물었습니다 『어떤 기술을 배운 적은 없느냐? 어떤 기술이 있나?』 (직업이요) 그건 직업을 뜻해요 『어떤 전문직을 배워봤느냐?』

그가 말했어요 『없습니다,처음에 조국을 지키는 군인이 되고 싶었지만 어떤 경찰과 싸우게 됐습니다 제가 그를 너무 많이 때려서 그는 죽었습니다 이젠 감히 뭘 배우러 공공장소에 가질 못합니다 제 미래가 암담해요』 그는 너무 화가 나서 그 스승에게 말했어요 『저더러 훔치지 말라고 하신다면 전 살 수 없습니다 전 직업이 없어요 방법도 모르겠고요 경찰에게 잡혀서 목숨을 잃을까봐 두려워서 공공장소에 나가지도 못합니다』

그 스승은 말했습니다 『애통하구나! 그럼 도둑질을 못 그만두면 내게 배우지 마라 그냥 집에 가거라 난 계율을 철저하게 지킬 수 있는 제자들만 받는다 네가 계율을 지키지 않으면,내가 어찌 널 받겠느냐?』

하지만 그 도둑은 계속 울면서 신실하게 말했어요 『스승님,당신이 신이라고 믿습니다 절 거절하지 마세요 그럼 전 괴로울 겁니다 전 누구에게 빌어본 적이 없습니다 어떤 스승이나 믿음을 가진 적도 없습니다 제가 당신을 볼 때마다 전 정말 행복하고 감동 받습니다 당신을 따라 수행하고 싶습니다 제발 절 버리지 마세요』

그는 계속 울면서 그 스승의 발에 매달렸습니다 그 스승은 매우 감동했어요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좋다,좋아 하지만 살 만큼만 훔치고,너무 많이 훔치지 마라』

그 도둑은 말했어요 『예,스승님 당신의 지침을 분명히 따르겠습니다』 그렇게 세번째 계율을 넘겼습니다 네번째는 『간음하지 말라』죠 그가 말했습니다 『이것도 문제 없어요 전 독신입니다 결혼하고 싶지도 않고, 여자 생각도 없습니다 그런 문제는 없어요』 그는 네번째 계율을 통과했습니다

다섯번째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지요 와! 그는 고개를 저었어요 『술을 안 마시면 무엇을 마십니까?』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물을 마시듯이 술을 마시지요 여러분 그거 아세요? 그들은 맥주나 사람들이 쉽게 취하지 않는 다른 술을 마십니다 모든 술이 위스키나 보드카,독한 중국의 쌀로 빚은 술처럼 독하지는 않아요 (고량주요) 네 『고량주』요? 『량』이 차다는 거죠 그건 확실히 차갑지 않습니다 그게 뜨겁다고 하면 내가 믿을게요 그게 왜 시원해요? 농담이지요! 이『량』은… 네,그래요 알겠습니다 그냥 말장난을 한 것 뿐이에요 그 술은 확실히 시원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런 단체는 우두머리와 그 추종자들이 술을 물 마시듯이 마셨습니다

그래서 그가 말했어요 『다른 모든 계율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다섯번째 계율을 제게 강요하지 마세요 전 술 외에 다른 걸 마셔본 적이 없습니다 술이 없이 어떻게 살겠어요?』

스승이 말했어요 『그럼 됐다 집에 가라 넌 나와 흥정을 너무 많이 하는구나 네가 계율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럼 네가 무슨 제자겠냐? 알다시피 내 제자들 다수가 내게 간청하러 여기에 온다 매번 수많은 사람에게 내가 진리의 법문을 전수할 때마다 그들 중 아무도 감히 말 한 마디 뱉지를 못한다 넌 나와 너무 많이 흥정하는구나』

그러자 그가 말했어요 『세상에! 알겠습니다,스승님 좋습니다 술을 어떻게 끊지요? 그건 절 너무 괴롭게 만들 겁니다 그걸 견딜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전 정말 당신의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조금만 마시게 해줄 수 없나요? 예?』

스승은 귀찮아 하며 말했습니다 『좋다 하지만,내 앞에서는 술을 마셔선 안된다』 그는 그 남자가 귀엽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이런 제자를 받아들인 적이 없었죠 그래서 내키진 않지만 그를 받아들였어요 그는 훔치고 술마시고 그랬지만,한편으론 영적수행도 좋아했죠 스승은 그의 얘기를 듣고는 그가 원래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란 걸 알게됐어요 이따금 상황 때문에 우린 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예컨대 중국에는 『상황이 영웅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상황이 나쁜 결과를 초래하고 사람들이 잘못을 저지르게 할 수도있죠 마찬가지로 그 사람은 원래 영웅이었습니다 만일 그가 노인을 때리고 있는 경찰을 마주치지 않았다면 그는 높은 관직에 올랐을 겁니다 그렇죠? 그가 군대에 가서 열심히 자신의 조국을 지키고 영웅적 이상을 품고 나라에 봉사했다면 그는 분명 빨리 승진했을 겁니다 그는 아마 드골이나 미국에서 유명한 맥아더 같은 장군이 됐을 겁니다 그는 그들처럼 됐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린 어떤 사람의 상황이 빨리 바뀔수 있음을 압니다 내 얘기를 여러분에게 한 적이 없는데요 내 얘기들도 재미있는 게 많지만 오늘 여러분에게 해줄 시간이 없네요 내가 스승이 된 것도 상황 덕분입니다 만일 내가 그렇게 많은 불공평함이나 난민이나 아프간 사람들과 같이 너무나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지 않았다면 출가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고 깨달음을 얻고 수행법을 배우고 지혜를 얻기위해 깨달은 스승을 찾아 떠나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중생이 나를 제도한 것이지 내가 중생을 제도한 게 아닙니다

석가모니 부처도 역시 비슷했습니다 그는 왕궁에서 30년이 넘게 온갖 세속적인 즐거움을 즐기면서 살았어요 그는 영적 수행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는 아주 응석받이 왕자였어요 어느 날 그는 밖에 나갔다가 생로병사로 고통 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봤습니다 어느 누구도 윤회와 생로병사에서 도망칠 수 없었어요 갑자기 그는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생로병사를 두려워하게 되었고, 그래서 수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나중에 부처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위대한 지혜를 지닌 부처가 되었습니다

상황이 영웅을 만든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만일 그가 왕궁에 머물면서 내내 세속적인 즐거움을 즐겼다면 오늘날까지 그가 유명할 수 없었겠지요 그렇죠? (네) 좋아요,우리 인도 얘기로 돌아가봅시다 그 스승이 그 사람의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 사람의 진정한 본성을 알게 됐어요 깨달은 스승은 사람의 마음을 아니까요 그는 여러분의 외양을 보지 않습니다 스승을 속일 순 없어요

설사 여러분이 그에게 수없이 절을 하고 많은 공손한 말을 하고 수많은 보시를 하더라도 여러분 내면이 신실하지 않다면 그는 압니다 설사 여러분이 아주 촌스럽고 예의가 없는 무례한 사람인데다 달콤한 말이나 공손한 말을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해도 내면이 정말 신실하면 그는 받아줄 겁니다

스승은 그의 진정한 본성이 매우 선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죠 다만 그의 상황이 그를 나쁜 사람으로 만든 것 뿐입니다 그래서 스승은 그를 아주 좋아했고 그를 정말 돕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스승과 그렇게 많이 흥정한 겁니다 스승이 그에게 굴복한 게 아닙니다 그 사람이 너무 말이 많아서 스승이 『알았다 알았어』 라고 하거나 그에게 굴복한 게 아닙니다 그가 진 게 아닙니다

그래서 그는 말했죠 『좋다,네가 내 앞에서 술을 안 마시겠다고 약속한다면 괜찮다』 물론 그 대장은 아주 행복해 하며 말했습니다 『물론입니다,스승님 당연하지요 절대로 스승님 앞에선 술을 마시지 않겠어요 물론입니다』

그는 도둑질과 술 마시는 일에 대한 논쟁에서 스승에게 이겼다고 생각했어요 영적으로 수행도 할 수 있고요 정말 놀랍잖아요 좋아요,그래서 그는 남들과 같이 입문하러 갔습니다

입문이란 그의 스승이 보이지 않는 법문을 전수해 준다는 뜻이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보이는 법문과는 다른 것입니다 예컨대 우리는 불상을 숭배하고 경전을 읽고 성경을 읽으며 예수 그리스도에게 기도하고 말을 하죠 또는 기도 속에서 신과 소통합니다 이런 것들은 보이는 법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무형의 법문이 있습니다 이 무형의 법문은 언어가 필요 없으며 외적인 어떤 것도 필요치 않습니다 우리의 외적인 상황도 전혀 바꾸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린 내면으로 영적 수행을 하며 아무도 모릅니다 스승이 우리에게 이 무형의 법문을 전수해주고 나면 우린 스스로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며 곧 바로 깨달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즉각적인 깨달음이라 부르는 겁니다

점오 법문은 우리가 점진적으로 깨달음을 얻는 다는 뜻입니다 돈오란 즉시 깨달음을 얻는 다는 뜻이고요 즉각적인 깨달음의 법문을 배우고 싶다면 아주 훌륭한 스승을 찾아야만 합니다 이 무형의 법문을 이미 배운 사람만이 무형의 법문을 전수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스승이나 성직자,혹은 영적 수행자는 보이는 법문을 알 수도 있습니다 그는 성경을 읽는법과 불상에 절하는 법 만트라를 외우고 공양 올리는 법 그리고 경전을 암송하는 법을 알 수 있을 테고 이런 보이는 법문을 가르쳐 줄 수 있지요 그렇지요? 그는 경전을 염하는 법을 알려줄 수 있고 우리에게 성경을 설명해줄 수 있으며 또한 불교 경전을 해설해줄 수도 있죠 그는 이런 법문을 직접 배웠기 때문에 가르쳐 줄 수 있어요

그의 스승이 경전을 암송하고 경을 염하는 방법을 알려 줬기에 그는 이런 걸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으며 가르쳐 줄 수도 있어요 보이는 법문과 무형의 법문을 모두 알고있는 또다른 스승도 있습니다 언어를 사용하여 이 무형의 법문을 설명할 수는 없으며 그건 적을 수도 없습니다 오직 내면으로 배울 수 있을 뿐이죠

내가 몇 가지 다른 예를 알려 줄게요 예를 들어 보이는 존재들과 안 보이는 것들이 세상엔 많습니다 예를 들어 꽃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시적인 거지만 그 향기는 볼 수가 없습니다 어떤 꽃은 향기가 없습니다 어떤 꽃은 보기에도 아름다고 향기롭지요 우리 이 향기를 잡을 수도 없으며 적을 수도 없습니다 어떤 기구로 사진을 찍을 수도 없지요 오직 즐길 수만 있죠

보이는 것의 또 다른 예로 서로 아주 좋아하는 남녀를 들 수 있어요 그들은 손을 잡고 서로의 눈을 보며 서로에게 사랑을 속삭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걸 잘 알고 있으니 많은 설명은 않겠습니다 이것들은 보이는 것들입니다 그들이 손을 잡고 서로의 눈을 마주보며 노래를 부르고 서로에게 사랑을 속삭이니까요 또한 적거나 보거나 잡을 수 없는 그들 내면의 연결에서 비롯된 사랑도 있습니다

허나 그들 두 사람은 그들 사이에 내면의 연결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결혼은 사랑이 없기도 하죠 그들은 오직 보이는 것만 가지고 있으며 안 보이는 사랑은 없습니다 다른 커플들은 결혼을 했을 뿐 아니라 그들 사이에 사랑도 있습니다 그건 잡을 수도 없고 볼 수도 없으며 기록하거나 설명이 불가능 하지요 그런 것이 무형의 것입니다

이처럼 영적 수행에는 안 보이는 법문과 보이는 법문이 있어요 그런데 입문이나 법의 전수는 이런 안 보이는 걸 전수하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이는 것을 가르치죠 이를 테면 경전을 읽고 부처에 절하고 기도하며 도장에 가고 절을 짓는 것들이죠 이것들은 보이는 법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법문을 가르치는이는 거의없죠

우리 영적 수행에서 보이는 법문과 안 보이는 법문을 함께 겸할 수 있으면 분명히 아주 빨리 깨달음을 얻고 즉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깨달은 후에 계속 수행하면 틀림없이 아라한,보살, 성인의 경지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그 스승은 보이는 법문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법문도 가르쳤어요 그래서 그 제자를 받아들인 후 안으로 들어가서 다른 제자들과 함께 있으라고 말했지요 그 날 보이지 않는 법문을 가르치고 싶었으니까요

그의 스승이 입문을 시킨 후 그의 악업이 정화되었으며 깨닫게 되었고 그날 아주 훌륭한 내면의 체험을 했어요 우리가 깨달은 스승에게서 보이지 않는 법문을 배우면 아주 훌륭한 내면의 체험이나 즉시 깨닫는 체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석가모니 부처가 보리수 아래에 앉아있을 때 내면의 별을 보고 부처가 되었다는 말을 들어봤습니다 맞지요? 여러분 불교 책을 읽어봤나요? 안 읽어봤어도 문제없어요 얘기를 해 주겠어요 이런 종류의 책들이 있어요 이런 책에 의하면 석가모니 부처가 보리수 아래서 명상을 하고 있을 때 눈을 감고 고요히 49일간 이렇게 앉아있었어요 어느 날 갑자기 그는 별을 보고 부처가 되었어요

또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를 받자 천상에서 하얀 빛 줄기처럼, 흰 비둘기처럼 성령이 내려오는 것을 봤어요 맞지요? 성경을 읽어봤나요? 성경도 안 읽어봤군요 여러분이 읽어보도록 성경을 사드릴까요? 성경이나 불경을 읽고 싶어요? 여러분을 위해 둘 다 사주겠어요 어떤가요? 소장님,그들에게 책을 사줘도되나요?좋아요 참고로 그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심심하면 그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이 책을 읽는 게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것보다 좋아요 내가 돌아간 후 이런 책을 사서 소장님에게 보내서 여러분에게 나눠주도록 제자들에게 부탁하겠습니다 여기 도서관 있지요? 좋아요 우리가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책을 사서 여러분이 참고하도록 주겠어요 좋아요 석가모니 부처가 이런 체험을 할 때 깨달았고 또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런 체험을 할 때 신과 하나가 되었다고 들었어요

깨달은 스승이 우리를 제자로 받아들이면 보이지 않는 법문을 우리에게 전수해서 우리도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즉각 개오를 할 수 있고 우리도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거지요 이것이 입문이 뜻하는 바지요 그리고 그들이 안에 들어갔을 때 그 스승은 법을 전수했으며 이 사람은 이런 내면의 비전을 갖게 되었어요

그는 매우 행복했어요 나중에 그는 추종자에게 돌아갔어요 그들은 계속 같이 살았어요 매일 함께 일을 했으니까요 그가 돌아가자 추종자가 그를 놀렸죠 『하,하,하! 오늘 신을 봤다고요! 이제 성인이시군요 그러면 축하해야겠네요』 그들은 축하하려고 닭,돼지,술을 내오고 꽃과 음악, 가라오케 등 놀 거리를 내왔지만 새로 입문한 제자는 참을 수 없었어요

그는 말했어요『난 이런 건 먹을 수 없어 스승님이 채식을 해야 한다고 했어 술도 마실 수 없어 이 가라오케 음악은 영적 수행자를 위한 게 아니야 이런 건 하나도 원하지 않아』 그의 추종자들은 말을 듣지 않았어요 그들은 말했죠 『오늘 왜 이러세요?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어요 오늘 굉장히 성대한 축하를 하고 있는데 파티 분위기를 망치고 있어요 그러면 안돼요!』

추종자들은 그를 마루에 짓눌렀어요 그걸 알아요? 둘은 손을 누르고 둘은 발을 눌렀죠 그리고 호스로 그의 목구멍에 술을 쏟아 부었어요 그 때 그는 그런 걸 참을 수 없어서 온 힘을 다해 빠져나왔어요 그는 일어나서 총을 꺼냈어요 그는 총이 있었어요 그는 말했죠『그만둬! 내가 명사수라는 걸 너희도 알지 그러니 움직이지 마 너희 모두 알지 움직이지 마 이제 내 말을 들어』

이제 그는 두목처럼 말했어요 『난 지금부터 절대 술을 안 마신다 그 끔찍한 고기도 절대 안 먹을 거다 날 강요하지 마라 나는 깨달은 스승을 만났으며,그는 나에게 회개하는 법 천국에 올라가는 법 깨닫는 법을 가르쳐주셨다 난 엄청난 이로움을 얻었다 나는 이 은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너희 말은 들을 수 없다 이런 건 모두 포기한다』

잠깐,아직 아니에요 추종자들이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자 『그러지 마라! 좋아 내가 마시겠다 이게 마지막이다 내가 스스로 먹겠다 강요하지 마라』 그래서 그는 서서 잔을 집었어요 마실 준비를 했어요 그는 혼자 생각했어요 이게 마지막이 될 거야 스승님이 여기 없으니 괜찮을 거야 그래서 빨리 술을 마시려고 했어요

마시기 전에 스승이 그 앞에 나타났어요 그가 어떤 스승을 봤는지 아세요? (그 스승의 화신입니다) 그 스승의 화신이었어요 이 스승은 석가모니 부처와 같았어요 무소부재 했지요 문제 없이 어디나 나타날 수 있었어요 원하는 곳은 어디나 나타날 수 있었어요 아무도 그를 속일 수 없었어요 그래서 스승을 보자 더 이상 마실 수가 없었어요

그는 빨리 무릎을 꿇었고 그의 스승이 사라지고 떠났어요 그의 스승은 그에게 스승의 현존을 알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때 그 사람은 총을 꺼내 추종자에게 말했어요 『움직이지 마라! 나는 명사수다』 그는 말했어요 『나는 명사수다 그러니 움직이지 마라 난 이미 진짜 성인을 만났고 그는 무소부재한 부처이다 나는 감히 계를 어기지 않는다 날 강요하지 마라』

그리고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냈어요 그들이 훔친 보물의 열쇠였어요 두목은 쓰지 않고 모처에 저장된 남은 보물을 관리하고 있었어요 그는 말했어요 『전 재산을 주겠다 평등하게 나눠라 그리고 가서 좋은 직업을 찾아라 직업을 바꿔라 가서 좋은 일을 해라 이 재산은 얼마간 지내기에 충분하니 더 좋은 일을 찾을 수 있을 거다

더 이상 이런 무의미한 일을 하지 말아라 너희 생명이 위험하고 사회에 유해하다 난 이제 그만둔다 난 경찰에 가니까 더 이상 나를 따라오지 말아라』 그냥 말로만 그랬어요 그는 사실 아직 경찰에 가지 않았으니까요 그는 말했어요 『나를 따르면 경찰이 너희를 공범으로 체포할 것이다 나는 중범죄인이다 경찰을 죽였기 때문이다』 그 미완의 살인사건이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말했어요 『지금부터 나와 연락하지 말아라 안 그러면 너희도 연루될 것이다』 그래서 전 재산의 열쇠를 추종자들에게 주었어요 그리고 빈 주머니로 떠났어요 그리고 누이동생을 만나려고 옛날 집에 몰래 돌아왔어요 그의 누이동생은 이틀 후에 결혼할 예정이었어요 그는 누이동생을 위한 선물이 없었어요 오빠로서 누이동생의 선물이 있어야 하죠 그렇죠?

그는 잠시 생각한 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은행을 털기로 결심했어요 그는 은행에 가서 커다란 금고를 열었어요 금고는 가장 귀한 보석으로 가득했어요 그래서 상자를 열고 보석을 가져가려고 준비를 했어요 갑자기 상자 뚜껑이 쾅 부딪히며 닫혀버렸어요 그의 손이 상자에 물렸어요 그는 손을 빼려고 온갖 짓을 했지만 뺄 수 없었어요

그는 아주 유능한 도둑이었고 그가 훔치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가 도망칠 수 없었던 곳은 하나도 없었어요 그날은 이상하게 상자에서 손을 빼려고 해도 뺄 수가 없었어요 계속 버둥거렸어요 그런데 밖에서 경적이 울리는 소리를 들었죠 경찰이 왔어요

그는 생각했어요 『난 망했다! 이건 모두 내가 스승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승님,죄송합니다! 제발 절 구해주세요! 다신 안 훔칠게요』 그때 갑자기, 그의 스승이 나타나 그에게 말했어요 『네가 정말로 필요할 때만 훔칠 수 있다고 이미 말했건만, 이건 너무 많다 이런 건 하면 안된다 이것은 생존이나 배고픔 때문에 훔친게 아니다 만약 너가 배고픔 때문에 훔쳤다면 난 널 용서할 수 있다 하지만 넌 배고픔 때문에 남의 재산을 훔친 게 아니라 탐욕 때문에 그렇게 많이 훔친 것이다 다시는 그러지 말라』

그러자 그가 대답했죠 『예,물론이죠 스승님, 전 분명히 바뀔 거예요 다시는 하지 않겠어요』 결국 그의 스승이 신통을 사용해 상자를 열어서 그를 자유롭게 했죠 스승이 말했습니다 『이제 나가도 된다! 다신 훔치지 말라』 물론,그날로부터 그는 다신 안 훔쳤어요 집으로 돌아와선 누이에게 말했죠 『미안하다 너를 위한 선물이 아무것도 없구나』 그런 다음 그는 경찰서에 가서 자수했습니다

그는 경찰에게 어떻게 도둑이 됐으며 왜 자수했는지 자신의 얘기를 했어요 경찰은 그가 매우 좋은 사람이란 걸 알았고 그의 얘기에 감동해서 그에게 너그럽게 대했어요 그에게 가장 가혹한 대우를 하지 않았죠 그들은 그를 관대하게 대했어요 비록 살인죄이지만 여전히 그에게 너그럽게 대했죠 물론,그는 종신형을 받았어요 전 생애 동안 결코 자유롭지 못했어요 (종신형입니다)예

하지만 재판에 붙여지 도록 기다려야 했죠 그 당시에 인도에선 아직도 사형선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죽이면 사형을 받습니다 이 사람은 감옥에서 재판을 기다렸어요 선고를 받아야만 했죠 하지만 그 기간동안 그는 간수에게 아주, 아주 좋은 인상을 남겼어요 그는 매일 조용히 있었어요 그들이 뭘 시키든, 그대로 했어요

그의 태도엔 어떤 저항도,폭력도 보이지 않았어요 그 대신에 그의 태도엔 매우 조용하고 겸손한 후회가 느껴졌죠 그래서 모든 경찰이 그를 좋아했어요 그들도 그와 매우 가까워졌으며 매일 그와 대화했어요 그에게 가혹하게 엄하게 하지 않았죠 다른 범죄자에게 대하듯 하지 않았어요 그와 대화를 했으며 나중엔 누가 그의 스승인지 또 어떻게 그가 영적 수행을 하는지를 물었어요 늘 그와 같았습니다

하루는 그가 명상하는 동안 그의 스승이 육체가 아닌 화신으로 다시 찾아왔어요 이 화신은 한 순간 이곳에 있다가 다음순간 가 버리죠 우린 잡을 수가 없어요 스승은 그에게 3일뒤 이 세상을 떠날 거라고 말했죠 그러니 잘 준비하라고 했어요 스승은 참회하고 더 열심히 명상하며 스승의 도움을 위해 기도하면 곧 스승이 그를 천국이나 불국토에 데리고 갈 거라고 했어요

불국토나 천국은 같은 것입니다 그냥 다른 언어를 사용했을 뿐이지요 그 둘은 같은 거예요 그 둘다 증오와 물질적 부족함이 없는 매우 행복하고 평화로운 장소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행복한 세계이며 아무것도 필요없고 어떤 경쟁도 없으며 자신의 존엄을 잃을 기회가 없는 곳이죠 이런 세계를 천국이이나 불국토라 부릅니다

그의 스승은 3일 이내에 그를 불국토에 데려갈 거라 했기에 그는 미리 알았어요 그의 스승이 말을 끝내고 난 다음, 그 다음날 아침 경찰이 와서 그에게 말했죠 『3일 내에 당신은 교수형 당할 것이다』 그 사람은 이미 알고 있다고 대답했어요 그는 웃으며 말했어요 그걸 알고 있고,방금 다른 경찰에게 3일 뒤에 교수형을 받을거라고 말했다고요 그래서 이 경찰은 매우 놀랐죠

그는 물었어요 『어떻게 알고 있지? 판사로부터 선고를 건네 받았기 때문에 난 그냥 이걸 알게 됐는데』 그 남자가 말했죠 『저의 스승이 와서 말씀해 주셨어요』 그 경찰은 매우 실망했어요 그는 물었죠 『너의 스승이 누구지? 왜 그렇게 힘이 있지?』 그 남자는 말했어요 『저의 스승은 살아있는 부처님이세요 그는 다시 살아난 예수 그리스도에요 이 생애에서 그를 만난 건 저의 가장 큰 행운이죠 그는 이런 이런 장소에 살고 계시니까 만약 그에게 배우고 싶으시면 서두르세요』

그는 말을 마친뒤 감방에 조용히 앉아서 명상했어요 3일동안 그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말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조용히 명상했죠 시간이 다 되어서 올가미가 그의 목에 걸리게 되었을 때 그는 웃었습니다 사형집행인이 그에게 물었습니다『당신은 마지막 소원이 있소?』 그는 말했죠,『없어요 난 완전히 행복합니다 천국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릴 수가 없었는데 때가 되어 내 스승님이 바로 옆에 와서 기다리고 있다오 부디 서둘러서 날 목매달아 주시오』

모두가 그가 죽으면서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봤습니다 경찰과 다른 관리들도 모두 깊이 감명받았죠 그들은 모두 스승을 찾기를 갈망하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그가 왜 그리 강력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스승에게 가서 이 남자에 관한 얘기를 전해줬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이 얘길 아는 겁니다 절대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이 사회나 이 세상에선 모두가 실수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간파하기도 하지만 더러는 모르기도 하죠 어떤 사람들은 보다 강력하기 때문에 아무도 잡을 수 없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쉽게 붙잡힙니다 늘 그런 식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처럼 운이 안 좋을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있을 때 어느날 사람들이 간음을 저지른 여자를 데려왔습니다 그 당시 간음은 정말 심각한 죄였어요 간음을 저지르면 돌을 맞아야 했거든요 그녀는 돌에 맞아 죽을 위기였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예수를 정말로 싫어했기에 그에게 그녀를 데려와 간음을 저지른 이 여자를 어떻게 할지 예수에게 물었어요 이들은 그렇게 해서 예수를 화나게 하고 체면을 잃게 만들고 그가 이 상황을 어떻게 다루는지 그를 떠보려고 했던 겁니다

만일 예수가 그녀는 돌에 맞아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면 그들은 비웃으면서 그를 자비심이 없다고 비방했을 테고 사람을 구할 힘이 없다고 말했겠지요 만일 예수가 그녀를 보내주면 그들은 법을 어겼다고 비방하고요 그들은 예수가 법을 어겼으며 범죄자를 돕는다고 비방했겠죠 이들은 그런 나쁜 의도가 있었습니다

예수는 그냥 조용히 평화롭게 앉아서 군중에게 물었습니다 『이 여자가 무슨 죄를 저질렀습니까? 사람들은 말했죠 『그녀는 다른 사람의 남편과 함께 있었소 이건 중범죄에요』 그러자 예수는 말했죠 『그럼,보통 이런 죄는 어떻게 다룹니까?』 군중이 그에게 묻기도 전에 말했죠 『여러분이라면 보통 이 상황을 어떻게 다룰까요?』

사람들은 말했어요 『그녀에게 돌을 던져 죽여야 합니다 이제 할까요?』 그러자 예수는 말했죠 『여러분이 보통 그런 식으로 다룬다면 지금도 그럴 수 있소 그러니 여러분 중에 아무런 죄도 없는 이가 처음 돌을 던지시오』 사람들은 모두 조용히 물러갔습니다 전에 죄를 짓지 않았던 사람이 없었던 겁니다 예수는 그렇게 깨끗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그의 말 뜻을 잘 알아들었고,감히 아무도 돌을 던질 수 없었기에 떠나 버렸죠 군중이 사라지고 난 뒤 그 여자는 예수에게 무릎을 꿇고 목숨에 구해줘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예수는 그녀를 보듬어 안아주며 말했습니다 『지금 떠나도 된다 다신 죄를 짓지 마라 신은 널 용서하겠지만 다시 해선 안된다』 그것 뿐입니다

예수는 그토록 깨달은 스승이었으며 그토록 자비롭고 용서를 베풀 수 있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을 본적이 없었죠 우리도 모두 알잖아요 모두가 많든 적든 죄를 짓는다는 것을요 죄가 무엇인가요? 죄는 사회의 관습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그것 뿐입니다

하지만 이따금 어떤 나라의 관습은 다른 곳과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엔 한 나라에선 죄악인 행위가 다른 나라에선 죄가 아닐 수도 있어요 여기서 죄가 아니어도 저기선 죄가 될겁니다 그래서 우린 이것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물론,우리가 어떤 나라에 살든 그 나라의 법을 존중해야 합니다 우린 심각한 범죄들을 조심해야만 합니다 우린 국가의 법률을 잘 알고 그걸 준수해야 합니다 그럼 괜찮을 거예요

또 이 얘기를 들은 후에 우리는 모두 희망을 얻습니다 모두 희망이 있어요 예수처럼요,그는 아주 관대했어요 그는 생애 마지막 순간에 조차 누군가를 용서해줬죠 예수 바로 옆에 범죄자가 못박혀 있었죠 그 남자가 예수에게 구해달라고 부탁하자 좋다고 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도 살아있는 동안 그와 같았습니다

너무 무지한 나머지 99명을 죽인 사람이 있었죠 그는 속아서 99명을 죽인 거였어요 그는 부처를 만나자 부처도 죽이려고 했어요 그가 악마라서가 아니라 누군가 그를 속이려고 그에게 말했죠,『만일 네가 정오까지 백 명을 죽이면,성불할거다』 그는 바보였습니다 그래서 성불하려고 사람들을 죽이러 간 것이죠 결국엔 석가모니 부처가 그를 구원했습니다

그는 이 남자의 과거의 죄를 용서했죠 포모사(대만) 정부가 그런 존경심으로 사람들과 인간의 존엄성을 대하는 걸 보니 아주 기쁩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존엄성을 부여하고 국민들의 마음과 상황을 이해합니다 난 포모사에 많은 빈곤층을 봤으며 일부는 너무 가난했죠 정부는 그들에게 식량과 의약품,돈을 제공했습니다 심지어 외딴 산 속에 살거나 시골 오지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정부는 역시 배달을 해 줄 사람들을 보냅니다

그래서 내가 보기에 포모사의 상황은 아주 좋습니다 정부가 국민들을 잘 돌보고 있어요 이것은 우리 포모사 사람들의 근본이 매우 자비롭다는 뜻이며 아마도 과거 생에 수행을 했던 사람들일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이 많으며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 수 있으며 이토록 관대하고 민주적인 정부를 갖게 된 겁니다 심지어 오늘 날까지 아주 좋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좋은 나라에 살기 때문에 우리 모두 정부를 지지하고 나라를 보호할 의무가 있어요 우린 함께 힘을 모아 우리 나라를 점점 더 아름답고 친절하며 더욱더 살기 좋고 편안한 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럼 우리 자신도 더욱 편안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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