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사이
 
[Part 1 ~ 4] 우리가 고통받기에 스승도 고통을 받는다    1부   
1부
2부
3부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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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는 스페인어 통역이 있는 영어 강연이며 자막은 영어, 독어, 불어 페르시아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어울락어(베트남어), 아랍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중국어, 헝가리어, 불가리아어, 크로아티아어와 일어입니다

“세상의 다리”로 더 잘 알려진 파나마 공화국은 중앙 아메리카의 최남단에 있습니다 파나마 지협에 자리한 파나마는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연결하는 대륙횡단 국가입니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멕시코 같은 중남미의 다른 여러 나라들처럼 파나마도 칭하이 무상사와 인연이 많은 곳입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자연재해나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소식을 들었을 때 그녀는 즉시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무조건적인 물질적 지원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1998년 허리케인 ‘미치’가 다리엔과 취리퀴 지방에 심한 홍수피해를 내자 수천 명이 집을 떠났으면 음식과 옷, 약품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칭하이 무상사는 즉시 지역 협회 회원들로 구성된 구호 팀을 그 지역에 보내어 고통 받는 피해자들에게 구호물자를 제공했습니다

그 후 2000년과 2004년에 영양부족 어린이들 빈민, 취약여성과 그들의 신생아를 위한 물질적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파나마 사람들은 친절하며 선량하며 영적입니다 신을 알고 신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그들의 열렬하고 신실한 갈망이 칭하이 무상사의 자비심을 감동시켜 그녀는 수 차례 그들의 초청을 받아들여 파나마를 방문했습니다

이제 1991년1월 파나마에서 있었던 칭하이 무상사와 협회 회원들과의 담화 “깨달은 스승은 우리가 고통 받기에 고통 받는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깨달은 스승은 우리가 고통 받기에 고통 받는다” 2부를 시청해 주세요 수프림 마스터 TV의 다음 프로그램은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의 “동물 권리 협의회” 2부 입니다 항상 천국의 은총 가득한 날들이 되십시오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스승과 제자 사이”의 “사랑의 선물 칭하이 무상사와 함께 하는 간단하고 영양 많은 요리” 특별 방송을 계속 시청해 주세요 수프림 마스터 TV의 다음 프로그램은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의 “쾌활한 사막 토끼” 입니다 천국의 은총과 기쁨 가득한 하루 되세요

스승은 우리가 고통 받기에 고통 받는다 파나마 1991년1월28일

도시는 좀 시끄럽긴 하지만 편리해요 그래서 모두 도시를 좋아하죠 이곳엔 전체 인구의 1/4인 5십만 명이 살아요 여기 인구가 집중되어있죠 하지만 파나마는 좋은 도시 같아요 그렇게 붐비지도 아주 시끄럽지도 않죠 환경이 매우 깨끗하고 쾌적해 보여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은 매우 편안하죠 나는 많은 도시를 방문했어요 하지만 여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살기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은 도시에 살지만 시골에 사는 기분이에요 압박감을 그리 많이 느끼지 않죠 그건 좋은 거에요 그래서 파나마인들이 친절한 것 같아요 압박감이 많지 않으니까요

저희가 친구 집에 갔을 때 벌레가 애들을 물었죠

벌레요? 식물에 사는 벌레요 그래서요?

그 집 주인이…

벌레를 죽였군요

예 죽였어요

그게 옳은가요?

누가 벌레를 죽였죠? 당신인가요 집주인인가요?

그 집 아이 아빠가요

어쩌겠어요? 알다시피 이 세계의 법칙은 생존을 위해 큰 것이 작은 것을 죽일 수 있어요 그러나 큰것은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못하죠 이해해요? 사람들은 매일같이 곳곳에서 벌레와 쥐와 곤충을 죽이죠 농사 때문에요 그리고 위생 때문에요 우리도 손을 씻고 화장실에 살충제를 놓고 스프레이나 온갖 것들로 벌레를 죽입니다 알겠어요? 숨쉬는 것도요 우린 이 세상에서 살생을 완전히 피할 수 없어요 그건 옳지 않지만 그르다고도 말 할 수 없죠 그들이 벌레를 놔두면 다른 아이들을 물 거니까요 물론 아버지는 아이들을 보호할 권리가 있어요 그래서 그가 잘못했다 말할 수 없어요 하지만 반면에 살생은 옳지 않아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가능한 피하도록 최선을 다하세요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필요대로 하게 두세요

불살생이란 범어로「아힘사」예요 「아힘사」란 어떤 생물도 해치지 말라는 거죠 그것은 법칙입니다 알겠어요?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그것이 최우선이 될 수는 없어요 알겠어요? 그건 매우 중요한 법칙이지만 항상 최우선은 아니죠 아니면 우린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요 우린 걸을 때마다 죽이죠 숨이 쉴 때마다 죽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마실 때마다 죽입니다 그리고 사실 난 그걸 좋아하지 않아요 가끔 내가 잊으면 괜찮죠 하지만 고의적이든 고의적이 아니든 상관 없이 생존을 위해 다른 생명의 희생이 있어야 하는 이 세계의 법칙을 상기시키는 상황이나 어떤 일이 발생하면 즐겁지 않죠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에는 지구의 좋은 손님으로 풍성한 삶을 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래서 난 그러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신의 질문이 내게 사소한 것이라 생각지 않아요 때로는 그 사소한 문제가 날 너무 아프게 합니다 비록 내가 죽음을 두려워 하거나 삶에 집착하지 않지만 이해하나요? 아픔과 슬픔에 처한 모든 중생의 고통이 나를 아프게 해요 알겠습니까? 내 삶에 생긴 일이라면 난 아프지 않습니다 난 고통과 아픔 그리고 슬픔에 대해선 그리 개의치 않아요 뭐가 오던 환영합니다 슬프던 즐겁던 간에 괜찮아요 하지만 그들의 기준에서 그들이 아프고 고통을 받으면 난 압니다 그처럼 그들이 아프기 때문에 난 아픕니다 알겠어요?

이렇게 생각하기에 가끔 난 채소도 먹고 싶지 않아요 고기는 말할 것도 없고 채소도요 하지만 난 내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 감정을 덮어야 해요 그래서 이제 난 시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노래도 하고 여러분과 빈둥거리고 가끔은 쓸데 없는 농담도 합니다 내가 이런 걸 좋아 하거나 안 그러고는 못살아서가 아녜요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일 뿐이죠 없이도 살 수 있죠 적어도 지난10년 동안 노래도 안하고 그림도 안 그리고 어떤 것도 만들지 않았어요 악기도 연주하지 않았지만 괜찮죠 여러분에겐 필요해요 그래서 그는 시인과 화가가 필요하죠 그의 영혼은 매우 예민하죠

얘기 하나 해줄께요 우리가 오늘 아침 올리의 집을 떠나기 전 새 한 마리가 너무 빨리 유리창 쪽으로 날다 바로 내 앞에 떨어져 죽었어요 그랬어요 참 안된 일이지만 더 안좋은 것은 그게 아니라 그 옆에 다른 새가 있었던 거죠 내가 이 둘을 발견할 때까지 30분 정도 아주 오래 움직이지 않고 있었죠 다른 녀석이 일어나 자기와 같이 날아가길 앉아서 기다린 거죠 그리고 그 새는 1인치도 움직이지 않고 있었어요 보통 새들은 앉아서 머리를 여기저기로 움직이잖아요 허나 그 새는 마치 죽은 것처럼 앉아서 동료의 죽은 몸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아마 충격을 받아 움직일 수 없었거나 왜 일어나 나랑 같이 날지 못하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겠죠 아마 이미 죽은 줄 알면서도 혹시나 일어날 까봐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새 역시 죽은 것 같아 보였죠 내가 그새 옆을 왔다갔다하며 올리를 불러댔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아서 "올리 여길 봐 둘 다 죽은 것 같아"라고 했어요 그래서 올리가 가까이 가자 그 새는 날아가 버렸어요 다른 녀석은 죽은 채 그대로 있었죠 난 그 새의 충절에 깊이 감동 했어요 죽은 새는 행복하지만 남은 새는 괴로워 하겠지요 죽은 새가 일어나 같이 날기를 기다리던 모습을 보면요 같이 날아가다 갑자기 그가 떨어져 죽으니 다른 하나가 마냥 거기 앉아 기다린 걸 보면요 나는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러니 그게 사소한 질문이라고 걱정 마요 내겐 작은 게 아녜요 보기에 따라서는 사소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건 사소하지 않죠 모르겠어요 그 새가 다른 짝을 찾을 수 있었는지 어쨌을 지요 아마 그가 죽지 않은 것처럼 여기고 거길 배회 할거예요 그는 올리가 묻었죠

그리고 여기서 있었던 또 다른 이야기기 있어요 내 속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라고 말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고통스럽고 슬플 때 난 여러분과 같이 느낍니다 알지요 여러분이 내면으로 말하면 난 알게 되고 다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때로는 스승으로서 여러분 스스로 설 수 있도록 강해야만 하죠 이해합니까? 난 여러분에게 가장 좋게끔 일을 합니다 때로 난 비교적 강해야 하고 때로는 여러분의 슬픔을 다른 방식으로 없애고 최소화해야 합니다 알겠어요? 난 여러분이 비참하거나 자신의 기분이나 우울함에 항상 빠져있도록 할 수 없습니다 알겠습니까? 그래서 난 이런 감정을 없애려 다양한 방법을 씁니다 여러분을 동정 안 해서가 아닙니다 난 새나 벌레도 동정하는데, 어떻게 인간을 동정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하지만 항상 눈가를 적시고 다니며 여러분과 울어서 여러분을 더 슬프게 할 수는 없어요 알겠어요? 우린 무슨 일이 있든 계속 살아야 합니다

난 코스타리카 해변에서 제자들과 2주동안 지내고 있었어요 그때 국제선이 끝난 후 몇몇 사람들이 남아 있었어요 세계각지 사람들이 아직 거기 있었죠 여기 저기 사람들이 있었죠 한 30명쯤 있었는데 국적은 다 달랐죠 혼자 있었던 게 아니어서 즐기지도 못했죠 비록 내가 바닷가에 있었다 해도 그곳에 한 명의 제자라도 남아있다면 난 일을 해야 해요 웃고 요리하고 그런 나날들 이었어요 하루는 파도가 매우 높았어요 물살이 우리 발 밑까지 넘쳤어요 난 우산을 쓰고 걷고 있었어요 난 비를 좋아하고 파도를 좋아해요 난 무서워하지 않죠 우산은 옷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왔다 갔다 하며 갈아입고 싶지 않았죠 나 때문이 아니라 옷이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옷이 많았다면 난 우산 없이 걸었을 거에요

걷다가 난 바닷가 파도 아래서 자신을 지키려 애쓰는 큰 게 한 마리를 보게 되었어요 큰 물결이 칠 때마다 자신의 몸을 바닷가에 밀착시키고, 안으로 몸을 잡아 당기느라 애쓰는 것이었어요 그는 바닷가, 모래에 몸을 붙이려 했어요 난 로라에게 말했죠 "와서 게를 구해줘요 그를 안전한 곳에 데려다 줘요"저기 로라가 있군요 로라가 왔는데, 그녀는 매우 서툴렀죠 그녀는 게를 계속해서 겁에 떨게 했고 수백 번쯤 떨어뜨렸어요 그녀가 영어를 이해 못했거든요 이해를 못했기에 설명할 수도 없었지요 그녀는 계속"하하 엄아야" 라고 했죠 난 매우 당혹스러워 하며 거기 서있었고 그녀는 계속 게와 씨름하고 있었죠 난 게의 이름만 알아들을 수 있었죠 “칸그레조”맞나요? 그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이어서 “네 칸그레죠”라 했죠 그녀는 게다리를 집어 들었어요 그리고 해안으로 100킬로미터나 데려갔죠 그랬더니 그 게는… 내 심장이 빠르게 뛰었어요 하지만 어찌할 수 가 없었죠 그 게가 무사하기를 신께 기도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녀가 게를 거기, 떨어뜨리면 준비가 안된 게는 파도에 휩쓸릴 것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어떤 것도 좋지 않았죠 지금 말하니까 재밌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땐 매우 슬펐어요 왜 그런지 알아요? 나중에 무슨 일이 게에게 있어서죠 로라는 게를 해변에 놓았는데 파도와 매우 가까웠죠 맘에 들진 않았지만 괜찮았죠 더 나았죠 게는 안전했어요 난 게가 괜찮은지 아직 거기에 있는지 무슨 일은 없는지 보러 갔어요 게가 물에 사는 줄은 알지만 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그러한 상황에서는 죽을지도 모르니까요 난 한 시간 동안 거기 서 있었죠 정말 슬펐습니다 그가 다쳤을지도 몰라서요 여러분은 내가 게는 상관하지 않을 거라 여기지만 그렇게 내게 영향을 줍니다 벌레나 개미 심지어 파리에게 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게 뿐만이 아니라요 나는… 게가 바라보던 모습이 항상 생각이 납니다 게는 날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겁을 먹지 않았지만 위험을 무릎 쓰고 싶지 않아 계속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난 그 바닷가를 걸어 다니며 그를 찾았습니다 그를 볼 기회가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게를 보지 못했죠 그날 밤 난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인도의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2달 전 난 인도에 갔었어요 히말라야로 돌아가 쉬려고요 거기 머물며 때때로 명상을 했습니다 거기 도착한 후 계속 머물렀었죠 어느 날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어요 물론 혼자 갔죠 내가 직접 요리하지 않고요 거기에는 어디나 채식 음식이 있어 문제가 없거든요 한 번은 식당에 들어가서 창문 밖에 있는 파리를 보았습니다 유리 창문 밖의 거미줄에 걸린 파리였습니다 파리는 몸부림 치고 있었고 그 모습에 난 마음이 아팠어요 물론 난 파리를 구해주려 노력했죠 그런데 창문이 못으로 고정되어 있어 열 수 없었습니다 인도 스타일이었죠 난 포크와 나이프로 창문을 열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어요 30분 정도를 그렇게 분투했지요

내 옆에 한 사람이 앉아있었습니다 그저 그 식당에서 보게 된 이태리 사람이었죠 그는 “파리를 신경 쓰지 마세요 그저 파리인데요 하찮은 걸요”했고 난 “글쎄요, 당신에겐 하찮아도 내겐 중요해요” 했죠 “왜 간섭하죠?”하자 그는 머리를 저었죠 그는 파리가 하찮다는 걸 나에게 납득시킬 수 없었어요 그리고 우리는 잠시 이야기했어요 내가 파리를 구하려는 동안 우린 얘기를 나눴어요 그는 파리를 그냥 두라고 말하려 했지요 나는 그에게 “파리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내 앞에서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게 보이 잖아요 할 수 있다면 도와줘야죠 파리나 사람이나 뭐가 다르죠? 이건 당신이 없애야 할 고통이고 몸부림이에요 그게 무엇이든 상관 없이요 난 나를 위하듯 파리에게 하는 거에요 고통 받는 걸 보면 참을 수 없거든요”

이야기를 하는데 어느 인도인이 들어왔죠 그는 내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예, 이곳은 식당이니 누구나 앉아도 되지요 왜 물어보시죠?” 하자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거든요” 하더군요 내가 말했죠 “무엇에 대해서요?” 그리고 그는 파리의 목숨이 중요치 않음에 대한 교훈을 가르치려 노력했습니다 논리적이었어요 의심할 바 없었죠 그는 “죄송하지만 부인, 지금 이 순간 세상의 곳곳에서 수천만 마리의 파리가 죽어가고 있음을 알아야만 합니다 왜 이렇게 작은 생물에 연연 하시는 건지요?” 라며 내게 말했죠 “이 파리는 제 앞에서 죽어가고 있지만 다른 수천 마리는 보이지 않으니까요 모르는 수천 마리에겐 해줄 수 있는 게 없지만, 여기에서는 할 수가 있지요 같은 논리로 매일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어찌 그것을 걱정하시죠? 왜 우린 우리 삶을 돌봐야 하는 거죠? 그럼 먹는 걸 멈추고 죽어야 합니다 그 같은 논리에서는 아이들에게도 먹을 걸 주면 안 됩니다 수천 명의 아프리카 아이들이 굶으니까요 어찌 한두 명의 아이만 신경 써야 하는 거죠? 같은 논리로 말이죠” 그는 날 더욱 가르치려 했습니다 결론이 나지 않았죠

파리가 살려고 분투하는 게 끔찍했습니다 그때 남자가 내게 말했지요 “하지만 파리를 구하면 거미는 먹이를 잃게 되는 거잖아요” 난 말했습니다 “거미는 없어요 거기 거미는 없습니다” 그가 “어떻게 알지요?” 하자 난 “거미줄이 손상되어 있고 많은 죽은 곤충들이 이미 거미줄에 있는 걸 보면 알지요 아무도 먹지 않았죠 그리고 거긴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거미는 그런 곳에 오랫동안 살 수가 없습니다 이미 떠나버렸죠 그러니 많은 거미줄과 죽은 곤충이 있지만 포식자는 없어요 그러니 파리를 구해도 거미에게 해가되지않죠 거기 있다고 해도 이미 먹잇감이 많이 있잖아요 이미 먹을 게 너무 많아요 희생자가 한 마리 더 있을 필요 없지요” 라고 대답 했어요 우리는 배가 고플 때 먹고 필요할 때 가져야 합니다 이해하겠습니까? 그러자 결국은 날 혼자 두고 갔죠 그게 내가 말한 거죠

난 감정적이지 않았습니다 그건 내 일을 더 열심히 하게 했죠 하지만 난 살아있어요 여러분이 가진 모든 감정이 내게도 있어요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알고 있을 뿐이죠 필요할 때 내가 원한다면요 그리고 이런 건 그저 마음의 덧없는 감정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가끔은 이 세상에 살기 위해 감정을 유지하죠 가끔은 누르기도 하고 때로는 무시하기도 해요 상황에 따라서요 하지만 모두 함께 던져 버릴 순 없어요 아니면 여러분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모든 감정들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지상과 천상을 모두 가져야 하지요 이해합니까? 내가 너무 높으면 여러분이 닿지 못해요 그럼 난 여러분을 이해할 수 없어요

불교에서 아미타경이라는 경전이 있어요 그 경전에는 석가모니 부처께서 정토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묘사가 기록되어 있어요 정토에는 아름다운 경치 외에도 크리스탈과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훌륭한 집들이 있지요 온갖 귀한 보석과 아름다운 꽃들 그리고 온갖 아름다운 고귀한 사람들이 그곳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 외에도 다른 것이 많이 있죠 모든 것이 비범하고 놀랍죠 하지만 한가지 그 곳에 대해 언급할 만한 놀라운 것은 그곳 사람들은 고통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거죠 아예 그런 단어가 없어요 슬픔이나 고통이 뭔지 알려고 해도 알 수가 없어요 이해해요? 그들과 부처가 이 세상의 고통을 이해하려고 하면 그들 스스로 고통을 겪어야 해요 의식이 정토에만 고정되어 있다면 고통이라는 단어를 들어 본적이 없을 거에요, 고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죠 부처는 고통과 감정 너머에 있다고 누군가 말한다면 그들은 부처가 뭔지 모르는 거예요 그들은 아마도 돌을 숭배하는지 모르죠

선불교에 재미있는 농담이 하나 있어요 이야기는 이래요 제자가 한 두 명 있는 선 스승이 있는데 옆에 있는 제자는 한 명 뿐이었어요 어느 날 그 나라의 다른 지역에 어떤 요기 또는 성인이 있는데 그는 통증을 느끼지 않고 어떤 신체적 불편함도 느끼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그 제자가 들었어요 그 요기에겐 신통력이 있었죠 그건 별거 아니에요 그런 사람들은 오늘날 볼 수 있어요 이건 거짓이 아니에요 포모사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도 볼 수 있어요 축제기간 동안에 그들은 온갖 종류의 구경거리를 보여주죠 우리도 배울 수 있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예를 들어 미국과 티베트에서는 불 위를 걷는 법을 장소에 따라 90불이나 400불에 배울 수 있어요

그 요기에겐 신통력이 있었죠 그건 별거 아니에요 그런 사람들은 오늘날 볼 수 있어요 이건 거짓이 아니에요 포모사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도 볼 수 있어요 축제기간 동안에 그들은 온갖 종류의 구경거리를 보여주죠 우리도 배울 수 있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예를 들어 미국과 티베트에서는 불 위를 걷는 법을 장소에 따라 90불이나 400불에 배울 수 있어요

누군가 내게 인도에서 물위에 뜨는 법을 가르치려 했지만 나는 배우지 않았죠 공짜였지만 나는 배를 타면 된다고 했어요 뱃삯은 싸죠 수 킬로미터를 뭐 하러 물위에 떠서 가겠어요? 너무 추워서 반시간이 지나면 살아남지 못할 거예요 내겐 너무 춥지요 감기에 걸릴 거예요 그러면 담요를 쓰고 몇 일을 침대에 눕겠죠 그런 구경거리가 무슨 소용이 있어요? 물위에 뜨길 원한다면 구명부표를 가지고 있거나 값싼 중고타이어를 갖고 있다가 매달려있으면 되요

포모사 같은 나라에서는 이런 것들을 배울 수 있는 단체들이 있어요 얼굴을 찔러 관통해도 상처나 피가 나지 않아요 서커스가 아니고 길 위에서 벌어지는 진짜에요 원한다면 가서 볼 수 있어요 내가 데려갈 수 있죠 싱가포르에서도 9월에는 온갖 미친 짓들을 볼 수 있어요 그들은 칼을 갖고 몸의 여러 부위를 자르지만 피가 안 나죠 때로는 재미로 혀를 몇 조각으로 자르기도 해요 그게 무슨 재미인지 모르겠어요

이제 선 이야기로 돌아갑시다 여러분 선 알죠? 선은 자나의 일본말 이에요 자나는 지혜의 길의 산스크리트어에요 알겠죠 이 선사의 제자가 소문에 듣기를 어떤 요기가 사람들을 시켜서 자신을 이런저런 여러 자세로 비틀지만 절대로 아픔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의 몸은 고무처럼 어떤 아픔도 느끼지 않는다고요 그는 그 요기가 부처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하고는 집에 돌아와서 그의 스승이 부처인지 아닌지 시험을 했어요 몸을 여러 모양으로 비비 꼬는 저쪽 스승에게는 제자가 많고 매우 유명하며 모두가 그를 살아있는 부처라고 불렀으니까요 하지만 그의 스승은 유명하지도 않고 많은 제자도 없고 생활은 단순하고 큰 사원도 없고 북도 소지품도 별로 없었어요 보여줄 구경거리가 많지 않았죠

그래서 그는 집에 돌아와서 스승이 낮잠 잘 때를 기다렸다가 스승의 다리를 머리 위로 올려 다리를 부러뜨리려 했어요 불쌍한 스승이죠 스승이 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겠죠 스승이 말했어요 “뭐 하는 거냐? 다리를 부러뜨리려고 바보 같으니 뭐 하는 짓이냐?” 스승이 비명을 질렀죠 그러자 제자는 매우 실망하여 말했어요 “스승님이 아프다면 부처가 아니에요” 그 스승 역시 매우 실망해서 말했어요 “내가 느낌도 없는 부처가 되기를 원하느냐?” 둘은 모두 서로에게 실망했어요 보세요 잘못된 스승이나 잘못된 제자를 만나면 문제가 생기는 거 알겠죠

스승님, 예를 들어 우리가 게나 벌레의 생명을 구하면 그들의 업장에 개입하는 건가요? 그러면그들의 업에 관여하게 되나요?

네, 네 하지만 사람이나 동물을 구하는 것에 왜 업이 있는지를 걱정하죠? 그들 업이 우리 업이죠

각자 자신의 길을 가야 하는데요 저는 그걸 차마 볼 수가 없습니다

물론이죠 내가 업을 두려워하면 여러분을 입문시킬 생각도 못했을 걸요 입문은 최악입니다 게는 아무것도 아니죠 게는 업장이 없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업이 거대합니다 나는 항상 어디서든 관여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스승이에요

어떤 수행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벌레를 한 마리 구해줬지요 지렁이 말이에요 땅을 부드럽게 만드는 벌레 알죠 너무 많은 개미들이 지렁이를 물어뜯어서 지렁이를 다른 곳에 옮겨주었습니다 지렁이를 구하기 위해서였죠 그날 밤, 그의 명상 중에 아까 그 개미들이 투명한 아수라 몸을 하고 찾아와서 그들의 업장과 그들의 복수에 간섭한 것에 대해 그를 비난했죠 개미들은 말했죠 업에 의한 복수를 감히 간섭하냐며 그 대신 그 남자를 물었어요

난 스승이 되고 관음법문을 수행하기 전에도 30-40개의 나라를 여행했었죠 아시아의 버마, 태국, 인도, 베트남 등이요 이런 나라들은 일부 지역에 모기들이 창궐했어요 하지만 나는 한번도 물린 적이 없어요 어찌됐는지 나는 물지 않더군요 내가 인도에 있을 때 밀림이나 숲에도 살았었어요 거긴 뱀이 기어 다니며 내 방에 들어오고 전갈이나 지네도 있었죠 아주 많았어요 내가 명상할 때 그저 주변을 돌아다녔죠 그리고 깨어나면 한 마리는 무릎 위에 한 마리는 저쪽에 있더군요 아무 문제 없었어요 산책할 때 데리고 나가서 큰 바위 위에 올려 주고 작별 인사하고 왔죠 절대 물지 않았어요 여러 곳에 가득했었는데도요 내가 두 달간 머무른 어떤 곳이었는데 명상에서 일어날 때마다 6-12마리 정도가 내 주변과 몸 위나 침대 위나 베개 옆에 있었어요 우린 같이 명상했죠 전갈 제자들이 여럿 있는 명상원이 있던 거죠 이걸 알아야 해요 인도의 방들은 방이 아니에요 방이라고 부르는 건 달리 부를 단어가 없어서 그렇죠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요 외양간이랄까요 뭐랄까요? 방인데 방이 아니죠 방이 있거나 해도 지붕이 새고 벽에 구멍이 숭숭 뚫린 방이죠 시멘트 없이 돌 몇 개 놓으면 끝이에요 그 안에 들어가 보면 방수를 위해 소똥을 사방에 바릅니다 난 괜찮았어요 달빛과 햇빛이 비추도록 놔두었고 전갈이나 뱀들도 와서 함께 좋은 명상원을 만들었죠 북적 됐어요

곤충들은 물지 않는 게 아니에요 인도 곤충들이 모두 수행한다고 오해하지 마세요 어느 날 이웃이 사방을 물렸거든요 다섯 군데 정도요 여기저기가 부어 올랐어요 독으로 죽을 뻔했죠 우린 같은 곳에서 잠을 잤어요 나는 방이 있어도 가끔은 방에서 자지 않았는데요 지붕 위에 올라가서 지붕에서 잤어요 인도의 지붕들은 진흙으로 돼서 납작했고 타고 올라갈 수가 없었죠 그래서 그냥 벽을 기어올랐어요 머리를 썼죠 그러자 나중에는 모든 사람들이 그게 좋다며 따라 와서 같이 잤어요 그리고 지붕은 여섯 명 정도가 자기에 충분했기에 문제 없었죠 이런 식으로 같이 잤죠 그녀는 내 옆에서 잤는데 마구 물렸어요 일어나보니 배게 위, 귀 옆에 전갈과 지네가 있는 거에요 이런 식으로 나와 함께 잔 거에요 움직이지 않고요 내 생각에는 그녀를 물고 나서 내게로 도망 온 것 같아요 그녀가 죽일까 봐 겁이 난 거죠 아마 그랬을 거에요

스승님, 태어날 때 처음 섭취하는 것은 공기입니다 이것은 삶의 본질로 알려졌는데요 이것이 관련이 있나요? 프라나야나는 대지의 수행법인데 이것이 우리 내면의 진화나 관음법문과 어떤 식으로 관련이 되어 있나요?

아닙니다 관음법문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우리는 호흡에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녀는 하타 요가의 관점에서 말하는군요 이미 내 책에서 말한 적이 있어요 영어이지만요 어떤 법문이 더 좋다거나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미 모든 것을 말해줬어요 호흡은 덧없습니다 우리는 태어나면 공기를 마십니다 하지만 뱃속에 있을 때는 공기도 없고 물만 있는데도 여전히 살아있었죠 그렇죠? 몸이 죽어도 지구의 공기나 다른 요소 없이도 살 수 있어요, 그러니 공기가 중요하다 말하지 말아요 첫째로 이건 매우 실제적인 답이에요 둘째로 많은 이가 의도적으로 숨을 멈추고도 여전히 삽니다 공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호흡이란 생명을 유지하는 궁극의 것이 아닙니다 매우 간단해요 당신도 알 거에요 많은 요기들이 숨을 멈출 수 있죠 오래 동안 멈출 수 있어요 3개월, 4개월 6개월 동안도 멈춥니다 당신은 요기이니 알고 있을 거에요

네, 이제 만족합니다 호흡이 지혜를 완성하는 길이라고 말 합니다 그게 제 질문이죠

알겠어요 의심이 나면 물어야 해요 답이 충분했나요? 아니면 더 질문하세요 충분히 만족하고 확신할 때까지 모든 논리를 사용해보세요 하지만 내 답은 그와 같아요 이해하기 매우 간단하고 쉽죠 증명됐어요 요가 호흡법을 수련하면 분명 많은 유익함이 있지요 건강에도 좋고요 아마 좀 더 오래 살겠죠 약간의 초능력도 생길지 모르죠 마음이 더 고요해 지고요 어떤 걸 해도 좋은 점이 있어요 하지만 요가호흡법 만으로는 안돼요 우린 호흡 없이도 영원히 사니까요 알겠어요?

소위 생명이란 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죠 생명이 몸이라면 그걸 수행하세요 호흡은 몸에 중요합니다 보통사람을 위한 거죠 호흡이 필요 없는 사람들도 많아요 요가난다의 자서전을 읽었나요? 그의 스승은 삼매에 들면 숨조차 쉬지 않았어요 그가 지혜가 없다고 생각해요? 숨을 안 쉴 때 지혜는 어디 있죠? 사라지나요? 그럼 그가 어떻게 지혜를 얻었을까요 요가 호흡으로 숨도 안 쉬는데요

난 타이완에서 호흡법을 수련하는 많은 수행자를 알아요 요가호흡은 아니지만 호흡수를 세지요 많은 종류가 있어요 호흡에 집중하는 수련은 많아요 집중의 수단으로 호흡을 사용하지요 그것이 집중에 관해서라면 도움이 됩니다 어떤 이에겐 도움이 되지만 누구에게나 권장하진 않겠어요 덧없는 호흡에 의존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게 많아요 저절로 집중하도록 마음을 훈련해야 해요 외부의 것이 아닌 영혼의 힘에 의한 집중이 되도록요 그렇지 않으면 사고가 났을 때, 기절했을 때, 죽을 때, 아파서 의식이 없을 때, 자느라 호흡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는 어떻게 수행하지요? 깨어있을 때나 숨을 알아차릴 때만 수행할 수는 없지요 수행은 24시간 해야 합니다 그것은 오직 영혼 수준에서만 가능해요

나는 호흡수련으로 호흡 없는 수준까지 도달한 대만인을 많이 알아요 알겠어요? 그것이 그 수행의 최고 수준이지요 누군가 호흡을 멈출 수 있으면 그들은 축하하죠 그게 그들이 도달하는 최고 경지에요 하지만 숨을 멈춘다는 건 호흡이 결국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라는 말이죠 호흡 없이도 살아요 알겠어요?

실제로 호흡은, 사실을 말하자면 관여해선 안됩니다 몸에는 두 흐름이 있어요 하나는 소위 생명의 힘입니다 하나는 높은 흐름이며 또 하나는 필멸의 흐름이죠 삶의 흐름이요 생명의 힘, 예민한 흐름은 신에서 오며 호흡이 있든 없든 생물 무생물에 상관없이 모든 생명 속에서 진동하죠 높은 것은 우리가 듣는 것입니다 다른 흐름은 필멸의 흐름이며 냉, 온, 소화 호흡작용 등, 호흡을 포함한 모든 것을 조절합니다 그건 이미 규칙적으로 조절되고 있죠 그것은 내버려둬야 합니다 짧거나 멈추는 등 어떤 식으로든 통제하면 안 됩니다 최상의 지성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니까요 이 기계를 간섭하면 잘못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어 고쳐야 하는 경우엔 고치거나 돌봐야 하죠 그렇지 않으면 상관하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단추를 잘못 눌러 잘못될 수도 있죠

많은 종류의 요가 수행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 어떤 이로움을 가져오죠 약간의 자비심 약간의 지혜 약간의 인내심 약간의 건강 약간의 힘들을요 하지만 전능함에 무소부재함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들은 문 가까이 이르지 못한 겁니다 그래요 밖에 있죠 무소부재 하지 않은건 이 세상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동시에 다른 세상에 나타납니다 스승이 이 세상에 나타날 수 있지만 제자를 이 세상에 홀로 내버려 둔다면 아직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자들의 수준은 달라요 일부는 아스트랄계에 이미 이르렀고 일부는 인과의 세계에 이르렀으며 일부는 벌써 범천의 세계에 이르렀죠 그리고 스승이 그곳에 있으면서 도와주고, 보호해주고 점검하고, 격려하고 충고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제자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겠어요 어떻게 함정과 위험을 압니까? 그들은 어떻게 자신을 보호합니까?

그래서 세상에서 스승은 세상 사람이 되어야 해요 인간 본성에 대한 모든 종류의 감정,. 감성, 느낌, 이해를 가진 완전한 인간이 되어야 하죠 아스트랄계에 스승은 아스트랄계의 모든 감성을 이해하는 아스트랄 존재입니다 누가 아스트랄계의 모든 방법을 알고 아스트랄계 어디든 나타나겠어요 마치 이 세상에서 어디라도 동시에 나타나는 것 처럼요 인과의 세상 등도요 스승은 정말 어디든 어떤 장소든, 어느 수준에서든 있습니다 지금 스승이 이 세상에 나타나면서 또한 동시에 아스트랄계 혹은 인과의 세계나 범천의 세계 또는 5혹은6세계 등에 동시에 나타난다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나타난다면 그것이 진정한 스승인 것입니다 아님 아무것도 아니죠 그런 스승은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죠 삶과 죽음 호흡, 침묵 운동, 지적 훈련에도 의지하지 않죠 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요 그들은 자고, 먹으며 동시에 어디서든 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잠은 잠이 아니며 먹는 건 먹는 게 아니에요 사실 그들은 절대로 먹지 않고 자지 않아요 몸이 자고 몸이 먹을 뿐이죠 기계는 기름이나 음식을 줘야 해요 그래서 누군가 스승은 절대로 자지 않는다 하는건 맞지요

이야기 하나가 있어요 듣고 싶어요? 난 항상 얘길 해주죠 공부하기 위해 스승에게 온 학생이 있었어요 그 스승은 보통 제자를 받는 걸 원치 않았죠 하지만 이 학생은 어떤 조건, 어떤 대가를 받더라도 배우고 싶다 했죠 그러자 스승은 허락했어요 하지만 유일한 조건은 절대적으로 나를 믿고, 신의 명령처럼 내 명령을 받아들이며 절대로 나와 논쟁하면 안된다 그 제자는 『예, 스승님 문제 없습니다』 라고 말했죠 그랬죠

하루는 스승이 그의 믿음을 시험하려 했죠 스승은 그에게 『이 음식을 강 건너 내 요가 수행자 친구에게 가져다 주고 돌아오라"고 했어요 그 제자는 말했어요 『스승님, 하지만 강을 건너갈 배가 없어요 어떻게 강을 건너야 하죠?』 스승이 말하길 『문제 없다 너는 강에 가서 강하게 말하거라 『내 스승이 날 보냈다 내 스승은 평생 여자를 안 적이 없는 분이다 이분이 나를 보낸 스승이다 그러니 나를 건너게 해라 그러면 그 강은 땅 위를 건너듯 너를 건너가게 할 것이다』 그 제자는 아주 열심히 생각했어요 모든 제자들이 하듯 열심히 생각했죠 스승은 결혼했고 세 명의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는 이미 스승과 절대로 논쟁 않기로 했으며 그의 지시를 항상 신의 진리처럼 여기겠다 약속했죠 그는 음식을 가지로 강까지 걸어 갔어요 강가에 도착했을 때 그는 강에게 말했어요 『강아, 평생 어떤 여자도 몰랐던 나의 스승이 나에게 음식을 강 건너편 친구에게 가져다 주려고 나를 여기 보냈다 그러니 부디 나를 건네주렴』 그러자 그 강은 그를 건너게 했죠 물이 갈라져 건너게 했어요 모세가 이 기술을 배웠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다음 그는 건너가서 음식을 그에게 주고는 기다렸어요 그 사람이 먹는걸 마치자 그는 식기들을 정리해서 강을 건너 스승에게 돌아가려 했어요 그리고 걸어서 강에 가자 더 이상 강이 갈라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는 요가 수행자에게 돌아와 말했어요 『나의 스승에게 강을 건너 돌아가는 법을 묻는걸 잊었어요 이곳에 오는 법은 가르쳐 주셨지만 어떻게 돌아가는지 가르쳐주지 않았어요』 그러자 그가 말했죠 『문제 없다 지금 강에 가서 강에게 음식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남자에게 먹을 걸 가져왔고 그가 너를 스승에게 돌려보낸다고 말하면 강이 갈라지며 건너게 해 줄거다』 이건 인도의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그러자 그 제자는 골똘히 생각했죠 『오 신이시여 방금 그에게 음식을 가져왔고 그가 모든 걸 먹는 걸 제 눈으로 봤는데도 지금 그는 내게 음식을 한번도 먹지 않은 사람이 나를 강으로 보냈다고 말합니다 신이시여』 하지만 그는 말했죠 『처음에도 됐으니 두 번째도 되어야만 해』 그는 가서 그렇게 했고 그렇게 되었죠

그는 스승의 집에 돌아왔지만 너무나 혼란스러웠습니다 아무리 골똘히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가 없었죠 물어보진 않았지만 끝내 참을 수 없어 스승에게 어떻게 된 건지 물어보았죠 스승은 그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나는 정업 때문에 아내와 같이 살지만 어떤 욕망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네 육체관계가 필요해서도 아니고 그걸 원해서도 아니지 강 건너 살고 있는 나의 친구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먹는다네 많은 이가 그가 살아 있기를 원하고 먹기를 원하는 거지 그가 먹고 싶다거나 음식이 필요하다거나 음식을 즐기고 바래서도 아니라네』 이게 스승이 해준 하나의 설명이었죠

다른 식으로 스승이 설명한 것은 스승의 의식은 몸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죠 알겠습니까? 그 안에서 신께서 조정하시는 거죠 몸은 건물 같아요 일하는 건물이요 사무실이요 때로 스승은 육신을 입고 오며 때로는 육신에 있지 않기도 하며 때로는 육체가 없죠 전선이나 은줄 등으로 연결되거나 하죠

예를 들면 강은 강의 끝은 바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끝은 산이나 폭포 시내 등 이를 테면 수원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양쪽 다 강입니다 각각은 다른 일을 하죠 하지만 그 한쪽 끝은 강이 아니고 다른 끝이나 중간만 강이라고 할 순 없죠 그렇죠? 강의 근원지의 물은 단맛이 납니다 강의 한쪽 끝은 짠 맛이 날수도 있습니다 강의 중간 부분은 아마 진흙탕일 수도 있죠 그건 상황이나 환경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두가 같은 강입니다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죠 모든 물 방울과 강의 모든 원자들이 한 덩어리에 있는 거죠

잠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어떤 잠 말인가요?

얼마나 자면 되고 어느 정도를 자면 안 되는 건가요?

얼만큼 필요한지에 따라 다릅니다 모두 다릅니다 잠도 많은 단계가 있습니다 꿈을 꿀 때 악몽을 꾼다거나 하면 목에 있는 중심으로 내려갔다는 것을 뜻합니다 여러분의 영혼, 의식이 여기로 내려오면 꿈이나 악몽 같은 것을 꾸게 됩니다 배꼽에 있는 중심으로 내려오면 어떤 것도 더 이상 느끼지 않습니다 의식에서 벗어나 거의 죽은 것과 같습니다

잠을 깨어나도 여전히 꿈을 꾸고 있습니다 꿈을 꾼다고 해도 꿈은 어떤 좋은 것도 해주지 못합니다 시간낭비 아닌가요?

아뇨 그냥 꿈을 꾸세요 그것이 꿈이라면 그냥 꾸게 두세요 가끔 꿈은 업의 빚을 좀 더 편안하게 되갚는 연극과 같은 하나의 방편입니다

때로 꿈은 아주 편치가 않습니다

네 하지만 단지 꿈일 뿐이죠 현실에서 지불해야 한다면 더 끔찍할 겁니다 누군가 날 실제로 죽이려 한다면 그건 꿈보다 더 끔찍할 겁니다 꿈이라 해도 편치 않을 겁니다 깨어났을 때 난 여전히 살아있죠 꿈 속에서 사고가 나는 게 실제로 사고를 당하는 것보다 낫죠 보통은 잠이 꼭 필요하진 않죠 하지만 대부분 경우 너무 지쳐있기 때문에 잠잘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루 종일 일하며 압박을 받고 나면 영혼은 지칩니다 그래서 밤에 영혼은 휴식을 취하려 하죠 그게 바로 몸이 잠 잘 때입니다 영혼은 어딘가로 가서 쉬거나 아니면 어떤 모험을 합니다 이 세상 같진 않죠 잠 잘 필요가 있다면 잠을 자세요 잠자기 전 침대에서 10-20분 명상을 하며 모든 주의를 제3의 눈 중심에 모으고 천천히 누우세요 이렇게 자면 자더라도 잠자는 게 아닙니다 비전을 보거나 비전과 같은 좋은 꿈을 꿉니다 일어나면 밤새 명상한 것처럼 상쾌함을 느낄 겁니다 진보한 제자들은 가끔 그렇습니다

잠이 안 오면 밤새 명상할 수 있나요?

네 그럼요 그 외 뭘 할건가요? 춤이라도 출 건가요? 그럼 디스코텍에 가세요

명상할 때 어떤 때는 잠이 오기도 하지만 어떤 땐 안 그래요

안 피곤 하다고요? 잠이 안온다고요 축하합니다 난 잠이 와요 전혀 잠이 안 오나요?

가끔 그렇습니다

그럼 그럴 때는 잠을 자도록 해보고 그래도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명상을 하세요 가끔 잠자는 것보다 더 기분 좋아질 겁니다 하지만 자신을 너무 밀어 부치지 말고요

얼마나 더 오래 여기 계실 건가요?

난 언제나 여기 있습니다 언제나 파나마에 있죠 작년 이후로 결코 떠난 적이 없어요 여러분이 태어난 후로 심지어 태어나기 전에도 여러분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자라나 내가 언제 떠나는지 물어볼 때까지 난 여러분을 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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