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이 있는 문화 예술
 
어울락(베트남) 제오 전통 오페라: 비파잎약 1/4부(어울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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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어울락어로(베트남)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한국어 태국어로 제공됩니다

어울락(베트남) 문화에서 카이 르엉 (현대 민속 가극)은 남부가 번영하는 새로운 땅이었을 때인 3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명한 연극 예술입니다 남쪽에 정착한 사람들 중에는 고대 수도 후에의 황궁 출신 음악가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왕실에서 듣던 이런 종류의 예식 음악은 종종 대중 사이에서 유명해졌습니다

결국에 새로운 노래가 작곡되었습니다 다수의 아마추어 음악 그룹이 형성되었으며 우아한 오락 형태로 음악과 노래를 차용했습니다 1912년 경부터 1915년까지 이 때의 음악 그룹은 동작과 노래를 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후로 카라보라고 불리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합니다 공연자들은 대화했고 때로는 노래가 대화로 사용되곤 했습니다 카라보는 계속해서 발전해서 지금은 현대 민속 가극으로 불리는 극장예술이 되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가극을 위한 오케스트라는 보통 여섯 줄이 달린 기타 달 류트 배 모양 류트 두 줄짜리 피들 16줄짜리 치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가극은 인도주의와 도덕적 가치를 주제로 강조합니다 대화도 심오하며 노래 가사와 가락은 리드미칼하며 멜로디가 풍부합니다 카이 르엉(현대 민속 가곡)이 어울락인들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이유는 이런 것들 때문이죠

2007년 음력설에 포모사(대만) 협회 회원들의 야외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계시던 비엔 차우 씨가 쓴 민속오페라 『영적 수행은 축복의 근원』을 자연스럽게 부르셨습니다 이제 칭하이 무상사의 노래를 통해 민속 가극의 일부를 감상해 주세요

그녀는 무릎을 꿇고 예배 본당에서 흐느끼네
사원의 종소리 기도의 시간 오 어린 귀의자여 왜 수녀가 되려 하는가
경전 안에서 위안을 찾고 영적 수행으로 자신을 알려 하나?
하지만 마른 용모에 속세의 흔적이 여전히 뚜렷한데 네가 어찌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
세상의 빚을 갚았는가 아님 여전히 얽매여 있는가?
영광과 명예가 매력을 잃고 삶이 나락에 있는 것 같아 세상을 포기하려는가?
아니면 질투와 심통의 덧없는 순간에 네 슬픔을 잊고 비탄을 묻으려 사원의 문 뒤에 자신을 숨기고자 한 것인가?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에서는 지구 시민들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과 어울락(베트남)의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효성 어린 비파약』은 노모를 극진히 여기는 효자 두옹 칸이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어떤 희생도 주저하지 않는 두옹 칸의 효성은 하늘을 감동시켰고 많은 이들의 그의 헌신에 탄복하였습니다 그래서 두옹 칸은 복을 받게 되지요

이제 저희와 함께 극작가 부 트루옌의 현대 민속 가극 『효성 어린 비파약』 1부를 감상하시겠습니다

본 가극은4부에 걸쳐 방송되며 두옹 칸 역의 배우 킴 투롱씨 홍 컥 역의 타이 린씨 고을 원 역의 린 탐씨 트란 타이 역의 웃 바흐란씨 디엡 티엔 시 역의 부 트루옌씨 티우 투이 역의 트린씨 타오 역의 푸옥 상씨 툭 지아 역의 주안씨 점쟁이 역의 콩 민씨 어머니역의 홍 탐씨 의원 난 눅 역의 탄 푸옹씨와 여타 배우 분들께서 기여해주셨습니다

다음주 목요일 수프림 마스터TV에서 방송될2부도 많은 시청 바랍니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TV를 수프림 마스터TV를 계속 시청해주세요 이어 지혜의 말씀이 방송되겠습니다 이만 인사 드리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어머니는 저린 가슴을 안고 기다리며 굶주린 아이는 밥이 궁해 울고 있네 난 아들로써 어머니께 상을 차려드리고 아버지로써 아이에게 글을 가르치네

아버지 없는 자식을 딱히 여기시며,밤마다 눈물을 흘리셨지 수 년간 아들이 학업에 열중하는 동안 그가 급제할 수 있도록 그녀는 아쉬운 소리 한 마디 않고 모진 삶을 버텨냈네 이제 두옹 가에도 조상님께 향을 피워드릴 자제가 생겼다네

어머니 이 정도면 됐습니다, 맘 편히 돌아가세요

난 괜찮다 아직 십 리는 더 걸을 수 있어

어머니!

이미 바래다 주신다고 멀리 나오셨습니다 집에 가시는 길에 힘이 빠져 쓰러지실 까 걱정입니다요

군자로써 지켜야 할 삼강이 오늘은 왜 이리 무거운 것인지 지금까지 은혜에 보답하신다고 오래도 기다리셨습니다

밤마다 이 어미는 네가 급제하기를 빌고 있단다 금의환향하는 너를 안아줄 생각을 하니 잠이 안 오더구나 아들아,어서 자라나 아버지처럼 나라를 섬기거라

너도 어머니도 너무 멀리 나오셨다 어서,비오 기 전에 모시고 돌아가거라

아니다 아직 괜찮다 뱃사공이 오는 것만 보고 내 가마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이 아들이 천 리나 떨어진 수도로 간 동안 그리움에 병이라도 드실까 걱정입니다 제 소식은 어떻게 들으실까요? 날마다 마을 어귀만 쳐다보고 계실 어머니를 생각하니 소자 벌써부터 마음이 아픕니다

아들아 내,속상하지만 네가 대업을 이루려면 달리 길이 없으니 어쩌겠느냐

그리 걱정하시니 소인도 슬픕니다요 눈물은 끊이질 않고 도련님을 그리워하는 마님의 마음을 어찌 말로 표현하겠습니까

홀로 그 먼 길을 가야 한다니,걱정이 끊이질 않는구나 과거가 어떤 건지도 잘 모르겠고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어머니

네가 꿈을 이루길 항상 빌고 있으마 한시도 아버지를 잊지 말거라

사랑합니다,어머니! 소자의 학업을 위해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으셨지요 쌀이 없으면 그 허약하신 몸에 당신 밥을 제게 주시고 제게 주시고 쌀 몇 톨과 고구마로 끼니를 때우셨었지요 겨울에도 여름에도 늘 소자가 보살펴 드렸었는데 이제 떠나야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네 효성 어린 말을 듣자니 가슴이 미어지는구나 하늘은 정의로운 이를 저버리지 않으니 가서 꼭 장원하고 오너라

도련님께서 장원하셔서 금의환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 대신 연로하신 어머니를 잘 보살펴 드려야 한다

걱정 붙들어 매세요 장원하셔도 대나무 숲이 무성하고 강에 작은 배가 노니는 이 마을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널 보내야 한다니 이 슬픔을 가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구나 네가 돌아올 날 만을 기다리고 있으마

아 어머니 태산도 아버지의 사랑에는 비할 바가 못되며 장강도 어머니의 정성에 비하면 초라한 시냇물이지요 고향을 떠나 외로울 것이나 우리 마을은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나룻배가 왔습니다요!

벌써? 그럼 짐을 실어야지! (예) 아들아(네,어머니) 조심히 가거라

절을 올리고 이만 가보겠습니다 타오야! 연로하셔서 여러모로 힘드신 어머니를 네가 잘 보살펴 드릴 거라 믿는다

명심하겠습니다요

어머니!

배는 오고 해는 네 어깨 너머로 지고 있구나 네가 금의환향할 날만 기다리고 있으마

귀향할 날이 기다려 지는군요 장원하여 그 동안의 기다림에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어머니 기다리시다가 몸 상하시면 안됩니다 건강하게 다시 뵙죠

모든 난관을 이겨낼 도련님의 굳은 의지라면 미래도 밝을 것입니다 돌아오실 날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네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매일 밤 기도하마

사내로써 목표를 높게 잡아 나아주시고 길러주신 은혜를 갚을 것이다 다녀 오겠습니다!

여름 해가 지니 가을 비가 오네 아들이 보고 싶어 기운이 하나도 없구나 가슴에는 슬픔의 눈물이 넘치네 타지에 있는 아들이 불쌍해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구나

일어나셔서 약 잡수세요 그래야 빨리 나으시지요 어서 잡수세요

미안하구나 나 때문에 이리 고생하다니

어떠세요? 제가 불쌍하시면 건강이나 먼저 챙기세요 돌아오셨는데 이렇게 편찮으시면 도련님이 섭섭해 하십니다

비는 내리고 바람은 부니 네가 이리 보고 싶을 수가 없구나 어디 있는게냐? 누가 우리 가문이 이렇게 될 줄 알았겠느냐 멈출 줄 모르는 시간에 금수강산이 변하는구나

마님,고향이 마을이 멀어져만 갑니다!

아들이 타지에서 고생하는 생각을 하니 너무나 괴롭구나

왜가리가 울면 맨날 하늘을 보시며 멀리 계신 도련님만 생각하시지요

하늘에는 비구름이 가득한데,이 애미 마음은 아느냐?

마님!

이 어머니의 애절한 부름이 들리느냐 아들아?

마을 사람들이 장원 급제한 두옹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양가의 친족이 축하를 전하네 마을 사람들이 장원 급제한 두옹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양가의 친족이 축하를 전하네 세상이 이리 변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아들은 벼슬과 부를 얻었는데 아들을 그리던 그의 어머니는 다 시들어버리셨지

금의환향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먼저 제 집에 들려주시렵니까?

마음은 고맙습니다만 투이 두옹 마을에 계신 어머니를 먼저 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시다면 제가 사람을 시켜 환영 잔치를 준비해 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여봐라! 투이 두옹 마을로 가자꾸나!

예,나리

모두 멈추거라 내 혼자 들어가 어머니께 인사 드리마

예!

어머니,아들이 돌아왔습니다! 타오,어디 있느냐? 어머니는? 세상에! 어머니께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냐? 타오!어머니! 가슴이 미어지는구나 하늘이시여,어찌 이러신단 말입니까? 누가 이리 잔혹하게 모자를 갈라놓습니까? 어디 계세요,어머니? 기운이 빠져 오한이 나는구나

어머니를 홀로 두려 급제한 것이 아닌데 절 보내시며 기다려 주신다 하셨지요 금의환향하여 어머니의 은혜를 갚고자 돌아왔는데 이렇게 관복을 입은 아들을 두고 방랑하며 사시다니요 소자 너무나 수치스럽습니다

나리,너무 슬퍼 마십시오 마을의 어르신들께서 더 자세한 정황을 말씀해 주실 겁니다

도와주십시오,원님

명만 내리시면 제가 알아서 하지요 여봐라!(예) 당장 어르신들을 관아로 모시거라!

장원급제 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모두 일어나세요!

어르신, 나리께서 이해하실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트란 타이씨는 지금 어디 사십니까? 이 집은 왜..

나리,이 집은 오래 전에 팔린 집입니다

누가 샀지요?

여기서10채 떨어진 곳에서 사는 투옹 타오가 샀습니다

모셔오거라!

소인 여기 있습니다 정당하게 돈을 내고 집을 샀습니다요

설명해주시지요

몸이 너무 편찮으셔서 약값을 대신 내드리고 산 집이지요 급한데 당장 약을 살 돈이 없으셨거든요 그래서 집을 파신 것이고요 너무 편찮으셔서 보는 저도 딱했습니다

그리고?

집과 땅을 저한테 양도하시고 타오와 함께 마을을 떠나셨습니다

세상에! 아들이 장원했는데도 어머니께서 그런 고생을 하셔야 한다니 하늘이 어찌 이 불효를 용서하랴?

나리

어머니 지금 어디 계십니까? 관복이 불효로 더럽혀 지겠구나 수치스럽도다! 효를 다하지 못하다니

이미 사방에 사람을 보냈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오

아들로써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평생 비웃음 거리가 되었는데 벼슬과 부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어머니께서 가난과 고통 속에서 사시는데 어찌 소자가 부를 바라겠습니다 돌아가실 때 까지 돌봐드리는 것이 소자의 유일한 소원이지요 눈 내리는 겨울 저녁의 이파리 하나 없이 앙상한 가지를 흔드는 나무 같으신 어머니를 두고 아무리 강이 넓고 바다가 깊다 한들 어찌 소자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겠습니까 소자에겐 노목을 버리고 자신의 꿈을 쫓을 자격이 없나이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왔는데 어찌 하늘은 아직도 가난한 자에게 이런 고통을 내리시는지

밥 대신 죽이라도 드셔서 허기를 달래세요 드시지 않으시면 더 편찮아 지십니다

어제 밤에 저승사자가 보이길래 쫓아냈습니다요 약 달였으니 어서 드세요 언젠간 돌아오실 도련님을 건강한 모습으로 뵈셔야지요

아들아 어디 있는 게냐?

어머니는 어디에.. 벼슬과 명예는 다 허상일 뿐 어머니께서 안 계시면 다 소용 없는 것이지요 부는 바람 때문에 가슴이 시리고 떨어지는 낙엽에 땅이 슬퍼하는구나 어머니!

나리 어머님이 사시는 곳을 안다고 하는 시골 처녀를 찾았습니다

어디 있습니까? 당장 불러주십시오!

여봐라!(예) 어서 여기로 불러 오거라!

티우 투이라 합니다 나리의 금의환향을 축하 드립니다

예는 됐고,어머니는 어디 계시느냐? 어서 말해보거라!

안 토 마을에 있는 부 손 사 뒤에 살고 계십니다

안 토 마을의 부손 사라 했느냐? 모두 나를 따르라! 어머니,기다리세요 소자가 갑니다!

세상에! 도련님의 목소립니다 도련님!

어머니는?

병상에 누워계십니다 들어오세요,도련님

어머니!맙소사! 어머님이 어찌 이리 되셨느냐? 어머니,1년 내내 고생 시켜드렸지요 이렇게 뻔뻔스러운 아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누구십니까?

소자이옵니다,어머니

세상에!아들아!

거의1년 동안이나 고생하시다니 벼슬을 얻고도 어머닐 이리 놔두다니 죄가 너무 무거워 소자는 벌레만도 못한 불효자이옵니다

네 탓이 아니다 하늘의 뜻이지 오늘 너를 이렇게 보게 된 것도 다 타오 덕이다

타오야,나 때문에 네가 연로하신 어머니를 돌 봐 드리느라 1년 내내 고생하였구나

도련님 마치 악몽을 꾼 듯 합니다 삶에 감사하지요 비록 가난하나 길러주신 은혜는 갚는다 맹세했는데 어찌 제가 마님을 두고 떠나겠나이까?

참으로 진심 어리고 고결한 말이로다! 네 덕은 평생 잇지 않으마

이제 어머니도 만나셨는데,왜 아직도 슬퍼하십니까?

이 불효자가 어머님께 절 올립니다

널 다시 보게 되다니 너무나 기쁘구나 금의환향한 너를 보면 아버지도 기뻐하실 게다 이 젊은 처녀 덕에 그나마 지금까지 버텨온 것이다 참 큰 빚을 졌지

감사합니다,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아니에요!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 푸른 나뭇잎이 누런나뭇잎을가려주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나 때문에 참 고생 많이 했지 아버지께 꾸지람도 많이 듣고 말이야

사랑하면 산도 강도 고개도 넘는 법이지요

사랑에 빠진 이 두 젊은이들을 보니 나도 흐뭇하더구나 내 처지가 너무 딱해 밤에 잠을 못 이루었지

어머님의 축복이 있어 저희가 이렇게 자란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다행이구나

이제 소자가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이제 함께 관저로 가시지요

이건 원님을 향한 제 존경의 표시입니다 이 존경이 담긴 잔을 들이키세요 곧 저는 수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부디 저희 어머니를 잘 보살펴 주십시오

걱정 마십시오 제가 전심을 다해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드시지요!

나리도 드시지요!

이제 사흘 후면 돌아가야 합니다 궁으로 돌아가면 사랑하는 이들과도 헤어져야 하는데 연로하신 어머니를 두고 가자니 마음이 편치 않지만,국사를 소홀히 할 수는 없지요 아들로써 어머니를 돌봐 드릴 수 없다니 너무 가슴 아픕니다 제가 떠난 동안 어머니를 부탁 드립니다

걱정 하실 필요 없습니다,나리 남아일언중천금이지요 어머니는 제가 잘 모실 테니 마음 편히 수도로 돌아가십시오

큰일입니다,도련님!

무슨 일이느냐?

마님이..마님이..

어머님이 어떻게 되셨는데?

숨을 잘 쉬지 못하십니다요

뭐라? 어서 의원을 모셔오거라 이를 어쩌지? 어머니,소자 가슴이 찢어집니다 눈에는 미동도 없고 숨도 가파지시네요 이렇게 돌아가시면 안됩니다 하늘이시여,절 딱히 여겨주시옵소서 아직 어머니의 은혜를 다 못 갚았습니다 하늘이시여 이렇게 어머니를 보낼 순 없나이다 어머니!

침착하세요! 평정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어머니를 보고 잠시 이성을 잃었습니다

나리,이별을 슬퍼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어머님께서 가시면 소자는 어찌 삽니까? 어쩌지요,어머니?

하늘이시여! 이 효성을 어찌 간과하시나이까?

할 말이 없네요 아주머니가 이렇게 되시다니

기름은 마르고 심지는 다 타가는데 어찌 해야 합니까? 어머님이 어떤 분이신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머니!

나리께서 살아계셔야 어머님을 보살펴 드리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힘들어 보이십니다

아!생각났다! 호아이 암 마을에 난 눅이라는 명의가 있답니다 그라면 구해줄지도 모르지요

그럼 당장 모셔야죠 여봐라!(예) 어서 모셔드리거라

의원님 어머님께서 어떤지 말씀해 주십시오

중병이십니다 약을 잘못 드셔서 날마다 상태가 악화되고 계세요 희망에 없어요 이 약을 달여 드리면 좀더 오래 버티실 것이나 고칠 순 없는 병입니다

좋습니다! 살아야 희망도 있는 것이지요 타오야,어서 약을 달여드리거라!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어울락어로(베트남)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한국어 태국어로 제공됩니다

어울락(베트남) 문화에서 카이 르엉 (현대 민속 가극)은 남부가 번영하는 새로운 땅이었을 때인 3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명한 연극 예술입니다 남쪽에 정착한 사람들 중에는 고대 수도 후에의 황궁 출신 음악가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왕실에서 듣던 이런 종류의 예식 음악은 종종 대중 사이에서 유명해졌습니다 결국에 새로운 노래가 작곡되었습니다 다수의 아마추어 음악 그룹이 형성되었으며 우아한 오락 형태로 음악과 노래를 차용했습니다 1912년 경부터 1915년까지 이 때의 음악 그룹은 동작과 노래를 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후로 카라보라고 불리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합니다 공연자들은 대화했고 때로는 노래가 대화로 사용되곤 했습니다 카라보는 계속해서 발전해서 지금은 현대 민속 가극으로 불리는 극장예술이 되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가극을 위한 오케스트라는 보통 여섯 줄이 달린 기타 달 류트 배 모양 류트 두 줄짜리 피들 16줄짜리 치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가극은 인도주의와 도덕적 가치를 주제로 강조합니다

대화도 심오하며 노래 가사와 가락은 리드미칼하며 멜로디가 풍부합니다 카이 르엉(현대 민속 가곡)이 어울락인들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이유는 이런 것들 때문이죠

2007년 음력설에 포모사(대만) 협회 회원들의 야외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계시던 비엔 차우 씨가 쓴 민속오페라 『영적 수행은 축복의 근원』을 자연스럽게 부르셨습니다 이제 칭하이 무상사의 노래를 통해 민속 가극의 일부를 감상해 주세요

그녀는 무릎을 꿇고 예배 본당에서 흐느끼네
사원의 종소리 기도의 시간 오 어린 귀의자여 왜 수녀가 되려 하는가
경전 안에서 위안을 찾고 영적 수행으로 자신을 알려 하나?
하지만 마른 용모에 속세의 흔적이 여전히 뚜렷한데 네가 어찌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
세상의 빚을 갚았는가 아님 여전히 얽매여 있는가?
영광과 명예가 매력을 잃고 삶이 나락에 있는 것 같아 세상을 포기하려는가?
아니면 질투와 심통의 덧없는 순간에 네 슬픔을 잊고 비탄을 묻으려 사원의 문 뒤에 자신을 숨기고자 한 것인가?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에서는 세계인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과 어울락(베트남)의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효성 어린 비파약』은 노모를 극진히 여기는 효자 두옹 칸이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어떤 희생도 주저하지 않는 두옹 칸의 효성은 하늘을 감동시켰고 많은 이들의 그의 헌신에 탄복하였습니다 그래서 두옹 칸은 복을 받게 되지요

이제 저희와 함께 극작가 부 트루옌의 현대 민속 가극 『효성 어린 비파약』 2부를 감상하시겠습니다

두옹 칸 역의 배우 킴 투롱씨 홍 컥 역의 타이 린씨 고을 원 역의 린 탐씨 트란 타이 역의 웃 바흐란씨 디엡 티엔 시 역의 부 트루옌씨 티우 투이 역의 트린씨 타오 역의 푸옥 상씨 툭 지아 역의 주안씨 점쟁이 역의 콩 민씨 어머니역의 홍 탐씨 의원 난 눅 역의 탄 푸옹씨와 여타 배우 분들께서 기여해주셨습니다

두옹 칸은 어머니께 인사 드리고 과거를 치러 수도로 올라갑니다 두옹 칸은 장원하여 금의환향하지만 어머니께서 중병에 걸리셨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려 마을의 의원을 모두 불렀으나 아무도 치료할 방도를 몰랐지요 불행 중 다행으로 난 눅 이라는 약사가 어머니의 수명을 조금이나마 연장시킬 약을 처방해줍니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TV를 계속 시청해주세요 이어 지혜의 말씀이 방송되겠습니다 이만 인사 드립니다

야경고가 묵직하게 울리고 안개 짖은 밤에 해오라기가 우는구나 구슬피 비추는 초승달 빛에 어머니가 걱정되어 울며 밤을 세웠고 내 기구한 팔자에 눈물만 흐르는구나 하늘이시여 무정하십니다!

어머니의 허리는 날마다 굽어가는데 아직 저는 아들로써의 도리도 다 못했나이다 절 키워주신 그 은혜 동해 만큼이나 깊으니 어머니가 사실 수만 있다면,죽음도 두렵지 않습니다

정말 고통스럽군요! 하늘이 허락하신다면 제가 대신 죽겠습니다

나리의 사정에 저도 가슴이 아프군요 하늘이시여 어찌 이리 무자비하시나이까?

오 대형! 저 나무들 사이로 부는 바람이 어머니께서 절 재우려 속삭이시는 자장가가 아닙니까? 하얀 구름들이 떠다니는 것을 보니 머리가 다 세신 어머니께서 돌아오실 것만 같습니다 이 못난 아들 키우신다고 온갖 고생을 다하셨지요

어린 아들 키우려 밤새 바느질 하시느라 잠을 못 주무셔서 눈 밑에는 그늘이 없는 날이 없었지요 닭 우는 소리에 아들이 깰까 밤늦게 홀로 찬밥을 삼키던 분이셨습니다 젊었을 적 남편과 사별하시고 지금까지 고생만 하셨는데 어찌 이리 가십니까!

하늘이시어 선인들을 도우시옵소서 제가 대신 죽겠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어머니를 모셔드리는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아 하늘이시어 덕 있는 자의 한탄이 들리지 않으시나이까? 어찌 정직하고 충직한 자에게 사랑하는 이와 생이별하는 비애를 내리시나이까?

마님을 향한 나리의 끝없는 그리움에 소인도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 중병으로 곧 떠나시겠지요

모든 일은 다 하늘의 뜻인 법이오

하늘과 부처님이시여 소인의 효성 어린 기도를 들어주소서

아저씨!일어나세요!

물! 물 좀 줘요

물이요? 잠시만요 여기 있어요 물이에요 쭉 들이키세요

감사합니다

또 필요하신 것 없으세요?

며칠 동안 쌀 한 톨도 못 먹었어요

처자는 어디 두고 이리 홀로 다니세요?

구걸하며 사는 떠돌이 신세에 입에 풀칠하기도 빠듯한데,어찌 결혼을 합니까?

알겠어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먹을 것 좀 내올게요 여기 밥 좀 드세요

티우 투이!! 어서 돗자리 피고 이 분에게 한 상 내드리거라 어서!

예,나리

안으로 드시지요 들어오셔서 천천히 드시고 여기 은 두 괴를 드릴 테니 노잣돈으로 쓰세요

길조로다! 효자로다,효자

상을 치워도 되겠습니까?

불우한 이를 이렇게 관대하게 도와주시다니 남을 사랑하는 것은 곧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지요

사양 마시고 받으세요 서로 돕고 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네도 매우 마음씨 따뜻한 사람이구먼

인간으로써 서로 사랑하고 살아야지요

자기 먹을 죽을 남한테…

뭐가 아쉽겠습니까?

어머니께서 가르치시길

효자가 되라 하셨지요

그렇게 맘씨 좋으신 분은 오래 사실 게야

그게..,곧 돌아가실 것 같습니다

무슨 중병에라도 걸리신 겐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의원을 부르면 되잖나

불렀지요 나리께서 안 부른 의원이 없습니다 매일 약을 달여 드려도 차도가 없습니다

이 늙은이가 맥을 집어봐도 될지 여쭤봐 주겠나?

소용 없다니까요 의원님들도 다 포기하셨는데 어르신이 하신다고요?

뭘 그렇게 쳐다봐? 혹시 알어? 마님의 공덕이 높아 나으실 지도 모르지

그러신 명의께서 왜 구걸하면서 사시는 것입니까?

내가 자선을 구했지 언제 먹을 걸 구했나?

벌써 이렇게 한 상이나..

봐! 잘 보라고 내가 뭘 건드리기라도 했나? 냄새만 맡았지 하나도 안 먹었어 그대로 있잖아 그렇지?

이상하네!분명히 빈 상이었는데.. 혹시…

됐어! 시간 낭비 말고 나리께 여쭤 봐 어서!

의원님 아우로부터 예기 들었습니다

부디 자비를 베푸시어 어머니를 살려주십시오 저같이 절박한 이에게 의원님은 한 밤의 봉화와 같으십니다 아들이 그리워 병상에 누우신 쇠약한 어머니께 너무나 송구스럽습니다

무조건적인 충직과 경건한 효성을 지닌 군자시군요 이 또한 운명이니

저희 어머니께서 삶의 모든 역경을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필요하다면 이 몸도 바칠 수 있습니다

인연이 있으면 천리 길이나 떨어진 사람과도 만난다고 하지 않는가 걱정 마십시오 제가 맥을 제보지요 그렇지! 어머님 손목에 빨간 실을 두르세요 어서 둘러요!

마음이 편하지 못하면 체력이 흔들리고 말을 이해할 수 없으며 밤에 꿈꾸며 잠꼬대를 하게 되지 폐가 붓고 장이 감염되어 이리 아픈 것이니 몸에 물이 차 피가 잘 순환하지 못하는구나 세상에! 부작용으로 기까지 빠지다니 기의 균형이 깨져 이런 부조화가 나타나는 게야 이미 글렀어

어머니께서는 어떠십니까?

젊었을 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게다가 의원들도 잘못 진단하여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나리,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돌아가실 것입니다

맙소사!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는 것이 운명이라면 저도 함께 죽어 저 세상서 어머니를 모시겠습니다 어머니의 사랑 없이 어찌 산단 말입니까? 어머니!

슬퍼 마십시오 분명 마님을 낫게 할 길이 있을 겁니다요

하늘이시여! 부디 어머니 대신 소인을 데려가소서 창조주께서 이런 불행을 내리시다니! 효를 다하지 못함은 사내의 수치로다

눈물로 황하를 메우신다 해도 하늘의 뜻을 거스를 수는 없지요 이를 피해갈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으니 너무 괴로워 마십시오 화 증오 슬픔 사랑 울음과 웃음은 모두 이 세속의 부질없는 환상에 불과합니다

인과응보는 우리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지요 이 세상은 끝 없는 불행의 바다입니다 지금은 효성의 배가 암초와 소용돌이에 묶여있는 겁니다 모든 역경은 또한 함정이기도 하지요 나리께서 진심이 아니실까 걱정입니다

의원님,제 천지에 맹세하건 데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 저도 죽을 것입니다 부디 도와주십시오 제 몸이 아스러져도 그 은혜는 잊지 않을 것입니다

마님의 중병에 소인도 매우 슬픕니다 연세도 연세신지라 기력이 쇠하고 있지요 허나 하늘이 나리의 진심을 보셨습니다 덕망 있는 삶으로 이를 이겨내실 거에요 지금 드리는 것은 임시 방편입니다 마님의 공덕과 인연도 매우 중요해요 어서 늦기 전에 이 환을 물에 풀어 드리세요

고맙습니다,의원님

어머니!

두옹 칸이니? 이 어미가 네게 폐만 끼치는 구나

아닙니다,어머니 의식을 되찾으셨다니 정말 기쁩니다

최근 며칠 동안,정말 걱정됐습니다요,마님

이제 훨씬 낫구나

어머니,약이 몸에 들어야 하니 좀 더 누워 계세요

타오야,어머니께 죽을 내드리거라 나는 나가 의원님께 감사 드리고 오마

의원님,정말 자비로우십니다 부디,제 절을 받아 주십시오

아!천만의 말씀입니다 허나 이 약은 임시방편입니다 완쾌하시려면.. 너무 어려워요!

의원님,부디 동정을 베푸셔서,더 자세히 말씀 해주십시오 진심으로,어떤 대가라도 치르겠습니다 아들로써의 도리를 다할 수 있다면 무엇이 아깝겠습니까

마님의 병을 고치는 것은 바다에서 달을 산에서 진주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힘들지요 하늘의 별 따기 만큼 힘들며 천리 바닷길 넘어 있는 것을 보는 것 만큼 힘들어요

부디 자비를 베푸셔서 제가 어머니를 구할 수 있도록 길을 비춰주십시오

이는 파수 있는 것도 누가 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를 찾는 것은 백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도 같지요

의원님 제발 상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필요하다면 제 목숨도 걸겠습니다

좋습니다! 실로 대단한 효성입니다 허나 이 묘약을 찾아 어머니를 낫게 하려면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을 모두 따르셔야 합니다

예,의원님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서라면요

좋아요,잘 들으세요! 첫째,채식을 하고 부처님의 명호를 외워야 합니다 둘째,가혹한 시련을 이겨내야 하며 셋째,부귀영화와 같은 세속의 먼지를 완전히 털어내셔야 합니다

부귀영화와 같은 세속의 먼지를 털어내라고요?

예,어찌 하시렵니까?

의원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먼저 흑풍산까지 가셔야 합니다 어머니를 구하시려면 흑풍산에서 약초로 쓸만한 비파초를 캐오셔야 합니다 허나 명심하실 것이 있습니다

첫째,약초를 캘 때 칼이나 검을 쓰시면 안됩니다 손으로 캐셔야 되요 둘째,낮에는 양지에 밤에는 이슬에 젖도록 두셔야 합니다 세시간에 한번 물주고 셋째,다른 사람이 약초의 줄기를 만지면 효력을 잃게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예,잘 알겠습니다 근데 어떤 식물이 비파초인지 어떻게 구분하지요?

그거야 어렵지 않죠! 나리의 피가 스며들면 밑둥 색이 변하는 것이 비파초입니다 여기 제 선물입니다 의서에요 이걸로 생명을 구하고 공덕을 쌓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의원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의원님!의원님!

디엠 티엔 시 지금까지의 슬픔과 외로움이 애절한 비바람에 더욱 깊어지는구나 하늘이시여,저희 가족에게 비바람을 몰아치지는 마시옵소서 머리는 세시고 주름도 지시고 허리도 휘셨지만 전 어머닐 사랑합니다 저 때문에 참 고생도 많이 하셨지요

어렸을 때부터 고전과 사기를 공부해왔는데 이제 성공했다고 어찌 키워주신 은혜를 잊겠습니까? 충직과 효도가 저를 둘로 가르네요 나라님의 은혜와 국사가 제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이제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었지요

나아주신 아버지의 아버지의 은혜는 태산 같이 높고 키워주신 어머니의 은혜는 아직 갚지도 못했는데 소자,어찌 어머니를 두고 호화로운 삶을 살겠습니까?

하늘이시여,제 진심을 들어주소서 아들 된 도리를 다하기 위해 관직과 부도 버렸습니다 부귀영화는 먼지일 뿐 인간으로써 도리를 다하는 것이 우선이지요 나라님의 은혜는 갚지 못할 듯 합니다

절을 올리나,소신 어머니가 가시는 것은 차마 못 보겠나이다 그러니 이 관복도 궁으로 돌려 보내야겠군요 전하,소신의 진심을 알아주소서 소신이 효를 다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소서 비파초를 찾을 수만 있다면,어떤 위험도 두렵지 않습니다

두옹 칸!(예)

말씀하세요,어머니

아들아!(예) 어찌 그리 무모할 수 있다는 말이냐? 군신유의를 모르느냐?

어머니,하지만..

시끄럽다! (예) 내가 지금까지 쇠귀에 경을 읽은 게로구나

지금 내 말을 거스르는 것이냐? 네가 관직에 오르는 그 날만 그리며 널 키워왔거늘 수 년 동안 고생한 게 다 헛것이 된 듯 하구나

어머니! 저 때문에 그렇게 고생하셨는데 어찌 어머니를 두고 관직을 취하겠습니까?

마님,마님의 병이 불치병이라 하여 나리께서 비파초를 찾으러 가시는…

그게 쉬울 것 같으냐? 나 때문에,충직을 저버리려 하다니 너한테 폐만 되는데 왜 살아야 하느냐?

어머니! 이렇게 빕니다 그러지만 마세요 당장 어머니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연로하셔서 살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분께 그런 걱정까지 안겨 드리시다니요 심려 마세요,마님 나리께서 다시 생각해 보실 겁니다

지금 당장 궁으로 돌아가거라

어머니! 중병이시잖아요.. 떠날 수 없습니다

내 병이 불치병이라 하여 네가 약을 찾으려 한 것은 잘 알고 있다

괜찮으세요,어머니?

허나 아들아,이게 다 팔자 아니겠느냐 장수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괜히 나 때문에 관직을 버려서 나라에 불충하고 부모에게 불효하는 아들이 되진 말거라

어머니!

네가 태어났을 때 네가 빨리 자라 학업에 열중하기만을 바랬다 늘 네가 수도를 향해 떠나는 날만 그리며 살았었지

연로하신 어머님의 은혜는 어찌 갚으리 헤어질 생각을 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머니께서 가시면 너무나 외로울 텐데요

아 고귀한 어머니의 사랑이어라 다시 잘 생각해보세요 나리의 미래가 걸린 일이기도 합니다 마님께서 마님 학비 마련하신다고 밤낮으로 고생하셨는데 이렇게 미래도 내팽개쳐 버리시면서 마님을 슬프게 하셔도 되겠습니까? 나리,명예와 관직의 꿈은 떠다니는 연기,구름과 같고 사람들이 오고 가는 탄막과도 같은 것입니다

내가 죽어서 짊어질 멍에도 잊지 말거라 그러면 너는 효도 신하로써의 도리도 다하지 못하게 될 게다

허나 또 아들로써 어찌 마님이 돌아가시는 걸 그냥 보고 있겠습니까 비가 내리나 해가 뜨나 나리를 키워주신 마님을 두고요

슬퍼 말거라 영원히 산사람이 세상에 누가 있더냐? 팔자는 아무도 못 바꾸는 법이다 네가 신하로써의 도리를 다 해야 내 죽더라도 저 세상에서 떳떳하게 네 아버지를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

나리,아무도 죽음을 피하지는 못합니다 누가 마님의 수명을 더 연장해주겠습니까?

채비가 되면 가도록 하지요 떠나는 날은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투이!(예) 어서 내 짐을 싸다오!(예) 타오!(예) 긴히 나눌 예기가 있으니,원님을 모셔오너라

예,그럽지요

어머니!

아들아

나리,원님이 오셨습니다

좋다,내가 맞아드리마 어머니가 불편하신 것 없도록,들어가 있거라

대형! 해가 산을 넘어가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다시 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괜찮습니다 친구 사이에 필요하면 찾아야지 폐라니요

부탁이 있어서 모셨는데,들어주실 지 모르겠군요

아우님,무슨 일입니까? 어서 말씀해보세요 친구 사이에 그렇게 경계하실 필요 없습니다 비록 혈연은 아니나 효자로써의 모범을 보여준 아우님을 존경했어요

절 불쌍히 여기신다면 대신 궁에 다녀와 주십시오 저는 못 갈 것…

왜 못 갑니까?

아들로써의 도리를 다하고자 관직에서 물러나려 합니다

뭐라고요? 물러난다 하셨습니까? 말도 안됩니다! 법도에 어긋납니다 그러시면 삼족이 멸해요

아우님을 보니 안 울 수가 없군요 효를 다하기 위해 관직까지 버리려 하시다니

사랑이 담긴 말씀은 잘 받겠습니다 허나 돈은 모아 힘든 날에 쓰고 자식은 후에 의지하려 키운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의지할 사람이라곤 저 밖에 없는데 어찌 제가 어머니를 그냥 놔두겠습니까? 제가 어머니의 품에 안겨 젖을 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고귀한 정신이십니다! 벼슬에도 마음을 두지 않는 아우님의 효성과 올곧음이란

부디 전하께 잘 전해주십시오 대형

이번 일은 나만 믿어요 내 목숨을 걸고라도 아우님을 도울 터니

이 절을 받아주십시오 제가 가있는 동안 어머님을 잘 부탁 드립니다 어머니를 낫게 할 그 명약을 꼭 찾고 말 겁니다

군계일학이라고 이 험한 세상에도 아우님 같은 사람이 있었군요 옳고 그른 것을 가린 아우님의 결정은 정말 탁월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듯이 다른 이를 사랑하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떠난 동안 걱정 마세요 그 동안 제 어머니처럼 모실 터이니

고맙습니다,대형 허나 어머님께서 이를 아시면 안됩니다 절 위해서라도 비밀로 해주세요

맘 푹 놓고 다녀 오세요 하늘도 눈이 있을 거라 굳게 믿습니다

대형!

아우님!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어울락어로(베트남)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한국어 태국어로 제공됩니다

어울락(베트남) 문화에서 카이 르엉 (현대 민속 가극)은 남부가 번영하는 새로운 땅이었을 때인 3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명한 연극 예술입니다 남쪽에 정착한 사람들 중에는 고대 수도 후에의 황궁 출신 음악가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왕실에서 듣던 이런 종류의 예식 음악은 종종 대중 사이에서 유명해졌습니다

결국에 새로운 노래가 작곡되었습니다 다수의 아마추어 음악 그룹이 형성되었으며 우아한 오락 형태로 음악과 노래를 차용했습니다 1912년 경부터 1915년까지 이 때의 음악 그룹은 동작과 노래를 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로 카라보라고 불리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합니다 공연자들은 대화했고 때로는 노래가 대화로 사용되곤 했습니다 카라보는 계속해서 발전해서 지금은 현대 민속 가극으로 불리는 극장예술이 되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가극을 위한 오케스트라는 보통 여섯 줄이 달린 기타 달 류트 배 모양 류트 두 줄짜리 피들 16줄짜리 치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가극은 인도주의와 도덕적 가치를 주제로 강조합니다

대화도 심오하며 노래 가사와 가락은 리드미칼하며 멜로디가 풍부합니다 카이 르엉(현대 민속 가곡)이 어울락인들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이유는 이런 것들 때문이죠

2007년 음력설에 포모사(대만) 협회 회원들의 야외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계시던 비엔 차우 씨가 쓴 민속오페라 『영적 수행은 축복의 근원』을 자연스럽게 부르셨습니다 이제 칭하이 무상사의 노래를 통해 민속 가극의 일부를 감상해 주세요

그녀는 무릎을 꿇고 예배 본당에서 흐느끼네
사원의 종소리 기도의 시간 오 어린 귀의자여 왜 수녀가 되려 하는가
경전 안에서 위안을 찾고 영적 수행으로 자신을 알려 하나?
하지만 마른 용모에 속세의 흔적이 여전히 뚜렷한데 네가 어찌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
세상의 빚을 갚았는가 아님 여전히 얽매여 있는가?
영광과 명예가 매력을 잃고 삶이 나락에 있는 것 같아 세상을 포기하려는가?
아니면 질투와 심통의 덧없는 순간에 네 슬픔을 잊고 비탄을 묻으려 사원의 문 뒤에 자신을 숨기고자 한 것인가?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에서는 세계인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과 어울락(베트남)의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효성 어린 비파약』은 노모를 극진히 여기는 효자 두옹 칸이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어떤 희생도 주저하지 않는 두옹 칸의 효성은 하늘을 감동시켰고 많은 이들의 그의 헌신에 탄복하였습니다 그래서 두옹 칸은 복을 받게 되지요

이제 저희와 함께 극작가 부 트루옌의 현대 민속 가극 『효성 어린 비파약』 3부를 감상하시겠습니다

두옹 칸 역의 배우 킴 투롱씨 홍 컥 역의 타이 린씨 고을 원 역의 린 탐씨 트란 타이 역의 웃 바흐란씨 디엡 티엔 시 역의 부 트루옌씨 티우 투이 역의 트린씨 타오 역의 푸옥 상씨 툭 지아 역의 주안씨 점쟁이 역의 콩 민씨 어머니역의 홍 탐씨 의원 난 눅 역의 탄 푸옹씨와 여타 배우 분들께서 기여해주셨습니다

두옹 칸은 어머니께 인사 드리고 과거를 치러 수도로 올라갑니다 두옹 칸은 장원하여 금의환향하지만 어머니께서 중병에 걸리셨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려 마을의 의원을 모두 불렀으나 아무도 치료할 방도를 몰랐지요

불행 중 다행으로 난 눅 이라는 약사가 어머니의 수명을 조금이나마 연장시킬 약을 처방해줍니다 두옹 칸의 효심에 감동한 천인 디엡 티엔 시는 비파약을 구하려면 흑풍산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허나 약초를 구하려면 다음 세가지 조건을 지켜야 했지요 채식을 하고 부처님의 명호를 외우며 매우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명예와 관직을 버리는 게 그 조건이었습니다 두옹 칸은 모든 조건을 받아들였지요 그는 직접 이 귀한 약초를 구할 수 있도록 친구인 고을 원에게 궁으로 가 자신의 사의를 전해달라 부탁했습니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TV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이어 지혜의 말씀이 방송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구불구불 어두운 길에 누굴 배웅이라도 해주는 듯 바람이 높이 부네

내 사랑하는 마을을 떠나네 내 소박한 고향 투이 두옹 마을이 나무에 가려지는구나
산과 언덕은 서서 조용히 보고만 있고 슬프고 외로운 하늘에 낙엽이 떠나가네
어머니,소자 수도로 가보겠습니다

이제 바람이 찰 텐데 어머니를 잘 모셔다오

조심해서 다녀오거라

헤어져야 한다니 슬픔의 눈물이 멈추지 않나이다,어머니

자신의 능력을 다해 백성을 섬기고 나라님의 성은을 갚는 것이 대장부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어머니의 말씀은 잊지 않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어머니

집에서는 네 둘이 날 대신해 어머니를 돌봐드려야 한다 그 깊은 은혜는 내 평생 잊지 않으마

저희 둘이 있으니 맘 편히 다녀오세요 다시 뵐 때 까지 나리 대신 마님을 잘 보필하겠습니다 나리를 배웅하는데 눈물이 다 나네요

어머니,가기 전에 절 받으세요

걱정하지 마시고 다녀오세요,나리! 마님은 투이와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

안녕히 다녀오세요 기별 기다릴게요

장원,이만

이만 가보겠나이다

대형,부탁 드립니다 궁에 돌아가시면 전하께 잘 말씀 드려주십시오 어머니의 병이 낫는 그 즉시 귀궁 하여 합당한 벌을 받을 것입니다

혼자 흑풍산까지 가야 한다니 유감입니다,아우님 아우의 길에 행운보다 불행이 더 많을까 걱정이오 천지와 부처님께서 효자를 축복하시길

어머닐 위해서라면 무얼 못하겠습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비파초를 구해낼 것입니다

위험천만한 여정이 될 겁니다,아우님

어머니를 위한 일이니 후회는 없습니다

아우님!

이만 가보겠습니다 어머니를 잘 부탁 드립니다

우리 형제가 다시 만나는 날만 기다리고 있겠소

미래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우 대신 밤 낮으로 정성을 다해 모실 거요 가는 길 몸 조심하십시오 이렇게 헤어지지만 다시 만나지 않겠소

트란 형님 비록 이렇게 떠나나 꼭 다시 뵐 것입니다 비록 수 많은 난관에 봉착할 것이나 어머니의 안녕을 위해 늘 기도할 거에요 나무 가지에 맺힌 이슬들과 수 천 잎의 낙엽이 제게 잘 가라 하네요 갑작스런 슬픔에 눈이 타는 듯 합니다 눈물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군요 어머닐 그리워 하는 눈물에 입술이 젖네요 해가 질 때마다 서서 아들을 기다리시겠죠 오,백발에 주름진 우리 어머니!

아우님,시간이 사내의 의지를 증명해 줄 것입니다 아우님은 어머님의 외동아들이잖습니까 효를 다하신다 고생 많이 하셨지요 진심으로 부처님께서 아우님을 보살피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대형! 이만 가보겠습니다

행운을 빕니다,아우님

아비 없는 아들이 딱해 어머니는 매 밤을 눈물로 지새웠네 아이를 서당에 보내며 어머니는 아이가 어서 자라 장원하여,효를 다하기만 바랬지 아들아,어서 자라 아버지처럼 세상에 힘이 되려무나

사내로써 따라야 할 삼강에 어깨가 무겁구나

키워주신 은혜를 갚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렸지 매 밤마다 어머니의 병세가 나아지길 하늘께 기도하네 어서 약을 구해와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겠나이다 어머니 이런!바위를 못 봤구나 큰일났네!물살이 이리 샌데! 이를 어쩐다?

푸른 산에 맑은 구름들이 나의 나날처럼 하염없이 떠가는구나 폭포수와 소나무의 속삭임이 가락이 되어 내 귀를 즐겁게 하네 여길 보렴 맑은 시냇물과 놀란 금빛 사슴아 마치 산들 바람이 부는 무릉도원 같도다 이 평화로운 산과 숲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낮에는 산에서 약초를 따 생계를 연명하지 비록 조금 힘든 삶이나 난 너무나 행복하다네 기쁜 마음은 가난도 잊게 만들지 난 혼자 살아 집도 산길 가에 지었지 사랑스런 토끼네! 내 집으로 데리고 가 친구 삼아야겠다

어라? 어디서 굴러와서 여기 누워있는 거지? 아이고 세상에! 다리 뼈가 나갔네 약 발라 드릴 테니까 조금만 참으세요

아이고야! 나 죽네!

거의 다 됐어요 조금만 참으세요 상처 감아 드릴게요!

아이고,죽겠다!

뼈는 이미 부러졌으니까 비명 그만 지르시고 좀 진정하세요 약초가 떨어져 나가잖아요

좀 살살 해주세요 이리 아플 수가 있나!

뼈를 다시 맞추는 게 쉬운 줄 알아요 좀 더 아파 봐야 성을 덜 내시겠군요 이제 눕고 좀 웃어봐요

죽겠어요! 너무 아픕니다!

이런!약이 안 듣네요 약을 좀 더 발라야 하니 저희 집으로 따라 오시겠어요! 아,이런! 피가 또 나네요! 조금만 참으세요 제가 업어서 모셔다 드릴게요 아이고 무거워라!

아,세상에!

형님 죽 좀 드시고 기운 좀 차리세요

고맙습니다,이제..

아직 나으시려면 멀었어요 여기 약 드세요!

고맙습니다,아우님! 부모님의 가호와 아우님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졌네요 이 두옹 칸이 기회를 얻는다면 이 은혜는 다음에 만나 꼭 갚겠습니다

갚긴 뭘 갚아요? 필요할 때는 서로 돞고 사는 거죠 두옹 칸이라 원수한테 봉변이라도 당하신 겝니까?

원수는 없습니다 사고가 난 거죠 말하자면 깁니다 아우님께서는 성함이 어찌 되십니까

저요?전 홍.. 아니,성은 람이고 홍이 제 이름 퐁이 제 호입니다 이제18살이지요

18살이요? 그럼 저보다 2살 어리시군요 전 투안 티엔 현의 투이 두옹 마을에서 왔습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어 홀어머니를 모시지요 아우의 부모님은 어찌 지내시는지?

부모님께선 오래 전 돌아가셨습니다

친척은?

없지요

형제는?(없어요) 무심코 아우의 아픈 과거를 들춰냈구먼,부디..

그 슬픈 나날들은 이미 다 잊었습니다 여덟 살 때 화마가 집을 삼키는 것을 보았지요 아버지께선 무자비한 불에 숨을 거두셨고 어머니께선 절 데리고 피난을 가셨습니다

고요히 그늘을 드리우던 코코넛 나무도 논도 마을 회관도 강과 나룻배도 여름 햇살로부터 우릴 가려주던 마을 어귀의 죽림도 다 옛 일이고 이젠 옛 추억만 남아있지요 아!부모님이 돌아가시다니! 아들 옷 꽤 매신다 잠을 못 주무셔 늘 눈가에 그늘을 드리우던 어머니셨는데! 밥이 눈물 범벅이 되었군요

아,사연을 들으니 돌아가신 아버지가 더 그립구려 내 삶의 고단함을 돌아보다가 아우님의 숨은 슬픔만 들춰낸 격이 됐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상을 지내시기도 너무 어리셨었지요 저 때문에 참 고생도 많이 하셨었는데 매일 절 대려다 준다 서당에 왔다 가시고 그 춥고 비 내리던 날의 어머니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어머니도 결국 가시고 전 고향을 떠나 외지에서 수년간 떠돌아다니게 되었지요 갈대 사이로 부는 바람이 귀를 스칠 때 마다 어머니의 속삭임이 들리는 듯 합니다

이제 잘 알겠습니다 불운은 늘 가난과 함께 오는 법이지요 너무 슬퍼 마세요 아우님 악몽이 끝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모님을 여읜 지도 한세월인데,이제와서 어디서 찾겠습니까?

저희 아버지도 변란때 돌아가셨지요 관도 없이 거적에 싸서 묻어드렸습니다 장례식에는 친척도 친구도 아무도 오지 않았지요 어머니는 자괴감으로 하염없이 우셨습니다 무덤을 팠더니 홍수가 무덤을 덮쳤죠 아버지께선 그렇게 흙탕물에 잠드셨습니다 너무나 죄송한 일이죠

이젠 어머니마저 위독하십니다 그래서 관직에서도 물러나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할 묘약을 찾아 나오게 되었지요

조정 대신이십니까?

예,장원까지도 했었지요 허나 이 세상에 어머니의 사랑만큼 귀한 것이 없기에 모든 것을 버리고 어머니를 구해줄 비파초를 찾으러 흑풍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러다 사고를 당하신 거고요?

아우님 덕에 목숨을 건진 것이지요 상처는 어떻습니까?

괜찮아 질 겁니다 좋은 약초라 일주에서 보름이면 다 나으실 겁니다

일주에서 보름이라고요? 그렇다면 지금 떠나야겠군요

허나 부상이 심각해 지금은 못 걸으십니다

그래도 가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어머니께서 위험해요

형님,아직 걸으실 기운도 없으시잖아요

아 어머니! 어찌해야 합니까? 하루만 늦어도 어머니께서 돌아가실 텐데,어머니!

형님!

몸은 피곤하고 마음은 아프구나 어찌 하늘을 탓하리 고통스러우나 내 복을 탓해야지 아 어머니!

형님

키워주신 은혜가 태산같이 높은데 처로써,어머니로써 도리를 다하셨지요 어찌 합니까? 어머니를 구할 비파초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제 희망도 파도에 쓸려 간 것 같군요 지나가는 바람,구름과 같이 사라졌습니다

효를 다하고 싶으신 게로군요 자책하시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형님의 고난을 함께 나누어,산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지요 비가 그치면 해가 뜨는 법입니다 그렇게 복을 낭비하지 마세요 이는 하늘의 시험입니다 앞으로 나가야지요 천둥번개와 폭풍이 몰아쳐도 선이 이긴다는 확고한 믿음이 절실합니다

네,어머니를 생각하면 슬프나 눈물대신 웃어보려 노력하지요 어머니께선 지금도 제가 아들의 도리를 다하길 기다리십니다

대형,이제 길동무도 생기셨습니다

아우님,함께 죽고 함께 살 것입니다

하늘이 이 맹세의 증인이십니다

두옹과 람은 오늘 부로 죽마고우입니다

관상도 보고 손도 봅니다! 미래와 과거를 볼 수 있어요 궁금하시면 와서 한번 보세요!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와서 한번 보세요

저희도 점을 보고 싶은데요 근데…

근데 뭐?

근데… 드릴 돈이 없네요 기약 없이 떠도는 신세라서요

저흴 안내해 주신다면 그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어느 길로 가야 흑풍산으로 가는지요?

변 당할라 그런 곳에 갈 생각은 꿈에도 마시오

부탁 드립니다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정신 차리게나! 흑풍산에 갔다가 살아 돌아온 사람은 없어 괜히 생사람 잡을 생각은 없네

이 몸이 부서지더라도 부모님의 은혜는 갚아야겠습니다 어머니를 구할 비파초를 찾아야 하니 도와 주십시오

아들된 도리를 다하려는 자네의 의지는 가상하군 흑풍산에 가려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난 트렁 난이란 자를 먼저 찾아야되

아줌마 오늘은 만두 10개 내와 알았어?

네?여기가 탄막이지 무슨 절인 줄 알아요?

돈은 충분히 있다니까

웃기는 소리 당신네 거지들 돈은 더러워서 못 받아요

고위 관리들한테 뇌물로 주는 돈은 깨끗한 돈이고?

가난한 주제에 사람들 까지 비웃으니 미움을 사지 돈도 한푼 없으면서 안 찾는 게 없어요 어서 나가요!

돈은 충분이 있다니까 왜 안 팔아?

뭐시?팔라고? 나가라니까! 계속 고집 부리면 본때를 보여줄 테니 어서 나가요!

화 그만 풀고 좀 봐줘,누이 내가 설명 할게

장사하느라 바빠 들을 시간 없어요 소한테나 예기 하슈

배고파 죽겠다니까! 날 신경 쓰지 않는 건 괜찮은데 내 안에 있는 애를 생각해야지 애를 굶길 참이야? 봐봐!보여?

망측해라!

임신한 남자야! 난 트렁 난 인내인 이지

형님,저자가 분명합니다

주모,저 분이 시키신 걸 다 갖다 주세요 제가 내겠습니다

네,그러지요

오늘은 운도 좋네 곧 내올게요

잘됐군!오늘은 배불리 먹겠구나,아가야 걱정 안 해도 되겠어! 오늘은 부자가 배불리 먹겠어 내일도 구걸할 필요 없이 종일 잘 수 있겠군

혹시 성함이 난 트렁 난 이십니까?

그래,난 트렁 난 맞아 아이고 좋아라! 맛이 참 좋네!

트렁 란 씨세요? 그럼 좀 도와 주시지요 흑풍산으로 가는 길을 알려 주십시오 연로하신 어머니를 위한 일입니다 위험한 것은 아나 어머니를 구할 묘약을 위해서라면,목숨도 걸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리는 법이오

고통과 불운에서 저희를 구해주세요 자비를 베푸시어 길을 보여주십시오 그 묘약만이 형님의 어머닐 살릴 수 있어요

어딜 가야 비파약초를 찾을 수 있습니까?

비파약초? 흑풍산이지 그려,흑풍산에서만 구할 수 있는 약초야 거기서만 자라니까 근데 둘 다 살아서 약초를 찾을 수 있을까 걱정이야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부디 자비를 베풀어 길을 알려 주십시오

자네들은 난 트렁 난을 찾은 건 맞는데 아직 다른 한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거든 근데 그가 자네들을 도와줄 지가 의문이야

그게 누군데요? 찾아서 빌어서라도 도움을 받아야지요

어르신 그가 누굽니까?

인내인을 찾아야되

저길 봐!

뭘?

먹다가 저 둘을 보니까 진짜 토할 것 같네

거지들이잖아 누가 먹다 쳐다보고 구역질 하래? 그냥 줘!

받게나!

어서 먹으렴,아가야 이제 서당 가야지 지금 안 먹으면 서당 끝나고 배고프다

엄마 먹기 싫어요

왜?

배불러요,아 엄마!

왜 그러니?

대신 저 두 사람한테 주면 안될까요?

그것도 좋겠구나

고맙습니다 아 아저씨 그건 먹지 마세요 더럽잖아요! 약값도 없으시면서 아프시면 안되잖아요 대신 이 만두를 드세요

하지만 이건 어머니가 사주신 만두잖니

어머니께서 타인을 돕는 건 좋은 일이래요 그렇죠,엄마?

그렇단다,아가야

배고프시면 드세요 전 배 불러서요 불우한 이를 도와야지 부유한 이를 돕는 게 무슨 소용이겠어요 어머니께선 늘 타인을 도우라 하세요 훈장님도 좋은 학생이 되려면 부모님의 말을 잘 들으라 하셨지요 집에선 효를 다하고 멀고 가까운 이웃에게 친절을 베풀라 남을 돕는 것은 곧 자신을 돕는 것이니 군자는 모두를 가족처럼 대하노라 맞죠,엄마?

그럼 남을 돕는 건 좋은 일이란다

그래요,드셔서 아이를 기쁘게 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아주머니! 고맙구나,꼬마야!

엄마 서당 갈 시간이에요 전 이만 서당 가볼게요

그래,잘 가렴

가는 달이 밤하늘에 떠있구나 어머니가 그리워 달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미어지네 이슬이 옷을 적시고 어깨를 시리게 하니 어찌 불길이 내 마음을 알꼬? 인하인! 어디 계십니까? 당신을 찾을 수만 있다면 세상 끝까지라도 갈 것입니다

어머니,그렇게 가실 순 없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소자가 가겠나이다! 이제 떠 난지도 꽤 되었군요 키워주신 은혜를 어찌 잊겠나이까? 약을 찾으러 집을 떠난 건 용서해주세요 비파약초는 어디서 구할는지..?

안쓰러워라 저 효성에 충심까지 어머니를 위해 죽음까지 무릅쓰다니 하늘은 어찌 그에게 저리 무정하신지 그의 고난을 함께 나누길 바랄 뿐 오늘은 음식도 있겠다 맛은 없지만 오늘은 좀 덜 불편하실 거야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어울락어로(베트남)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한국어 태국어로 제공됩니다

어울락(베트남) 문화에서 카이 르엉 (현대 민속 가극)은 남부가 번영하는 새로운 땅이었을 때인 3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명한 연극 예술입니다 남쪽에 정착한 사람들 중에는 고대 수도 후에의 황궁 출신 음악가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왕실에서 듣던 이런 종류의 예식 음악은 종종 대중 사이에서 유명해졌습니다

결국에 새로운 노래가 작곡되었습니다 다수의 아마추어 음악 그룹이 형성되었으며 우아한 오락 형태로 음악과 노래를 차용했습니다 1912년 경부터 1915년까지 이 때의 음악 그룹은 동작과 노래를 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후로 카라보라고 불리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합니다 공연자들은 대화했고 때로는 노래가 대화로 사용되곤 했습니다 카라보는 계속해서 발전해서 지금은 현대 민속 가극으로 불리는 극장예술이 되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가극을 위한 오케스트라는 보통 여섯 줄이 달린 기타 달 류트 배 모양 류트 두 줄짜리 피들 16줄짜리 치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가극은 인도주의와 도덕적 가치를 주제로 강조합니다

대화도 심오하며 노래 가사와 가락은 리드미칼하며 멜로디가 풍부합니다 카이 르엉(현대 민속 가곡)이 어울락인들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이유는 이런 것들 때문이죠

2007년 음력설에 포모사(대만) 협회 회원들의 야외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계시던 비엔 차우 씨가 쓴 민속오페라 『영적 수행은 축복의 근원』을 자연스럽게 부르셨습니다 이제 칭하이 무상사의 노래를 통해 민속 가극의 일부를 감상해 주세요

그녀는 무릎을 꿇고 예배 본당에서 흐느끼네
사원의 종소리 기도의 시간 오 어린 귀의자여 왜 수녀가 되려 하는가
경전 안에서 위안을 찾고 영적 수행으로 자신을 알려 하나?
하지만 마른 용모에 속세의 흔적이 여전히 뚜렷한데 네가 어찌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
세상의 빚을 갚았는가 아님 여전히 얽매여 있는가?
영광과 명예가 매력을 잃고 삶이 나락에 있는 것 같아 세상을 포기하려는가?
아니면 질투와 심통의 덧없는 순간에 네 슬픔을 잊고 비탄을 묻으려 사원의 문 뒤에 자신을 숨기고자 한 것인가?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에서는 세계인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과 어울락(베트남)의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효성 어린 비파약』은 노모를 극진히 여기는 효자 두옹 칸이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어떤 희생도 주저하지 않는 두옹 칸의 효성은 하늘을 감동시켰고 많은 이들의 그의 헌신에 탄복하였습니다 그래서 두옹 칸은 복을 받게 되지요

이제 저희와 함께 극작가 부 트루옌의 현대 민속 가극 『효성 어린 비파약』의 최종화를 시청하시겠습니다

두옹 칸 역의 배우 킴 투롱씨 홍 컥 역의 타이 린씨 고을 원 역의 린 탐씨 트란 타이 역의 웃 바흐란씨 디엡 티엔 시 역의 부 트루옌씨 티우 투이 역의 트린씨 타오 역의 푸옥 상씨 툭 지아 역의 주안씨 점쟁이 역의 콩 민씨 어머니역의 홍 탐씨 의원 난 눅 역의 탄 푸옹씨와 여타 배우 분들께서 기여해주셨습니다

두옹 칸은 어머니께 인사 드리고 과거를 치러 수도로 올라갑니다 두옹 칸은 장원하여 금의환향하지만 어머니께서 중병에 걸리셨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려 마을의 의원을 모두 불렀으나 아무도 치료할 방도를 몰랐지요

불행 중 다행으로 난 눅 이라는 약사가 어머니의 수명을 조금이나마 연장시킬 약을 처방해줍니다 두옹 칸의 효심에 감동한 천인 디엡 티엔 시는 비파약을 구하려면 흑풍산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허나 약초를 구하려면 다음 세가지 조건을 지켜야 했지요 채식을 하고 부처님의 명호를 외우며 매우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명예와 관직을 버리는 게 그 조건이었습니다 두옹 칸은 모든 조건을 받아들였지요 그는 직접 이 귀한 약초를 구할 수 있도록 친구인 고을 원에게 궁으로 가 자신의 사의를 전해달라 부탁했습니다

흑풍산으로 가는 길에 두옹 칸은 다리가 부러져 조난되었으나 어릴 때 고아가 된 홍 컥 이라는 여인의 정성 어린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했습니다 그의 효성에 감동한 그녀는 그와 함께 동행하게 됩니다

두옹 칸의 의지를 시험하기 위해 천인 디엡 티엔 시는 점쟁이로 화현해 흑풍산의 정상에 이르려면 인내인이라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만난 인내인은 두옹 칸에게 인하인을 찾아야 한다 말해주지요 그렇게 두옹 칸은 인하인을 찾기 위해 여행을 계속합니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 지혜의 말씀이 방송되겠습니다

다음주 목요일 수프림 마스터TV에서 방송될 극작가 데 차우 씨의 어울락 (베트남) 현대민속가극 『노란 살구꽃이 애연으로』도 많은 시청 바랍니다 여러분과 가족 분들께 무한한 영적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지금까지 수프림 마스터TV에서 시청하신 가극『효성 어린 비파약』에 기여해주신 출연진과 제작진분들께 사랑이 담긴 선물을 전하셨습니다 스승님의 깊은 배려에 모두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현장감독 홍 타오씨
2010년11월22일 존경하는 스승님 스승님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저는 가극『효성 어린 비파약』을 통해 세상 모두가 서로를 사랑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모님을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기를 바랍니다 언행은 온화하고 부드러워야 합니다 후회할 때는 이미 늦었을 테니까요

모두 선을 행하고 악은 피해야 하며 오늘날의 재난을 피하려면 동물을 학대해 얻은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제 가족과 저도 늘 주위 사람들에게 건강을 위해 근심 없는 마음을 위해 다가오는 재앙을 피하기 위해 고기를 끊고 채식을 하라 권장하고 있습니다 홍 타오 올림

거지 역의 탄 푸옹 씨
10년 전에 레 록씨가 감독한 가극 『효성 어린 비파약』 에서 연기했었지요 최근 칭하이 무상사께서 가극을 보시고 저를 비롯한 고국의 배우들께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 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건강에도 좋고 질병도 예방해주는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채소와 과일,뿌리 위주의 식사는 건강에도 좋답니다

기술전문가 풍 족 랍씨입니다
2010년11월 22일 존경하는 칭하이 무상사님께 얼마 전에 가극『효성 어린 비파약』에 출연했다고 제게 보내주신 귀한 선물 소중히 받겠습니다 매우 감사 드리며 진리와 세상을 위해 스승님께서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풍 족 랍 드림 기술 전문가

조명 전문가 트루옹 진 안씨
오늘 선물을 보내주신 칭하이 무상사께 감사 드립니다 매우 감동 받았고 영적인 여정에서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조명 전문가 탄 수씨
칭하이 무상사의 선물을 잘 받았습니다 감사 드리고 제자들을 위해서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레 반 록 감독 어머니 역의 웃바흐 란씨 두옹 칸 역의 킴 투 롱씨 티우 터이 역의 트린씨 타우 역의 바흐 롱씨 덕지아 역의 주안 옌씨 점쟁이 역의 콩 민씨 음악 담당 민 탐씨

대본 감독 트란 치엔 씨 전통 음악인 반 하이,두이 킴 두이 코이씨께도 칭하이 무상사의 사랑이 담긴 선물이 전해졌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시청자들이 즐겨 시청한 현대 민속 오페라『효성 어린 비파약』에 기여해주신 모든 예술가 전문가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과 가족에게 신과 부처님의 최고의 사랑을 기원하며 현대 민속 오페라라는 소중한 장르가 모두의 가슴에 고귀한 가치를 비춰주길 기원합니다

아가씨!어딜 그리 급히 가셔?

여기 와서 우리랑 정을 나누자구!

누구세요? 물러 나요! 전 남자라니까요!

몽환적인 달 아래 냇물에 머리를 풀면 그 누가 흑심을 품지 않으리?

어서 와봐 소원을 들어줄게 실망하지 않을 거라니까?

이리 온!

저리 가요! 죽는다 해도 그런 능욕은 못 당합니다

어서 오래도! 반항하지 말고! (꿈도 꾸지 마!) 어서! 내게 오라니까?

형님!도와주세요!

이리 온! 손찌검을 해?

잡아라!

형님!도와주세요

잠깐!

아우! 아우님의 목소리다!

형님!

세상에!여자였어?

물러 서시오! 손이라도 대면..

어떤 사이슈? 어딜 감히 참견해!

서방 되는 사람이오만 댁은 누구시오?

서방이라고?

군자가 그렇게 임자 있는 여자나 탐해서 되겠소?

군자?임자? 좋다,내가 오늘 군자의 도리를 보여주마

안 돼!제정신이오?

도망 가자구!

아우,일어나봐! 일어나,아우! 이렇게 겁주지 말고 세상에,남장한 여자인지는 꿈에도 몰랐소 나 때문에 그런 역경을 견뎌내다니 일어나요,아우!

나 괜찮아요,형님?

괜찮고 말고 심은 대로 나는 게지 하나는 벼락을 맞고 다른 하나는 도망갔구나 아우,이제 안전해 참 다행이구나

이제 제가 여자라는 것을 아셨음에도 어찌 아우라 부르십니까?

아 그래,누이지 미안하구나

오라버니,제가 정신을 잃기 직전에 계곡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시던데 절 왜 부르셨나요?

누이를…

저를요?

아내라고 불렀거든 누이,이렇게 같은 곤경에 처하게 된 것도 인연이 아니겠소 그렇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늘 슬픔도 함께 나누는 것이지요 내 삶에 당신이란 선물을 내려주신 하늘의 자비에 감사할 따름이오 어머니께서 호전되시면 인사 드리러 갑시다 오 내 사랑!

오라버니,절 감동에 복받쳐 울게 만드는 그 효성에 탄복했어요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 늘 홀로 살아왔지요

이제 내가 있지 않소 이생 동안 당신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소 더 이상 울지 마요 내 늘 옆에 있을 테니

서방님 평생을 곁에서 함께 하며 서방님의 시련과 고난을 나누겠습니다 당신의 사랑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기에 더 이상 외롭지도 슬프지도 않지요 님의 평생의 동반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사랑은 영원히 간직할게요

살아서도 죽어서도 절대 변치 않을 것이오 마음이 변한다면 천지가 나를 벌할 것이오

그 말을 들으니 서방님의 어머니를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놀라운 연이로구려

하늘이 맺어주신 인연이지요

멀리 떨어진 견우와 직녀를 위해

오작교가 떠올랐네요

내 시 같은 마음도 함께 전해지기를

세상에서 내게 가장 소중한 당신

우리의 마음이 변치 않기를

하늘을 걸고 평생의 충실을 약속 드립니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당신의 사랑이 어찌 바래겠소? 사랑으로 늘 함께 할 것이오 당신의 깊은 사랑과 은혜는 내 죽어도 잊지 않겠소

서방님과 함께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어머니를 구할 묘약을 찾을 거에요

고맙소,람

제 본명은 홍 컥입니다 부디 용서해주세요 서방님

당신 잘못이 아니잖소 설사 잘못이라 해도 당연히 용서 받아야지 인하인을 찾아 어머님을 구할 수 있도록 꼭 도와주시오

서방님!

부인!

서방님,벌써 이리 지치셨는데 아직 인하인이 누군지도 모르니 어머님을 구하기 전에 저희가 먼저 흙이 될까 걱정입니다

안되오!난 아직 죽을 수 없소! 그를 꼭 찾아야 하오

서방님!

인하인,어디 계십니까? 저희 어머니 좀 구해주십시오 이럴 수는 없습니다!

그리 고통스러워 하시니,제가 가슴에 비수를 맞은 듯 합니다 하늘이시어,이 효성을 눈 여겨 보아주소서 어머님께서는 가뭄에 마른 논이 기우를 기원하듯 아들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서방님!

얼마나 비통한가! 왜 어머니께서 그런 고생을 하시는지.. 사내로써,어찌 그냥 보고만 있겠나? 아,이제 막다른 골목인가 옥황상제님이시어! 인간의 불행을 정녕 모르시나이까? 인하인!

서방님! 인하인! 인 은 사람 하 는 아래를 뜻하니까 혹시..

혹시 인하인이 사자를 뜻하는 건가? 옳거니! 묘 아래 누워있는 사람이 분명하렸다

묘를 파 해쳐야겠군요

봐요,부인!

비파초가 석굴 안에 자라고 있네요

입구를 찾아야 하는데

여기 있어요! 이건가요? 이게 약초인지 어떻게 알지요?

진짜라면 피 한 방울에도 밑둥 색깔이 변한다 하였소

제가 할게요!

내 피여야 하오 부디 이 풀이 비파약초이기를 부인! 비파약초를 찾았소

약초를 쌀 신선한 나뭇잎 좀 가져다 주오

예,서방님

맙소사! 땅이 돌덩어리구나 이를 어쩐다? 어떻게 해서든 뽑아야 하는데

예?세상에! 서방님,제발 그만 하세요

물러 나요! 꼭 뽑아야 하오

안 되요!악,피가!

물러 서 있어요!

서방님! 그만 하세요,제발!

안되오,물러나 있어요 꼭 뽑아야 하오!

서방님! 메마른 땅이 효자의 피로 젖었나이다 하늘이시어,그에게 정녕 일말의 자비도 못 베푸시겠나이까? 피가 흐르는 것을 보니 말문이 막힙니다 그 아픔을 반이라도 대신 짊어질 수 있다면 손에서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시는 서방님을 보니 세상을 이리 무정하게 만드신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이렇게 흐른 피가 천심을 움직여,어머닐 구해주길 바라오

서방님,멈추세요!

물러 서요!어머니!

서방님!

피가 얼마나 흐르든 내 결심은 변치 않을 것이오 하늘이여,제 피로 대지의 어머니께 물을 드릴 테니 지켜 봐주십시오

서방님!

봐요,부인!

세상에! 흙이 부드러워졌어요

천지에 감사 드립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들어 오지 그래요 둘이 죽다 하나 죽어도 모를 상 차려줄 테니 어서 들어와요!

떠도는 나그네라 돈이 없어 감히 못 들어가겠습니다

부디 마루에서라도 재워주십시오 내일 동틀 녘에 떠나겠습니다

괜찮아요!어서 걱정 하지 말고!

부인,벌써 물을 줄 시간이오 아주머니!

왜요?

이 풀에 줄 물 좀 주시겠습니까?

그러지요,들어와요 물 갖다 줄 테니 앉아 계세요 물 길어 올게요

감사합니다

어라?아직도 손님이 계셔?

떠도는 나그네 부부래요 하룻밤만 재워 달라 길래

아 그래?

물 여기 있어요

그래서 재워 줄 거야? (그래요) 세상에! 방금 치웠는데 이렇게 어지럽히다니! 뭐 귀한 풀이라고 상을 이렇게 더럽혀? 빨리 내려 놔!

밑둥은 만지지 마세요 제 목숨보다 소중한 풀입니다

그렇게 소중하다?

예,노인 분들의 중병을 치유하고 장수하게 해주거든요

정말 힘들게 구한 약초입니다

약초의 이름이 뭔가?

비파약초라고 합니다

비파약초라? 이상한 이름이야! 아,이제 알겠네 이렇게 하지 나랑 거래를 하자구 상도 거나하게 차려주고 아주 편한 방도 하나 내줄게 은도 열 냥이나 줄 테니까 그 비파약초를 나한테 넘기게나

안됩니다 이걸 캔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요

어찌 돈으로 맹세를 져버립니까? 위독하신 어머님께선 이 비파약초만을 기다리고 계시는데요

좀 봐 주세요 허튼 생각 말고 사람들 도와주기나 해요

알았어! 그냥 진짜 효자인지 시험해 본거야

어서 음식 내와요

딴 음식도 내올 테니까 한 번 맛 봐요

그래요! 당장 대령하겠습니다

편하게 지내세요 내가 내는 거니까 부담들 갖지 마시고

상 내왔습니다! 배 터질 때 까지 마음껏 드세요



여기요 방금 데운 거에요 편히 마시고 있어요 내가 딴 것도 내올 테니

아주머니.. 부인,그럼 들어요

서방님도 드세요!

그럼 먹읍시다

서방님,목도 좀 축이셔야지요

같이 마시는 거요 듭시다,부인

그 마취제를 어떻게 버티겠어? 드디어 귀한 약초가 내 손에 들어왔군

우리 손이죠!이런!

왜 그래?

아이고!어떻게 쓰는지 안 물어봤잖아요 그냥 다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제 정신이야? 누가 그러겠어? 뭐 어렵진 않지 묶은 다음에 물어보면 되잖아 일어나!

어떻게..?

서방님,우리가 속은 것 같습니다

시끄러워! 머리가 좋다면 사용법을 실토해라

그리는 못합니다 만지지 마세요 다른 사람이 만지면 약초가 죽어요?

뭐라?다른 사람이 만지면 죽어?



좋다,사용법을 말해주지 않으면 약초를 죽이겠다

안 됩니다!

이파리 하나! 그만 하세요! 이파리 둘!

제발!

제발 그러지 마세요

이파리 셋!

그러지,목숨만큼 소중한 겁니다

절도 드릴 테니 부디!

내가 어머닐 죽였구나 하늘이시여!

어찌 이런 비애를 내리시나이까!

약초가 죽어가는 걸 보니 눈물만 흐르네 이제 어머니를 구할 길이 없구나

서방님을 보니 저도 눈물이 흐릅니다 잔인한 세상이여!

하늘이시여! 비참한 불효자의 신음이 안 들리시나이까?

서방님!

약초는 죽었고 어머님의 병세는 악화되고 있지 너무나 괴롭소 어찌 그리 무정한 벌을 내리시나이까 하늘이여 아들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게 되어 너무나 수치스럽소

전생에 영적인 수양이 부족하여 지은 악업이 이생에서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듯 하옵니다

『하나의 목숨으로 약초를 살릴 수 있다』

가슴이 저밉니다 하늘이시여! 제가 대신 죽겠습니다 하늘에 걸고 맹세합니다 서방님,제가 약초를 살려 드릴게요

안 되오,부인! 무슨 이유로 그리 빨리 가려 하시오? 부부가 서로 헤어져야 하다니 사랑의 서약이 이렇게 순식간에 산산조각 나게 할 수는 없소

서방님!

하늘도 무정하시지 우리의 오작교를 벌써 가르시다니 당신이 없으면 평생 슬픔에 젖어 살 텐데

시간 앞에 장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비록 이렇게 헤어진다 해도 다음 생에서 다시 함께 할 것이니 이 몸을 바쳐 약초를 살리겠습니다

하늘이시여! 그리 높은 곳에 계시니 어찌 아래 인간들의 고통을 아시겠나이까?

서방님!

이미 저승으로 갈 결심을 굳혔으니 약초를 가지고 가 어머니를 살려주오

아니 됩니다! 제가 대신 죽겠습니다

그렇게는 못하오! 이 약초를 가져가서 어머니를 살려주시오

서방님!

둘 다 안 죽어도 된다 보거라! 약초는 이미 다시 살아났느니라

약초가 살아났어요?

이럴 수가! 비파약초가 다시 살아났구나!

시험 좀 해본 것이다 난 원래 천모이니라

나도 타오 타우가 아닌 디엡 티엔 시지!

부인!

서방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너희의 효성에 감복하였다 너희 둘은 오랫동안 축복받은 삶을 살 게다 어머님께서도 불행을 이겨 내고 장수하실 테니 걱정 말거라

하늘에게 감사 드립니다!

여기 다른 의서를 줄 테니 가서 생명을 구하거라 이리 공덕을 쌓으면 악업을 청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머니가 위독하시니 어서 서둘러야 하지 않겠느냐?

멋들어진 신랑과 화사한 신부가 오네 친척들이 함께 둘의 행복을 빌며 건배를 하네 빨간 실이 유능한 사내와 덕 높은 여인을 하나로 엮었네 폭죽과 혼인식 아름다운 한 쌍이어라!

저렇게 충실한 며느리를 두게 됐으니 트란 타이 부인은 얼마나 기쁠꼬? 비파약초 때문에 더 이상 걱정할 필요도 없게 되었지

모두들 회관으로 모이시오! 장원 두옹은 어명을 받으라 모두 무릎을 꿇고 어명을 받으시오!

현 왕이 명하노라 장원 두옹의 사임은 본래 국법을 거스른 중죄이나 투이 고을 원의 보고로 경의 깊은 효성을 알게 되었소 관직과 명예를 탐하지 않는 경의 행실은 실로 만인이 본받아야 할 귀감이요 짐은 이제야 모두 이해했다오 경의 중죄는 짐이 용서하겠소

어머니께서도 쾌유하시길 기원하며 투안 티엔 주의 통치를 경에게 맡기 겠소 경에게 효정이라는 호를 봉하니 어명을 따르길 바라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관찰사가 되신 것과 어머님께서 완쾌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절 위해 목숨을 걸고 궁에 보고해주시다니 고맙습니다,대형 제 생명의 은인이시니 절을 받으시지요

그러시면 아니 됩니다 취임할 날짜나 정하시지요

두옹 칸,아들아! 네가 관찰사가 되기 전에 이걸 했으면 좋겠구나

예,어머니 말씀 하세요

내 효자 아들 덕분에 내가 장수도 하는구나 날 구하려 사력을 다해 산을 넘고 강을 건너준 아들이 있는 나는 참 복도 많지 허나 아직까지 질병에 고통 는 이가 많구나 고통 받는 이들을 돕고 그들의 고통을 나누며 하늘에 감사를 드릴 사당을 세워다오

꼭 세워 드리겠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이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꼭 자비의 사당을 세우겠습니다

평생 동안 아들을 돌보신다 몸으로 마음으로 고생 많이 하셨는데 인간으로 태어나서 나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간과하면 안 되지요

불우한 이들을 돕는데 전심을 다하겠습니다

마님의 말씀을 가슴에 세기고 공덕을 쌓겠습니다

사당은 자비와 효성의 비파약초의 사당이라 지어줬으면 좋겠구나

이제 효성의 비파약이 사방의 생명을 구할 테니 그들의 선행은 나날이 사방으로 퍼져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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