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 『헌신의 길』은 독어와 영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아랍어 어울락어(베트남어) 불가리아어 중국어 체코슬로바키아어 영어 불어 독어 힌디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펀자브어 러시아어 신할라어 스페인어 태국어입니다

독일은 유럽 최대의 경제국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여러모로 풍요로운 독일은 매력적인 대도시와 그림 같은 작은 마을, 중세의 성들과 풍부한 예술과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전음악 분야에서 독일은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독일은 음악가들 중에 베토벤, 바흐, 브람스, 헨델의 고향입니다

이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육 수준과 발달된 기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２차 세계 대전 종결 이후 대학에 입학하는 젊은이의 수가 ３배 이상 증가 하였고 독일 연방의 무역과 기술 학교는 세계 최고입니다 훌륭한 기술의 증거로 독일 사람인 칼 벤츠와 고트프라이드 다임러는 최초의 내부 연소 추진 자동차를 발명했습니다 １９２６년, 두 회사가 합병하여 다임러-벤츠가 되었고 이것이 지금의 메르세데스 벤츠입니다

시민들을 돕기 위해 독일은 관대한 사회 복지 체계를 도입하여 보편적인 건강 관리와 실직 수당 및 다른 사회적인 요구를 제공합니다 현재 독일 수상인 안젤라 메르겔은 수상이 된 독일 최초의 여성이자 최초의 동독 출신이며 최초의 과학자입니다 다른 유명 독일인에는 엘버트 아인슈타인, 슈테피 그라프, 하인리 루돌프 헤르츠 외 다수가 있습니다 많은 독일인들은 세속적으로도 성공했을 뿐 아니라 아주 영적입니다 때문에１９９３년 칭하이 무상사는 이 훌륭한 나라의 신실한 구도자들의 초청으로 신의 왕국에 대한 그녀의 지혜와 통찰력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ｌ９９５년 ８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칭하이 무상사께서 강연하신 『헌신의 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본 채널에서 방송되는 칭하이 무상사의 강연은 완전한 명상지도가 아닙니다 혼자 시도하지 마세요 명상지도는 무료입니다 홈페이지를 참조하셔서 가까운 관음법문 명상센터를 방문하세요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월요일 『헌신의 길』２부도 많은 시청바랍니다 수프림 마스터 ＴＶ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을 계속 시청해 주세요 천국의 환희과 기쁨으로 충만한 날들이 되시길..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방송되는 수프림 마스터 ＴＶ 건강한 생활을 계속 시청해 주세요 평화롭고 고요한 나날 되시기를…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에선 칭하이 무상사께서 １９９５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강연하신 『헌신의 길』을 보내 드립니다

친애하는 스승님 먼저 저를 위해 해 주신 모든 것에 감사 드립니다 스승님은 제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제 삶을 많이 바꿔주셨습니다 두가지 질문이 있어요 (질문하세요) 첫째，단 ３일이 아니라 일주일 혹은 한 달 가량 스승님과 함께 수행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된다면 어떻게 하면 되죠？

가끔 선을 하는데 당신이 있는 지역의 센터나 지역의 연락인과 연락하면 돼요 미야오리 센터는 항상 모두에게 언제 어디서 선을 하는지 알려 줍니다 우리는 때로 ４일 혹은 ７일간 국제 선을 하는데 그 때 오면 돼요 내면으로 스승의 힘과 연결되어 있다면 우리는 떨어져 있는 게 아녜요 우린 육신이 아니기 때문이죠 우린 사랑의 화신이죠 우린 영혼이며 영입니다 그러니，산과 바다도 우리를 갈라 놓을 수 없어요

감정 때문에 괴로워요 감정은 우리에게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네，맞습니다) 예수가 신전에서 크게 꾸짖는 대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장사하던 모든 이들을 내쫓았지요

감정 조절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녜요 좀 지나면 모든 걸 그대로 내버려 두지요 신이 감정을 줬다면 그 또한 유용한 도구 중 하나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죠 마치 지금 우리가 명상하면서 세상에 집착하지 않고 돈과 집，차에 대해서도 별로 개의치 않으면서 사용하는 것처럼요 돈을 자신과 가족을 돌보는데 사용하지요 정부나 다른 사람의 돈에 의지하지 않고요 의무에 따라 가족을 돕고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돈을 씁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돈을 씁니다 돈은 아주 유용해요 수도승이나 성인이 되었다고 돈을 다 버리거나 경시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감정도 유용한 도구 중 하나지요 이것은 달라요 감정은 언제나 감정이지만 다른 곳에 사용하면 유용하게 됩니다 돈은 언제나 돈이지만 누가 쓰느냐에 상관없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돈은 달라집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을 위해 돈을 비축해 두지요 얼마나 되든 상관없이 그들은 자신을 위해서도 돈을 쓰지 못합니다 수많은 백만장자들은 죽을 때까지 더 많은 돈을 모으기 위해 일을 하지만 쓰지도 못합니다 그들은 시간이 없어요 나가서 돈을 쓰고 즐길 낭만적인 기분도 없습니다 우리가 버는 돈은 때론 더 적지만 매우 아름답게 사용합니다

감정도 마찬가지예요 신이 우리에게 준 도구들을 절대 경시하지 말고 사용하도록 하세요 스승이 되면 모든 것을 조절할 수 있어요 감정，성적 욕구 욕망，몸과 마음 등을 조절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이 모든 걸 버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입문한 후 여러분 차를 버리지 않는 것처럼요 여전히 차를 사용하죠 직장에 갈 때나 단체 명상 등에 갈 때 사용하죠 유용한 것을 왜 버리나요？

감정을 사용하면 매우 피곤해지기도 해서 사용하기 힘들지요 감정은 낮은 수준의 도구라서 사용할 때 힘겹습니다 마치，보통은 아주 섬세한 무기를 사용하지만 강한 적에게는 큰 망치 같은 것을 사용해야만 하듯이요 그 땐 아주 아주 피곤하지만 그래도 필요하지요

명확하고 충실한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천만에요 모든 것은 신의 축복입니다 하지만 어떤 점을 납득시킬 때，일상 언어로 말해야 해서 『내가 한다』혹은 『여러분이 한다』 라고 하지만 신의 사랑 외에 뭘 하는 사람은 없어요 폴란드 말인가요？ 아름다운 언어네요 아름다워요 매우 생기있어요 이해하진 못해도 듣기 좋네요 아름답게 들려요

저를 보호해 주시고 제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며 입문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박티 요가에 대해 여쭤보고 싶었습니다만 많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나니 질문이 없어졌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 드립니다

아뇨，괜찮아요 원하면 질문하세요

그는 이해했어요 스승님의 제자가 되고 싶어함을 이미 받아들였기에 박티요가에 대한 답이 필요 없답니다

맞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박티 요가를 하고 있군요 박티는 헌신적이란 뜻이죠 헌신의 길은 특별한 길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특별한 길에 다 바치는 것이죠 그것이 박티입니다 관음법문을 선택했을 때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그 수행에 다 바쳐 계속 더 높이 올라 가는 것이 진정한 박티요가죠 설명이 필요없어요 박티는 헌신이니 박티 요가를 하고 있는 거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날『스승』이라고 부를 필요 없어요 대신『자매』 『칭하이』 『친구』라 부르세요 『스승』이란 세상 사람들이 내 위치에 있는 그런 사람에게 붙인 칭호일 뿐이죠 나를『스승』이라고 부르길 원치 않아요 여러분이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다면 『선생님』이라고 불리게 되지요 그런 칭호죠 안 그러면，난 여러분의 좋은 친구죠 어떤 선생도 좋은 친구보다 더 좋을 순 없어요 그러니 편하게 불러요 자매，어머니 등등

어떤 이들은 『엄마』라 부르고 또는『작은 하이』 『아 하이』같은 애칭을 부르기도 하죠 『칭하이 스승』이라 부르지 않고 『아- 하이』라 부르죠 여러분 나라에선 마이클을 『마이크』라고 애칭을 부르듯이요 짧게，아주 귀엽게 부르는 거죠 여러분이 편하다면 뭐라고 칭하든 난 상관없어요 나의 본분은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주는 거예요 여러분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 거지요 나의 가르침을 실천만 하면 됩니다

스승님，우리가 명상에 쏟는 노력이 신의 은총과 우리의 좋은 업보와 관계가 있습니까？

명상에 쏟는 노력은 우리의 자유 의지이며 물론 신의 은총이기도 합니다 아주 신실하게 정말 이 길을 가길 원하면 신도 도와 주셔서 더 오래 앉아 있을 수 있고 삼매에도 쉽게 들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둘 다죠 물론 그걸 좋은 업보라 불러도 되지요 아마 당신이 전생에 좋은 복을 지어서 이생에 좋은 스승을 만났을 거예요 그리고 수행도 잘 하고 어떤 장애도 없이 수행에 더 전념할 수 있는 거지요 하지만 나중엔 자신이 신이라는 걸 알게 될 겁니다 더 설명할 필요가 없지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유 의지는 몇 퍼센트 입니까？

운명에서요？ (네 )

１００ 퍼센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항상 문제가 생기는 거죠 우리는 １００％ 자유 의지가 있어요 신은 선과 악 가운데 택하도록 하셨죠 예를 들면 여러분이 스승을 보러 왔을 때 여기에 머물면서 수행할 수도 있지만 언제든지 떠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감정을 통제할 수 없다면 작은 시험에도 떨어져 떠나게 됩니다 그게 자유 의지예요 알겠어요？ 스승도 여러분을 붙잡을 수 없어요 여러분 의지가 신의 의지니까요 신은 선행과 악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내면에 신이 있기 때문에 때로는 선한 일을 택하고 때로는 악한 일을 택하는 것입니다

좀 높은 수준에 이르면 여기서 하는 모든 일이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선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우리가 좋아한 거죠 그러나 때때로 이곳에 왔을 때 그 일이 힘들어서 우린 하기 싫어 하죠 그러면 신은 또 다른 기회를 줘야 합니다 이를 윤회라고 하는데 모든 사람이 이곳에 처음 오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왔다가 떠나고 왔다가 떠나면서 매번 우리는 더 잘 하겠다고 약속하고 끝내기 더 어려운 일을 선택하기에 매번 더 힘들어 하는 거지요 그러니 이번엔 마지막이 되게 하세요 아무리 힘들어도 마지막이 되게 하세요

스승님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이따금，저는 스트레스와 공포에 짓눌립니다 그 원인을 몰라서 무시하지만 (알아요) 그것들은 정말 저의 진보를 막고 있습니다 장애는 아니지만 역시 두렵습니다 공포의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그걸 없애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 이걸 해결하고 싶어서 명상을 하지만 부분적으론 도움이 되지만 때론 여전히 강력합니다

혼자 살고 있어요？

남자친구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겁을 먹나요？ 혼자 산다면 그럴 만도 하지만 남자친구랑 같이 살고 있잖아요 당신이 두려움을 갖는 게 좋아서 스스로 만든 것 같아요 그렇지 않다면 왜 두려워 하나요？

전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걸 없애고 싶어요

집에서 자신을 위해，뭘 제일 하고 싶어요？ 영화 보는 거요？ (별로 안 좋아 해요) 자신을 위해 뭔가를 해 보세요 뭘 제일 좋아하죠， 스키나 수영을 좋아하나요？(춤이요) 춤이요？ 춤을 잘 못춰요) 발을 네번이나 수술해서 이젠 춤을 잘 못 춰요 전에는 춤추는 걸 아주 좋아했군요 네, 아주 잘 췄어요) 다시 춤출 수 없나요？

네，조금은 할 수 있지만 전문적으론 못합니다

전문적인 춤을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재미로 개인적으로 해봐요 늘 전문가처럼 할 필요는 없어요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을 즐기는 거예요 그 자체를 즐기면 되지 항상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스로 즐기는 게 중요하지요 내가 그림 그릴 때 자신을 화가로 여기는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대로 그릴 뿐이에요 결과에 상관없이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할 뿐이에요 그게 진짜 예술이죠 전문가가 돼야 하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 당신을 훌륭하다고 말해야 훌륭한 것도 아녜요 그런 게 아녜요 즐기고 즐겨야 해요

남자 친구를 데리고 나가 춤을 추세요 할 수 있는 어디서든 그와 춤을 추며 즐겨요 거기에 몰입하세요 공포를 리듬속으로 털어 내고 집에 가세요

때로 전 주위에 있는 누군가가 곤경에 처해서 도와달라고 외치는 느낌을 받아서 그에 따라 반응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합니다

아녜요 그런 건 없어요 당신은 항상 내면의 스승의 힘만 가지고 있어요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사람들은 자기 암시로 인하여 두려움에 빠질 수 있어요 그거 알아요？ 자기 최면요 이런 식으로 계속 스스로 암시한다면 더 두려울 거예요

그럼 반대로 할 수도 있겠네요

바로 그겁니다 아주 좋아요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공포야 날 내버려 둬 이제 난 강력해졌어 나는 춤을 추고 프레첼을 먹을 거야』 공포감을 느낄 필요 없어요 오늘로 끝내세요 당신은 겁내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고 편안하고 예쁘고 활기차게 보여요 두려움을 느꼈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이젠 지나갔어요) 이젠 지난 일이에요 좋아요 정말 아름다워요

스승님，저는 새 직장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새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농산물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식물이나 곡류를 다루는데，우리 사회에선 곡물이 육류산업과 연관이 있어 좀 걱정됩니다 너무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면 악업이(응보가) 너무 무겁지 않을까요？

가축들을 먹이는 거지요？ (맞습니다) 그들이 사는 동안은 먹어야 하지요 당신은 그저 먹이기만 하는 거니 잘못은 없지요 잘못은 없지요 그들을 죽이는 건 당신 책임이 아니죠 먹이지 않으면 더 빨리 죽겠지요

모든 것이 우리에게 문제를 만들어요 숨쉬는 공기까지도요 미생물도 우리가 죽이지요 모르는 사이에요 그래서 어떤 종교인들은 마스크를 써서 미생물을 들이 마시지 않으려고 하지요 공기 중에 다 있어요

예를 들어 아프리카 어느 나라의 왕은 항상 코를 덮는 마스크를 해요 아마 고대 지혜에서 유래한 거겠죠 아프리카 어떤 나라에선 왕에게 온갖 종류의 힘과 지혜를 부여하지요 사실상 그는 아주 높은 신관인 거지요 적어도 그는 당신 마음이 어찌 돌아가고 있고 누구고 어디서 왔는지를 알지요

그 곳 왕은 세속의 일뿐 아니라 신통력도 아주 강력하지요 모든 걸 다 알아요 아마 그들의 지혜로운 전통에서 유래되었을 거예요 옛 스승이 공기 중의 안 보이는 생명체를 볼 수 있어，물론 높은 신관이기도 한 왕에게 조언을 해서 살생의 악업(응보)을 짓지 않게 보호했을 거예요 물론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최소화하지요

자이나교도들은 입과 코를 항상 마스크로 막아 고의가 아닌 중생의 살생을 피하려고 하지요 그러니，모든 게 문제를 일으켜요 모든 것이 말이지요 숨쉬는 공기나 마시는 물이나 미생물이 만드는 글루타민산염도요 미생물이 이런 화학 물질을 만들면 글루타민산염으로 사용하지요 그러니 글루타민산염을 살 때도 뭐로 만들었는지를 물어봐야 해요 가끔은 과일이나 버섯 같은 걸로 만들기도 하는데 그러면 괜찮지요

이 세상 모든 것이 문제를 일으켜요 그러니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해 비폭력의 삶을 살고 고의로 다른 사람이나 중생을 살생하지 않으면 이미 괜찮은 거예요 중도를 가야지요 스님과 소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요？

스님， 출가자가 있었어요 혼자 살면서 두 종류의 샅 가리개만으로 몸을 가리고 소박하게 살았지요 그리고 물병과 탁발 그릇이 있었죠 그게 스님이 가질 수 있는 전부지요 그리고 ２벌의 옷으로 세탁하며 번갈아 입었어요 그런데 늘 쥐가 한 마리 와서 옷을 말리는 동안 물어뜯어 구멍을 만들어 놓아서 그 옷을 입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는 늘 새 옷을 탁발해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옷 장사가 짜증이 났지요

『당신은 늘 와서 새 옷을 달라 하고는 며칠이면 잃어버리니 무슨 일이요？ 영원히 이렇게 줄 수는 없어요 지난 주에 내가 준 옷을 어떻게 했는지 말 좀 해봐요』 스님이 말했어요 『쥐가 늘 와서 옷을 다 물어 뜯어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아 입을 수 없어요，미안해요 그래서 새것을 탁발하러 또 올 수밖에 없지요 내가 욕심을 부리거나 귀찮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녜요』 그래서 옷 장사가 충고를 했어요 『그거 아주 쉬워요 고양이를 한 마리 줄 테니 가져가요 그러면 고양이가 쉽게 처리할 거예요』 그러면서 작은 고양이를 줬어요 『작은 고양이 하나만 집에 데려가면 고양이가 쥐를 처리할 거예요』

그래서 스님은 고양이를 데리고 왔죠 하지만 기르려니 우유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나가 고양이 먹일 우유를 탁발했어요 우유를 여러날 탁발하다 보니 우유 상인이 지겨워져 말하길 『왜 당신은 혼자인데 매일 그리 많은 우유를 탁발하시오？ 어제 준 우유는 어떻게 된 거요？ 그렇게 빨리 먹을 수 없을 텐데요 차 한 잔이나 두 잔 마시는데 그리 많은 우유가 필요해요？』 그래서 스님은 그에게 고백했지요 『고양이가 마셔요』 그러니 우유 상인이 불쌍히 여겨 말하길 『자，걱정 말아요 소 한 마리를 가져요 그러면 우유를 직접 짜면 되고 일부러 먼 거리를 와서 탁발을 안 해도 되고 늘 신선하지요』

자，이러니 스님은 할 수 없이 소를 데려가 보살피게 됐어요 하지만 소는 풀이 필요했어요 가끔은 짚 더미도 필요하고 풀도 먹죠 그래서 그는 나가서 소를 위해 짚이나 풀을 탁발해야 했어요 얼마가 지나자 사람들이 말했어요 『이봐요，차라리 밭을 하나 일구죠？ 그러면 소를 위한 풀도 충분할 텐데요 그러면 늘 탁발하러 다니지 않아도 되잖아요 여름에는 괜찮지만 겨울에 짚을 구하러 탁발을 가면 사람들이 계속 주지 않을 테니까요 또 그렇게 추운데 겨울에 나가서 짚을 탁발하기도 어렵잖아요 그러니 밭을 일구면 어떻겠어요？』

그래서 그렇게 했죠 하지만 밭을 일구려니 혼자서는 힘에 부쳤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결혼을 하라고 했죠

이제，그 다음은 알겠지요 문제가 연이어서 생기게 되지요 힌두 얘기예요 스님은 밭을 경작하는 것을 모르니 농사꾼 마누라를 얻어 아이도 낳고 그러겠지요 그러면 밭이 커지고 늘어나서 일해 줄 사람들이 필요해지고 할 테지요 그러면 일꾼도 아이를 낳고 하면 나라처럼 커지는 거지요 그래서 한 참 후에 그의 스승이 와 보니 모든 게 다 있는 큰 마을의 모든 것이 작은 제자 스님의 것이었지요 겨우 몇 년 떠나 있었는데 돌아오니 작은 왕이 되었지요 예，진짜 왕이요 재미있는 얘기지요

세상을 돌보는 것은 결코 끝이 없어요 그저 최선을 다하면 그만입니다 내가 히말라야에 가려고 처음 남편을 떠났을 때 역시 고통스러웠지만 온 세상이 나보다 더 고통이 더 많은 걸 보고 위로가 되었지요 전 세계의 고통에 비하면 나의 아픔은 아주 작다는 것을 알기에，내 길을 계속 가고 있어요

안녕하세요，스승님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 명상법을 섞어 하면 좋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네) 쿤달리니와 같은 다른 법문을 수행하는 사람과 아주 가까운 관계를 가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합니다

각자 자신의 것을 수행하면 되지요 각자의 등급이 다르니까요 그러니 모두가 다른 선생을 모시고 자신을 닦는 각 방법이 있는 거죠 마치 누구는 유치원에 가고 누구는 고등학교나 대학에 가는 것처럼요 괜찮으니 걱정마세요 스스로 부정적인 것들을 권하지 마세요 그냥 당신 일을 하세요 스스로 보호하고 당신 가까이 오는 이들을 축복하세요

폴란드에서 왔어요 여기 온 것은 제게 큰 축복입니다 스승님께서 영어공부를 도와 주실 수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영어를 더 읽고 싶고 영어로 된 스승님 강연을 듣고 싶기 때문입니다 스승님께서 도움을 주실 수 있는지요

ＡＢＣ요

암기하는 거요 네 단어 암기와 같은 것에 그녀는 문제가 있습니다

할 수 없어도 괜찮아요 우린 언어로 가르칠 필요 없어요 당신의 믿음이 확고하고 스승이 당신에게 실재한다면 말할 필요조차 없어요 고대의 스승들 중 몇몇은 말도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괜찮았지요 제자들은 여전히 이해했지요 당신이 여전히 말로 가르치길 원하면 그렇게 할 수 있어요 영어를 이해하는 일부 사람들을 조직한 후 책과 테이프를 폴란드어로 번역하세요 그러면 당신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이 될 겁니다 폴란드에는 재능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천천히 그들을 만나면 폴란드어로 번역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기독교 집안 출신인데 어제 스승님께선 기독교 가정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이런 수행을 하는 이유와 집안의 종교에 속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실 종교를 전혀 바꾸지 않아도 돼요 여전히 기독교에 속해도 됩니다 내가 말했듯이，모든 종교가 관음법문에서 나왔으니까요 이렇게 말하세요 당신은 여전히 천주교인이고 지금은 더욱 깊이 신께 기도하고 때론 신과 바로 통할 수 있다고요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을 읽는다고 신을 아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세요

『말씀』을 알아야 신을 알 수 있어요 말씀은 진동이지요 성경에，분명히 신이 무엇인지 명시되어 있으니까요 『태초에 말씀이 있었고，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있었으니 이 말씀이 하나님이니라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 된 것이 없느니라』

『말씀』은 내면의 진동，내면의 소리，내면의 음악 신으로부터 직접 오는 내면의 가르침에 대한 옛 표현입니다 누군가 말씀과 통할 수 없다면 성경에서 언급했듯이 그건 아직 진정한 신을 모르는 거지요 그러니 우리는 신을 더 깊고 정확히 직접 아는 거지요 그게 전부예요 안 그러면 여전히 기독교인이고 천주교인이지요 변한 건 없어요 그렇죠？ 계속 교회에 나갈 수 있고 찬송가를 부르거나 원하는 걸 할 수 있죠 예수님 성체를 먹는다거나 포도주를 마시는 걸 제외하고는요

그녀가 종교와 관련한 어떤 것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건 단지 신에 대한 깊은 이해입니다

그들에게 다르게 신을 이해하라고 하세요 그녀는 신을 다르게 이해하니 괜찮아요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알아요 그러니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것을 당신은 이해하니 기뻐하세요 그건 당신이 이미 아주 현명하단 뜻이죠

관음법문은 이미 폴란드에 있지만 스승님은 언제 오실 겁니까？

귀엽군요 신께 여쭤봐야 해요 때가 되면 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