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 <고향>: 얀 아투스 베르트랜의 환경 다큐멘터리 2/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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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제게 『홈』은 불가능한 계획이라고 말했어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우리 함께 불가능한 계획을 믿어봐요. 함께 믿어봐요.』 우리는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어요. 행동이 필요해요. 비관적이기엔 너무 늦었지요.

안녕하세요. 친환경 시청자 여러분,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이 감독한 찬사 받는 2009년 다큐멘터리 『홈』의 3부작 중 2부를 소개합니다.

그는 특히 항공 사진으로 유명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아르튀스 베르트랑은 헬리콥터나 열기구에서 장엄한 풍경 사진들을 수없이 찍었습니다. 아르튀스 베르트랑은 2005년 굿플래닛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이 재단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중인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며 탄소배출 상쇄를 위한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 실행을 돕습니다. 지구를 위한 공헌을 인정해 유엔환경계획은 그에게 지구 환경 대상을 수여하고 2009년 친선대사로 임명했습니다.

언론인으로서 우리는 정보를 알리는 진정한 힘이 있어요. 친선대사란 직함은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분명 가능케 해줄 겁니다.

『홈』은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파괴, 심각한 급수난, 해수면 급상승,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과 심각한 천연자원 고갈 등 우리 행성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들을 다룹니다. 지구의 고화질 항공사진을 담은 이 다큐멘터리는 인류의 행위가 우리의 소중한 지구에게 끼친 엄청난 훼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영화의 최종 메시지는 엄청난 파멸을 막기 위한 시간이 몇 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홈은 18개월 동안 54개국에서 촬영됐고 그 과정에서 찍힌 영상은 488시간에 달합니다. 촬영은 움직이는 영상을 원활하게 찍을 수 있는 고화질 항공 촬영용 카메라가 장착된 헬기를 이용했습니다. 홈의 친환경 개념에 홈의 친환경 개념에 충실키 위해 제작자들은 탄소상쇄를 통해 제작 시 생기는 배출 물을 줄였습니다. 93분의 다큐멘터리가 완성되기까지는 3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2009년 6월 5일, 홈은 백 여 개국에서 개봉되었습니다. 제작자들에 의하면 5대륙에 거쳐 극장, TV, DVD 인터넷을 포함한 모든 방송 매체가 동시에 방영한 것은 이 영화가 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많은 영화관이 무료 상영을 했고 영국의 런던과 미국의 뉴욕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 광장에서도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선 홈의 개봉일에 프랑스 2TV에서 8백 만 명이 시청했습니다. 전 세계를 위한 선물로 이 작품은 무료로 배포되며 유투브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수상 경력 있는 미국 여배우 글렌 클로스가 나레이션을 맡은 획기적인 다큐멘터리 『홈』의 2회를 방영합니다.

우린 자연의 선물이 고갈되고 있다는 걸 깨닫지 못했습니다. 1950년 이래 어류 포획량은 1년에 1천 8백만에서 1억톤까지 5배나 증가했습니다. 수천 척의 포경선이 고기잡이에 나섭니다. 어장의 4분의 3이 줄거나 고갈되거나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큰 물고기 대부분은 다시 알을 낳을 시간도 없이 잡혀 올라옵니다. 인간이 자연의 생의 주기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모든 물고기가 사라질 위기가 옵니다. 자원이 부족하다는 걸 우리는 잊었습니다. 5억 명이 세계 도처의 사막에 사는데 이는 유럽 전체 인구보다 큰 수치입니다. 그들은 물의 소중함을 압니다. 절약해서 쓰는 방법을 압니다. 그들은 화석수로 채워진 샘물을 먹고 사는데 그 물은 2만5천 년 전 사막에 비가 내릴 때 지하로 흘러 들면서 모인 것입니다. 화석수 덕분에 사막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는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밭이 원형을 이루는 것은 물을 대는 파이프가 중심축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치러야 할 대가는 큽니다. 화석수는 한 번 쓰면 재생이 안되니까요.

사우디에서 사막에 거대한 농경지를 이루겠다는 꿈은 무산되었습니다. 양피지 지도에서 밝은 부분이 이런 곳들을 나타내는데요. 관개 장치도 있고 물을 펌프질 할 에너지도 있지만 화석수 고갈로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사막을 경작지로 바꿨습니다. 비록 지금은 물이 조금씩 쓰이고 있지만 수출량이 늘어나면 물 소비량도 증가할 것입니다. 예전에 물 많던 요.르단 강은 작은 시내가 되었지요. 세계로 수출할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느라 다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요르단 강만이 아닙니다. 전 지구적으로 주요 강 열 군데 중 하나는 물이 부족해 1년에 몇 달씩 바다로 흘러가지 못합니다. 요르단 강의 수량이 줄어들면서 사해의 수위는 매년 1미터 이상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인도는 다음 세기에 가장 심각한 물 부족 국가가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늘어나는 인구로 인해 대량 관개시설을 세우고 지난 50년간 2천1백만 개의 우물을 팠습니다. 하지만 이젠 아주 깊이 파지 않으면 물이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도 서부에서는 우물의 30%가 메말랐습니다. 지하수가 완전히 말라가고 있지요. 우기에는 거대한 대수층에 빗물이 스며듭니다. 건기가 되면 이것을 마을 여자들이 파내서 씁니다.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매일 1인당 물 소비량이 8백에서 천 리터인 곳 라스베가스는 사막 위에 지어졌습니다. 수백만 명이 이곳에 살며 방문객들도 매달 수천 명에 달합니다. 라스베가스 주민들은 세계 최대의 물 소비자들입니다. 팜스프링스 역시 열대식물과 울창한 골프코스가 있는 사막도시입니다. 이런 신기루가 얼마나 오래 번창할까요? 지구는 견디지 못하죠. 이 도시들에 물을 대는 콜로라도 강은 더 이상 바다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수로를 따라가보면 저수지의 물 수위가 급격히 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5년도 되기 전에 약 20억 명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지구의 6%가 습지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잔잔해 보여도 그 아래에선 끊임없이 물을 정화하고 오염물을 삭히는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이렇듯 늪은 물을 재생시키고 정화하는 데 필수적인 환경입니다. 물 흐름을 조절하는 스펀지역할을 합니다. 우기에는 물을 흡수하고 건기에는 내 보냅니다. 더 많은 땅을 정복하려는 욕심에 인간은 습지대를 가축을 키울 목장이나 농사나 건물을 지을 땅으로 개조했습니다. 지난 세기에만 세계의 습지대 절반이 사라졌습니다. 습지대의 비옥함이나 역할을 몰랐던 것이죠. 모든 생명체는 연관돼 있습니다. 물, 공기, 토양, 나무가 바로 우리 눈앞에 세상의 마법이 있지요. 나무는 지하수를 대기로 뿜어내 엷은 안개를 만듭니다. 또한 나무는 토양을 폭우로부터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숲은 생명체에 필요한 습기를 제공합니다.

숲에 저장된 탄소의 양은 지구 전체에 저장된 양보다 많지요. 숲은 기후의 균형을 이뤄내는 토대입니다. 원시림은 지구상의 3/4에 해당하는 생명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합니다. 거의 모든 생물체라 할 수 있습니다. 숲은 인간을 치료하는 치료제를 줍니다. 식물들이 분비하는 물질이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인간과 나무 모두 자연 속의 한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인 아마존은 40년 동안 20% 정도 줄었습니다. 숲은 목장이나 콩밭이 되어버렸는데요. 이 콩의 95%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키우는 가축의 사료로 쓰입니다. 숲이 고기로 변화하는 겁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는 20년 전만 해도 우거진 숲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벌채가 계속된다면 숲은 십 년 안에 완전히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생명체는 물 공기 흙 태양과 연계되어 있죠. 지구에서 가장 다양한 생명체가 사는 보르네오에서 이 결속이 깨져버린 것입니다. 이러한 재앙은 세계에서 가장 소비량이 많은 오일인 야자유를 보르네오에서 생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야자유는 음식 화장품 합성세제 그리고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대체 연료에까지 쓰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자라던 숲은 기름야자나무 하나로 통일되었습니다. 주민들은 일자리가 생겼고 체계적인 농업생산이 이뤄진 것입니다. 유칼리 나무 역시 대량으로 벌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나무로는 제지용 펄프를 만드는데요. 지난 50년간 종이에 대한 수요.가 5배나 늘면서 재배지도 늘어났습니다. 허나 단일 품종만으론 숲은 역할을 못 해내죠. 유칼리나무 근처에선 그 어떤 것도 자라지 못하는데 유칼리 나뭇잎이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은 빨리 자라고 물을 많이 먹습니다. 콩, 야자유, 유칼리나무… 벌채를 하면 삼림은 훼손되기 마련입니다. 허나 어딘가에선 이게 마지막 생존수단입니다.

세계 인구 1/3에 해당되는 20억 명 이상이 여전히 숯을 씁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아이티에선 아직도 숯을 많이 사용합니다. 카리브해의 진주로 불리던 아이티는 이젠 외국의 지원 없이 먹고 살 수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아이티의 산허리엔 숲이 고작 2%만 남아있습니다. 초목이나 뿌리가 없어 흙을 지탱할 수 없죠. 결국 흙은 비에 씻겨 바다 저 멀리로 흘러갑니다. 이젠 농사도 못 짓게 돼버리는 거죠. 마다가스카르는 흙이 심각하게 부식됐습니다. 수백 미터 넓이의 산허리엔 홈이 깊게 패였습니다. 흙은 생명체들로 인해 점차 황폐해집니다. 수천 년에 걸쳐 만들어진 부식토가 서서히 메말라가는 것입니다. 남태평양 화산섬 라파누이는 우리에게 생각할 여지를 줍니다. 고립된 곳에 사는 이곳 주민들은 천연자원이 다 고갈될 때까지 써버렸습니다. 결국은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야자수들이 있었지만 전부 사라졌습니다. 목재로 쓰려고 전부 베어냈기 때문입니다. 그 후 이곳 토양은 다 부식되고 말았죠. 라파누이에선 카누를 만들 나무가 없습니다. 라파누이는 태평양에서 가장 뛰어난 문화를 일궈냈었습니다. 도전적인 농부 조각가 비범한 항해사들은 늘어나는 인구와 줄어드는 자원으로 소멸돼버리고 말았죠. 그들은 사회적 불안 반란, 기아를 겪었지요. 대부분 이런 사태를 견뎌내지 못했죠. 라파누이 섬의 진짜 미스터리는 그곳에 있는 독특한 조각상이 아닙니다. 왜 늦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냐죠. 이것은 수많은 이론 중 하나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잠시 전하는 말씀 뒤 영향력 있는 다큐멘터리 『홈』의 상영을 계속하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계속 시청해 주세요.

영화 『홈』을 시청하셨는데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물론 매우 긍정적입니다. 기쁜 소식은 현재 프랑스에서 많은 환경보호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전 육식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고 믿어요. 육식은 지구를 오염시키고 축산에 많은 양의 곡식과 물이 사용되니까요. 또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지구를 오염시키죠. 우린 이 문제를 다르게 접근해야 해요. 채식을 더 많이 하세요.

수프림 마스터 TV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에 다시 오신 걸 환영합니다. 계속해서 환경 다큐멘터리 『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구가 큰 위기에 처해 있고 천연자원이 급속도로 고갈되며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인류에 경고합니다.

1950년 이후로 세계 인구는 거의 세 배나 늘었으며 우리 지구는 20만 년 역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아프리카 제일의 석유 수출국 나이지리아는 인구의 70%가 가난에 허덕입니다. 자원은 있지만 국민들에겐 먼나라 얘기일 뿐입니다. 그와 같은 일이 전세계에서 일어납니다. 세계 빈민층의 절반이 이러한 나라에 삽니다. 인간의 발전 양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난 50년간 빈부의 차이는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오늘날 세계 부의 절반을 인구의 2%가 쥐고 있습니다. 이런 불균형 상태로 버틸 수 있을까요?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주해가고 있습니다. 라고스 시의 인구는 1960년 70만에서 2025년엔 천6백만 명이 될 걸로 보입니다. 라고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도시죠. 새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은 경제적인 이유나 자원고갈로 인해 땅에서 내밀린 농부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렇듯 새로운 성격을 띠는 도시의 성장은 번영이 아닌 생존을 위한 것입니다.

매주 백만명 이상이 세계 곳곳의 도시로 이주합니다. 우린 여섯명 중 한명 꼴로 물이나 위생시설, 전기 같은 기본적인 것도 갖추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 조밀하게 살고 있습니다. 기아도 다시 확산되어 기아 인구가 십억 명에 이릅니다. 지구 곳곳에선 빈자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으며 다른 한 켠에선 생활에 없어선 안될 지하자원을 캐내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전엔 손 대지 않던 머나먼 영토와 자원채취가 어려운 지역에까지도 침범하게 되었지요. 그렇다고 삶의 방식을 바꾸진 않습니다. 석유가 고갈된다면? 캐나다 타르 모래에서 석유를 뽑아쓰면 되죠. 거대한 트럭이 이미 수천 톤의 모래를 실어나릅니다. 모래를 데워 아스팔트를 분리하는 공정엔 수백만 입방미터의 물이 필요합니다. 막대한 양의 에너지도 필요합니다. 환경오염도 심각합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에너지 발굴에 있어 환경보호 문제입니다.

우리의 석유 소비량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에너지 사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지요. 밑빠진 독에 물 붓듯 우린 끊임없이 연료를 소비하고만 있습니다. 문제는 탄소입니다. 몇십 년간 탄소는 대기를 용광로로 만들어 수백만 년 넘게 자연이 가둬왔던 걸 대기로 배출시키고 다시 내뿜게 했으며 그 결과 기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만 해도 여기까지 오리라곤 상상도 못했지요. 운송, 산업, 산림 벌채, 농업… 이런 활동을 통해 인간은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죠. 이렇듯 인류는 모르는 사이에 점차 기후의 균형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가장 두드러지는 극지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 속도는 실로 무서울 정도입니다. 미국, 유럽, 아시아와 극지방을 연결하는 북서항로가 열렸습니다. 북극의 빙원이 녹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40년간 빙원의 두께가 40%나 얇아졌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빙원의 표면은 얇아집니다. 2030년 혹은 2015년 전에 모두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빙하가 반사했던 태양광선은 이젠 바닷물을 뚫고 들어가 수온을 높입니다. 이렇게 수온은 급격히 올라갑니다. 빙하는 지구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만 년 동안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이렇게 높지 않았는데요. 근래에 대기환경은 이렇게 악화됐습니다.

자원을 과도하게 개발하면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위험해지는 걸까요? 기후 변화로 그 위협은 가속화됩니다. 2050년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1/4 가량은 멸종 위기에 처합니다. 이곳 극지방에선 이미 자연의 균형이 파괴되어 왔습니다. 북극 주변에선 30년만에 빙원의 표면적이 30%나 줄어들었지요. 그린란드가 급속히 온난화됨에 따라 대륙의 민물은 대륙의 민물은 바다로 흘러가게 됩니다.

지구 전체 민물의 20%를 차지하는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은 거의 7미터가 상승합니다. 산업화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임에도 지구의 다른 곳에서 방출된 온실 가스의 악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의 생태계는 경계가 없습니다. 어느 곳에 있든 우리의 행동은 지구 전체에 영향을 주니까요. 지구의 대기권은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의 덩어리이며 함께 나눌 자산입니다. 그린란드의 호수들은 장관을 이룹니다. 비관적인 과학자들조차 십 년 전엔 상상도 못했을만큼 무서운 속도로 빙하가 녹아내리기 시작했죠.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강들은 한 곳에서 만나 빙원표면을 뚫고 지나갑니다. 물이 얼음 속에서 얼거라 생각되지만 이와는 반대로 물은 얼음 밑으로 흐르며 빙하를 바다로 운반합니다.

그린란드의 빙상이 서서히 바다로 유입되면서 지구상의 해안 저지대들은 위험해 집니다. 해수면이 상승하니까요. 온난화로 인한 물의 팽창은 20세기에 해수면을 20cm 올려 놓았죠. 모든 것이 불안정해집니다. 예를 들면 종의 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호초는 수온의 작은 변화에 민감하여 이미 30%가 사라졌습니다.

대기의 주요 기류들도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비의 순환 과정도 달라지고 기후도 변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이곳 몰디브 같은 저지대 섬 주민들이 이를 실감하고 있는데요. 그들의 염려는 날로 증가하며 이미 몇몇 주민들은 새로운 땅을 찾고 있습니다.

해수면이 더 빠르게 상승하면 가장 인구가 밀집한 동경 같은 곳은 어떻게 될까요? 해가 갈수록 과학자들의 예측은 심각해져만 갑니다. 세계 인구의 70%는 해안의 평야 지대에 살고 있습니다. 15개의 거대도시 중 열한 곳은 해안선이나 강어귀에 세워졌지요. 해수면이 상승하면 소금기가 지하수에 침투될 것이고 식수는 부족해집니다. 이주는 불가피한 현상이 되겠지요. 그 규모만이 미지수일 뿐입니다.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의 형상은 알아보기 힘듭니다. 산의 일부분인 빙하의 80%가 사라졌으니까요. 여름엔 강줄기가 말라 주민들이 식수난에 허덕입니다. 히말라야 심장부의 최고봉에도 만년설과 빙하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빙하들은 물의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기엔 얼음의 형태로 물을 보유하다 여름에 눈이 녹으면서 물을 내보냅니다. 히말라야의 빙하는 인더스, 갠지스, 메콩, 양쯔강 같은 아시아 주요 강들의 원천입니다. 20억 명의 인구가 식수나 농업 용수로 이 물을 사용합니다. 방글라데시도 그렇죠. 갠지스나 브라마푸트라 강의 삼각주에 있는 방글라데시는 히말라야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해수면의 영향을 직접 받습니다. 방글라데시는 가장 가난하고 인구가 조밀한 나라입니다. 이미 지구 온난화의 타격을 입었으며 날로 심각해지는 홍수와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국토의 1/3이 유실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인간은 이런 재해를 견딜 수 없으므로 결국 이주하게 됩니다. 부유한 국가라고 예외가 될 순 없죠. 세계 도처를 가뭄이 휩쓸고 있습니다. 호주도 농토의 반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만2천 년 넘게 기후의 균형 속에서 발전해 왔지만 이젠 균형이 깨질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의미깊은 영화를 제작해 지구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킨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씨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섬세한 지구를 구하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합시다.

홈에 대한 정보는 다음을 참조하세요.
www.Home-2009.com

훌륭한 시청자 여러분, 다음주 수요일,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에서 환경 다큐멘터리 3부작 시리즈 『홈』의 제3부를 시청해 주세요. 곧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이 이어집니다.

나날이 사랑과 축복으로 충만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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