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사이
 
[Part 1~3] 단순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법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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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자유의 나라, 용감한 자들의 고향 』으로 알려진 미국은 전세계를 통틀어 자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모든 나라와 계층의 사람들은 미국을 그들의 고향이라 부릅니다 미국은 그들을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실제로, 그 유명한 『자유의 여신상』은 이 꿈의 실현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뉴욕의 공교육 체계의 학생회만 보더라도 전 세계 145개 국에서 온 학생들로 이루어졌죠

미국은 또한 아주 영적인 나라이며 시민들에게 신앙의 자유를 허용합니다 물론 종교는 미국 사회에서 전통적으로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유럽 이주민들이 종교적인 이유로 미국으로 건너왔기 때문이죠 다른 선진국 이상으로 종교는 여전히 미국의 정치와 문화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이제 1992년6월 미국, 뉴저지에서 있었던 칭하이 무상사와 우리 협회 회원들과의 담화 『단순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단순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 』 2부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수프림 마스터 TV의 다음 프로그램은 동물의 세계의 『신성한 비비』 입니다 아름답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단순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 』 최종회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수프림 마스터 TV의 다음 프로그램은 주목할 뉴스에 이어 『반짝 반짝 불가사리 』입니다 아름답고 축복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희와 함께 스승과 제자 사이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사랑의 선물 칭하이 무상사와 함께 하는 간단하고 영양 많은 요리 『절인 두부, 삶은 배추와 양배추 수프 』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주목할 뉴스에 이어 수프림 마스터 TV의 빛나는 세계 지도자상을 계속 시청해 주세요 멋지고 충만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아주 간단해요 우린 아주 많은 것들이 필요하진 않아요 옷 만드는 건 좋아요 내가 입을 수 있고 공간도 차지하지 않죠 내 움직이는 책상 봤어요? 멋지죠 어딜 가더라도 바로 쓸 수 있어요 바로 만들 수 있죠 비용도 문제 없어요 의자도 필요 없어요 과일박스가 있으면 거기에 천을 입혀 사용하는데 난 만족해요 난 이런 것들을 신경 쓰지 않아요 꼭 필요한 것들만 빼고요 우린 나무가 많고 아름다우니 주변을 돌아보고 맘에 드는 어디라도 앉을 수 있어요 주머니에 항상 의자를 넣어 다닐 수는 없어요 바위에 앉을 수 있죠 쿠션이나 천 조각을 아무 곳에나 놓고 않으면 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복잡한 삶을 살죠 그래서 그들의 삶이 비참해요 그들은 많은 시간을 돈을 벌기 위해 일 하는데 쓰고 또 많을 돈을 불필요한 것에 쓰죠 그러니 다음에 쇼핑 갈 때는 이런 것이 필요한지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절약되나 알게 될 겁니다 뭔가 사고 싶을 때 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그걸 사지 마세요 그래도 살아갑니다 돈도 모으고요 그럼 년 말에 얼마나 돈을 절약했는지 알게 될 거예요 자신에게 귀한 상을 수여해도 되요 이해해요? 많은 돈이 절약되죠

난 오직 필요한 데만 돈을 쓰죠 필요 없는 데는 단 십 원이라도 돈을 쓰지 않아요 가치 있다면 몇 백만 원이나 몇 천만 원도 쓰죠 문제없어요 우린 몇 천만이나 몇 백만 달러라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보시할 수 있죠 난 누가 받는지 알아보러 거기에 가지도 않아요 나타나지도 않죠 그러나 불필요한 것에는 단 일 달러도 쓰지 않아요 이해해요?

우린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노력하죠 예를 들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뭐든 합니다 절약이 돈을 버는 거니까요 이해해요? 그게 경제적으로 안정되는 법이죠 그러면 남에게 돈을 빌릴 필요가 없게 되죠 이 모든 것을 시작하기 전, 내가 유명하지 않았을 때도 난 보시를 받지 않았어요

어째든 우린 갑자기 그 집을 빌렸는데 그 집은 이런 곳과 같았어요 좀 작았죠 또 똑같이 오 년간 팔리지 않았고 온갖 귀신들이 거기 살았어요 출가자들이 여기 처음 왔을 때 온갖 귀신이 그들을 괴롭혀서 아주 무서워했지만 지금은 귀신이 없어요 모두 해탈해서 아스트랄 세계로 명상하러 갔죠 우리가 그 집을 한 일 년을 빌렸고, 갑자기 팔 수 있게 되자 그들이 그걸 팔았어요

난 출가승에게 주변을 둘러보게 해서 아름다운 강을 찾았죠 이해해요? 우린 거기서 캠프하고 우리의 옷으로 물을 걸러 마셨어요 두꺼운 천으로 걸러서 요리를 했죠 매일 그걸 먹고 캠프파이어를 했어요 우린 정말 즐거웠어요 강 옆에 큰 호수가 있어서 매일 수영을 했어요 우린 강가에 머물렀는데 약간의 소음 말고는 아무 문제없었어요 왜냐하면 주변에 휴양지 같은 것이 있어서 주말이나 휴일이면 사람들이 와서 시끄러웠죠 확성기가 있으니까요 그들은 축제 때나 새해가 되거나 사람이 죽을 때는 주중에도 폭죽을 터트리죠 사람들에게 폭죽소리를 듣게 하는 거예요 우린 그 강가에서 좋았어요

아무튼 난 그때도 계속 밖으로 나와 강연했어요 제자들이 강연을 요청했지요 물론 청중은 지금과는 달리 대부분 삼 사백 명 정도였죠 그냥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되었어요 사람들이 저녁에 와서 달빛아래 강변에서 입문을 했어요 그들은 입문서를 작성하고 온갖 엄격한 질문에 대답해야 했지요 우린 아침과 저녁에 그 강가에서 명상했고 입문식을 했죠 좋았어요, 우린 집도 땅도 아무것도 없었으나 제자들이 생기기 시작했죠 바로 강변에서 그렇게 시작했어요 그래도 난 제자에게 보시를 안 받았어요 우리가 그 집에 머물렀을 때 매주 일요일마다 강연회를 열었는데 그 집에 많은 사람들이 왔어요 아주 복잡했죠 그러나 집이 없게 되자 야채를 심었고 손님들이 원하면 그걸 팔았어요 그렇게 돈을 벌어 먹기에 충분했죠

그 집은 귀신들 집이어서 아주 저렴했어요 우리가 빌리길 원하자 빌려주었죠 거의 공짜였어요 이해해요? 거실과 욕실 안에 풀들이 자라서 벽돌을 찾으려면 정글 속에서 헤매야 할 정도였으니까요 우린 꼭대기부터 바닥까지 청소했어요 천장과 지붕까지 모두 다 닦았어요 너무 지저분했고 온갖 깨진 병과 깨진 유령 등등 온갖 쓰레기가 사방에 널려있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거기 살자 그들은 기뻐했죠 그들이 옳았어요 우리가 거기 살고 몇 달 후 팔았거든요 값을 두 배로 쳐서요 전에는 팔 수가 없었죠 그 집은 우리가 살았던 집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죠 처음에 빌린 집에는 풀들이 크게 자라 집안까지 나있었죠 문도 없고요 이 집은 문도 있고 지저분하긴 해도 욕실도 건재했거든요 화장실은 물이 없어 쓸 수 없었지만 고칠 수 있었죠 하지만 전에 집은 완전히 정글이었어요 값이 너무 쌌고 다른 장소를 구할 수 없어서 난 빨리 그 집을 구했죠, 전에는 그럴 필요 없었지만요

나는 여기저기 머물면 됐습니다 제자와 함께 있거나 절에 있으면 됐죠 마루를 청소하면 용돈을 받습니다 포모사(대만)에서는 절에 머물며 스님이 되면 용돈을 벌 수가 있어요 오백NT정도죠 그게 얼마나 되죠? 오십불 정도인가요? 한 달에 이십불입니다 그걸로 초콜릿이나 과자를 살 수 있죠 그뿐입니다 그리고 절에서 밥을 먹으면 되죠 문제 없죠 그게 우리 첫 번째 장소였고 더 이상 살 곳이 없자 강변에서 살았습니다 머리와 손을 잘 쓰면 모든 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돈을 원하거나 명예를 원하거나 지위를 원해서가 아니라 능력 있고 더 깨달았고 일을 더 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모든 출가자는 일을 해야 합니다 알겠어요? 돈 때문이 아닙니다 자립하고 스스로 수양하고 스스로를 존경하면 되는 겁니다, 알겠죠? 그리고 위엄이죠 위엄을 지켜야 합니다 스스로 일을 갖는 것 뿐이죠 할 일이 없고 살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으면 육체는 끔찍한 요구를 하기 시작합니다

좋아요, 그래서 우리는 강가에 갔고 거기 살았죠 한 명당 텐트가 하나도 없었어요 지금 여러분의 텐트는 호화로운 거죠 당시 우리가 샀던 네모난 텐트보다 더 비싼 거예요 사인용 사각텐트 작은 거요 알겠어요? 원래 사인용이죠 그래요 하지만 매일 그렇게 사는 건 좀 불편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돈에 관심이 없었죠 알겠어요? 주로 혼자 지내서 돈이 필요치 않았어요 하지만 그들이 내게 왔기 때문에 텐트며 온갖 것을 생각해야 했죠 전엔 그러지 않았었죠 어쨌든 이 텐트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난 제자들에게 머물 곳이 없으니 이제 텐트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어요 땅을 바로 살 순 없었죠 돈이 많이 드니까요 또 난 재가 제자들에게 돈을 받지 않았어요 우린 지금도 문패가 없죠 그건 행정적이에요 아니면 그런 게 필요 없어요, 그렇죠?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말하고자 이런 말을 하는 거예요 단순하지만 행복하게 사는 법과 적은 돈으로 모든 걸 누리며 사는 법이죠 제자들과 나는 수공예일을 더 했어요 그리고 더 일을 하게 가르쳐서 이젠 조금씩 돈을 벌고 있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짓기 시작한 거예요 그들은 우연히 왔죠 알겠어요 그래서 요리도 하고 그런 거예요 모든 출가자들이 함께 일합니다 그리고 나는 사업수단이 좋았죠 한번은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창고에 오랫동안 보관해 온 겨울 옷과 여름옷을 도매로 사는 거예요 지난 계절부터 팔지 못했거나 그랬던 것들을요 그걸 아주 싸게 살수 있죠, 그렇죠? 그럼 그걸로 많은 걸 만들어 다시 팔죠 알겠어요? 시세보다 더 싸게 팔아도 우리에겐 큰 돈이 되죠 알겠어요?

그렇게 해서 한번에 빨리 돈을 벌었어요 그땐 필요했거든요 그게 다예요 그제서야 처음 땅 살 돈을 갖게 됐죠 그런 거예요 그렇게 시작된 거죠 모든 게 그렇게 이루어졌습니다 지금도 내가 돈을 빨리 벌지만 일반인들이 쓰듯이 돈을 쓴다면 결코 충분하지 않을 거예요 알겠어요? 하지만 꼭 쓸 곳에만 씁니다 음식과 옷, 그리고 제자들의 편의를 위한 거라면 난 아주 관대합니다 그들을 위해 최고를 선택하지만 필요하지 않은 건 단 한 푼도 쓰지 않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하는 거죠 그런 식으로 우린 돈을 아낍니다 알겠어요?

우린 아직 젊고 유능하며 창의성이 있습니다 그들은 비싼 값을 부른데다 아름답지도 않았어요 시끄럽게 하고 불편한 시간에 와서는 빨리 끝낼 것도 기나긴 계획을 세웠죠 그래서 우린 스스로 일을 해야 했어요 직접 화장실도 만들고 목욕탕도 지었죠 편리한 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이삼일, 이삼주 만에 모든 걸 해냈어요 그 당시 삼천 명을 수용하는 큰 홀을 지었죠 삼 주 안에 해냈어요 대만식 돌로 만들어진 모든 정자와 석등을 우린 단 며칠 안에 해냈습니다 강은 삼 일만에 만들었죠 500m나 되는 구불구불한 강을 여러 층으로 3일만에 바위와 모래 시멘트로 나무까지 심어서 만들어냈죠 강과 나무들을 다 합하면 적어도 1헥타는 될 거에요 그 1헥타에 3일 안에 모든 걸 다 운반했습니다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방식으로 편하게 일했기 때문이에요 모두 힘을 합쳐 노력했고 빨리 했죠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난 아주 빨리 일하며 내가 하는 방식으로 일하기 때문에 여러분을 위한 시간을 내는 거에요 지금은 돈이 있죠 손가락만 움직이면 일꾼들에게 여러분을 위한 주차장이나 화장실을 만들고 새집을 지으라고 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아니죠 난 텐트면 되고 출가승들이 날 위해 화장실을 만들죠 어떻게 하라고 말하면 그들은 아주 빨리 몇 시간 안에 해냅니다 목욕탕에서 뭘 하겠어요? 목욕을 하는 곳이죠 거기 서서 화장만 하지 않으면 한 시간 이상은 걸리지 않아요 한 시간이면 되요 어떤 날은 두 시간이면 되죠 더 큰 화장실이나 화려한 화장실이면 뭐 합니까?

난 사방에다 기둥을 네 개 박고 지붕을 씌우라고 말했죠 천막으로 두르면 그만이죠 그렇죠? 그 안에서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걸 다 할 수 있어요 그렇습니다 방은 그 안에서 살기만 하면 되고 바람만 막아주고 보호해주고 프라이버시만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방이든 다 좋죠 그럼 된 거에요 그래서 난 텐트에서 삽니다

프라이버시만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방이든 다 좋죠 그럼 된 거에요 그래서 난 텐트에서 삽니다 스승으로서 나는 여러분에게 요구할 수 있죠 내 집을 지으라고 요구할 수도 있어요 스승을 위해 집을 지으라고 하는 건 아주 당연한 겁니다 그렇죠? 심지어 나무 집이나 욕실까지도 만들려고 할 겁니다 하지만 수고를 끼치기 싫어요, 뭐 하러요? 난 능력이 있고 독립적, 창조적이죠 스스로 돌볼 수 있어요 나 스스로를 돌볼 수 없다면 어떻게 내가 여러분과 세상을 돌보겠어요? 한 사람도 편안하게 해주지 못하면서 어떻게 여러분이나 사람들을 보살핀다고 말할 수 있겠어요? 알겠어요?

그래서 나무들의 정령이나 이런 지방신들에게 가서 절하지 말라고 하는 거에요 이런 것은 더 높은 등급에 의존하니까요 그래서 출가승들에게 텐트에서 살게 합니다 내 텐트와 같은 크기, 같은 높이, 같은 넓이의 텐트죠 그나마 편안히 지낼수 있죠 거기서 오래 지내야 하니까요 여기 와 며칠 있어야 한다면 좋아요 작은 텐트를 쓰세요 종일 텐트에 있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출가승들은 더 오래 있어야 해서 더 편안히 지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젠 거기서 지내라면 그들은 좋아합니다 여기로 다시 돌아오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전엔 살려고 분투해야 했죠 너무 시끄러워 사무실이 여기 있어야 했습니다 그 안에 있어 보면 모든 사람들이 언제나 주변을 걸어 다니고 머리 맡을 걷고 베개 위를 넘고 머리맡으로 다니는 등 기분이 좋지 않았죠 썩 유쾌한 일은 아니에요 그래서 난 말했죠 『화장실 때문에 다투지 마세요 각 개인에게 자신만의 화장실을 주겠어요, 됐죠?』 그래서 한 사람마다 화장실 하나 욕실 하나를 넉넉하게 무료 공간을 주었죠 아주 쉽고 간단해요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삶을 행복하고 단순하게 살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거기서 지낸 후에 그들은 너무나 행복해했습니다 모두가 자신만의 공간을 가졌습니다 아무도 머리 맡을 지나 다니지 않았죠 난 위생적으로 생활하는 법을 가르쳤죠 소독 등이요

아름다워요! 그보다 더 잘 살 순 없을 겁니다 난 도시소녀 둘을 내 텐트로 데려왔어요 좋아요? 싫어요? 내가 정말 원한 방식은 아니었어요 우린 시간이 없었으니까요 바닥에 텐트용 못을 박을 시간이 전부였어요 그들을 위해 큰 텐트를 만들 시간도 없었어요 단지 절반만 완성된 부엌과 욕실과 화장실 뿐이었죠 그건 필수이고 중요하잖아요

여러분은 더 좋게 만들 수 있겠죠, 안쪽에 쓰러진 나무가 많고 단단하니까요 나무를 잘라 집과 부엌 주변에 담장을 만들고 지붕을 만들 수도 있어요 동물이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안전하죠, 동물은 집 주변의 담장을 보면 안 들어 옵니다 또 지붕이 있으면 비와 눈을 막죠 지붕은 천막으로 만들었지만 눈이 오면 위험해요 나는 겨울에 지붕을 받치기 위해 천막 아래 나무 막대기를 대라고 가르쳤어요 지붕을 낮게 만들면 견고하고 낮아 많은 눈이 내려 앉아 지붕에 쌓여도 문제 없죠 난방을 위해 직접 만든 돌 난로도 있어요 삶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어요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아요 그들은 밖에 나가기 싫어했어요 나갈 일이 없으면 여기서 나가기 싫어했죠

내가 말했죠 『수영을 하고 수영을 배우려면 물속으로 들어 가야 해요』 하지만 그들은 『여기 일하러 오고 교대로 일을 해야 한다면 여기 살래요』했죠 좋아요 상관없어요 왜 우리가 재산, 집 그런 온갖 걸로 걱정해야 하죠? 모든 곳이 달라요, 물론 우린 적응해서 살아갈 수 있어요 텐트에서 삼사 년은 살 수 있어요 대만에서 나와 출가승들이 쓴 텐트들은 삼 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건재했죠 문제없어요!

내 텐트는 좀 더 튼튼해요 그들이 내게 군용텐트를 사줬거든요 그들 텐트는 일반용이었지만 삼 년을 사용했죠 그들이 하는 건 가서 사람들이 버린 목재를 골라와 물건을 만들기 위해 그걸 이용하죠 예, 때로 사람들이 버리거든요 그리고 그들은 즉석에서 바로 텐트를 치죠 물, 동물, 곤충 등을 피해서 꼭대기에 텐트를 치고 지퍼로 여닫으며 천국에 있는 거죠 청소, 걱정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여기는 이미 천국이에요 우린 전기와 물이 있어요 물은 전부터 나왔고 전기는 끌어왔지요 아주 행운이에요

처음에 대만 미아오리 본부에 있을 때는 전기가 충분하지 않았어요 이백 명의 출가승이 쓰기엔 부족해서 다른 이유들로 여러 번 신청했죠 대만에서 전기사용을 제한했으니까요 물도 없었지요 쓸 사람은 많은데 수도꼭지는 몇 개 뿐이었죠 믿기지 않았죠 그래서 우물을 파고 물탱크를 설치했어요 모든 게 대중의 편리를 위해서 에요 우리의 편의는 그 다음이에요 아니면 모든 돈을 집과 방을 짓는데 썼겠지요 이해해요?

우릴 위해 멋진 건물과 온갖 걸 지었겠죠 적어도 일을 할 사무실을요 이런 사무실은 엉터리잖아요 출가승이나 내가 일할 때 쓸 책상 하나 없죠 어쨌든 우린 그런 걸로 불편하지 않아요 우릴 행복하게 하는건 물질이 아니니까요 평생의 경험으로 이걸 알아요 난 부자고 모든 게 있었지만 지금처럼 행복하지 않았죠 나는 무리를 짖지 않고 사는 법을 알아요 방법을 모르는 게 아니에요 다만 여러분이 행복하니까 내가 행복한 거죠

여러분이 이미 왔으니 내가 돕고 봉사하는 거에요 오지 않았다면 애쓰지 않았겠죠 여러분이 온 이상 여러분을 저버리지 못해요 그래서 난 요구와 상황 그런 것에 따라 일합니다 원하는 것도 없고 싫은 것도 없어요 이해해요? 거기에 무엇이 있든 난 최선을 다해요

이 말을 하는 건 여러분의 일상을 돕기 위해서죠 생활비용을 확인하고 돈이 부족하다고 불평하지 마세요 너무 많이 소비해서 그럴 거에요 수입, 지출을 체계화하지 않아서 에요 그래서 곤란해지는 거에요 알겠죠? 쓸 만큼만 쓰세요 그리고 일 센트, 일 달러라도 저축하세요 그럼 여유 돈이 생길 거에요 돈을 벌려고 과외의 일을 하지 않아도 되죠 저축하면 버는 거에요 그럼 타인을 도울 수 있는 돈이 더 많아지죠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살아요 알겠어요?

난 이처럼 일하고 이해하고 재정을 통제하지 재정이 날 통제하게 하지 않아요 이게 비결이죠 나는 갑부일 때도 낭비하지 않았어요 필요하지 않으면 낭비나 소비를 하지 않겠죠 난 여전히 그래요 이해해요? 어느날 집을 둘러보며 어떻게 화장실을 더 많이 만들 방법을 계속해서 생각하고는 직접 하려고 했죠 직접 하는 것은 재미있으니까요 그렇지요? 그리고 또한 저축한 돈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더 많이 도울 수 있죠

여러분 모두가 왔지만 난 가진 게 없었죠 심지어 대만에서도요 이 말을 하기 전에 여러분은 센터에 왔죠 여러분들은 심지어 이 장소를 돈을 주고 샀는지도 또 내가 돈이 얼마나 있는지도 몰랐죠 알겠어요? 이런 걸 몰랐죠 우린 지붕만 있어요 매우 튼 지붕이요 그리고 지붕을 받치는 큰 기둥들만 있고 벽은 없어요 절을 짓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죠 아주 위생적이고 자연 에어컨이며 문을 여닫느라 소음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실내에 1만 명까지 들어가 앉는다면 최고급 에어컨으로도 충분하지 않지요 사람들이 이미 안에 앉아있을 때 이 방안으로 들어가면 그게 어떤지 알게 되죠

문이 모두 닫쳐져 있다면 홀이 엄청 높고 정말 크다고 해도 때때로 많은 사람들로 인해 냄새가 납니다 이해하죠?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항상 안과 밖에 꽉 차있죠 때문에 문과 벽이 없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죠 그래서 겨울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침낭을 덮는 거죠 때문에 방에 들어가면 커튼 같은 걸로 덮은 침낭만 볼 겁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모기장만 볼 것입니다 한 명당 하나씩이요 상황에 따라 모든 걸 고안해 냈죠 안에 들어오면 모든 종류의 모자가 있죠 머리부터 발끝까지덮는 모기장이 달린 중국과 멕시코 모자가 있죠 사람들은 관음보살처럼 거기 앉아있지요 각양 각색이죠 아름다워요

어쨌든 재미있죠 때문에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즐겁게 살기 위해 많은 것이 필요 없죠 내 경험에서 이 모든 것을 이야기한 겁니다 행복한 삶은 돈이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돈에 의지해선 안되죠 난 이런 부와 명성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난 신만을 찾고 신은 필요할 때 모든 걸 주시죠 이해하나요?

뭔가 필요할 때마다 생각이 떠올랐죠 자연스럽게 말이죠 그게 ‘신의 은총’인 것입니다 항상 독립심과 있는 그대로의 품격을 유지하세요 절대로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지 마세요 삶과 죽음 같은 절망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그럼 나중에 갚아야 합니다 그것도 괜찮지만 안하는게 좋죠 품위를 유지하는게 세상의 모든 보물보다 더욱 가치 있습니다 그걸 잃으면 어떤 걸로도 살 수 없죠 절대로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훈련하세요

우린 이미 이 세상과 사회에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알겠습니까? 날 때부터 말입니다 우린 벌거벗고 춥고 아무 것도 없이 태어나서 크고 똑똑하게 좋은 걸 가지고 잘 입고 잘 먹으며 성장했습니다 누가 이 모든 걸 주었죠? 물론 신께서 주신거지만 사람들의 협조와 땀과 눈물을 통해서 이기도 하죠 이해하겠나요?

우리가 먹는 음식 쉬는 장소 걸어 다니는 길 비행기, 기차, 자동차 모든 편의시설조차 말입니다 우린 그걸 얻지만 사회와 길을 닦기 위해 열심히 일한 모든 노동자들과 공장에서 적은 임금을 받으며 땀 흘린 노동자들에게 빚을 지는 거죠 그들이 임금을 받는다 해도 빚은 있습니다 그들에 대한 우리의 고마움을 돈으로 계산할 순 없습니다 내 말뜻 알겠습니까? 그러니 가능한 한 무언가를 많이 기부해야 합니다 서로 공평해지기 위해서요 모두 자리에 앉아 일하지 않고 남의 기부금과 연금에만 의지한다면 그 사회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먹을 음식이 있을까요? 길과 옷가지와 같은 모든 생활용품이 있겠습니까?

내 출가승들은 모두 이걸 이해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돈을 벌기 위해 사회에서 일해야만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압니다 이해해요? 출가자들도 일을 하지만 스트레스가 없어요 알겠습니까? 그들은 원할 때 일을 합니다 돈을 버는 목적으로만 일하는 게 아닙니다 사람 사이의 생산성을 위해서 일을 하고 유해한 방식이 아닌 고귀한 방식으로 우리 마음을 바쁘게 하기 위해 일합니다 그게 일하는 목적인 것입니다 알았죠? 또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요

일하는 건 아름다워요 가끔 난 아쉽습니다 여러분 일로 너무 바빠서 창의적인 재능으로 일할 시간이 없어서요 때로 난 창의력을 발휘하고 싶어요 예를 들어 가끔은 매우 바쁜 강연 스케줄 중에 강가로 가서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지요 하지만 괜찮아 나중에 하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영감이 사라져 버리죠 이해합니까? 그 순간후 사라지죠 너무 바빠서 그때 바로 갈 수 없었어요 아니면 가끔은 시를 쓰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쁜 뒤에는 모든 게 없어지지요 영감도 사라집니다

어떨 때는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기도 합니다 새 수예품이라든가 예술 작품 말이지요 그러면 또 바빠지지요 그러다 나중에 여가 시간이 생기면 그것을 잊어버렸고 영감도 떠오르질 않고 다시 하고 싶지도 않죠 그래서 난 때로 그걸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것이지 일을 해야만 한다는 게 아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해 하나요? 여러분을 위한 일도 일종의 일이죠 허나 신께서는 내가 깨달음을 얻은 후 많은 재능을 선사하셨어요 그래서 난 정신적 일이나 강연 같은 일만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재능을 다 사용하고 싶죠

난 청결함을 좋아하고 혼자인 걸 좋아해요 오직 여러분 때문에 모든걸 희생 했죠 난 어릴 적부터 수줍음을 많이 타고 조용한 사람 입니다 소위 나의 친구들은 모두 날 따랐기에 친구라 했던 거에요 그들이 날 사랑 했지 내가 찾아 다닌 게 아니었죠 알겠죠? 어디를 가든 난 아주 수줍어 하죠 여러분은 항상 대중에 노출 돼있지 않으니 아마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여러분은 사적 생활이 필요하단 느낌을 이해하진 못 하지만 여러분이 미국에 살면 이해 할 거에요 왜냐면 미국인들은 개인 생활을 존중하고 아주 중요하게 여기죠 그렇지 않나요? 여러분은 그들에게 이런걸 배워야 해요

우리가 이 세상에 지고 있는 빚을 갚고 끝났을 때 정직하게 우린 가는 거죠 수행자는 정직해야 해요 알겠죠? 모든 것이 신에게서 온다고 우린 말하죠 그건 확실해요 하지만 신은 훌륭한 도구가 필요하고 우리를 위해 일하는 이들은 훌륭한 도구죠 우리도 그들과 함께 해야 해요 지금도 다른 시대나 다른 별에 비해 그렇게 문명화가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 보다는 낫지요 좀 더 낫죠 그러니 우리의 헌신적 노력을 통해 문명을 유지, 발전 시켜야 해요 알았죠? 지금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죠 앞으로만 가야 해요 우리가 노력을 하면 앞으로 나아갈 거에요 그렇지 않나요? 깨달은 수행자는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되요 우리가 비록 여기 오래 있지 않아도 모든 면에서 더 나은 미래로 인류를 이끌어야 해요

이제 여러 해가 지났기 때문에 우리는 영적으로 계속 잘 진보하고 있지요 그리고 그게 어느 정도 안정되고 정리가 되었죠 이해해요? 내 말은 여러분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대로 완전히 정리된 건 아니지만 우린 결코 완전히 정리될 순 없죠 왜냐하면 늘 새로운 제자가 오기 때문이에요 이해해요? 그건 시간이 좀 더 걸리고 늘 제자와 새로운 것들이 생기죠 새로운 업장, 새로운 생각, 새로운 에고 새로운 자존심과 새로운 고집 같은 모든 걸 가져오죠 그래서 우린 항상 그걸 참아야 해요 특히 내가요 실지로 이런건 그들 스스로 해결 하죠 이젠 제자가 많으니까요 각자가 다음에 오는 사람들을 얼마간 돌보세요 첫 몇 해처럼 그리 혼란스럽진 않아요 지금은 여러 다른 센터가 있고 모든 게 어느 정도 안정된 것 같아요 꿈에서 혹은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든 그건 내면에서 흘러나온 거죠 이해해요?

일상에서 실천을 함으로써 우린 내면의 지혜를 드러내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현명한지 아닌지 알죠 사람들은 여러분이 정말로 수행을 하는지 진보를 했는지를 압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은 내 사진을 가슴 머리 발 손 모든 곳에 달아서 여러분의 헌신을 과시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걸로는 아무도 속이지 못해요 만약 여러분의 행동 말 생각이 저 차원적이고 해롭다면요 알겠지요?

그럼 내 최근 상태를 떠올려 보면 난 피곤했고 그 날은 악몽도 꾸었죠 난 꿈을 꾸지 않지만 그날은 꿈을 꾸었죠 무슨 꿈인지 알아요? 모든 게 뒤죽박죽 같았는데 아버지랑 어딘가에서 함께하기로 했었고 난 스승이 아니었죠 이해해요? 아마 오래 전 어디에선가나 아님 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난 뱀과 함께 있었고 뱀은 기회만 있음 언제나 모든 사람들의 뒤꿈치를 물기로 되어 있었죠 그는 귀엽고 조용했지만 물었어요 많은 사람들을 물었죠 어떻게 그랬는지 기억나질 않지만 난 그를 다치게 했죠 『넌 늘 사람을 무는구나』라고 했죠 일부러 때렸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예를 들어 가끔 우린 일이 우연이 일어난 거라 생각하지만 그것 또한 무의식 속에서 계획된 것일 수 있죠 이해하나요?

우리가 원하거나 바라거나 두려워하는 것은 이런 에너지를 생성시키고 따라서 그 일이 발생하죠 뱀의 꼬리를 잡고 나가서 걸어 다닌 걸 기억해요 여러분이 개랑 나가 산책하듯이 뱀이랑 그렇게 했죠 뱀이랑 산책했고 아마 내 것이었나 봐요 어쨌든 갑자기 뱀이 나랑 걷지 않는 걸 느꼈죠 뱀이 어떻게 걷는진 모르지만 꿈속에선 그렇게 보였어요 그리고 뒤를 보자 뱀은 꼬리만 빼고 온 몸에 큰 상처를 입고 부어 있었어요 그래서 난 아주 마음 아팠죠 꿈에서 내가 때리지 않은 걸 알았지만 어쨌든 때린 거에요 내 말 이해해요? 그래서 알게 된 후 너무 너무 마음 아파 뱀 앞에 무릎을 꿇었죠『제발 죽지마 내가 널위해 죽을께』 라고 말했죠 그에게 애원했어요 난 정말 그를 위해 죽길 원했죠 정말 끔찍하다고 느꼈어요 난 말했죠 『무슨 일이 있든 내가 감당할게 너를 위해 죽겠어』

그리고 나서 난 깨어났어요 난 그 당시 시자 중 한 명에게 말했어요 『오, 세상에 어떻게 그런 꿈을 꾸었을까?』 난 말했죠 『어떻게 뱀을 위해 죽기를 원하지?』 난 계속 자문했어요 난 시자에게 말했죠 『참 이상한 꿈도 다 있네 어떻게 뱀을 위해 죽기를 원했을까?』 나는 그를 대신하길 원했어요 그를 위해 대신 죽고 고통 받길 원했죠 어떻게 그렇죠 참 이상하네요 사랑하는 이를 위해 죽길 원한다면 이해하겠지만 뱀을 위해 그러다니 누가 이런 이야길 들어 본적 있나요? 그랬더니 시자는 『스승님은 항상 사랑이 넘쳐서 그래요 그래서 꿈에서도 뱀을 위해서 그런 태도와 정신적 자세를 보이는 거죠』 라고 했어요 그때 난 깨달았어요 시자를 통해서 말이에요 그가 옳았어요 꿈속에서도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면 일상에서도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죠, 그렇죠? 아니면 어떻게 기억하겠어요? 뱀을 위하다니요 독 있는 뱀은 모두를 물며 사람들을 곤경에 빠트리지요

그러니 이런 사랑이 자라도록 돌보세요 항상 안에 있도록요 그것이 우리의 본성 제일, 제이의 본성 유일한 본성이 될 때까지요 그러면 무얼 하든 남에게 이로울 거에요 강하게 일을 하든 화내는 것처럼 보여지든 사랑의 방식이든 상관없어요 알겠어요? 전혀 상관없어요 마치 숙련된 외과 의사가 당신을 고치려고 달콤한 약을 줄 수도 있고 수술을 할 수도 있는 것과 같아요 알겠어요? 사랑을 돌보지 않고 기르지 않는다면 성장할 수 없어요 신으로 가는 길은 사랑을 통해서예요 모든 중생을 사랑한다는 건 신을 사랑하는 거죠 신이 우리 안에 있고 신은 그의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뜻이죠 알겠어요? 이 사랑 때문에 사람들이 우리에게 끌리는 거에요 자석 같죠 모두 우릴 좋아하고 사랑해요 우린 이유를 몰라요 사람들도 이유를 모르죠 사람들을 끄는 건 이 사랑이에요 외모도 아니고 성별도 아니고 배움 때문도 아니에요

육조 혜능도 그랬어요 그는 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죠 외모조차도 형편없어서 그의 스승도 처음엔 그를 거부하며 말했죠『넌 남방의 오랑캐 같구나 네가 부처가 될 수 있겠나?』농담이죠 남방 오랑캐라뇨 그는 검었어요 피부가 검었고 키도 작았죠 아마 잘생기지 않아 그의 스승조차 좋아하지 않았기에 그를 남방 오랑캐라 불렀어요 믿어지나요? 그런 사람이 그렇게 말하다니요 깨달은 스승조차 그를 남방 오랑캐로 부르다니요 아니면 그냥 농담이었겠죠 보통 스승의 유머는 이해하지 못해요 깨달은 사람만 웃을 수 있죠 그 당시 아마 육조 혜능은 깨닫지 못했겠죠 그래서 그는 좀 심각해서 곧바로 답을 했어요 『불성엔 남북이 없고 남북을 분별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내 생각에 오대 조사는 유머가 풍부했거나 인내심이 컸을 거에요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심각하고 과민하고 대꾸하기 좋아하는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했을 거에요 마치 쌈닭 같은 사람을요 그는 다른 닭을 보면 가서 쪼아야죠

쌈닭 알아요? 예 중국에서는 이런 수탉을 싸움닭으로 키워요 한번은 오래 전에 닭싸움을 좋아하는 왕이 있었죠 그는 많은 닭을 키웠지만 별로 성공 못했죠 그러다 그는 훌륭한 싸움닭을 키워내는 방법을 아는 달인의 얘길 듣고는 자신을 위해 수탉을 기르도록 했죠 제일 좋은 닭 최상의, 최고 특질의, 이름있는 계보와 혈통을 지닌 수탉의 후예를 그에게 맡겼어요 그에게 닭을 맡겨 기르게 하고 돈과 모든걸 주었죠 몇 주가 지나서 그는 싸움닭을 키우는 달인에게 물었죠 『그 닭이 싸울 준비가 되었나?』 달인은 아직 멀었다고 했어요 몇 달이 지난 후 왕은 다시 와서 물었어요 『닭은 어떤가? 싸울 준비가 됐나?』 『아닙니다 아주 미약한 진보가 있을 뿐입니다』 몇 달 후에 왕은 다시 와서 왕은 다시 와서 참지 못하고 말했어요 『닭은 어떤가? 좋아지고 있나? 싸울 준비가 됐나?』 달인은 말했죠 『아직 아닙니다 아직 흥분해 있어요 다른 닭을 보면 싸우고 싶어 합니다』 왕이 말했죠 『그래야 되는 게 아닌가』 달인은 말했어요 『아닙니다 아직 아닙니다 절 믿으세요』 왕은 집에 돌아가서 그 일은 잊었어요 그는 계속 묻기만 하는 것이 신물이 났지요 그러던 어느 날 몇 년이 지난 후 왕은 우연히 지나치다가 기억이 나서 쌈닭, 그의 영웅이 준비되었는지 물었죠 달인이 말했죠 『이제 됐습니다』 왕이 물었지요 『그가 준비됐는지 어떻게 아는가? 자네는 전에는 아직 아니라고 했네』 그러자 달인이 왕에게 말했어요 『이제 그는 다른 싸움닭을 보면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눈도 깜박이지 않지만 다른 닭이 보고는 달아납니다 싸울 필요가 없죠』

내면의 자질은 외부로 발산됩니다 그는 완숙하지 않았지요, 완숙한 쌈닭이 아니었지요 그래서 그는 즉시 그 스승을 쪼았었어요 그를 쌈닭이라고 생각하면서요 많은 제자들도 그와 같아요 그들이 처음 와서 부처가 되려는 열망과 흥분으로 그들은 자신에 대해 이런 저런 사람이라는 많은 환상을 가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스승은 늙어야 하고 흰 머리와 수염이 이렇게 길어야 한다고 상상합니다 네, 네 하루에 한끼만 먹거나 전혀 먹지 않고 어떤 옷도 걸칠 필요 없이 제자의 손을 잡고 하늘을 날아 천국에 데려가거나 등등요

여러분이 매일 센터에 다양한 옷을 입고 와서 나를 즐겁게 해주 듯이요 나 또한 여러분을 즐겁게 합니다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어쨌든 그건 중요하지 않지만 때로 이 삶과 이 지루한 세상을 밝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사람들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지요 그러나 어쨌든 우리는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할 수는 없죠

어떤 사람은 스승이 거지처럼 누더기를 걸치고 더러운 옷을 입고 이렇게 수염을 기르고 면도도 안하고 씻지도 않는 걸 좋아합니다 그들은 그런 스승이 집착이 없다고 여기죠 세상의 일을 초월하고 물과 목욕을 초월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스승이 길게 흐르는 수염에 흰 머리에 매우 늙고 주름진 피부에 지혜롭게 보이는 걸 좋아합니다 주름이 많을수록 더 지혜롭지요 수염이 많을수록 더 지혜롭습니다 지혜의 수염이지요 수염이요 예 어쨌든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스승이 아름답고 젊은 외모에 유머가 많고 느긋한 걸 좋아하죠 예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스승이 항상 그들과 함께 있고 그들이 하는 것처럼 많은 걸 할 수 있어 더 가깝게 느끼는 걸 좋아하죠 스승은 다재다능 해야 하죠 진리를 가르치고 음악을 연주하고 시를 쓰고 노래 부르고 기타 등등 요

뭐든 말해보세요 다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스승에게 높은 기대를 합니다 다방면으로, 스승은 잘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스승에 대해 다양한 기대와 상상을 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의 기호에 맞는 스승을 찾을 겁니다 좋은 스승을 만나게 된다면 잘된 겁니다 어떻게 보이고 남자고 여자고 스승이 아름답고 아니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 걸 좋아하니까 그게 구미에 맞고 그러면 그걸 보고는 좋아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스승들은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도록요 이해하지요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끌어 당기는 건 당연히 내면의 사랑의 힘이죠 그래서 관음법문 수행자들인 겁니다 내일 만나요 잘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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