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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여러분 시네마 산책입니다 오늘은 아르헨티나로 떠나 세 편의 영화 『러브 인 메이드』 『엘자와 프레드』 『어머니와 대화』로 그곳 사람들과 풍부한 문화를 알아봅니다

『러브 인 메이드』는 ２００４년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제작하고 조르제 가게로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영화로 ２００１년 현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금융위기 시기에 아르헨티나 상류층 여성 베바와 그녀의 하녀 도라의 복잡한 관계를 따라갑니다

첫 장면에서 노마 아르젠티나가 연기한 도라가 이혼녀 베바의 아파트를 완벽하게 청소합니다 거의 ３０년간 계속한 일이지요

한편 주인 베바 (노마 알렌드로)는 전당포에서 주전자를 팔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베다가 귀가하자 관객들은 처음으로 두 여성의 관계를 보게 됩니다 도라는 착실하며 조심스럽고 베다는 외향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며 의무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한 지붕 아래 둘이 있을 때 긴장과 어색한 침묵이 가득합니다

그들의 관계는 아주 형식적이며 완전히 다른 경제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은 단지 일 때문에 함께 있습니다 영화의 어느 시점 도라는 베바에게 임금을 지불해 주길 상기시키지만 베바는 아무 돈도 없었고 – 사실 도라의 임금을 ７개월간 지불하지 못했습니다 베바는 분명히 금전 문제가 있지만 자존심과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감추려고 합니다

그녀는 화장품 판매원이 되어 도라에게 성공할 거라고 단언합니다 하지만 도라는 외곽의 소박한 집에 마루를 깔아야 하기에 월급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정부를 그만두기로 합니다 하지만 베바의 아파트에서 다시 집안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두 사람 관계가 처음 보기보다 더 깊은 것은 분명합니다

베바의 경제상황에 따라 도라가 떠날지 남을지 불확실하고 요리하고 청소하며 불평하던 도라는 곧 베바를 연민하게 됩니다 베바가 도라의 결정에 잔소리할 때 그녀가 도라를 존경하는 것이 드러납니다

실제로 둘은 인식하는 것보다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지요 인생의 변화로 둘은 헤어지게 되지만 그건 베바와 도라가 서로의 차이점을 넘어 깊은 유대를 깨닫는 계기가 됩니다

『러브 인 메이드』는 베바와 도라의 아름다운 우정의 초상입니다 대사는 적지만 이야기는 아주 풍부하고 복잡합니다 베바의 말없는 눈길이나 무감각한 도라의 얼굴에 감정이 문득 지나가는 모든 연기가 말보다 뚜렷합니다

각각 주인공의 묘사는 세련된 촬영 기법의 본보기입니다 시사하는 바가 많은 영화는 두 주인공이 이해를 통해 서로를 공감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러브 인 메이드』는 ２００５년 선댄스 영화제 월드 드라마 부문 심사위원특별상과 ２００６년 아르헨티나 영화 비평가협회상에서 최고 작품상 신인 여우상 은콘도르상 등 7개 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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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산책을 계속 하겠습니다 이제 산티아고 카를로스 오베스가 연출과 극본을 맡은 『어머니와 대화』를 살펴봅니다

２００４년 개봉된 영화는 제이미란 남성이 어머니를 방문해 ２００１년 금융위기 때에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에두아르도 블랑코가 연기한 제이미는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좋은 집에서 사는 중년의 간부입니다 또한 유쾌한 치나 조릴라가 연기한 노모를 봉양하며 안락한 아파트를 제공했습니다

갑자기 직장을 잃자 아내 도리타 (실비나 보스코)는 시어머니를 현재 비어있는 가정부 방에 모시고 아파트를 팔자고 설득합니다 제이미가 어머니를 만나러 갔을 때 어머니는 제안에 응하지 않았지요 맹목적인 태도로 그 문제에 관한 논의를 피하자 제이미는 실망하고 당황했습니다

반대로 그녀는 드물게 방문하는 아들을 나무랍니다 결국 그녀는 며느리 도리타와 잘 지내질 못하게 됩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자칭 『은퇴한 무정부주의자』 남자친구인 그레고리오 (울리세스 더문트)가 있음을 알자 그걸 이해합니다 동료 노인에게 시위 훈련을 시키며 시간을 보내는 그레고리오는 그녀와 함께 삽니다 제이미는 아내와 재정상황으로 아파트를 팔아야 하는 압박감을 계속 느끼지만 어머니의 뜻을 거스르길 원치 않습니다

제이미는 자신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결정할 시점에 있습니다 재미있지만 신랄한 『어머니와 대화』는 엄마와 아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일련의 회상을 통한 제이미와 어머니의 시련과 고난들은 개인주의와 사랑에 대한 유쾌한 송가입니다

『어머니의 대화』는 ２００４년 몬트리올 영화제의 글라우버 로샤상 ２００４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 부문 세인트 조지 은상 등 ３개 상을 받았습니다

『엘자와 프레드』는 ２００５년 아르헨티나- 스페인 합작으로 아르헨티나의 마르코스 카네베일이 공동각본과 공동감독을 했지요 치나 조릴라가 엘자 역을 마누엘 알레산더가 프레드를 맡은 영화 슬로건은 『젊어지는 것은 시간이 걸린다』지요

알프레도는 은퇴한 ７８세 홀아비로 날카롭고 건방진 딸인 쿠카 (고야상을 수상한 블랑카 포틸로)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아파트로 이사를 보냈습니다 그는 ７개월 전에 죽은 아내로 인해 아직 슬픔에 젖어 건강을 걱정하며 현재 딸 쿠카의 감시 아래 충성스런 견공과 함께 삽니다 알프레도의 건너편 아파트 Ｊ에 사는 엘자는 활기찬 아르헨티나 여성입니다

그녀는 ７７살이지만 젊었을 적 스웨덴 유명 모델이자 여배우인 아니타 에크베르그와 가끔 혼동했지요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엘자는 계속 거짓말하는 버릇이 있지요

엘자가 쿠카의 차 전조등을 부수고 『프레드』란 애칭을 지어준 알프레도를 직접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 사이에 즉시 불꽃이 붙고 엘자의 무분별한 솔직함 덕분에 그들은 다시 만납니다

재미를 사랑하는 엘자는 이탈리아 로마로 가서 유명한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의 『달콤한 인생』의 유명한 장면을 재연하려는 평생의 꿈을 이루려 합니다

주인공인 아니타 에크베르그와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가 트레비 분수에서 물장난치는 낭만적인 장면입니다 프레드는 비록 흥미를 느끼지만 단조로운 안락함에 익숙한 안정된 직업의 좋은 가장입니다 한편 엘자는 프레드의 삶에 웃음을 약속합니다

프레드는 모르지만 엘자는 심각한 병을 앓고 있지요 그럼에도 자신의 상태가 충실한 삶을 사는데 방해하지 못하도록 마음먹습니다

프레드에게 엘자의 존재는 신선하지만 엉뚱하고 낙천적인 모험에 동행을 망설이지요

관계가 깊어지면서 엘자가 프레드를 조심성에서 벗어나게 할까요？ 마누엘 일렉산더와 치나 조릴라의 훌륭한 연기가 순수한 관계의 과정을 훌륭히 전달하면서 영화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영원한 사랑과 행복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엘자와 프레드』는 ２００６년 스페인배우연합의 남우주연상과 ２００９년 프리미오에이스상의 여우주연상 등 5개 상을 수상했습니다 『러브 인 메이드』 『어머니와 대화』 『엘자와 프레드』는 영혼에 북돋우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３편의 아르헨티나 영화입니다

사려 깊은 여러분 오늘 시네마 산책의 시청에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주목할 뉴스와 이어지는 고귀한 생활, 채식을 계속 시청해 주세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천국의 빛과 은총을 누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