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사랑의 색채, 사랑의 번뇌 (어울락어)      
가을 바람, 차가운 안개 슬프고 놀라 날아가는 새
우울한 하늘엔 보랏빛 구름 침울하게 먼지를 비치는 햇살
가을 저녁, 안개가 떠도네 길에 떨어지는 단조로운 비

외로운 여행자의 마음에 향수를 일으키는 저녁 잎새와 꽃들이 떨어지니
헐벗은 나무 가을 저녁의 차가운 대기 고요히 내리는 이슬
바람에 실려오는 먼 곳의 피리소리

가을 저녁, 그대를 그린다 길을 덮은 낙엽을 보며
부드럽게 날리던 그대 드레스 복숭아꽃처럼 미소 짓던 입술
우린 왜 헤어져 있을까? 많은 가을이 오고 갔는데…
평화 속에 잎새를 두자 먼 산에서 태양이 질 때

저녁의 색조가 바스락거리는 마른 나뭇잎에 떨어지니 지난 가을을 그리워하네
바람과 비 속에서 그대와 만난 어느 날 저녁 수많은 길 속에 그대 어디로 가는가?
가을 저녁은 시들은 꽃잎으로 물들고 가슴은 고뇌로 가득하네

망설이며 먼 산에 내리는 이슬 가을 저녁, 외로운 길에 시선을 두네
빗소리가 슬픔을 울리니 밤은 서서히 사라지고 비가 우리사랑을 씻어가니

분노로 고뇌만 깊어진다

떠도는 구름과 함께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어렴풋한 연기와 차가운 바람 옛 풍경은 그대로나 연인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가을이 지난 날의 많은 추억에 불을 지피니 과거의 약속을 기억납니다 가을은 고독의 계절로 천상과 지상이 사람의 가슴과 공명할 때 시간 속에 겹겹이 숨겨진 깊은 감정들이 메아리 칩니다

가을 저녁, 그대를 그린다 길을 덮은 낙엽을 보며
부드럽게 날리던 그대 드레스 복숭아꽃처럼 미소 짓던 입술
우린 왜 헤어져 있을까? 많은 가을이 오고 갔는데…
평화 속에 잎새를 두자 먼 산에서 태양이 질 때

저녁의 색조가 바스락거리는 마른 나뭇잎에 떨어지니 지난 가을을 그리워하네
바람과 비 속에서 그대와 만난 어느 날 저녁 수많은 길 속에 그대 어디로 가는가?
가을 저녁은 시들은 꽃잎으로 물들고 가슴은 고뇌로 가득하네

망설이며 먼 산에 내리는 이슬 가을 저녁, 외로운 길에 시선을 두네
빗소리가 슬픔을 울리니 밤은 서서히 사라지고 비가 우리사랑을 씻어가니

분노로 고뇌만 깊어진다

가을 저녁, 그대를 그린다 길을 덮은 낙엽을 보며
부드럽게 날리던 그대 드레스 복숭아꽃처럼 미소 짓던 입술
우린 왜 헤어져 있을까? 많은 가을이 오고 갔는데…
평화 속에 잎새를 두자 먼 산에서 태양이 질 때

저녁의 색조가 바스락거리는 마른 나뭇잎에 떨어지니 지난 가을을 그리워하네
그대를 만나 저녁 바람과 비 속에서 수많은 길 속에 그대 어디로 가는가?
가을 저녁은 시들은 꽃잎으로 물들고 가슴은 고뇌로 가득하네

망설이며 먼 산에 내리는 이슬 가을 저녁, 외로운 길에 시선을 두네
빗소리가 슬픔을 울리니 밤은 서서히 사라지고 비가 우리사랑을 씻어가니

분노로 고뇌만 깊어진다 밤은 서서히 사라지고 비가 우리사랑을 씻어가니

분노로 고뇌만 깊어진다

팜만 추옹이 작곡한 노래 『가을 멜로디』를 응웬 후옹의 목소리로 감상했습니다

사랑의 색깔은 무한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매혹입니다 『시간의 색채는 파랗지 않고 시간의 색채는 진자줏빛이네 시간의 향기는 강렬하지 않고 시간의 향기는 섬세하다』

사랑은 어렵잖게 그대로 남고 존재합니다 이는 모든 음악의 후렴구에 각 시대상에, 모든 개인의 견해에도 반영돼 있습니다 『잔인한 인연일지언정 사랑의 향기 영원히 그대로』

어느 날, 시간 따라 사랑의 색이 바랜다 해도 그 향기는 세상에 가득합니다

오늘 예술과 영성을 시작하며 조안 푸 뚜의 시 『시간의 색채』를 칭하이 무상사의 낭송으로 즐기기를 초대합니다 이어서 동명의 시로 팜 듀이가 작곡한 곡을 타이 히엔의 목소리로 감상하겠습니다

시인 조안 푸뚜는 1910년 하노이에서 출생했습니다 그는 1957년 베트남 펜클럽의 창립멤버입니다 그는 언론인, 시인, 극작가로 유럽 작가인 몰리에르 입센, 세익스피어의 작품들을 번역하여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시인 조안 푸뚜는 1989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 아침 새의 노래 소리 아주 경쾌하고 맑은데
신선한 바람 속 봄날 향기로운 온기 반기노라
고대도 잠들어 있지 않다 사랑하는 황실 귀부인이여!
당신에게 조용히 바치나니 구름과 하늘, 시간의 색채로 물들어 있네
시간의 색채는 파랗지 않고 시간의 색채는 진자줏빛이네
시간의 향기는 강렬하지 않고 시간의 향기는 섬세하다
그녀에게 아름다운 자물쇠를 황금 단도와 함께 보냈더니
겁많은 그녀는 멀찍이 떨어져 왕을 섬겼다네
화 한 번 낸 적 없는 옛날 참 사랑에게 이별을 고하며
그의 경멸을 받느니 몸을 감추고 싶어했다

잔인한 인연일지언정 사랑의 향기는 영원히 그대로
시간의 향기는 섬세하고, 시간의 색채는 진자줏빛
시간의 향기는 강렬하지 않고 시간의 색채는 연푸른 빛이다

오늘 아침 새의 노래 소리 아주 경쾌하고 맑은데
신선한 바람 속 봄날 향기로운 온기 반기노라
고대도 잠들어 있지 않다 사랑하는 황실 귀부인이여!
당신에게 조용히 바치나니 구름과 하늘, 시간의 색채로 물들어 있네
시간의 색채는 파랗지 않고 시간의 색채는 진자줏빛이네
시간의 향기는 강렬하지 않고 시간의 향기는 섬세하다
그녀에게 아름다운 자물쇠를 황금 단도와 함께 보냈더니
겁많은 그녀는 멀찍이 떨어져 왕을 섬겼다네
화 한 번 낸 적 없는 옛날 참 사랑에게 이별을 고하며
그의 경멸을 받느니 몸을 감추고 싶어했다
그녀에게 아름다운 자물쇠를 황금 단도와 함께 보냈더니
겁많은 그녀는 멀찍이 떨어져 왕을 섬겼다네
화 한 번 낸 적 없는 옛날 참 사랑에게 이별을 고하며
그의 경멸을 받느니 몸을 감추고 싶어했다
잔인한 인연일지언정 사랑의 향기는 영원히 그대로
시간의 향기는 강렬하지 않고 시간의 색채는 연푸른 빛이다

조안 푸 뚜의 시 『시간의 색채』로 팜 듀이가 작곡한 노래를 타이 히엔의 목소리로 감상했습니다

팜 듀이는 1921년 하노이에서 출생했습니다 1943-1945년에 전국을 여행하며 노래를 불렀고 1950년대부터 어울락의 가장 전설적인 작곡가의 한 사람이 되었죠 팜 듀이의 음악은 민요, 영적 노래, 동요, 시대를 초월한 연가 등 많은 장르를 포함합니다

타이 히엔은 작곡가 팜 듀이와 가수 타이 항의 장녀입니다

타이 히엔은 13세부터 무대에서 노래했습니다 빛나는 가수로서 그녀의 우아한 목소리는 모든 청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타이 히엔의 유명한 노래로『마법의 세월』 『꿈의 시절』 『모두 사랑으로』『잊혀진 것처럼』등이 있습니다 타이 히엔이 말했습니다 『음악 덕분에 인생을 사랑하고 모든 것의 덧없는 본성을 볼 수 있었지요, 삶이 단순해지면 살기가 쉽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TV를 계속 시청해주세요 잠시 후 예술과 영성을 계속하겠습니다 예술과 영성을 계속하겠습니다

감상적인 마음과 몽상적인 영혼에게는 눈부신 새벽이나 쓸쓸한 오후, 떠도는 구름 우아한 실루엣도 사랑에 빠진 이에게 깊은 영향을 줍니다 환상의 마음이 섬세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칠합니다 아름다운 모습에 감춰져 있는 모든 천성은 인간의 마음을 매혹시킵니다 『두 폭 바람, 한 폭 구름 펄럭이는 드레스 가져왔나? 아니면 그 하얀 드레스 속에 구름을 감춰뒀다가 숨결로 높이 솟구쳤나?』

사랑이 이 민감한 가슴에 음악으로 자리 잡으면 친밀하거나 낯선 사이이든 전생에 알았던 사이거나 만난 적이 없던 사이여도 오직 당신만이 보이며 내 세계는 당신 것이 됩니다 『우리가 남인지, 친구인지 내가 아는 건 오직, 당신이 화사한 무지개를 가져와 두 눈이 아찔했다는 것뿐 세상 어디에서나 내 사랑, 당신만 보였지』

이제 칭하이 무상사의 시 낭송으로 응웬 사의 시 『상사병』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이 시는 DVD769 보석시집에서 인용했습니다 시 『상사병』으로 작곡가 응웬 히엡이 만든 곡을 타이 뜨리에우 루안이 노래합니다 시낭송을 감상해주세요

시인 응웬 사는 1932년 하노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에서 문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하여 철학을 가르쳤습니다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시를 쓰는 저명한 시인 응웬 사는 『사랑의 시인』입니다 그의 유명한 시 『하동산 비단옷』 『13살』 『상사병』 『내사랑, 파리의 소식은?』 등이 노래로 작곡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리 오래 전 만났나요? 하얀 달 늦게 내려오실 때
산들바람이 당신 머릿속을 헤집어 놓을 때
아니면 가을이 제비와 함께 왔을 때였나?
두 폭 바람, 한 폭 구름 펄럭이는 드레스 가져왔나?
아니면 그 하얀 드레스 속에 구름을 감춰뒀다가 숨결로 높이 솟구쳐 보냈나?
봄이 올 참이었던가? 아니면 늦은 밤 찬 바람?

아니면 드레스 색을 잘못 골라 길가의 가을 햇살을 시들게 한 거였던가?
내 절망 때문이었나, 그 아침에 하염없이 당신을 기다렸던 건!
아니면 당신 숨결이 음악처럼 부드럽게 내 갈망을 키웠나?
해질녘 별들의 소리를 들었지 빠른 발걸음으로 오고 가더군
꿈에서 당신 오는 걸 느꼈지 당신 모자가 기운찬 바람에 수줍게 기울어져 있더라
난 모르겠어 우리가 남인지, 친구인지
내가 아는 건 오직, 당신이 화사한 무지개를 가져와 두 눈이 아찔했다는 것뿐
세상 어디에서나 내 사랑, 당신만 보였지

우리 오래 전 만났나요? 하얀 달 늦게 내려오실 때
산들바람이 당신 머릿속을 헤집어 놓을 때
아니면 가을이 제비와 함께 왔을 때였나?
두 폭 바람, 한 폭 구름 펄럭이는 드레스 가져왔나?
아니면 그 하얀 드레스 속에 구름을 감춰뒀다가 숨결로 높이 솟구쳐 보냈나?
봄이 올 참이었던가? 아니면 늦은 밤 찬 바람?

아니면 당신 숨결이 음악처럼 부드럽게 내 갈망을 키웠나?
난 모르겠어 우리가 남인지, 친구인지
내가 아는 건 오직, 당신이 화사한 무지개를 가져와 두 눈이 아찔했다는 것뿐
세상 어디에서나 내 사랑, 당신만 보였지

우리 오래 전 만났나요? 하얀 달 늦게 내려오실 때
산들바람이 당신 머릿속을 헤집어 놓을 때
아니면 가을이 제비와 함께 왔을 때였나?
두 폭 바람, 한 폭 구름 펄럭이는 드레스 가져왔나?
아니면 그 하얀 드레스 속에 구름을 감춰뒀다가 숨결로 높이 솟구쳐 보냈나?
봄이 올 참이었던가? 아니면 늦은 밤 찬 바람?
아니면 당신 숨결이 음악처럼 부드럽게 내 갈망을 키웠나?
난 모르겠어 우리가 남인지, 친구인지
내가 아는 건 오직, 당신이 화사한 무지개를 가져와 두 눈이 아찔했다는 것뿐
세상 어디에서나 내 사랑, 당신만 보였지

응웬 사의 시 『상사병』으로 작곡가 응웬 히엡이 만든 곡을 타이 뜨리에우 루안의 노래로 감상했습니다

작곡가 응웬 히엡은 바오 록에서 나서 자랐습니다 불교의 영향이 담긴 노래들로 구성된 『영원의 꽃』 『수많은 윤회』『어머니 달』 같은 몇 개의 CD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최근에 발매된 앨범 『나의 어머니』는 신성한 모성애에 대한 노래 열 곡을 담아 자신의 어머니와 세상의 모든 어머니께 헌정했습니다

타이 뜨리에우 루안은 1981년 속 뜨랑에서 태어났고 학생 음악콩쿨에서 우승했습니다 그는 가요와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부릅니다

오늘 예술과 영성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목할 뉴스와 유명한 채식인이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계속 방송됩니다 행복과 사랑, 평화로 충만한 삶을 누리세요

아름다운 이곳 떠나기 싫어라
눈과 추위를 만나 태양이 얼어붙은 습지에서
당신이 가는 곳마다 사정없이 부는 매서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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