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고는 현대의 개처럼 사람과 접촉을 갈망합니다. 현대의 모든 개는 사람과 지냅니다.

활기찬 여러분,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호주 프레져 섬의 유쾌한 딩고를 소개하는 2부작의 1부를 보내드립니다. 호주의 가장 사랑 받는 아이콘 중엔 약 4천 년 전 호주 대륙에 전해진 동남아 들개의 후손인 멋진 동물이 있습니다.

호주 퀸즐랜드 남동부의 아름다운 프레져 섬에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모래 섬으로 길이는 120 킬로미터가 넘고 40개 이상 담수호가 있어요. 이곳은 모래에서 열대 우림이 바로 자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곳입니다. 이 특별하고 아름다운 환경은 부출라 부족과 그들이 사랑하는 딩고의 고향입니다.

그는 오랫동안
인정받지 못한 개의
노래를 듣고 노래하네.

딩고 또는 호주 원주민어로 『왕가리』는 보통 황금색이나 적갈색이며 즐거울 때는 등위로 우아하게 감는 길고 무성한 꼬리가 있지요. 딩고는 사회성이 강해 젊은 수컷은 혼자 살수 있지만 주로 10마리까지 무리 지어 살지요. 개와 달리 딩고는 짖지 않고 늑대 같이 울부짖는 복잡한 방법으로 소통합니다.

딩고는 짖지 않네.
도움을 바라고서…
파라다이스 섬의 딩고들.
딩고는 짖지 않지만 도움을 원하네.
파라다이스 섬의 딩고들...

이 아름다운 들개가 한때는 호주 전역에 널리 분포했지만 지난 수십 년간 숫자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다른 종들이
장애에 맞서니
지금은 모두를
소중히 여겨야 하네.

시간이 흐르며 딩고는 개와 섞여 순종 딩고 수가 감소했습니다. 유엔 교육과학 문화 기구인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 유산인 프레져 섬은 호주 동부 해안에서 가장 많은 수의 순종 딩고가 있습니다. 딩고는 천년 이상 여기 살았지요. 부출라 원주민은 약 5천년 동안 이 섬에 거주했으며 딩고를 그들 문화 유산의 중요한 일부로 여깁니다.

여러분의 전통적인 역할은 땅을 돌보고 딩고도 돌보나요?

예. 땅에 딩고가 포함됩니다. 여기 사는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딩고가 무얼 하고 어떤지를 본다면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딩고를 잘 이해할 겁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친구와 같아요. 항상 우리와 사이가 좋아요. 저희 부족은 프레져 섬에서 본토로 여행을 하곤 합니다. 딩고가 카누에 뛰어들어오면 오게 둡니다. 그는 가족의 일원이니까요. 대부분 딩고가 황금색이나 적갈색이지만 초자연적인 힘을 지녔다고 믿는 흰 딩고는 자주 부출라족을 특별한 방법으로 도왔지요.

우리 설화에 흰 딩고가 나오지요. 물건이건 사람이건 잃어버린 것이 있으면 항상 흰 딩고를 찾습니다. 그가 나타나면 자신이 찾는 것이 무엇이건 찾게 됩니다.

말리 아줌마는 프레져섬 주민인데 변함없는 친구인 딩고 두 마리가 있습니다.

이름이 팝팝과 나로위입니다. 처음에 팝의 엄마 아빠가 있다가 팝팝을 낳고 다음에 팝팝이 자라자 지금 부인인 나로위를 얻었죠. (식은 안 올렸어요.) 예, 결혼했지만 식은 안 올렸죠. 엄마 아빠가 사라졌지만 팝과 나로위가 지금 오랫동안 저기 있습니다. 나로위는 아주 장난꾸러기지요. 제가 어디를 걸어가면 그녀가 와서 내 앞에서 춤추듯이 뛰어다닙니다. 저도 그녀처럼 유치해져 춤추기 시작하며 말하죠. 『그래 『늑대와 춤을』 이라는 영화가 있으니까 『딩고와 춤을』을 만들 수 있어』 딩고와 춤을 추죠. 팝팝은 때때로 약간 수줍어하지만 역시 같은 행동을 합니다.

딩고는 갖가지 음식을 즐기고 여러 식물 잎새 뿐만 아니라 많은 과일을 즐겁게 먹습니다.

예, 그들은 무화과를 먹으며 망고를 먹습니다. 과일을 좋아해요. 실제로 섬에 있는 많은 과일을 먹지요. 예, 코코넛도 좋아해요. 코코넛의 섬유질 부분에 들어가 빨아 먹느라 몇 시간이 걸려요. 그걸 좋아하죠.

먹이를 찾을 때 딩고는 때때로 말썽을 부리며 맛있는 음식을 찾아 사람들 집이나 야영장에 바로 뛰어듭니다. 프레져 섬에서 40년 이상 살아온 노르마 하난트는 캔디를 좋아한 딩고를 즐겁게 기억합니다.

제 리조트 근처에 살던 일곱 마리 개가 있었는데 『나의 딩고』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겠어요. 집의 뒷문에 작은 아이들이 드나들 수 없는 쪽문이 있어요. 소년들이 한 짐의 식료품 같은 것을 가져온 뒤 문을 열어 놓으면 딩고들이 밖에 나무 아래 누워있었어요. 상점에서 나는 소음을 듣고 말하죠. 『아 앞문으론 아무도 안 왔어』 우리가 옆으로 걸어가면 그가 막대사탕 냄새를 맡으며 걸어옵니다.

조안 멕케이 씨는 아름다운 프레져섬의 관광 가이드로 몇 마리 딩고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프레저 섬의 딩고들의 완전한 표본입니다. 그들은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보시다시피 아주 편안한데 작년에 태어난 강아지에요. 『작은 엄마』라고 별명을 지었는데 정말 작은 엄마에요. 작은 엄마는 새끼가 일곱입니다. 이건 셋 중에 하나죠. 저희는 다행이죠. 저희가 여기서 2년간 살아서 행운인데요. 그들 삶에 들어가 교류하고 새끼들을 키우는 걸 보게 되었어요.

안타깝게도 현재 프레져섬 딩고 개체수가 백 마리도 되지 않습니다. 부출라족인 데비 위트먼이 음악 앨범을 만들어 빠르게 줄어드는 딩고들과 그들을 구조할 필요성에 대해 알립니다.

귀 기울이면
땅이 부르는 음악과
부르짖음을
들을 거라네.
모두에게 딩고를 도와달라고 청하는 겁니다. 이 섬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도록요. 호주에서 마지막 순종 딩고거든요. 딩고는 우리 삶의 큰 부분이며 함께 교류합니다. 우리에겐 그들이 반려견과 같아요. 우리가 어릴 때 에텔 아줌마가 옛날에는 아이들 주위에 딩고를 모두 모아 겨울에 온기를 얻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우리 가족들의 중요한 부분이며 음식을 모으는데 도움을 주었어요. 그리고 우리도 언제나 그들이 배부른지 확인했죠. 제가 어릴 적엔 뒤뜰에 딩고가 있었어요. 그들과 항상 함께 놀았어요. 그들은 일반적인 개들과 달라요. 반려견과 달라 영리하며 아주 똑똑해요. 그들과 함께 하면 정말 좋아요.

딩고는 짖지 않네.
도움을 바라고서
파라다이스 섬의
딩고들.
딩고는 짖지 않지만
도움을 원하네.
파라다이스 섬의
딩고들...

프레져섬의 딩고 보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배드잘라 왕가리 밴드 키보드연주자 로빈 웰스는 딩고에게 바치는 노래를 작곡했지요. 배드잘라 왕가리의 다른 멤버로는 보컬 캐시 츠래퍼와 그녀의 두 딸 17세 기타리스트 파니아와 12세 베이스 에라나가 있습니다. 수액채취들이 『태퍼스 걸즈』라는 그들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호주 동부연안의 마을 칸당가에 살고 있습니다.

『딩고는 짖지 않네』 노래는 로빈 웰스가 우리 친구 데비에게 갔고 데비가 우리에게 노래를 알려줬죠. 데비는 프레져 섬의 후손으로 이 노래에 큰 열정이 있어요. 그 목적과 딩고 때문이죠. 딩고는 멸종에 아주 가까워요. 이 노래는 아주 아름답지요. 간단하지만 메시지가 강력해요. 모든 종들을 소중히 여기며 딩고만이 아닌 온갖 동물과 종을 반영합니다. 현재 딩고가 슬픈 상황이기에 이 노래를 공연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정말 멋져요. 딩고를 만난 적이 있나요? 직접 그들을 만나 볼 때 어떤 영향을 받았나요? 어떤 느낌이었죠?

그들을 보면 기뻐요. 다행히 프래져섬을 하루 여행했는데 그곳에 딩고가 많이 있었어요. 바닷가에 둘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라보고 있었어요.

캐시, 당신은 마오리족 출신이지요. 당신은 자신과 프레저섬의 원주민들과 어떠한 유사성을 발견했나요?

네, 있어요. 원주민들과 마오리족들은 땅과 동물, 새들에 대한 책임감이 같다고 생각해요. 땅과 동물과 새들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죠. 제 생각에 그건 중요해요. 세계 곳곳의 많은 원주민들이 그렇게 느낀다고 믿습니다.

앨범을 들었어요. 듣는 사람에게 아주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그 노래에 담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음악을 작곡하고 부를 때요.

우린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해요. 딩고는 특히 우리가 이해하고 귀 기울여야 해요. 귀를 기울이면 딩고가 영원히 살아있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할 거에요.

딩고 가족은 서로를 어떻게 대할까요? 딩고 인사는 무엇이 특별할까요? 이 흥미로운 질문의 답과 놀라운 딩고의 재미있는 많은 사실들을 알고 싶다면 내일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프레져 섬의 딩고를 소개하는 2부작의 2부를 기대해 주세요.

배드잘라 왕가리의 『딩고는 짖지않네』는 다음을 방문하세요.

www.SaveFraserIslandDingoes.com 온화한 여러분,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주목할 뉴스’와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입니다. 언제나 지혜와 내면의 평화를 누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