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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산책에 오신 걸 환영해요 『인간의 최고의 친구』로 알려진 개는 반려인에게 우정과 신뢰를 주는 존재로 알려져 있지요 오늘은 실화에 근거하여 충실한 강아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영화 『하치 이야기』와 『마리와 강아지 이야기』『안녕, 쿠로』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영화 『하치코』는 코야마 세이지로 감독, 신도 카토네 각본의 １９８７년작 입니다 １９２０년대, 하치코란 이름의 개가 인간 반려자에게 보인 충실함은 충성심의 국가적 상징이 되었습니다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영화 『하치 이야기』는 리처드 기어가 출연한 ２００９년작입니다 이야기는 눈 내리는 겨울날 아키타 어미 개가 새끼들을 낳으며 시작됩니다

그 중 한 마리는 새해 선물로 히데지로 우에노 교수 댁으로 보내집니다 우에노 교수는 동경제대 농학부의 존경받는 교수이자 애견가입니다 아키타 강아지가 우에노 교수의 집에 처음 도착하자 가족들은 개를 키우는 걸 반대했죠 그러나 며칠 뒤, 우에노 교수는 강아지와 놀면서 그의 새 친구를 돌보기 시작합니다 그는 이 동물 친구에게 일어로 행운의 숫자 ８을 나타내는 『하치』란 이름을 지어주고 『하치코』라 부릅니다

하치코를 향한 우에노 교수의 애정은 나날이 깊어만 가죠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우에노 교수는 하치를 서재로 들여 따뜻한 난방을 틀어주며 밤새도록 그와 함께 있어 줍니다 그들은 절친한 친구처럼 지냈으며 교수는 하치코를 아들처럼 키웁니다 이 사랑스런 개는 매일 시부야 역으로 출근하는 교수를 배웅하고 저녁에는 그를 맞이하러 마중을 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에노 교수는 갑자기 쓰러져 사망합니다 그를 마중나간 하치는 계속 그를 기다리죠 예기치 못한 이 비극에 우에노 가족들은 집을 팔고 이사합니다 하지만 하치는 교수를 다시 만나려는 희망을 품고 남지요 매일 그는 우에노 교수가 돌아오는 시간에 역에서 그를 기다립니다…

하치의 흔들림없는 사랑과 헌신은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현재 일본의 시부야 역엔 하치의 동상이 세워졌으며 약속을 상징하는 이곳은 친구들간의 인기있는 만남의 장소가 되었죠 이 가족영화는 인간과 동물친구 간의 소중한 사랑을 그린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동물에 대한 인간적인 대우에 기여한 공로로 제너시스 최우수 영화상과 마이니치 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시네마 산책은 간단한 메시지를 전해 드린 후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ＴＶ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시네마 산책에 다시 오신 걸 환영해요

두 번째 영화는 『마리와 강아지 이야기』로 류이치 이노마타의 ２００７년작입니다 이 영화는 ２００４년 일본의 야마코시에서 지진이 일어난 날 새끼 세 마리를 낳은 마리란 이름의 실제 개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에는 요타라는 이름의 소년과 그의 여동생 아야가 등장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이 남매는 시골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고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랍니다 두 남매가 마을을 산책할 때, 그들은 마리란 이름의 버려진 강아지를 우연히 만납니다 아야는 마리를 키우고 싶어하지만 요타는 아버지가 개를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떠나자 마리는 따라오죠 마리의 행동에 마음이 움직인 요타는 마리를 집으로 데려갑니다

１년 후, 마리는 귀여운 새끼 세 마리를 낳지요 가족들은 강아지들을 무척 귀여워합니다 하지만 마을에 지진이 일어나자 모든 것이 뒤바뀌고 말았죠 지진을 미리 감지한 마리는 크게 짖어 가족에게 경고합니다 지진이 일어나자 집은 무너졌고 할아버지와 아야는 무거운 옷장 밑에 갇힙니다 마리는 다리에 피가 나도록 무너진 집의 파편을 파헤치며 그들을 구하려고 하죠

나중에 마리는 구조대원들에게 위치를 알려주고 할아버지와 아야는 마침내 구출됩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헬리콥터로 끌어올려져 근처의 보호소로 향합니다 하지만 개들은 구조되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마리와 새끼들은 남아야 했죠

모두가 떠나간 황폐화된 마을에서 마리와 새끼들은 어떻게 될까요? 『마리와 강아지 이야기』는 개 친구들의 이타적인 마음을 담은 영화입니다 마리의 지칠줄 모르는 노력은 새끼들을 구하고 시청자들에게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동물들의 무한한 용기를 상기시킵니다 야마코시 주민들은 매년 행사를 통해 마리와 그녀의 고귀한 마음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영화 『안녕, 쿠로』는 ２００３년작입니다

『안녕, 쿠로』는 조지 마츠오카 감독의 실화 영화이며 검은 개 쿠로는 １９６１-７２년까지 마츠모토 후카시 고등학교에 살았던 개입니다 쿠로는 떠돌이 개에서 마을의 영웅이 되지요

영화는 쿠로의 반려인이 이사를 하면서 쿠로를 버리며 시작됩니다 밖을 떠돌던 쿠로에게 료스케란 고등학생이 다가와 먹을 것을 줍니다 료스케가 떠나자 쿠로는 그를 따라 그의 학교로 가죠 그곳에서 쿠로는 문화제의 행렬에 망가진 모형 강아지 대신 참가해 료스케의 친구 코지를 도와줍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쿠로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사랑을 받으며 고등학교의 마스코트로 활약합니다 학교의 청소부와 함께 살며 쿠로는 새 집을 찾습니다 료스케와 코지, 유키코와 학생들은 매일 정오에 모여 쿠로에게 먹이를 주죠 료스케와 코지는 둘다 유키코를 좋아합니다 어느 날 밤, 유키코가 코지의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자, 코지는 심각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합니다 쿠로는 유키코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줍니다

시간이 흐르며 쿠로는 수많은 고등학생들에게 친구가 되어 줍니다 그녀의 존재는 주변인들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위안을 줍니다 이 사랑스러운 존재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친절과 관대함을 선사하지요 『안녕, 쿠로』는 달콤하고 유머러스한 영화로 쿠로의 사랑스럽고 감탄할만한 성품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２００４년 마이니치 영화상과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했습니다

『마리와 강아지 이야기』와 『하치코』 『안녕, 쿠로』는 실화에 기초한 놀라운 영화로 개들의 충성심, 이타심과 사랑을 보여줍니다 마리와 쿠로, 하치의 이타적인 마음은 고귀한 동물 친구들을 소중히 해야 함을 우리에게 일깨워줍니다

온화한 여러분 시네마 산책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주목할 뉴스에 이어 고귀한 생활, 채식이 방송됩니다 순수와 사랑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