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군도들이 비상 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섬나라인 투발루와 뉴질랜드령인 토겔로가 각각 비가 오지 않는  가뭄이 수개월 간 지속돼 식수 공급이 위험에 처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인구 만 명의 투발루는 강수와 담수화한 염수에 의존하는데 이번 주 구호 요청을 보내서 염수의 담수화 시설이 파손되어 전체 섬에 오직4,5일 정도의 물만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뉴질랜드와 호주는 이에 응답을 하여 뉴질랜드의 경우 두 개의 담수화 설비를 공수했고 호주의 경우는 이 섬들의 병원에 비상용 수분 재공급 설비들을 보내며 적십자사가 물 수천 리터의 분배하도록 조처했습니다.

한편 토켈로의 주민 1,500명이 일주일 분의 물로 견디던 중 미국 해안경비대가 금요일 3만 6천리터를
싣고 도착했습니다. 이 길어진 가뭄으로 염도가 높아진 염수가 내륙을 잠식해 곡류 또한 시들어 죽었습니다. 이 최근의 재난과 몇 년 간의 해수면의 상승으로 섬국가들과 그 주민들은 심각한 재앙에 당면했습니다.

최근 유엔에서의 연설에서 투발루의 윌리 텔라비 수상은 동료 회원국들에게 호소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시급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섬은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와 호주 미국 해안경비대와 적십자사 및 투발루와 토켈로에 지원을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신속한 협조를 통해 이 섬들과 세계의 섬세한 안전을 위해 조화로움을 회복시키는 노력을 다하길 바랍니다.

2008년 12월 미국의 화상회의에서 칭하이 무상사는 이 섬국가들의 긴급한 상태를 말씀하시며 모든 기후 변화 피해를 막기 위한 생활 양식의 변화를 촉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